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도서 > 성서연구 > 강해 > 구약강해

강단에서 수고하시는 동역자들과 말씀을 갈구하는 성도들을 위한 강해

[본문 44~48쪽 '제47강 하나님을 바로 알자(시 47:1-9)'중에서]

하나님은 우리 아버지이며 창조주이시며 우리의 믿음의 대상이십니다.
하나님을 잘못 알면 모든 것이 잘못됩니다. 참된 신앙은 하나님을 바로 아는 데서 출발합니다. 믿음의 심지가 견고한 사람은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는 사람으로 이런 사람이 하나님을 깊이 그리고 바로 아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알아야 합니다. 시편은 하나님께 대하여 제일 많이 말씀하고 있고 하나님을 너무나 가까이 한 체험의 표현들이 많습니다.

시 47편은 고라 자손 중의 한 사람이 기록했습니다. 이스라엘은 남북으로 갈라져서 북쪽은 이스라엘이고 남쪽은 유대입니다.
유대 왕 여호사밧 때에 암몬과 모압과 에돔이라는 세 나라가 연합하여 유대를 삼켜 버리려고 공경했습니다. 뜻밖의 공격을 당한 여호사밧은 두려웠지만 낙심하지 않고 하나님께 금식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온 백성에게 금식을 선포했습니다. 기도하는 중 응답을 받고 하나님의 지시대로 전쟁터로 나갔습니다. 제일 앞에는 찬양대요 다음은 군대, 그 다음은 백성들이 서서 전쟁터로 가면서 찬송했습니다.
이른 아침에 연합군들이 깨어보니 예루살렘의 400명이 넘는 찬양대원들이 찬송을 부르며 그들 앞으로 오고 있었습니다. 이를 본 연합군들은 두려움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저들이 찬미를 부르며 오는 것을 보니 그 뒤에는 엄청난 무장 군인들이 분명하다. 그렇지 않으면 전쟁터에 오면서 어떻게 노래를 부를 수 있는가/

우리는 에돔이 싸우러 가자고 해서 왔는데 몽땅 죽게 되었구나.
이래도 죽고 저래도 죽을 바에야 가만히 있는 우리를 끌어들인 에돔부터 때려부셔야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암몬과 모압 두 나라는 에돔 군인들을 죽이기 시작했습니다.
에돔을 남김없이 다 죽이고 난 뒤 이번에는 어찌된 셈인지 암몬과 모압 두 나라가 서로서로 싸움을 합니다. 마침내는 자기들끼리 싸워서 모두 시체가 되어 버렸습니다. 그래서 유대는 위기를 면하고 저절로 승리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온 백성은 큰 기쁨이 넘쳐서 모든 악기를 다 동원하여 찬송을 불렀습니다. 그 때에 지은 시가 오늘 시 47편으로 간주됩니다.
그러면 그들은 하나님을 어떤 하나님으로 알았습니까?

1. 지극히 높은신 하나님으로 알고 찬양했습니다(1-2절)

"지존하신 여호와는"이란 말은 가장 높으신 분이시며 최고로 월등하신 분이시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보다 더 높으신 분은 없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왕 중의 왕이요. 임금 중의 임금으로 최고로 높으신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그에게는 오직 순종과 복종만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최고로 높으신 분으로 믿는 믿음이어야 참된 예배가 이루어지고 참된 충성, 참된 헌신, 참된 정성이 이루어 집니다.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는다고는 말하지만 하나님을 가장 높으신 분으로 믿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부려먹고 이용해먹는 하나님으로 하나님을 돈 몇 푼으로 달래는 거지로 대하는 자들이 없지 않습니다. 성도들이 하나님을 최고로 높으신 하나님으로 믿는 신앙만 변함없이 가진다면 믿음 승리, 생활 승리, 수많은 축복을 받아 누리는 자들이 될 것은 분명합니다.

하나님을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으로 믿는다면 하나님의 엄위를 인정합니다. 여기서 엄위란, 샅샅이 살피는 무섭고도 두려운 분이시라는 뜻입니다.
말세가 되면 사람들이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습니다. 바벨시대가 그러했습니다. 슬픈 일입니다. 예수 잘못 믿는 사람의 특징 중 하나가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 두려워하지 않는 자가 사람을 속이고 거짓말을 하고 양심을 속이는 것은 누워서 떡먹기보다 쉬운 것입니다. 하나님은 지극히 높으신 분이시기에 두려우신 분이십니다.


2. 하나님은 우주만물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이심을 찬양했습니다

47:2下 "온 땅에 큰 임금이 되심이로다"는 말은 백성을 다스리심을 나타냅니다.
하나님은 사람만 다스리시는 분이 아니라 우주만물 모든 것을 다 다스리십니다.
하나님은 바다를 육지로 만들 수도 있고 육지를 바다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7절에도 "하나님은 온 땅에 왕이심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우주의 통치자이며 전능하시고 엄위하시기 때문에 통치자로서의 힘과 권위를 충분히 발휘하십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하나님의 통치를 찬양하고 영광을 돌려야 하는 것입니다.
8절에도 "하나님이 열방을 처리하시며"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모든 나라를 통치하십니다. 북한도, 러시아도, 중공도, 미국도, 대한민국도 사실은 하나님이 공의와 의로 통치하십니다.
크게는 우주만물과 세계를 적게는 나 한 사람 한 사람을 하나님이 통치하십니다. 그러므로 내가 잘나고 똑똑해서, 내가 가진 것이 있기 때문에 무엇을 했다고 생각하면 큰 착각입니다. 지금이라도 하나님이 목구멍을 막아 버리면 죽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손 안에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우주만물과 세계를 다스리시는 하나님으로 믿어야 하는 것입니다.

