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도서 > 영적성장 > 영적성장 일반

십자가의 중심성과 보편성 옛적에 하나님의 종이 기름부음을 받았는데 그 기름을 만들 때는 아주 구체적인 지시를 따르게 되어 있었습니다. 이 거룩한 과유는 인간의 육신에 부어져서도 안 되고, 아무나 그런 기름을 만들어서도 안 되었습니다. 그 기름은 언제나 성령의 상징이었습니다. 그에 반면 육신은 아담의 타락된 옛 본성의 상징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십자가에 못박히지 않은 사람에게는 성령이 임하지 못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성령이 육에 속한 것에 임하는 것을 금하십니다. 세련된 육신이든 거친 육신이든 잘 훈련된 육신이든, 육신에는 성령이 임할 수 없습니다. 오순절이 있으려면 갈보리 사건이 먼저 선행되어야 합니다. 제단과 제물이 있어야 불이 내리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에 기름부으신 요단강의 사건이 있기 전에 반드시 그의 죽음에 연합되고 주의 몸이 장사되는 사건이 선행되는 것입니다. - '십자가와 성령' 중에서

[본문 39~41쪽 '2장 십자가와 성령'중에서]

성령의 사역의 기초인 십자가

이제 십자가와 성령이라는 주제에 이르렀습니다. 성령의 사역의 기초와 출입구가 십자가이기 때문입니다. 신.구약에 대한 지식이 조금만 있어도 그 두 가지의 관계를 다루는 구절을 떠올릴 수 있을 것입니다.
이미 언급한 것에서도 그 두 가지의 관계를 보았습니다. 제단 위의 불을 언급했는데, 제단은 십자가를, 제단 위에 있는 불은 제물을 태우는 성령을 나타냅니다.
출애굽기 17장을 보면 지팡이로 맞은 반석과 거기서 터져 나온 물이 있습니다. 이것도 십자가와 성령입니다. 신약을 보겠습니다. 주님이 침례를 받으셨던 요단은 그분의 죽음, 장사, 부활을 나타냅니다. 그 후 즉시 하늘이 열리고 비둘기의 모습으로 성령이 그분 위에 임하셨습니다.
이것도 역시 십자가와 성령입니다. 그것을 염두에 두고 이스라엘이 하나의 국가로 형성될 때를 살펴보겠습니다. 어린양이 죽임을 당하고 그 피가 뿌려진 후 구름과 불기둥이 등장합니다. 이것도 갈보리와 오순절을 포괄적으로 보여주는 위대한 실제입니다. 십자가와 성령은 항상 이와 같습니다. 그 둘은 언제나 공존합니다. 이상의 예는 십자가와 성령의 친밀하고도 뗄래야 뗄 수 없는 하나 됨을 보여주는 말씀들로서 많은 말씀 중 일부에 불과합니다.

주 예수님에 대한 기록을 보면 주님이 고난받으시기 전날 밤까지는 주님이 성령에 대해 구체적으로 가르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주님의 여정에 십자가의 그림자가 완전히 드리운 후에야 위로자가 오신다는 사실과 성령 강림의 의미를 가르치기 시작하셨습니다. 못박혔던 손과 찔린 옆구리를 제자들에게 보이시기 전에는 성령을 받으라(요 20:22)고 하시지 않았습니다. 침례가 상징하는 죽음 후에 성령이 오셨던 것처럼, 성령이 주님을 실제 십자가로 인도하셨습니다. 거기서 주님은 "영원하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자신을 흠없이 하나님께 드리셨다" (9:14)는 말씀을 이루십니다. 그렇습니다. 필요하다면 예를 더 들어 십자가와 성령이 공존하는 사실을 더 증명할 수도 있습니다. 십자가는 성령께로 인도하고 성령은 항상 다시 십자가로 인도합니다.

