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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리니…

말세에 그리스도인들은 어떤 모습으로 고통을 당하는가.
주님의 재림이 점점 더 가까워오는 이 시대,
신부의 믿음으로 나를 무장하라

말세를 만난 그리스도인들에게

디모데후서는 사도 바울이 복음으로 낳은 자녀인 디모데에게 보낸 서신이다. 그 중에 3장은 “말세에는 고통하는 때가 이르리니”로 시작하여 말세에 나타날 일들을 나열하면서 말세를 만난 성도들에게 경고와 동시에 권면하고 있다. 오늘날은 사도 바울이 살던 시대보다 주님의 재림이 한층 더 가까워진 시대이기에 말세의 절정의 때인 ‘말세지말’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디모데후서 3장 강해는 1999년 10월 19일부터 2000년 3월 5일까지 매일 밤 철야시간에 했던 설교다. 하나님의 은혜와 도우심으로 디모데후서 3장 1절부터 17절까지 약 57시간에 걸쳐 강해설교를 했다. 또 궁동으로 성전을 이전한 후 2009년 새벽 예배에 18회에 걸쳐 설교했다.

본 강해를 시작했던 1999년은 새로운 2000년대를 맞이하려던 때였다. 새로운 천 년을 맞이한다는 희망도 있었지만 한 편으로는 곧 지구가 멸망할 것이라는 예언 때문에 불안과 두려움이 가득했던 시기이기도 했다. 그러나 1999년 지구 종말 예언은 세계를 들썩이게 했던 하나의 해프닝으로 끝났다.
말세를 만난 성도들이 올바른 영적 분별력을 가지고 헛된 미혹에 빠지지 않고 마지막 때를 지혜롭게 대처하도록 해야겠다는 심정에서 시작한 것이 디모데후서 3장 강해였다. 말세를 만난 성도들은 그 시기를 분별하는 것뿐만 아니라 신부의 믿음을 갖도록 준비하는 일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주님이 언제 다시 오실지는 아무도 모른다. 다만 그날이 가까웠음을 알고 신부의 믿음을 갖추어야 한다. 그 비결이 바로 디모데후서 3장 속에 풍부하게 들어있다. 부족한 종의 강해를 통해 당시 성도들은 말세에 대해 더 깊이 있는 영적 분별력을 가지게 되었다. 주님이 하신 일이다.

교회신문 ‘영혼의 때를 위하여’에 본 강해가 2013년 12월 7일부터 연재되면서 모든 성도들이 지면을 통해 이 말씀을 접하게 되었다. 디모데후서 3장 강해가 신문으로 소개되면서 곳곳에서 목회자와 성도들이 은혜 받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해 왔다. 이런 소식을 들을 때마다 다시금 말씀의 능력을 실감하면서 써 주신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린다.

더 많은 분들과 주님이 주신 귀한 은혜를 나누고자 책으로 출판을 계획하였고 이번에 제1권을 출간하게 되었다. 앞으로 디모데후서 3장 강해는 총 세 권을 출간할 예정이다.
제1권은 ‘말세에 고통을 당하는 그리스도인에게’라는 제목으로, 디모데후서 3장 1절부터 4장 앞부분까지를 실었으며, 제2권은 ‘말세에 핍박을 이기는 그리스도인에게’, 제3권은 ‘말세에 믿음을 지키는 그리스도인에게’라는 제목으로 계속해서 독자들을 찾아갈 계획이다.
아무쪼록 이 책이 더 많은 사람에게 복음이 되어 영혼을 살리는, 주님이 쓰시는 귀한 생명의 도구가 되길 소원한다. 말세를 만난 성도들이 주님 맞이할 신부의 믿음으로 준비하는 일에 이 책이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

한 권의 책을 출간할 때마다 늘 조심스러운 것은 책에 소개된 내용이 혹시 나의 자랑으로 비춰지지 않을까 하는 점이다. 고백하건대 나는 여전히 주님께 쓰임받는 무익한 종에 불과하다. 모든 일은 주님이 다 하셨다. 이 책을 출간하기까지 모든 과정을 세밀하게 인도하시고 역사하신 우리 주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린다. 할렐루야!

