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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렇게 죽었다   느헤미야 강해설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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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옥광석  |  출판사 : 도서출판 첨탑
발행일 : 2013-07-10  |  (152*225)mm 296p  |  978-89-89759-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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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도교회 옥광석 목사의 목회와 신앙적 갈등의 자서전적인 고백을 담은 내용이며, 아울러 개인적인 시련과 교회적인 시련을 맞을 무렵, 부임 초기에 설교했던 느헤미야 본문의 강단 설교이다. 저자는 갈등과 어려움이 있을 때, 이 설교문을 한 편씩 읽어 가면서 선지자 느헤미야와 혼연일체가 되었고, 또 읽을 때마다 불탄 예루살렘 성벽을 수축하는 지도자 느헤미야와 유다 백성들을 통해 힘과 용기를 얻을 수 있었다.
이에 2011년 9개월 동안 주일강단에서 성도들과 함께 은혜를 받았던 느헤미야 설교를 책이라는 매체를 통해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출판하게 되었다. 이를 통해 혹시 저자와 흡사한 억울함과 고통을 당하는 목회자와 저자가 섬기는 교회와 같은 유사한 어려움에 직면한 교회와 성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중심이다.
1부에서는 사랑의교회를 사임할 때부터 동도교회에 부임하기까지 7년의 기간을 나름대로 정리해 보았는데, 이 7년은 쓰러진 나를 세워준 한 편의 드라마와 같은 잊을 수 없는 귀한 시간이었기 때문이다. 사랑의교회를 왜 떠나게 되었고, 이후 7년이란 기간을 어떻게 보냈으며, 어떻게 동도교회로 부임하게 되었는지 한번 정리해 보았다. 독자들께서 저자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마을 끝 모퉁이에 조그마한 모텔 방 하나를 얻었다. 몸을 씻고 잠을 청했다. 잠이 오질 않는다. 시끄럽게 돌아가는 히터 소리 때문만이 아니었다. 뉴저지에서 만난 삶의 기근 때문이었다. 그 기근의 압박 때문이었다. 그 기근 때문에 뜻하지 않은 장소로 떠났다. 다음날 새벽 몸이 무거웠다. 지난밤에 설친 잠과 피곤 때문이었다. 서울에서는 잘 풀릴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결과는 예상 밖이었다. 그 기대는 허무하게 무너졌다. 어제 온종일 피곤은 더욱 쌓였다. 잠을 설쳤다.
다음 날 이른 새벽 샤워실로 갔다.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면 좀 나을 것 같았다. 목욕통에 따뜻한 물을 가득 채웠다. 탕 속에 들어가 두 다리를 쭉 뻗었다. 피곤이 좀 가시는 것 같았다. 한 5~6분이 지났을까? 몸이 움직이질 않는다. 손가락 하나도 제대로 움직일 수 없다. 말도 나오지 않는다. 목욕통 속에서 나가려는데 몸이 움직이질 않는다. 죽었구나 싶었다. 심장마비인가 싶었다. 그러나 살아야 했다. 이대로 끝낼 수는 없었다.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온 인생인데… 사랑하는 가족을 두고 이대로 갈 수는 없었다.
아내를 부르려고 했지만, 입안에서만 맴돌 뿐 말을 할 수 없었다. 순간 정말 난감했다. 몸에서 힘은 빠져 나가고, 몸은 계속 가라앉는다. 의지할 분은 하나님 밖에 없었다. 성령님께 도움을 구했다. ‘성령님 도와주세요. 살려주세요.’ 그렇게 구하고 또 구했다. 목욕통에서 나가려고 안간힘을 쓰고 몸부림을 쳤다. 결국 성령님께서 도우셨다. 가까스로 목욕통에서 빠져나왔다. 답답해서 견딜 수 없었다. 숨 쉬는 것조차 힘들었다. 아내에게 이런 초라한 모습을 보여주기 싫었다. 서둘러 옷을 대충 주어 입고 밖으로 뛰쳐나갔다. 모텔 주차장엔 찬바람이 불었다. 찬 공기를 마시니 몸이 좀 나아졌다. 순간 눈물이 핑 돌았다. 하마터면 큰 일 날 뻔 했다.
주차장에 쭈그려 앉아서 고개를 들어 저 먼 동산을 바라보았다. 들판엔 아직 녹지 않는 눈이 덮여 있었다. 이때 ‘주님 도와주세요.’라는 탄식 소리와 함께 성경 한 구절이 저절로 입에서 나왔다.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시 121:1-2).
내가 이 시의 주인공이 되리라고는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다. 그런데 지금 내가 산을 바라보며 한숨을 쉬고 있는 것이다. 미국 중서부의 알지도 못하는 마을 모텔 주차장에 주저앉아 산을 바라보며 눈물로 그분의 도움을 구하고 있는 것이다. 쓰러진 나를 다시 세워달라고, 주님께 애절한 심정으로 간구했다. 그 순간 주차장은 그 옛날 야곱이 경험한 얍복 강이 되어버렸다. 내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다. 이 날이 2005년 2월 19일 토요일 이른 아침이었다.
옛 사람이 죽고, 새 사람으로 태어난 것이다.
글을 시작하면서