십자가가 성령의 사역에 기초가 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갈라디아서 3장에 그 답이 있습니다. 저주가 옛 창조 위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 바 되사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셨습니다" 문자대로는 '우리 대신 저주가 되사'라고 되어 있습니다. 사람은 원래 저주 아래 있었습니다.
성령은 저주받은 것 위에는 결코 임하지 않습니다. 저주 아래 있는 것 위에 성령의 약속은 임할 수 없습니다. 먼저 저주가 제거되어야 합니다.
거룩한 관유를 육체에 부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몸에 붓지 말며"(출 30:32). 그런데 그리스도께서 우리 대신 저주가 되사 우리를 율법의 저주에서 속량하셨습니다. 우리가 성령의 약속을 받을 수 있게 하신 것입니다. 성령을 위한 길을 열기 위하여 저주를 제거하신 것이 그 답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십자가가 필요했습니다. 저주가 되신 분과 우리가 믿음으로 하나 되어야 합니다. 성령이 어떤 사람 가운데서 역사하시면 그가 육신이 저주 받은 것임을 확실히 깨달을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합니다. 듣기 거북할지는 모르겠지만 사실은 사실입니다.
성령을 모신 사람들은 육신이 저주받았다는 것을 세상 누구보다도 선뜻 인정합니다. 육신이 저주받았다는 사실을 발견하는 것이 영광에 이르는 통로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알고 있습니다. 성령은 십자가의 그런 의미를 드러내어 저주가 머물러 있는 곳을 지적해 줍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 있습니다. 그곳에 이르는 길을 막고 서 있는 것은 제거되어야 합니다.

사도는 갈라디아 사람들이 성령 안에서 시작했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육신으로 완성할 수 있습니까? 이 질문은 아주 강한 저주로 되어 있습니다. "너희는 성령으로 시작했다. 전진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하기 위하여 저주에서 벗어난 것을 전제로 하여 시작했는데 그 저주 아래로 다시 들어가 완성을 추구하느냐? 그럴 수 없다. 그것은 문을 다시 닫고 기대를 없애고 진보를 막을 뿐이다." "성령으로 시작하였다가 이제는 육체로 마치겠느냐?" 그렇게 기록된 것은 아니지만 분명한 암시가 있습니다.
"성령으로 시작했다면 성령으로만 전진할 수 있다. 말하자면, 십자가로 저주에서 벗어나며, 십자가로 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그러므로 진보를 이루는 것도 십자가로 시작했듯이 십자가로만 가능하다. 전진은 성령 안에서의 전진을 말한다."

성령으로 시작하면 성령으로 계속 전진할 수 있습니다. 십자가가 저주받은 옛 사람을 제거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성령 안에서 성령이 목적하고 의미하고 추구하는 바를 향하여 계속 나아가려면 십자가로 육신을 계속 제거해야 합니다. 성령은 이렇게 십자가를 증거로 삼고 십자가는 성령의 목적을 이룰 수 있게 합니다.
십자가에 못박히는 일에 계속 매달릴 필요는 없습니다. 그것은 성령이 하십니다. 성령 안에서 걸어가기만 하면 됩니다. 성령께 순종하면 됩니다. 적극적인 것이지 소극적인 것이 아닙니다.
신약의 서신에는 성령의 도구인 십자가를 다양하게 적응하는 것이 나와 있습니다. 몇 가지만 보겠습니다. 먼저 로마서를 보겠습니다.

서문

1장 십자가와 그리스도의 인성
2장 십자가와 성령
3장 십자가와 이같이 큰 구원
4장 십자가와 주님의 재림
5장 십자가와 교회 1
6장 십자가와 교회 2
7장 십자가와 나라들
8장 십자가와 사단의 왕국
9장 십자가와 모든것 위에 뛰어난 하늘

[품절] 오스틴 스팍스 저서 세트(전2권) 오스틴 스팍스 / 빌라델비아 가격: 8,000원→7,200원

[절판] 하늘 길의 개척자들 오스틴 스팍스 / 빌라델비아 가격: 4,000원→3,600원

[품절] 십자가의 중심성과 보편성 오스틴 스팍스 / 빌라델비아 가격: 4,000원→3,6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