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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가정 만들기 - 가족을 풍요케 하는 가족 송이 집단 교육의 이론과 실제 가족송이 집단 교육은 가정의 신학적 의미와 양육적 의미를 통합하여 가정의 현장화를 돕는 매우 효과적인 가정사역 프로그램입니다. 이 모델은 가정회복운동의 일환으로 대단히 고무적이고 효과있는 프로그램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가족송이 집단교육은 '사랑과 돌봄' '창조와 나눔'의 경험과정을 통해 가족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계발하는 예방적이고 교육적인 프로그램입니다. 다시 말해서 가족간의 코이노니아를 통해 모든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는 창조적이고 역동성 있는 가정사역 모델이며 삶을 나누고, 함께 살아가는 기술을 배우고 삶의 의미와 축하를 배우는 구조화된 교육 경험입니다. 이러한 가족 송이 집단 교육은 가족문제의 치료와 상담보다는 가족구성원들의 삶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여 높은 성장에 이르도록 성장과 발달을 위한 학습 모델이며 풍성하고 깊이 있는 가족 관계를 목적으로 하는 매우 교육적인 가치를 지니고 있는 예방적이고 교육적(양육적) 모델입니다.... 부디 가족송이 집단 교육을 통해 한국교회의 가정사역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랍니다. - 역자 서문 중에서

[본문 23-27, '1장 가정: 하나의 잊혀진 그룹' 중에서]

건강한 가족이란?

가족성장그룹(Family Growth Group)은 그 본질에 있어서 예방적이고 교육적인 것이지 치료적인 것은 아니다. 가족성장그룹은 좀더 온전한 방법으로 기능 할 수 있는 능력을 배우고자 하는 건강한 가족을 대상으로 한다.

생산적인 방식으로 기능하고 있는 가족을 기술할만한 적절한 언어를 찾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가족에 대한 연구와 그에 따르는 저술들은 이러한 모호성을 반영하고 있다. 만약 가정이 건강하다고 말한다면, 그 반대의 개념은 건강하지 못하다거나 병에 걸렸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러나 많은 가족들은 항상 그 사이에 존재한다. 그들은 기능함에 있어서 완전히 건강하지도 않고 완전히 기능장애를 보이는 것도 아니다. 많은 가족들이 정서적으로 가깝지도 않지만, 가족 사회학자 윌리암 구드가 말하는 것처럼 "완전히 빈껍데기인 가족"이 있는 것도 아니다.

우리 사회에서 이루어지는 가족에 대한 대부분의 연구는 치료모델의 배경과 병리학의 입장에서만 이루어져 왔다. 어던 사람이나 체계는 의사, 정신의학자. 그리고 치료과정을 분석하고 수행하는 상담가를 필요로 하는 병적인 상태로만 기술되어져 왔다. 이 말은 잘 기능하지 못하는 사람이나 가족이 잘 기능하기 위해서는 전문가가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허버트 오트는 우리의 문화가 "병리학 중심"의 사회라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의 문화가 병과 역기능을 연구함으로써 건강하고 최적의 기능을 수행하는 현상을 이해하는 최선의 길이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치료모델에 대항하는 모델은 "성장" 혹은 "잠재적인" 모델이다. 이 모델은 체계나 체계의 구성원들이 온전하게 기증한다는 것을 가정한다. 그러나 이 모델에서는 체계나 체계의 구성원들이 가족관계를 공고히 하는 학습을 통해서 성장한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성장은 가족관계에 있어서 구성원들에게 더 많은 성취를 가져다준다. 그러면 가족체계는 더욱 깊은 의미를 소유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교육적인 모델은 병리학적인 관점과는 다른 방식에 기초한 행동을 배우려는 욕구가 있다는 것을 가정한다.

여기에서 말하는 병리학적인 관점이란 "내담자'나 "학생" 혹은 "배우는 사람"이 병적인 행동에서 "올바른"(혹은 적절한, 적응된) 행동으로 변화시킨다는 전제를 가진 것이다. 그러나 성장 프로그램은 개인이나 인간 체계가 무언가 다른 행동을 학습하기를 원한다는 개념에 가정하고 있다.

이러한 개념들은 무언가를 원하는 한 개인으로서 "환자"(혹은 "내담자")라는 불명예를, 그리고 무언가 배우기를 원하는 "학생"이라는 불명예를 벗겨준다. 성장과 풍요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기능장애를 예방할 뿐만 아니라 항상 충분하지는 않았지만 잠재적인 가능성이 있는 가족의 목표를 실현하거나 충만하게 할 목적을 가지고 있다.

가족의 결속력에 대한 연구를 해온 허버트 오토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 가족이 지닌 잠재력의 작은 부분에 있어서 가족의 기능과, 가족생활의 가능성과 잠재성은 아직고 개척되어야 할 부분이 많은 것이 매우 분명하다.

