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나단 에드워즈(1703~1758)는 미국 복음주의의 아버지로서 지금가지 미국교회가 배출한 최고의 설교자입니다. 특히 설교 내용의 깊이에 있어 에드워즈는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앞으로 발간되는 에드워즈의 명설교 시리즈를 통해 우리는 설교의 진수를 맛보는 동시에 기독교 신앙과 신학의 풍서함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 2005년 봄 신촌 예수마을에서 백금산

▒ 자선 한국, 선교 한국, 부흥 한국을 꿈꾸며-*

에드워즈의 이 설교는 오늘 우리 대부분의 한국 교회에 그리고 대부분의 한국 교회 성도들에게 그리고 저의 삶에 있어서도 우리 신앙생활에서 크게 반성할 점 한 가지를 분명하게 보여 줍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가 '말씀과 기도'에 힘쓴느 것과 더불어 불우한 우리의 이웃에 대한 '자선'의 책임을 신실하게 감당하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지금 한 국 교회가 한국 사회에 소금과 빛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바로 이러한 '자선'의 책임을 소홀히 한 것이 한 가지 큰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이렇게 한국 교회가 물질적으로 부패한 원인 가운데 하나도 이러한 '자선'의 의무를 너무 가볍게 여겼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이제 우리 한국교회는 성도 개인적으로나 교회 공동체적으로 이웃과 세걔를 향해 손을 넓게 펴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물질을 풍성히 나누기를 힘써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40여 년 동안 하나님께서 한국 사회와 한국 교회에 특별하게 베풀어 주신 물질적 풍요를 이제 한국에 있는 우리의 불우한 이웃만이 아니라 세계에 있는 불우한 이웃들을 향해 풍성하게 나누어 줄 때라고 생각합니다. 성도들이 가진 물질, 한국 교회가 소유한 물질을 자발적이고 자원하는 마음으로 불우이웃과 세계 선교를 위해 아낌없이 사용할 때, 은혜의 소낙비를 담은 부흥의 구름이 우리 개인과 가정과 교회와 한국 상공위에 더 크게 다가오리라 기대하면서......

- 2005년 3월 신촌 예수마을에서 백금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