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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아버지처럼 사랑하는 우리 하나님 아버지도 자녀들에게 최선으로 주기 원하신다. 그렇지만 실제로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주실 수 있는 그 최선을 대부분 경험하지 못한다. 아니 "최선의 것"이 무엇인지 이해조차 못한다.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치유 선교사이자 작가인 베니 힌 목사가 쓴 이 책에서, 당신은 이전에 알지 못했던, 지금 당신의 삶 속에 복을 쏟아 부어주고 싶어하는 하나님의 깊고도 변치 않는 애정을 알게 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하나님께서 자녀들에게 복을 어떻게 주시는지 알게 될 것이다. 또한 복을 받기 위한 조건과 복 주시는 하나님의 목적을 신중하게 생각해 보게 될 것이다. 그리고 즐겁게 베푸는 사람들을 향한 하나님의 약속들을 이해하고, 그것을 행하기 위해 도전도 받게 될 것이다.

베니 힌 목사와 동역자들은 매주 40,000건이 넘는 기도요청을 받는데, 그 요청 중 3분의 2이상은 재정적인 필요와 어려움이다. 동일한 주제에 대해 이렇게 기도를 많이 요청하는 것에 놀란 베니 힌 목사는 이같은 절실한 요청에 답하기 위해서 강력하고 열정적인 이 책을 썼다.

이 책은 당신을 격려해 줄 것이다. 왜냐하면 베니 힌 목사 자신도 말씀에서 하나님의 부요의 비결을 발견하기 전까지는 다른 사람들과 같이 세상적으로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하나님이 어떻게 복을 주시는지 그리고 그분의 복이 당신의 삶의 모든 영역들을 어떻게 발전시키는 지에 대해 중요한 열쇠를 줄 것이다.

[본문 55~59쪽 'CHAPTER 3 하나님의 사랑을 향한 여행'중에서]

점점 친숙해지기

나를 거실로 안내한 신사분이 말했다.
"자, 앉게나, 베니. 편안한 마음으로 얘기를 나눠보세."
나는 그분이 가리키는 곳으로 신속하게 가서 자리에 앉았다. 예전에 어떤 일로 그분을 몇 번 뵌적은 있지만 이번에는 개인적인 대화를 나누려고 만나게 되었다.

이유인 즉, 바로 내가 사위가 되려고 하기 때문이다.
그분의 이름은 로이 하던이고 목회자인데 나는 그분이 목회하시는 교회에 몇 번 전도집회를 하러 간 적이 있다. 물론 나와 결혼하기로 한 수잔나의 아버지이다.

거실에서 얼굴을 맞대고 앉자, 수잔나의 아버지는 "자네에 대해서 좀 말해보게"라고 하셨다. 나는 "그래요, 뭘 알고 싶으십니까?"라고 대답하며 준비했던대로 아주 유쾌하게 친밀한 대화를 시작해 나갔다. 그분의 딸과 결혼하려면 마땅히 그분이 나에 대해서 알고 싶어 하시는 것은 사실 당연한 것이었다.

"자네에 대해서 말해줄 수 있겠나, 베니?"라고 하자 나는 이것 저것 얘기를 꺼내기 시작했다. 나는 내 가족과 성장 과정에 대해서 알고 싶어할 것이라고 짐작하고는 잠시 생각을 정리한 후에 말을 꺼냈다.

내가 살아온 과정 가운데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모두 훑어가며 이야기 했다. 심지어 이스라엘에서 토론토로 이사온 얘기까지 말씀드렸는데 사실 그 내용은 그분도 알고 계신 것이었다. 좌우간 무엇하나 빠뜨리고 싶지가 않았다. 결국 이분은 내 장인이 되실 분 아닌가?

로이는 이것 저것 물어왔고 나는 하나 하나 대답했다. 대답하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분은 정말 자기 딸과 결혼할 사람에 대해 모든 것을 알고 싶어하는 구나!' 그분이 목회하시는 교회에서 두 세번 말씀을 전한 적이 있기 때문에 그 당시까지만 해도 로이목사님은 나를 한 명의 복음전도자로만 알고계실 뿐이었다.