1부: 연단, 서울에서 시카고

01. 그렇게 난 죽었다
02. 뉴욕에서 서울 사랑의교회로
03. 형님의 조기 은퇴
04. 바람의 도시, 시카고로
05. 회복
06. 저, 동도교회 어 장로입니다
07.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안식년
08. 형님을 6년 만에 다시 뵙고
09. 시카고의 추억
10. 지난 7년이 그랬다

2부: 은혜, 동도교회

11. 여러분의 형편은 어떠합니까? (느 1:1-4)
12. 포기하고 싶으십니까? (느 1:5-2:1)
13. 얼굴에 수심이 (느 2:1-5)
14. 기한을 정하고 (느 2:6-10)
15. 죽은 예수, 산 예수 (느 2:10-20)
16. 문 단속 잘하며 삽시다 (느 3:1-32)
17. 업신여김을 당할 때 (느 4:1-6)
18. 압박과 억눌림을 당할 때 (느 4:7-14)

3부: 섭리, 벼랑으로

19. 적이 누구인가? (느 4:15-23)
20. 자비냐 탐욕이냐? (느 5:1-13)
21. 누구와 살고 싶은가? (느 5:14-19)
22. 오노 평지의 음모 (느 6:1-9)
23. 뇌물 먹은 거짓 선지자 (느 6:10-14)
24. 완성의 기쁨 (느 6:15-19)
25. 껍데기냐, 알맹이냐? (느 7:1-4)
26. 괴로운 날에도 나팔을 불자 (느 8:1-12)

글을 마치면서
옥광석

옥광석 목사는 마음이 따뜻하다. 예수님의 따뜻한 마음을 글과 삶과 설교를 통해 묻어 내려고 애를 쓴다. 어릴 때부터 일찍 기독교에 입문하여 바른 신앙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했다. 내적 방황도 많이 했다. 시행착오도 많이 겪었다. 소탈하고 인간적이고 겸손한 주님의 마음을 본받으려고 애를 쓴다. 최근에는 목회 현장에서 뜻하지 않은 큰 시련도 겪었다. 이 시련을 목회 창작 활동의 긍정적 에너지로 승화하고 있다. 옥치상 목사(부산성동교회 원로)의 아들이다. 옥한흠 목사(사랑의교회 원로)와 옥성석 목사(충정교회 담임)의 사촌동생이기도 하다. 부친은 평생 농막 지대에서 힘들고 어려운 이들과 함께 목회했다. 아버지가 영적 스승이다. 사촌 형들로부터도 많은 목회적 지혜를 얻었다.

옥광석 목사는 현재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에 소재한 동도교회 담임목사로 그리고 남양주에 위치한 천마산기도원 원장으로 섬기고 있다. 총신대학교(B.A),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M.div), 달라스신학교(S.TM)를 졸업했다. 시카고 트리니티신학교에서 목회학박사(D.Min) 과정 중인데, 요즘은 사역의 부담으로 쉬고 있다. 서울사랑의교회, 뉴욕퀸즈장로교회, 시카고헤브론교회에서 오랫동안 부목사로 섬겼다. 개척의 힘겨움도 알고 있다. 실패의 아픔도 겪었다. 옥목사 큐티(www.oakmocsaqt.org)의 운영자로 일상과 말씀 속에서 얻은 영감으로 지금도 글의 흔적을 남기고 있다. 그는 상식과 기본이 통하는 사회와 목회를 꿈꾼다. 아내와 세 자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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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난 그렇게 죽었다
저자옥광석
출판사도서출판 첨탑
크기(152*225)mm
쪽수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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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2013-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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