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도서 > 성서연구 > 강해 > 구약강해

오늘을 사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나님을 제쳐두고 자아 중심의 인본주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예수 믿는 사람도 롯과 같이 삽니다. 소수의 사람들만이 신본주의의 삶을 살아갑니다. 인본주의 삶은 선악과처럼 우리를 유혹하고 이끌기에 충분합니다. 하지만 그 마지막은,필경은 사망이요 멸망입니다. 바벨탑을 보십시오. 하나님의 심판으로 무너졌습니다. 그것을 쌓은 자들은 하나님으로부터 버림받았습니다. 그러나 신본주의의 아브라함을 보십시오. 그는 믿음의 조사이요 복의 근원이 되었습니다. 영원히 그의 믿음은 이 순간에도 증거되고 있습니다. 어떤 자세로 세상을 살아가는 것이 옳겠습니까? 성령과 말씀을 더불어 동행하는 신본주의로 돌아오십시오. 그러면 아브라함의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실 것이며 또한 우리의 삶은 주님이 보시기에 아주 좋은 날들로 채워질 것입니다.

[본문 60-62페이지 '벧엘의 하나님' 중...]

나는 벧엘 하나님이라 네가 거기서 기둥에 기름을 붓고 내게 서원하였으니 지금 일어나 이곳을 떠나서 네 출생지로 돌아가라 하셨느니라(창3:1~13)

야곱이 외삼촌 라반의 집에서 20년 간 머슴살이를 하는 중에 외삼촌 라반은 야곱을 10번이나 품삯을 속였습니다. 하나님의 비상한 간섭이 없었더라면 빈털터리가 될 수도 있었는데,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마침내 야곱은 거부가 될 수 있었습니다.

라반의 아들들은 야곱의 소유가 점점 많아지자 시기와 질투의 마음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아버지 라반에게로 가서 "야곱이 아버지의 양떼들을 도적질해 거부가 되었습니다" 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이에 라반은 야곱을 곱게 보지 않았습니다. 이에 야곱이 불안해하자 하나님께서 어느 날 밤에 야곱에게 오셔서 당신 자신을 계시하셨습니다. 그것이 바로 창세기 31장 13절에 나오는 "나는 벧엘 하나님이라 네가 거기서 기둥에 기름을 붓고 거기서 내게 서원하였으니 지금 일어나 이곳을 떠나서 네 출생지로 돌아가라 하셨느니라" 하는 말씀입니다.
벧엘의 하나님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요? 저는 이 말씀을 중심으로 <벧엘의 하나님>이라는 제목을 가지고 함께 교훈과 은혜를 나누려고 합니다.

벧엘의 하나님이라는 말은 하나님은 약속하신 것을 반드시 이행하시는 분이라고 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야곱이 형 에서를 피해 메소포다미아 하란으로 가는 도중에 루스라는 곳에 다달아 해가 졌습니다. 그는 루스의 빈 들에서 돌을 베게삼아 잠을 자다가 꿈을 꾸었는데, 하늘에서 사닥다리가 내려왔습니다. 하늘 끝에 닿은 사닥다리 끝에 하나님의 보좌가 있고, 그 보좌에 앉으신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나는 너의 조부 아브라함과 이삭의 하나님이다 네 누운 땅을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네 자손이 땅의 티끌같이 되어서 동서남북에 편만할지며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을 인하여 복을 얻으리라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같은 말씀은 20년 전에 하신 그 약속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지금 야곱에게 나타나셔서 <나는 벧엘의 하나님>이라고 하신 것은 20년 전에 한 약속을 잊지 않고 계시다는 것을 뜻합니다.즉 약속을 지금까지 이루어가고 있고 앞으로도 성취하시겠다는 겁니다.

렘 1장 12절에는 예레미야가 기도하다 본 환상 이야기가 나옵니다. 환상 중에 하나님과 예레미야가 말씀을 나눕니다.
"예레미야야, 네가 무엇을 보느냐?" "주여, 내가 살구나무를 보나이다." "잘 보았도다. 이것은 내가 내 말을 지켜 이루려함이니라."
살구나무라는 것은 하나님은 언약의 하나님이요 그 언약을 기억하시고, 그 약속을 가진 자에게 반드시 성취하시는 분이심을 나타내 보여 주시는 것입니다. 또 "하나님은 인생이 아니시니 식언치 않으시고 인자가 아니시니 후회가 없으시도다 어찌 그 말씀하신 바를 행치 않으시며 하신 말씀을 실행치 않으시랴"(민23:19)라고 하며 하나님은 결코 식언하거나 그 말씀하신 것을 후회하시지 않는 분이심을 보여줍니다. 특히 "천지는 없어지겠으나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마24:35)고 주님은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저와 형은 언약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창세기 말씀을 살피는 동안 수도 없이 보았습니다. 생명을 담보로 하는 언약을 아브라함과 여호와 하나님이 맺으셨고, 그래서 이 언약을 두고 아브라함은 독자 이삭을 번제물로 바쳐 그 진실성을 입증했음도 성경을 통해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하신 언약이 변함없는 것임은 보증하십니다. 창 22장의 아브라함 사건은 약속이 언약으로 바뀌는 순간입니다. 조건적인 예언이 무조건적인 하나님의 예언으로 바뀌어지는 순간입니다.

하나님도 아브라함과 맺은 언약의 진실성을 입증하기 위해 처녀 마리아의 몸을 통해 오셔서 그 몸을 인류를 위해 주심으로써 아브라함과 맺은 언약의 진실성을 보증하셨습니다. 그래서 "이 같이 예수는 더 좋은 언약의 보증이 되셨느니라"(히7:22)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 같은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나는 벧엘의 하나님>이라고 말하신 것은 하나님의 목숨을 걸고 야곱에게도 언약을 지킬 것임을 분명히 하신 것입니다. 따라서 저와 형이 이같은 언약의 의미를 깊이 깨달아 언약의 진실성을 이행한다면 "나 여호와는 변역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야곱의 자손들아 너희가 소멸되지 아니하느니라"(말3:6)고 말씀하신 그 하나님께서 오늘날도 그 약속을 우리들에게 이루어주실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창 26장 이삭의 축복
창 27장 에서의 불행
창 28장 야곱의 서원기도
창 29장 칠년을 하루같이
창 30장 꿈과 환상의 사람

창 31장 벧엘의 하나님
창 32장 혼을깨뜨리시는 하나님/야곱의 기도
창 33장 형제의 상봉
창 34장 세겜의 불행
창 35장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라

창 35장 에서의 후예
창 37장 요셉
창 38장 유다
제 39장 청지기 요셉
제 40장 요셉의 옥중생활

창 41장 요셉의 하나님
창 42장 다시 만날 죄악
제 43장 형들과 요셉의 용서
창 44장 요셉의 용서
창 45장 요셉의 용서

창 46장 이스라엘의제단
창 47장 야곱과 바로의 만남
창 48장 요셉을 축복한 야곱
창 49장 르우벤 시므온 레위 유다/스블론에서 베냐민까지
창 50장 야곱의 장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