내가 그분 교회에서 말씀을 전할 때 하나님께서 놀랍게 역사해 주셔서 내 자신도 많은 은혜를 받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 후에 싱가폴에서 열린 목회자 컨퍼런스에 참석한 일이 있는데 오는 길에 우연히 로이 목사님과 같은 비행기에 동행한 기억도 있다. 하지만 그분과는 기본적으로 사역 차원에서만 몇번 만남을 가졌던 것이 전부였다.

나는 당시 사역의 폭이 점점 넓어져 가고 있는 젊은 전도자였다. 그래서 사역때문에 빚을 좀 진 것이 있었다. 하지만 그 얘기는 로이에게 말하지 않기로 이미 마음속으로 결정해 놓고 있었다.

그분의 딸과 결혼하는 마당에 그런 문제로 괜한 걱정을 끼쳐드리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나중에 알게 된 일이지만, 목사님은 내가 빚을 지고 있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계셨다.
대화는 얼마동안 별 무리없이 자연스럽게 이어져 가는 듯 했다. 내가 대화 가운데 어느 정도 안정을 찾아가려는 순간인데, 다소 무게 있는 질문이 던져졌다.

"베니, 자네 십일조를 드리고 있나?"
사실 나는 1974년 사역에 처음 뛰어든 때부터 십일조에 대해서는 별다른 관심을 기울여 본 적이 없었다. 비록 무수한 시간동안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헌금에 대한 주제는 한 번도 깊이 있게 다뤄보지 않았다. 그리고 1978년이 될 때까지 십일조나 헌금에 대해서 하나님께서 세우신 원리들이 어떤 것들인지도 제대로 배워 본 적이 없었다.

그때까지 내가 가지고 있었던 십일조에 대한 기본적인 생각은 단순히 일정 비율의 돈을 헌금하는 것이었다. 그러니까 그때 그때 적당하다고 생각되는 금액을 드리면 그만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교회에 갈 때마다 적당하다고 생각되는 금액을 드리곤 한다.

로이 목사님의 질문에 약간 당황한 나는 목소리를 가다듬고 떠듬 떠듬 입을 열기 시작했다.
"글쎄요 ... 저, 그러니까 ... 사실 그 문제는 저와 하나님만의 문제라고 생각하는데요 ..."

로이 목사님은 내 눈을 뚫어지게 쳐다보며 말씀하셨다.
"자네는 이제 곧 내 사위가 될 사람 아닌가. 이제 그 문제가 자네와 하나님과 나 이 셋의 문제가 될걸세."

그분의 단도직입적인 대답에 다소 놀란 나는 잠시 말을 멈출수 밖에 없었다. 마음이 초조해지기 시작한 나는 어떻게 대답을 해야될지 몰랐다.

"저...로이 목사니... 그게, 저 그러니까요..."
나는 머리를 굴려가며 뭔가 적당하고 지혜로운 대답이 없을까 궁리하면서 말끝을 흐리기 시작했다. 시간이 갈수록 마음은 점점 더 초조해졌다. 할 말을 떠올려 내려는 동안 마음에 줄곧 이런 생각이 떠나질 않았다.

'대체 무슨 자격으로 이런 질문을 내게 해대는 거지? 그리고 이게 도대체 결혼이랑 무슨 관계가 있다고, 이건 목사님께서 상관하실 문제가 아닌 데 말야!'

나는 최대한 확신있는 목소리를 내려 애쓰며 말을 이어 갔다.
"글쎄요. 아시겠지만, 저는 어떤 때는 이만큼의 헌금을 하고 다른 때는 저만큼의 헌금을 하나님께 드립니다."

그리고는 과거에 내가 드린 헌금의 액수까지 언급했다.
"그러니까 저는 제가 드리고 싶은 만큼 헌금한다고 보시면 아마 맞을 겁니다."

로이 목사님은 내 얼굴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퉁명스럽게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강한 어조로, "이제야 알 것 같군!"하시는 것이었다.

"뭘 아시겠다는 말씀이죠?" 나는 물었다.
"난 자네같이 젊고 훌륭한 복음 전도자가 왠 빚을 지고 있는지 아주 의아해 했다네. 자네는 마땅히 은행에 돈을 쌓아 놓아야 될만한 사람인데 말이네. 그런데 자넨 지금 빚을 지고 있거든. 이제야 뭔가 좀 알 것 같구만."