2016년 5월,
연세중앙교회 담임목사 윤석전

프롤로그 ｜말세를 만난 그리스도인에게 5

1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리니 12
마지막 때일수록 주님을 사랑하라
사람의 미혹에 주의하라
기도하는 자가 말세의 고통을 이긴다
정절을 가진 신부가 되라

2 사람들은 자기를 사랑하며 28
육체가 아닌 영혼을 사랑하라
사랑을 베푸는 신앙생활을 하라
이웃에게 사랑을 주는 자가 되라
이웃을 사랑할 때 하나님의 사랑을 안다

3 돈을 사랑하며 42
마지막 때는 돈을 사랑한다
돈 때문에 영생을 포기하지 마라
돈은 하나님과 사이를 가로 막는다
하나님 것은 하나님께 드리라

4 자긍하며 58
자긍하지 말고 하나님만 인정하라
자긍하면 하나님 뜻을 벗어난다
신부는 자긍하지 않는다
자긍을 버리고 충성하라

5 교만하며 74
모든 죄는 교만에서 시작한다
교만과 불순종은 안식을 파괴한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물리치신다
교만하지 말고 겸손하라

6 훼방하며 94
훼방은 육신의 성품이다
훼방하지도 말고 받지도 마라
어떤 훼방에도 넘어지지 마라

7 부모를 거역하며 106
부모의 사랑은 한계가 없다
부모를 거역하지 마라
네 부모에게 순종하라
부모의 권위를 세우는 가정교육을 하라
나를 복음으로 낳은 목회자에게 순종하라


8 감사치 아니하며 124
변치 말고 감사하라
원망하지 말고 감사하라
감사로 충성하라
은혜 베푼 자의 심정을 알라
감사로 하나님께 나를 기억시키라

9 거룩하지 아니하며 140
거룩한 체하지 마라
자기를 거룩하게 지키라
욕심을 버리고 영생을 우선하라
성령 충만으로 거룩함을 유지하라
거룩하여 하나님과 하나 되라

10 무정하며 158
말세에는 사람들이 무정하다
예수 믿는 사람은 무정할 수 없다
신령한 정을 발산하여 영혼을 살리라

11 원통함을 풀지 아니하며 170
사랑이 없을 때 원통함이 생긴다
원통함은 물려주지 말아야 한다
원통함 없이 서로 사랑하라

12 참소하며 182
마귀는 참소하게 한다
참소하지 말라
참소하는 자는 올무에 빠진다

13 절제하지 못하며 196
습관적으로 범하는 죄를 절제하라
절제하지 못하면 망한다
정직한 사람은 절제한다
성령으로 죄를 절제하라
하나님 뜻대로 수용하고 배타하라

14 사나우며 212
사나운 시대가 말세다
사나움을 일으키는 죄를 다스리라
성령 충만으로 사나움을 이기라

15 선한 것을 좋아 아니하며 224
영혼 살리는 것이 최고의 선이다
회개케 하는 것이 진정한 선이다
영혼의 때를 위해 선한 삶을 살라

16 배반하여 팔며 236
사단은 배반자다
우상숭배는 하나님을 배반하는 것이다
배반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무너뜨린다
하나님을 배반하지 마라
주님 심정을 가진 자는 배반자도 사랑한다
예수 이름을 팔지 마라
하나님은 배반자를 무섭게 심판하신다
감사하는 자는 배반하지 않는다

17 조급하며 260
조급함은 실패를 부른다
조급하면 응답하지 못한다
인내로 조급함을 이기라

18 자고하며 272
자고하려는 근성을 버리라
자고하면 하나님께서 끌어내리신다
주님처럼 겸손하게 섬기라

에필로그 2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