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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부를 낚으신 예수님 : 누가복음 강해 - 개혁주의 설교집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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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정성구  |  출판사 : 도서출판 그리심
발행일 : 2000-08-20  |  신국판 (153×225) 414p  |  89-8829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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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열면서 설교가 살아 움직일 때는 성령께서 그 말씀과 함께 할 때이며, 동시에 듣는 청중의 마음도 성령께서 감동시킬 때입니다. 강해설교는 오래된 슬라이드 필름을 환등기에 넣어서 커다란 스크린에 밝게 비추어 보는 것과 같습니다. 그리할 때 2000년 또는 3000년 전에 기록된 계시가 오늘날도 여전히 살아움직이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우리에게 다가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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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랑을 꾸짖은 예수

1999.4.25

눅 8:22-25

22 하루는 제자들과 함께 배에 오르사
저희에게 이르시되
호수 저편으로 건너가자 하시매 이에 떠나
23 행선할 때에 예수께서 잠이 드셨더니
마침 광풍이 호수로 내리치매
배에 물이 가득하게 되어 위태한지라
24 제자들이 나아와 깨워 가로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죽겠나이다 한 대
예수께서 잠을 깨서
바람과 물결을 꾸짖으시니
이에 그쳐 잔잔하여 지더라
25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너희 믿음이 어디 있느냐 하시니
저희가 두려워하고 기이히 여겨 서로 말하되
저가 뉘기에 바람과 물을 명하매 순종하는고 하더라

작년 한 해 동안 전 세계를 감동시킨 영화가 있습니다. 그것은 타이타닉이란 영화입니다. 영국의 귀족들과 부호들을 태운 호와 유람선 타이타닉호가 그 위용을 자랑하고 뽑내면서 영국의 자존심과 기록에 도전하다가 빙산에 충돌되면서 파선하여 침몰되는 장면입니다.

거기다가 가장 절망적인 순간이지만 영국의 고정 관념과 신분 사회를 뛰어넘는 러브스토리는 전 세계 사람들에게 흥분과 감동을 주어 오래 오래 기억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오늘의 본문은 갈릴리 바다에서 십여명이 탈 수 있는 작은 배가 폭풍을 만나 침몰 직전에 있었으나, 예수 그리스도께서 바람과 파도를 꾸짖으시므로 구원받았다는 내용입니다. 실제로 이 본문의 상황은 너무나 극적이고, 너무나 갑작스럽게 닥친 위기 상황이라서 사람의 힘으로는 어찌할 수 없는 장면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본문의 핵심은 이 배에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무서운 강풍과 풍랑에도 불구하고 잠을 주무시고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뿐만 아니라 제자들이 살려 달라고 예수님을 깨우고 예수님이 바람과 바다를 꾸짖으시니 갑자기 고요했다는 사건은 실로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그러면 이 본문을 좀더 자세히 살피면서, 이 말씀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가 무엇이며 또한 이 본문의 계시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를 함께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대개 이 본문을 읽고 많은 사람들이 실존적인 교훈을 얻을려고만 합니다. 즉 우리 인생은 작은 배인 일엽편주를 타고 망망한 대해를 건너가는 나그네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우리의 인생 항로에는 애기치 않는 광풍이 몰아닥친다고 합니다.

물론 옳은 말씀이지만 우리는 언제라도 성경의 말씀이 본래 말하고자 하는 진리와 메시지가 무엇인가를 아는 것이 먼저 선행되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이 성경의 핵심은 폭풍이나 배가 아니고 바람도 물결도 아니고 두려움과 공포에 질려 아우성 치는 제자들도 아닙니다.

이 본문의 저자인 누가는 가장 핵심적인 분이 예수님이란 사실을 드러내 주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늘과 땅과 그 가운데 있는 만물을 지으신 창조주 하나님이시며 동시에 우리를 죄와 비참한 환난 가운데서 우리를 구원해 주신 구주라는 사실을 우리에게 계시해 줍니다.

가시적 세계의 것은 불가시적 세계의 통제를 받는다는 것도 보여줍니다. 그리고 초자연의 능력이 자연의 힘을 누른다는 것도 암시해 줍니다.

중세의 로마 카톨릭의 걸출한 신학자인 토마스 아퀴나스는 이 본문을 풍유적으로 해석하면서 배의 모양과 배의 재료와 배의 기능을 연구해서 어떤 교훈을 얻으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방법은 성경을 옳게 보는 태도가 아닙니다. 성경을 현상학적으로나 실존적으로 파악하는 것은 성경을 바로 보는 법이 아닙니다.

