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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사슬 - 은혜에 매인 한 휠체어 목사님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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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신세민  |  출판사 : 벧엘서원
발행일 : 2008-03-20  |  (154*223)mm 273p  |  978-89-92014-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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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절망적인 상황일지라도
희망을 잃은 사람이 있을 뿐
희망이 전혀 없는 상황은 없다


나는 왜 이 글을 쓰는가?

나는 내 안에서 일어나는 생각들과 울컥 쏟아져 나오려 하는 감정들을 대부분 꿀꺽 삼키면서 살아왔다. 머리를 스쳐 지나가는 기가막히게 재치 있어 보이는 말들, 가슴속에서 폭발할 것처럼 솟아오르는 덩어리들이 스스로 지쳐서 가라앉거나 사라질 때까지 기다렸다. 그것은 물론 10에 9는 잘한 일이었다. 매우 잘한 일이었다. 후에 생각해보면 대부분 앞뒤도, 누구도 고려하지 않은 어리석은 생각들이었고 감정들이었기 때문이다. 나처럼 입을 열기 어려워하는 사람도 해서는 안 될 말을 한 적이 꼭 해야 할 말을 못한 때보다 훨씬 많았다. 그러나 문제는 해야 할 말을 못하고서 땅을 치며 후회하는 적도 더러는 있다는 것이다.

그중 하나가 아버지를 사랑한다는 말 한 마디 못하고 보내드린 것이었다. 1995년 11월 말, 인디애나 엘카트에서 목회하고 있을 때였다. 아버지가 편찮으셔서 병원에 가셨다는 소식을 들은 지 4시간 만에 돌아가셨다는 전화를 받았다. 그래서 표를 급히 구하여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 안에서나, 얼어붙은 냉동 시신 보관함에 안치되셨던 아버지를 마지막으로 뵈면서 한없는 절망과 슬픔에 사로잡혀 있을 때에나, 선산에 마련된 묘지에 관을 내리고 흙을 덮어드리며 마지막 인사를 드릴 때에나, 다시 비행기를 타고 돌아오는 길에서나 나를 가장 괴롭혔던 것은 바로 그 후회였다. 살아 계실 동안 아버지에게 꼭 하고 싶었던 말씀을 드리지 못하고만 후회였다. 우리 자식들을 위해서라면, 그리고 특별히 큰 아들이면서도 사지마비란 엄청난 장애를 입은 나를 위해서라면 모든 것을 희생하시던 아버지에게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는 말을 한 번도 해보지 못한 후회였다.
- 서문 중에서
출간 즈음하여
서문 - 나는 왜 이글을 쓰는가?

1. 출근 어셈블리 라인
2. 집에서 96번가 정류장까지
3. 케슬톤 스퀘어 노선(96번가 버스 정류장에서 다운타운까지)
4. 미시간 로드 노선(다운타운에서 켈리 서비스까지)
5. 켈리 서비스에서
6. 아내를 기다리며
7. 어머니의 일기에서
8. 신문기사
신세민 목사와의 만남은 24년 전으로 거슬로 올라간다.
아내가 미는 휠체어에 몸을 싣고 신학대학에 입학한 늦깎이 입학생 신세민!
그 순간부터 24년의 세월이 지난 지금까지 신세민과 그의 아내는 내 마음에서 떠나본 적이 없다. 신학 4년 동안 가르치는 교수들보다 훨씬 더 큰 힘을 학생들에게 주고 있는 신세민과 그의 아내를 나는 보았다. 두 사람은 신학대학 전체 학생들의 중심에 서서 불기둥처럼 구름기둥처럼 주위 학생들에게 생명력을 불어넣어 주었다. 삭막하던 한신대학 공동체를 살리기 위해 하나님께서 보내신 천사들이었다. 신세민과 그의 아내가 신학 공동체에 있을 때 사랑과 정이 강물처럼 공동체를 적시고 있음을 나는 보았다.
어려운 여건 하에서 미국 유학생활이 얼마나 힘들었는지를 내가 어찌 모르랴! 신세민 목사와 사모만 생각하면 나는 미안함으로 고개가 숙여진다. 몸만 자유스럽지 못할 뿐 그의 마음과 영은 가을 하늘처럼 깨끗한 신세민! 신세민 목사를 내 옆에 두고 함께 마음 합쳐 생명 살리는 일을 하고 싶었지만 아직 그 꿈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내가 신목사와 사모로부터 뜨거운 사랑만 받으면서 살아왔다. 나는 언제나 이들에게 진 사랑의 빚을 갚을까를 생각하면 고마운 만남일 뿐이다.
여기 신세민 목사의 삶이 담긴 책이 나왔다. 유망한 의학도였다가 불구의 몸이 된 이후 그가 겪은 절망과 아픔 그리고 무덤 같은 암흑을 비추어준 하나님의 손길이 나를 울린다. 신세민 목사의 아픔과 사랑과 감사가 강물처럼 흐르는 이 책은 눈먼 사람의 눈을 뜨게 할 것이요, 앉은뱅이를 일으킬 것이요, 벙어리의 혀로 노래하게 할 것이라 믿는다.
- 정태기 목사, 「전 한신대 교수, 현 크리스챤 치유 상담연구원장」

