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사도행전 1장 8절성령의 사람으로 만들어질 기대하면서... 신앙생활을 잘 해보겠다고 하는 그리스도인들이 소망하는 것이 성령충만입니다. 왜냐하면 잘 믿어 보려고 늘 결심은 하지만 마음 먹은대로 잘 안되기 때문입니다. 성령 충만을 사모하면서도 성령으로 충만한 삶을 유지하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무엇이 성령 충만이요 또 어떻게 해야 성령 충만을 유지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성령 충만은 신앙생활하면서 있을 일순간의 감정이나 기분이 아닙니다. 우선 성령을 하나님으로 대우하지 않고 내 중심으로 대우하기 때문입니다. 성령 충만하려면 성령을 하나님으로 알고 섬기고 모셔야 합니다. 성령께 완전히 압도당해 그분의 뜻에 이끌려야 하나님 말씀대로 살 수 있습니다. 또 성령 충만을 가장 방해하는 것이 육신의 소욕입니다. 성령의 소욕만이 육신의 소욕을 이길 수 있기에, 육신의 소욕을 이겨야만 성령 충만할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도생활을 해야 합니다. 성령으로 매일매일 기도해서 육신의 소욕을 성령의 소욕으로 이겨야 성령 충만할 수 있습니다.
성령 충만하여 하나님께 압도당하여 하나님 말씀대로 사는 사람이 성령의 사람이요, 항상 기도로 성령 충만을 유지하는 사람이 성령의 사람입니다. 성령의 사람만이 하나님 말씀에 감사와 기쁨으로 순종하며 충성할 수 있고 목숨을 걸고 복음을 전할 수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부러운 사람이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 즉 성령의 사람입니다. 초대교회의 제자들과 사도들이 다 성령의 사람이었습니다. 평생 성령의 사람으로 살다가 주를 위해 목숨까지 내놓았던 가장 영광스러운 삶을 산 사람들입니다.
저는 신앙 생활하는 사람, 또 목회자이기 전에 ‘성령의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더 성령께 쓰임 받는 사람이 될 것인가가 제가 평생 고민하며 이루어야 할 숙제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소개되는 ‘성령의 사람’이라는 책은 저에게 더 큰 은혜를 주는 책입니다. 이 책은 한국교회를 2103년 6월에 개최했던 3박 4일간의 28차 부흥사수련회 설교내용을 토대로 한 것입니다. 한국교회를 깨울 부흥사가 되기 위해서는 성령의 사람이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때 많은 목회자들이 은혜를 받았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주님께서는 “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를 들어도 어디서 오며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성령으로 난 사람은 다 이러하니라”(요3:8)고 하셨습니다.성령 충만하길 원하는 모든 사람들이 이 책을 읽으면서 항상 성령의 감화와 감동에 자유롭게 이끌려 성령의 역사를 드러내는 성령의 사람으로 만들어지길 바랍니다.
2015년 11월
연세중앙교회 담임목사 윤석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