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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파이퍼 목사의 초대... 통찰력 있는 말씀 묵상과 씩씩한 적용이 그립습니까? 어제로부터 깨달음을 얻고 오늘의 말씀으로 내일을 준비하십니까?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며 아름다운 순종으로 응답하고 있습니까? 존 파이퍼(John Piper)의 묵상 옆에 앉으십시오. 이 책에 실린 60편의 매일 묵상은, 존 파이퍼가 고백하는 용기 있는 일상이며, 겸손한 믿음의 실천입니다. 더럽고 피곤하기 바쁘기만 한, 누더기 같은 현실을 그는 희망과 도전이 넘쳐나는 좋은 땅으로 일구어놓았습니다. 말씀으로 일상을 걸러낸 존 파이퍼 목사의 쉼없는 수고와 겸손한 반성의 세계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말씀을 향해 바로 서기 위한 묵상들... - 게으른 사람이 가진 그릇된 생각 - 내가 원하는 것과 말씀이 서로 다를 때 - 성경은 상식으로 해석되지 않는다 - 정신 건강을 위한 10가지 명상 - 현재의 불완전과 미래의 완전해짐 - 마음의 소원으로 하나님의 뜻 알기 - 천국은 지루하지 않을까? - 노년에 승리하는 방법 - 사탄의 기도에서 빠진 것 나는 거목이 아니다... 나는 칼빈이나 에드워즈 같은 거목이 아니다. 그러나 성경을 사랑하고 말씀 속에서 깊이 묵상하고자 매일 노력하고 있다. 이 책은 성경 말씀을 묵상하고 그 말씀을 생활 속에 적용해본 체험을 바탕으로 쓴 것이다. 책 전체가 으뜸 되시는 하나님을 맛보는 내용으로 가득 차 있다. 인생의 모든 목표는 만물에 으뜸 되시는 완전한 하나님을 만나고, 그분을 맛보고, 그분을 증거하는 것이어야 한다. 이것은 내 인생의 목표이기도 하다. 영적 싸움에 지친 한 성도가 밤늦게까지 이 책을 읽고 나서 으뜸 되시는 하나님으로 하루를 마감했다고 말한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겠다. - 저자의 말 중에서

[ 본문 203-205, '49. 습관적인 욕설 사용의 근거' 중에서 ]

위급한 상황 때문에 사전 허가 없이 남의 땅에 들어갔다가 이틀을 감옥에서 보낸 적이 있었다. 그때 바울 서신을 읽으면서, 왜 다른 감방에서 들리는 더러운 말들이 나오는지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감방에서 들리는 말들은 전부 더럽고 살벌했다. 사람은 마음에 가득 찬 것을 입으로 말하는 법이다(마 12:34). 따라서 그것은 수감자들의 마음이 더러움과 악으로 가득 차 있다는 것을 의미일 것이다.

나는 감옥에서 왜 더럽고 음탕한 말이 사용되는지 생각해 보았다. 서로 친한 사이에도 그들은 저속한 말을 사용했다. 왜 말끝마다 상스러운 욕을 갖다 붙이는 걸까?
물론 이 사람들은 습관적으로 욕을 한다. 이런 습관은 어디서 생겼을까? 남편이 아내를 구타하고 나서 나쁜 의도는 없었고 그저 습관적인 행동일 뿐이라고 한다면 납득할 수 있겠는가? 습관적인 욕설사용의 원인을 규명해 보자.

한가지 답안을 제시해보겠다. 남자들은 남자답게 보이고 싶어서 욕설이나 더러운 말을 사용한다. 거친 말을 쓸 때 자신있고 남자답다고 느낀다. 마음이 약하고 불안해지면 상스러운 말을 써서 자신의 약점을 감춘다.

욕설을 하는 것은 칼이나 무기를 갖고 노는 것처럼 마음이 불안한 사람에게 으쓱거리는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 더러운 말은 방약 무인한 대항 문화에서 나오는 옷이나 헤어 스타일이 언어 형태로 표현된 것이다.

그러면 사람들은 왜 허세에 종속되게 되었는가?
주목할 것은 에베소서 말씀이, 사람들에게 더러운 말 대신 깨끗한 말을 사용하라고 가르치지 않고 덕을 세우고 은혜를 끼치는 말을 하라고 가르치고 있다는 점이다.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밖에 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 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엡 4:29). 다시 말해 사랑의 말을 하라는 것이다.

또다른 에베소서 말씀은 희롱의 말 대신 진지한 말을 사용하라고 가르치지 않고 가사의 말을 사용하라고 가르친다. "누추함과 어리석은 말이나 희롱의 말이 마땅치 아니하니 돌이켜 감사하는 말을 하라"(엡 5:4). 감사의 영과 희롱의 영은 서로 반목하기 때문에 하나가 일어나면 다른 하나는 쓰러지게 된다. 덕을 세우는 영과 더러운 말을 하는 영은 서로 반목하기 때문에, 하나가 일어서면 다른 하나는 쓰러지게 된다.

사람들은 하나님께 대한 감사와 다른 사랑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기 때문에 그 공백을 더러운 말과 희롱하는 말로 채우기 위해 애쓴다. 이 마음의 공백은 허세에 종속되는 것과 관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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