나의 큰 처남이기도 한 신세민 목사의 행로를 볼 때 놀랍기만 하다. 나의 결혼 당시 그는 늘 휠체어에 앉아 영어 소설이나 타임즈 등을 읽고 있었다. 그리고 몇 년 후 지금 사모인 이안숙씨가 나타나 기적 같은 결혼을 하더니 얼마 있다가 한신대를 수석으로 입학했다. 그리고 졸업 후 그 어려운 몸을 이끌고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다.
그리고 또 기이한 분이 바로 이안숙 사모이다. 몸도 가냘픈 분이 어떻게 하나부터 열까지 그를 돌보면서 목회 내조를 하고 그것도 모자라 그를 이끌고 이곳저곳 못 가는 곳이 없고 미국이 좁다 하면서 함께 다니는지.... 이안숙 사모를 보면 할 수 없다고 주저앉는 사람들에게는 모든 게 어렵고 가능해보이지 않지만 하겠다고 일어서는 사람에게는 이 세상 어떤 것도 장애 요소가 될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
이 '은혜의 사슬'은 신목사가 고백했듯이 평소에 말로는 다 표현하기 어려웠던 그의 심중에 있는 것들을 진솔하게 그려낸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기쁘고 감사한 것은 이 책 곳곳에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배어나와 맥맥히 흐르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기에 이 책은 밝고 따뜻하다. 몸은 부자유하지만 그의 마음과 영혼은 한없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의 바다 속에서 자유로이 출렁이고 있기 때문이리라. 이 책이 육신적으로든 영적으로든 힘들고 지친 분들에게 위로와 힘이 되리라 믿는다. 왜냐하면 신목사 자신이 그 모든 형편에 처한 분들과 같이 되었으므로....
- 유동근 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연합 총회장, 서울선교교회 담임목사, (美)퍼시픽 신학교 교수」

'나는 지난 57년 동안 살아오면서 사람들은 왜 이렇게 서로 다른가 하고 늘 놀라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사람들은 왜 이렇게 모두가 다 똑같은가 하고 놀라곤 했다. 어쩌면 여러분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나는 대부분의 사람들과 매우 다르게 살아왔지만 여러분은 이 책을 읽으면서 '왜 이 사람은 나와 전혀 다른 삶을 살고 있으면서도 이렇게 나와 똑같은가?'하고 놀라게 될 것이다.'
신목사님의 삶에서 우러나온 고백은 나에게는 매우 뭉클한 도전과 깨달음으로 다가왔다. 이 책은 읽는 모든 분들에게 하나님의 값없고도 크신 은혜를 알려줄 것이며 격려와 소망을 불어넣어주리라 믿는다.
- 송천호 목사, 「시애틀 페드럴웨이 선교교회 원로목사, Pacific Theological Seminary 명예학장, 아세아 연합 신학교 USA 창립이사 및 객원 교수」
신세민
1966. 광주 제일고등학교 졸업,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입학 1969. 8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자퇴 1984. 3 한신대학 신학과 입학 1988. 2 한신대학 신학과졸업(신학사취득) 1988. 8 SOUTHERN BAPTIST THEOLOGICLA SEMINARY M.DIV입학 1991. 5 SBTS졸업(M.DIV 취득) 1996 - 1998 · PURDUE UNIVERSITY, COMPUTER SCIENCE 학사편입, 이수 · PURDUE UNIVERSITY, COMPUTER SCIENCE 이수 · PURDUE UNIVERSITY, COMPUTER SCIENCE 석사입학 1990. 7,8 BEECHWOOD BAPTIST CHURCH, KY, USA에서 목사안수 1993. 4 - 1996. 1 ELKHART KOREAN CHURCH, IN USA 개척 시무(담임목사) 1997 .4 - 2000. 9 CARMEL CHURCH, IN USA 개척 시무(담임목사) 2000. 9 - 2005. 8 FISHERS KOREAN CHURCH, IN, USA 개척 시무(담임목사) 2006. 9 - INDYWEST KOREAN CHURCH IN USA, 개척시무(담임목사) 신세민 목사는 1991년 켄터키 루이빌 남침례 신학원을 졸업한 후 20년 동안 인디아나 지역에서 네 교회(엘카트 한인교회, 카멜한인교회, 피셔스 한인교회, 인디 웨스트 한인교회)를 개척하였으며, 현재는 인디웨스트 한인교회를 섬기고 있다. 역서로는 크리스천 치유상담원 刊 부부 사랑 만들기 - 열번의 데이트(정태기, 신세민 공동번역), <상상과 치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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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은혜의 사슬 - 은혜에 매인 한 휠체어 목사님의 이야기
저자신세민
출판사벧엘서원
크기(154*223)mm
쪽수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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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2008-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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