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기며 사는 정형외과 전문의의 건강과 신앙 고백서

정형외과 전문의 김인상 원장(경기도 부평 새힘병원)이 건강과 신앙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집을 출간했다. 이 책은 단순한 이론이 아닌 환자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치료하면서 하나님의 치유의 손길을 경험하며 기록한 신앙 고백서이다.

모든 사람의 건강을 꿈꾸는 진정한 의사로서의 마음이 담긴 「네가 낫기를 원하느냐」는 다양한 임상경험을 통해 쉽게 건강의 길로 접근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하고 있다.

그동안 각종 언론 매체에 연재해온 칼럼들로 구성된 이 책은 성경 요한복음 5장에 기록된 "네가 낫고자 하느냐?"는 예수님의 말씀을 통해 병자에게 믿음을 불러일으킨 것처럼 저자 또한 해결자 예수를 인식하게 하고, 독자들로 하여금 예수를 만날 수 있도록 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자신의 아픔과 고통만 바라보고 괴로워하는 환자들에게, 자신은 치료의 보조자이며, 근본적인 치료자는 예수라는 확신 속에 예수를 바라볼 것을 권하고 있다.

전인치유 통해 '관절 분야의 히포크라테스'로 불려

연세대 의대를 졸업하고 수천 회가 넘는 수술을 통해 관절경(arthroscope) 분야의 권위자로 잘 알려진 김인상 원장. 그는 의료의 손길이 원활히 미치지 못하는 오지와 낙도지역을 찾아다니며 의료봉사활동을 틈틈이 펼치고 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의 관절염과 어깨 등의 각종 통증, 골다공증, 허리병 등의 치유에 전문적인 의학지식과 함께 영적인 신앙심으로 임해 '섬기는 자의 치유하며 사는 삶'을 몸으로 실천하고 있으며, 이런 그를 일컬어 주변에서는 '관절 분야의 히포크라테스'라 부른다.

고수철 목사(서울 흑석동 제일교회)는 "김원장은 항상 전인치유에 관심을 갖고 생활하며,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고 전제한 뒤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쓴 이 건강 칼럼이 건강한 사람들에게는 예방의 차원에서, 질병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는 치유의 차원에서 많은 도움을 얻게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관절염의 원인과 증상은 물론 각종 질병예방법도 담아

모두 다섯 개 부로 구성된 이 책에는 관절염의 원인과 증상, 인공관절 치환수술, 고관절 치환수술, 오십견, 고통스런 어깨통증, 척추협착증, 골다공증 예방, 허리에 좋은 운동 등이 자세히 소개되어 있다. 이밖에 치료보다도 예방이 중요한 '5부 100세 건강비결'에는 스트레스 대처법을 비롯해 비만과 탐식, 뱃살 빼기, 올바른 스트레칭, 올바른 식생활, 건강 검진과 성품 검진 등에 대한 다양한 건강 이야기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