3. 하나님은 야곱을 특별히 사랑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4절 "사랑하신 야곱의 영화로다!"
하나님은 누구나 사랑하십니다. 그러나 야곱은 더욱 더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의 택하신 자도 실수합니다. 약합니다. 탕자처럼 살기도 합니다. 그러나 약하고 추해도 주께로 나오면 힘주시고 용서해 주시는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유대 여호사밧과 예루살렘 백성들은 특별한 취급을 받았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은 천국 갈 때까지 지켜주십니다. 믿으시기 바랍니다.

성도들의 기업은 천국입니다. 하나님은 택하신 백성에게 천국을 주시는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들은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을 받는 인물이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이 야곱을 사랑하시니 에서와 비교해 보십시요.
하나님이 요셉을 특별히 사랑하시니 그의 앞날이 어떠했습니까?
하나님의 사랑을 독차지 하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되기를 축원합니다.

4. 하나님은 감사와 찬양의 대상입니다

6절 "찬양하라 하나님을 찬양하라 찬양하라 우리 왕을 찬양하라"
절대적인 주권자이시고 우주 만물을 통치하시는 통치자 이시며 우리를 특별히 사랑하시고 우리에게 기업을 주시고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해야 됩니다. 하나님은 한 점의 원망도 불평도 받을 일이 전혀 없으신 분이십니다.
하나님께는 감사와 찬양만 돌려야 합니다. 온 백성들이 손바닥을 치고 즐거운 소리와 지혜의 시로 하나님을 찬양해야 됩니다.
하나님을 바로 아는 사람은 세상의 두려움을 이깁니다. 기쁨이 넘칩니다. 감사와 기쁨의 찬양을 드립니다. 호흡이 있는 자가 할 일은 찬양입니다.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믿는 산 신앙의 소유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을 더 가깝게 더 구체적으로 우리에게 가르치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셨습니다. 확실하게 보여 주셨습니다.
하나님을 바로 알고 하나님을 바로 믿는 자는 하나님의 보호와 통치 아래 만사형통의 복을 받으실 줄 믿습니다.

머리말
제41강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시 40:1-17, 43:5)
제42강 내 영혼을 고치소서(시41:1-13)
제43강 은혜를 사모하라(시 42:ㅣ-11)
제44강 주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고(시 44:1-26)
제45강 성도는 왕의 신부입니다(시 45:1-17)
제46강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시 46:1-11)
제47강 하나님을 바로 알자(시 47:1-9)
제48강 영원하신 우리 하나님(시 48:1-14)
제49강 들으라! 귀를 기울이라! 깨달으라!(시 49:1-20)
제50강 하나님이 받으시는 참 예배(시 50:1-23)
제51강 구원의 즐거움을 회복시키소서(시 51:1-19)
제52강 하나님의 힘을 나의 힘으로 삼고 살자(시 52:1-9)
제53강 어리석은 무신론자(시 53:1-6)
제54강 하나님은 나의 돕는 자시라(God is my Helper)(시 54:1-7)
제55강 네 짐을 여호와께 맡겨 버리라(시 55:1-23)
제56강 두려울 때(위기상황 속에) 어떻게 할 것인가?(시 56:1-13)
제57강 진실로 내 마음은 확고합니다(영혼의 각성과 고백)(시 57:1-11)
제58강 의인의 악인의 멸망을 보게 하소서(시 58:1-11)
제59강 하나님께 호소합니다(시 59:1-17)
제60강 지금은 우리를 회복시키소서(시 60:1-12)
제61강 땅끝에서의 기도(시 61:1-8)
제62강 나의 소망은 하나님께로부터 나옵니다(시 62:1-11)
제63강 내 입술이 주님을 찬양하겠습니다(시 63:1-11)
제64강 공의의 하나님께 영광 돌림(시 64:1-10)
제65강 하나님의 백성들의 찬양(시 65:1-13)
제66강 하나님을 찬양하라(시 66:1-20)
제67강 축복을 베푸시는 하나님(시 67:1-7)
제68강 악인의 멸망과 의인의 기쁨(시 68:1-6)
제69강 날마다 우리 짐을 져 주시는 하나님(시 68:19-21)
제70강 힘과 능력을 주시는 하나님(시 68:22-35)
제71강 고난 가운데서도 끝까지 부르짖는 기도(시 69:1-15)
제72강 이중적 호소와 찬송과 감사(시 69:1-36)
제73강 나는 급할 때 누구의 도움을 구합니까?(시 70:1-5)
제74강 주는 나의 소망이십니다(시 71:1-24)
제75강 의로우신 왕을 찬양함(시 72:1-19)
제76강 의인을 실족케 하는 악인의 번영(시 73:1-28)
제77강 어찌하여 버리시나이까?(시 74:1-23)
제78강 가까이서 다스리시는 하나님(시 75:1-10)
제79강 하나님을 얼마나 알고 있습니까? 하나님을 얼마나 알리고 있습니까?(시 76:1-12)
제80강 영적인 침체에서의 회복(시 77:1-20)
제81강 선조들의 범죄를 통해 배울 것(시 78:1-8, 9-22)
제82강 주의 영광을 위하여 구원사소서(시 79:1-13)
제83강 우리를 돌이키시고 우리를 회복하소서(시 8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