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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펄존' 목사는 예화를 이렇게 말했습니다.
"예화란 그 집의 창문과 같다"

"모든 글은 인용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물론 나에게도 예외는 아닐 것입니다. 그러나 가급적 나의 농 · 어촌 목회생활 25년간 삶의 현장에서 보고, 듣고, 읽고, 느끼고, 몸으로 첵득한 것들을 그 길이가 얼마가 되든 거미가 꽁무니로 실을 빼듯이, 생각이 고갈될 때까지 써보았습니다.

저는 장로교 합동측에 소속된 목사입니다. 고로 목회 일선에서 기름진 꼴을 준비하는 목회자들의 고충을 누구보다 잘 압니다. 이 책이 모쪼록 설교 준비에 고심하는 동역자들에게 정신적 휴식이 되길 소망합니다.
- 서문 중에서 -

<총알이 비켜간 사나이>
치열한 격전을 치루고 막사로 돌아온 해병은 허리에 찬 수통을 보고 깜짝 놀랐다.
무려 다섯군대나 탄환에 맞은 흔적이 보였다. 빗발치는 총알은 해병이 머리 위로, 옆으로, 겨드랑이 사이로 가랑이 사이로, 맹렬히 스쳤지만 장작 머리털 하나 상하지 않은 것이다.
병사는 말했다.
"총알이 사람을 피해 줘야지 사람이 총알을 피할 수 있는가…."
-본문 중에서-

작은 사랑 하나 보태며_ 책을 펴내며_ 서문

Part 1 향기나는 숲

마음대로 안되는 세상 / 22
집념 / 25
주관이 있어야지! / 26
할머니의 마음 / 28
이름 값을 하라 / 31
지고 이긴 사나이 / 34
독신의 주목사님 / 36
집중력 / 39
고목사의 불탄 성경책 / 40
저런 남편과 살지 말라더라… / 45
이간질과 반목 / 46
장바위(구두쇠) 정신 / 49
실수와 관용 / 54
정신이 문제 / 57
거짓같은 참, 참말 같은 거짓 / 61
임종 / 65
허풍 / 68
고독한 개척자 / 70
주저앉은 교인/ 73
감추어진 만나 / 75
땅에 묻어둔 한 달란트 / 79
불순종과 귀신 / 82


Part 2 언덕 위의 집

짚신장수의 잠 / 86
주의 인도하심 / 89
덫과 같이 / 93
공처가 / 96
조카! 기도 건너가네 / 99
합심기도 / 103
뜸부기 논쟁 / 106
담배의 유래 / 108
척하는 병(허풍) / 109
너희는 너희 것이 아니라 / 112
부끄러움을 영광으로 삼고 / 115
옮겨간 일천번제의 축복 / 117
누가 도통했는가? / 119
누구의 탓인가? / 122
생리문제 / 124
적당한 거리 / 126
목회 부스러기 / 128
온유 / 131
쥐구멍 구원 / 134
소금기둥을 기억하라 / 138
들보와 티 / 140
불이야! / 143
생각하기 나름 / 146
죽고자 하면 살고 / 148


Part 3 우물깊은 집

후회 / 152
피의 힘 / 155
작은 거짓말 / 157
거짓말의 단계 / 161
더하기(+)표는 십자가(표) / 162
먹힘으로 적을 삼킨다 / 165
듣고 바로 행하라 / 167
'똥"과 '장'의 공통점 / 171
몸에 무늬를 놓지 말라 / 173
나는 누구의 편인가 / 176
아부 / 180
사마귀와 기도의 능력 / 184
피에 엉킨 두 병사의 죽음 / 187
전쟁과 성비 / 191
독수리같이 새힘을 재충전하자 / 195
사죄 / 198
아방궁(阿房宮)과 청과방(靑果房) / 203
목자와 양 사이 / 204
큰손 도둑 여자 / 208
거짓말 / 211
이성없는 짐승같아서 / 214
진주와 사리 / 218
성도와 오락 / 221
죽을 때 죽지 못하면 / 224
신앙의 정절 / 226
하나님 그만! / 228

'스펄존'목사는 설교와 예화를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만일 설교를 건축자가 지은 집이라면 예화는 그 집의 창문과 같다. 만일 집에 창문이 없다면 그 집은 어두운 감방처럼 답답할 것이며, 창문이 너무 많으면 방의 아늑함을 상실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D.L 무디'는 예화에 대해서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사람들이 설교의 메시지나 본문 말씀은 까마득히 잊어버리는데 어떤 예화는 오래도록 마음속에 남아서 놀라운 열매를 맺습니다."
화려한 것이 지천이라 눈이 부신 세상입니다.
구수한 된장냄새 그리울 때,
시골 풀내음이 코 끝에 징하게 아려올 때,
한편씩 읽어보십시오. 노곤한 피로가 풀릴 겁니다
-추천의 글 중에서(백금흉 목사 · 합동정통총회장, 신정제일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