가족에 대한 이상적인 개념은 매우 많다. 그러나 순기능하는 가족의 성격에 대한 관심을 가진 연구는 드물다. 최근 서적으로는 텍사스주 달라스의 정신의료팀에 의해 쓰여진 <하나의 단서는 없다>를 들 수 있다. 이 책은 달라스의 정신의료팀이 자신들의 임상경험에서 기능장애를 보이는 가족을 중심으로 기술한 것에 대해 "건강한 방향"을 알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던 한 감리교 목사님의 관심에 의해서 고무된 책이다.

기본적으로 달라스의 정신의료팀은 가족이 정상적으로 기능하는 것을 도울 수 있는 유일한 단서나 하나의 성경이 없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 책에서 인식된 가족의 8가지 성격 중 일부분을 인용하면 다음과 같다:

1. 가족구성원들의 상호 만남과 가족 외부인과의 만남은 일반적으로 보살핌이고 감정이입적이다.

2. 동의나 반대의 진술을 표현할 수 있는 자유를 존중한다. 어떤 사람도 다른 가족이 믿는 것에 대해 시비하지 않는다. 그러나 몇 가지 기본적인 믿음은 가족의 강한 핵심이 된다.

3. 문제에 접근함에 있어서 다양한 선택권이 고부되고 탐색된다. 문제해결방식에 사용되는 유일한 접근도 없고 절대적인 권위를 가진 것도 없다.

4. 결혼으로 맺어진 부모의 결속력은 남편과 아내 모두의 욕구가 충족될 때 효과적이다. 그럼으로써 그들은 서로 효과적인 관계를 형성할 수 있고, 이것은 아이들과의 관계를 형성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 아이들은 부모를 모범으로 삼을 때 효과적이고 유용한 관계형성에 대해서 배울 수 있다.

5. 아이들은 존중되어야 하고, 절충될 수 있는 의견을 표현할 수 있다. 그러나 그러한 능력은 가족의 구조에 달려있는 것이다.

6. 이러한 가족은 각 개인 스스로 할 수 있는 자율성을 격려해 주어야 한다. 그 결과 그들은 분명하게 의사소통을 할 수 있게 되고, 각 개인은 타인에게 존중받고 인정 받는다. 또한 자신의 감정, 생각, 행동에 대한 책임이 강조된다. 갈등은 겉으로 드러나게 되며, 빠른 시일 내에 해결을 할 수 있다. 왜냐하면 가족 구성원의 만족을 고려하면서 갈등을 해결하는 능력을 소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결속력이 강하고, 잘 기능하는 가족은 개방적이고 유연한 체계이다. 그래서 외부 세계에 대해서나 개인의 욕구에 대해서 딱딱하지도 않고 폐쇄적이지도 않다. 이것은 유연성의 역할을 의미한다. 가족규칙은 적합하고 변화에 종속적인 것이다.

몇몇 학자는 이러한 가족을 "성장지향적 가족"이라고 표현한다. 사티어는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가족에 대해 기술하고 있다.

"만약 내가 그러한 가족과 함께 산다면 내가 말하는 것이 받아들여지고 도한 나 역시 다른 사람이 말하는 것을 귀기울여 들을 것이다.... 나는 내 권리를 가졌으며, 또한 인식되고 가치 있고 사랑 받는 한 개인임을 느낄 것이다. 마찬가지로 타인을 인식하고 그들의 가치를 존중하고 사랑할 것을 요청 받는 한 개인임을 느낄 것이다.....

사람들은 서로를 바라본다. 서로를 거쳐서 바라보거나 마루를 사이에 두고 바라보는 것도 아니다. 그들은 분명하고 풍부한 목소리로 말한다....아이들은 개방적이고 친밀하게 보인다. 또한 나머지 가족 구성원들은 아이들을 개인으로서 존중하는 것처럼 보인다.

나이를 분문하고 사람들은 서로를 접촉하고 애정을 표현하는 데에 있어서 구애를 받지 않는다. 사랑과 보살핌의 증거는 서로를 개방하고 수용하고 관심을 가지고 들어주며 똑바로 그리고 서로에게 진실함으로 나타난다....

양육하는 가족의 구성원들은 서로 자신들의 느낌을 자유로이 말한다. 기쁨. 성취와 마찬가지로 실망, 두려움, 상처, 화남의 감정 비평 등 무엇이든지 털어놓고 말할 수 있다."

1장 가정: 하나의 잊혀진 그룹
2장 가족송이 집단 모델의 발전
3장 교회 현장에서의 가족 집단의 양육
4장 풍성한 가정 만들기의 모델들
5장 가족그룹을 위한 교육 과정과 자원들
6장 풍성한 가정 만들기 그룹 안에서의 지도력
7장 풍성한 가정 만들기 - 지속적인 도전과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