"그럼, 제게 말씀해 주시지 않겠습니까? 실은 젖도 왜 제가 빚을 지고 살아야 되는지 모르겠거든요."

이에 로이 목사님은 딱 잘라 말씀하셨다.
"그건 자네가 감정에 따라 멋대로 헌금하고 있기 때문일세."

나는 속에 있는 불쾌감을 내색하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며 다시 한번 물었다.
"대체, 그게 무슨 말씀입니까?"

그는 지금 자신과는 아무 상관도 없는 것을 질문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나를 "감정에 따라 제 멋대로 헌금하는 사람'이라고 몰아 세우고 있는 것이다. 사태가 이쯤에 이르자 속에서 이런 생각까지 떠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이 사람이 내 장인이 된다고? 없었던 일로 해야겠군.'

로이 목사님은 내가 한 말을 그대로 되풀이 하면서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그러니까 자네는 이런 때는 이만큼 헌금하고, 다른 때는 또 저만큼 헌금한다고 했네. 다른 말로하면 자네 기분이 좋으면 많이 헌금하고 그렇지 못할 때는 적게 헌금한다는 말이네. 설교에 은혜를 받았을 때는 많이 헌금하고, 그렇지 못하면 적게 하지. 아침에 기분 좋으면 많이 하고 기분 나쁜 일이 있으면 적게 하는 식이라네. 그게 감정적인 헌금이 아니고 뭔가? 자네가 헌금하는 방식 그대로 하나님께서도 자네에게 대하신다면 어떻겠는가?"

나는 오늘도 기적을 기대한다

사랑하시고, 채우시는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을 향한 여행

하나님의 사랑에 순복하라

성경이 말하는 진정한 복

아버지의 뜻대로 드림

모세 이전의 십일조 원리

구약과 신약에 있어서의 십일조

구약과 신약에 있어서의 헌물과 구제헌금

말라기-주님의 경고

성경적으로 복 받는 길 걸어가기

지극히 크고 값진 약속들

[화제의 책] 베니 힌 목사의 ‘부자가......’

100만부가 팔린 베스트셀러 ‘안녕하세요 성령님’의 저자로 국내에 잘 알려진 베니 힌 목사의 최근 저서 ‘부자가 되는 것은 하나님의 뜻입니다’(도서출판 크레도)가 출간,평신도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목사이자 치유선교사,베스트셀러 작가로 미국에서 유명한 베니 힌 목사는 매주 7000명이 참석하는 초교파교회를 인도하는 동시에 TV프로그램 ‘오늘은 당신의 날입니다’를 통해 활발한 사역을 펼치고 있다.‘하나님의 주권’과 ‘치유의 능력’을 증거하는 그의 집회에는 언제나 수만명이 운집,살아 역사하는 성령의 강한 은혜를 체험하고 한다.

베니 힌 목사는 이 책을 통해 순종하는 자녀에게 복을 주길 원하시는 하나님의 변치 않는 애정을 강조하고 있다.그는 우리가 누리는 평안과 만족,안전,기쁨,건강,물질은 모두 하나님께로 오는 것이지만 이것은 우리 자신을 위해서만 이 복을 주시는 것이 아니라 이 복을 타인에게 나누어 주라고 주시는 것임을 역설한다.

모두 12개의 깊이 있는 신앙칼럼을 다룬 이 책은 큰 줄기는 “오늘도 기적을 통해 우리의 삶에 역사하는 하나님은 모두가 영육간의 복을 받길 원하며 이를 위해 충분한 그릇을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따라서 십일조 및 물질의 복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구체적으로 다루었다.‘성경이 말하는 진정한 복’ ‘모세 이전의 십일조원리’ ‘구약과 신약에 있어서의 십일조’ ‘성경적으로 복받는 길 걸어가기’ 등의 주제는 기존에 갖고 있는 성서적 복 개념에 새로운 도전을 주기에 충분하다.

특히 맨 마지막 장에는 하나님께서 성경을 통해 복을 약속하신 성경구절 128개를 수록했으며 베니 힌 목사는 복을 얻기 원하면 이 ‘약속의 구절’을 매일 서너개씩 반복해서 읽고 노트에 기록할 것을 권면하고 있다.

- 국민일보 / 2000.09.25 / 김무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