우리는 성경의 사건을 볼 때, 이 본문이 우리에게 던지는 하나님의 계시의 내용이 무엇인가? 또는 이 본문이 예수에 대해서 또는 하나님에 대해서 무엇을 증거하는가를 먼저 알아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을 하나님의 구속사적인 시각에서 먼저 볼 줄 아는 눈이 열려야 할 것이고, 예수 그리스도 중심의 시각에서 본문을 볼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면 이 본문을 보다 자세히 접근해 보겠습니다. 우선 이 본문은 마태복음과 마가복음과 요한복음에도 공통으로 기록된 말씀입니다. 즉 예수님의 일대기를 설명해 가는 중에 이 사건만은 빠뜨릴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사건만큼은 예수님은 누구인가를 웅변적으로 선포한 것이 없다고 하리만큼 제자들이 실제로 풍랑을 만나 사경을 헤맬 때 바람과 파도를 꾸짖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믿음이 없음을 꾸짖은 이 사건을 두고두고 일생동안 제자들의 가슴 속에서 떠나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이 사건은 예수님의 사역의 절정기에 일어난 일입니다. 예수님의 관심은 많은 무리들에게 진리를 가르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까이 있는 열두 제자들을 잘 훈련시키는 것도 필요했습니다.

그러나 그일은 몰려드는 무리들로 인해서 용이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은 성육신하신 하나님이시므로 그는 하나님이시지만 완전한 인성을 가지신 분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잡수시지도 못하고 주무시지도 못하는 강행군의 나날이었습니다.

주님은 일이 너무 많고 피곤했습니다. 몰려드는 환자들, 그리고 예수님의 사역에 사사건건 방해하는 기득권 세력들, 그리고 예수님이 가는 곳마다 구름 떼처럼 몰려오는 수많은 무리들을 상대해서 설교하고 가르치고 병을 고치고 논쟁을 하다보면 밤낮이 따로 없었습니다.

아마 이 본문22절에 "하루는 제자들과 함께 배에 오르사 저희에게 이르시되 호수 저편으로 건너가자 하시매 이에 떠나"라고 했습니다. 왜 호수 건너편으로 가자고 했는지 알 수 없지만 정황으로 봐서 예수님도 제자들도 지친 심신을 좀 쉬고 싶었는지 모릅니다.

마가복음 4:35에 보면 저녁에 항해를 했습니다. 물론 제자들의 대부분이 어부 출신이 많은 데다 갈릴리 바다에 관한한 일가견이 있었던 전문가들이었습니다. 그래도 야간 항해는 좀 무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첫째는 갈릴리 바다는 남북 21Km인데다 지면보다 210m나 낮고 주변은 골짜기와 절벽으로 둘러 싸여서 찬바람이 동쪽에서 불면 요단강 계곡과 갈릴리 바다는 갑자기 바람통이 되어 잔잔한 바다가 광풍으로 돌변하곤 했습니다.

이것을 모르지 않지만 하루종일 설교하시고 병자를 돌보고 다시 동편 동네인 거라사 지방으로 가야겠기에 무리한 항해를 했습니다. 물론 출발 때는 순항을 했으나 바다 한 가운데서 문제의 풍랑이 시작되었습니다. 이 성경을 보면 '광풍'이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갈릴리 바다에 익숙했고 경험이 많은 제자들이었지만 광풍 즉 태풍이 불고 배에 물이 들어오고 칠흑같은 어두움에 싸이자 그들은 정신을 차릴 수 없는 두려움과 공포에 질렸습니다.

40여년 전에 한국의 남쪽지방을 강타했던 사라호 태풍을 기억합니다. 그때 철도와 다리가 끊기고 논밭이 없어지고 여기 저기서 집이 무너지고 수많은 인명 피해를 낸 사라호 태풍!

그때의 공포와 두려움을 연상해 보면서 이 본문의 상황을 살펴봅시다. 광풍, 곧 태풍이 몰아치면 작은 배는 말할 것도 없고 큰 배도 무사하지 못합니다.

이처럼 발견된 현대과학으로 건조된 배도 태풍 앞에서는 어쩔 수 없다면 그때 당시의 배는 전기도 없고 동력선도 아닌데 그 처참한 장면은 가히 짐작할 수 있습니다.

아마 제자들은 난생 처음으로 그토록 무섭고 두려운 광풍을 경험했을 것입니다. 그들은 죽을 힘을 다해서 배를 운항하려고 했으나 사람의 힘으로는 불가능했습니다.

이제 마지막 포기 단계에서 폭풍 가운데서도 곤히 주무시는 예수님을 깨워서 도움을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이 때 그들이 예수님께 "주여 주여 우리가 죽겠나이다"(24절)라고 화급히 예수님을 흔들어 깨운 것을 보면 예수님만이 문제의 해결인 것을 뒤늦게나마 깨달은 것입니다.

그때 예수님은 일어나 바람과 물결을 꾸짖으시니 광풍은 그치고 바다가 잠잠했습니다. 그리고 제자들이 얻는 결론은 "저가 뉘기에 바람과 물을 명하매 순종하는고"(25절)라고 했습니다.

사실 이 본문 전체의 핵심은 25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전능하신 하나님이시며 창조주 하나님이시며 우리의 구속주라는 사실을 선포하는 메시지입니다.
1. 눅 1:46-56 내 영혼이 주를 찬양하며
2. 눅 1:67-80 평강의 길로 인도하신다
3. 눅 2:21-39 시므온의 찬송
4. 눅 2:41-51 예수의 실종
5. 눅 3:7-14 돌로 사람을 만든다
6. 눅 3:15-17 불세례를 주실 예수
7. 눅 4:1-13 유혹을 이기는 법
8. 눅 4:16-30 가난한 자의 복
9. 눅 4:31-41 말씀의 권세
10. 눅 5:1-11 어부를 낚으신 예수님
11. 눅 5:17-56 죄를 사하는 권세
12. 눅 5:27-39 예수 병원
13. 눅 6:27-38 원수를 사랑할 수 있을까?
14. 눅 6:39-49 소경이 소경을 인도할 수 있나?
15. 눅 7:1-10 소문난 예수
16. 눅 7:36-50 누가 더 사랑했나?
17. 눅 8:22-25 풍랑을 꾸짖은 예수
18. 눅 8:40-48 능력이 나갔다
19. 눅 9:18-27 자기 긍정과 자기 부정
20. 눅 9:28-36 예수의 영광
21. 눅 9:57-62 노숙자 예수
22. 눅 10:17-20 천국 주민등록증
23. 눅 10:25-37 누가 내 이웃인가?
24. 눅 11:1-13 기도로 승부를 걸자
25. 눅 11:33-36 빛과 어두움
26. 눅 12:1-12 머리털을 세신 하나님
27. 눅 13:10-17 적극적 주일성수법
28. 눅 13:22-30 좁은 문과 넓은 문
29. 눅 14:7-11 높은 자리와 낮은 자리
30. 눅 14:25-36 예수의 제자가 되는 길
31. 눅 15:1-10 잃은 것을 다시 찾자
32. 눅 15:11-24 새 사람된 탕자
33. 눅 16:1-13 하나님과 돈
34. 눅 16:19-31 부자의 고민, 거지의 위로
35. 눅 17:1-10 우리는 무익한 종
36. 눅 17:22-37 노아의 때, 롯의 때, 1999년
37. 눅 18:1-14 기도하다가 낙심말라
38. 눅 18:18-30 낙타는 바늘귀로 들어간다
39. 눅 19:1-10 오늘의 구원
40. 눅 19:28-40 돌들이 소리지른다
41. 눅 20:9-18 아들을 보내리라
42. 눅 20:27-40 이 세상과 저 세상
43. 눅 21:5-19 미혹하는 시대
44. 눅 21:20-36 말세는 오고 있는가?
45. 눅 2:14-29 유월절과 감사절
46. 눅 22:47-62 베드로의 두 얼굴
47. 눅 23:13-25 저희의 소리가 이긴지라
48. 눅 23:26-38 너희를 위하여 울라
49. 눅 24:13-35 성탄절과 부활절
50. 눅 24:36-49 예수의 마지막 말씀, 20세기의 마지막 말
정성구
건국대학교 영문학과(B.A)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및 대학원(Th. M.) 암스텔담 Vrije Universiteit(Drs.Thed) Geneva College(D.Litt) Debrecen Reformed University(D.D.) Whitefield Theological Seminary(Ph. D.) 정성구 교수는 40년 동안 총신대학교와 대신대학교에서 칼빈주의와 실천신학 교수로 봉직하면서 총신대학교와 대신대학교의 총장과 대학원장으로 일했고 지금은 총신대학교 명예교수와 칼빈대학교 석좌 교수로 있다. 특히 그는 1985년에 한국칼빈주의연구원(The Institute for Calvinistic Studies in Korea)을 세워 24년간 국제적 학술 교류와 칼빈주의 신학과 신앙 운동에 힘써 왔으며, 한국칼빈학회 창립 멤버로서 여러 해 도안 회장을 역임했다. 또한 세계 칼빈학회, 국제 개혁주의 신행협회, 세계개혁주의 대학연맹, 칼빈주의철학회, 국제복음주의협회 등에서 활동해 왔다. 그는 칼빈주의 학자일 뿐 아니라 목회자요, 뛰어난 설교가로서 500여 회의 부흥회와 30년 동안 대한예수교 장로회 합동측 장로교회의 전문목사장로기도회 주강사로 사역했다. 저서로는 「실천신학개론」,「칼빈주의 사상대계」,「개혁주의 설교학」,「Korean Church and Reformed Faith」,「The Korean Church and the Impact of Calvinism」등 50여 권의 저술이 있고, 120여 편의 논문들이 있다. 특히 그의 명저「한국교회 설교사」는 영어, 일어, 대만어, 중국어, 러시아어, 루마니아어, 헝가리어, 체코어, 포르투갈어, 벵골어 등 10여 개 언어로 번역 출판되었다. 최근에는 「현암 정성구 박사 저작 전집 30권」이 출판되었다.
시리즈 소개 | 세트 | 세트낱권구성
정성구 / (주)갓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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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구 / 총신대학교 출판부
가격: 6,500원→5,850원
정성구 / 총신대학교 출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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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구 / 도서출판 그리심
가격: 10,500원→9,450원
정성구 / 총신대학교 출판부
가격: 9,000원→8,100원
정성구 / 총신대학교 출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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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구 / 총신대출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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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구 / 총신대학교 출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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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어부를 낚으신 예수님 : 누가복음 강해 - 개혁주의 설교집 10
저자정성구
출판사도서출판 그리심
크기신국판 (153×225)
쪽수414
제품구성
출간일2000-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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