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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교육 용기  
(Endangered : your child in a hostile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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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역자 : 요한 크리스토프 아놀드/전의우  |  출판사 : 쉴터
발행일 : 2001-04-20  |  신국판 (153×225) 148p  |  89-8746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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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에 절망하는 부모에게 던지는 희망의 메시지

나무를 심을 때는 반드시 세 그루를 심어라.
한 그루는 그늘을 위해, 또 한그루는 열매를 위해, 그리고 나머지 한 그루는 아름다움을 위해.

많은 것들이 우리를 기다려 준다.
그러나 아이들은 기다려 주지 않는다. 그들의 이름은 오늘이다.


학교붕괴, 폭력, 약물복용, 십대자살, 성적타락, 물질만능주의...
이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이 책은 자녀양육의 문제로 고민하고 절망하는 모든 부모와 교사들에게 명확한 길을 제시한다.
하지만 단순히 자녀양육의 세세한 정보나 조언들을 던져주지는 않는다.
이 책은 아이들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각을 바꿔주고 이미 우리에게 있는 타고난 지혜를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용기를 심어줄 것이다.

저자는 우리가 기꺼이 아이들에게 최우선 순위를 둔다면 '우리가 아이들에게 줄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우리가 아이들에게서 받을 것이라고 말한다.
[ 본문 115-118 '8장 거룩한 분의 형상이 나가신다. 길을 비켜라!' 중에서 ]

8장 거룩한 분의 형상이 나가신다. 길을 비켜라!

아이가 길을 걸을 때면 천사들이 앞서 가며 이렇게 외친다. "거룩한 분의 형상이 나가신다. 길을 비켜라!"
- 유대명언

요즘처럼 수많은 문제로 둘러싸인 사회에서 아이들을 위협하는 것들 또한 적지 않다. 가난, 폭력, 방치, 질병, 학대, 그 외 수많은 위험들. 눈에 보이든 보이지 않든 간에, 직접 겪고 있든 아니면 그저 눈으로 보든 간에, 이러한 악은 항상 존재해 왔고 이것들을 해결하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헤르만 헤세는 1919년 사회 갱신의 문제에 대한 글에서, 사회 갱신이 첫 단계는 문제의 근본 뿌리를 인식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그 뿌리는 생명에 대한 외경심의 결여라고 했다.

모든 경시, 불경(존경/존중심의 결여), 모든 강팍한 마음, 모든 경멸은 살인과 다를 바 없다. 이것들은 현재의 것뿐 아니라 미래의 것까지 죽일 수 있다. 우리가 보기에는 별것 아닌 비관적인 판단도 한 아이나 젊은이의 미래 상당 부분을 죽일 수 있다. 생명은 어느 곳에나 깃들여 있고, 모든 곳에서 꽃을 피우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볼 수 있는 것은 지극히 일부분일 뿐이며 그 상당 부분을 우리 발로 짓밟아 버리고 있다..

헤세가 생명을 죽이는 힘으로 지적하는 외경심의 결여는 오늘날 우리 세계에서 아이들을 죽음으로 내모는 가장 큰 위험이기도 하다. 아이들을 존중하지 않는 태도는 우리의 언어를 비롯해서 우리 문화 구석구석까지 퍼져 있다. 이러한 태도는 우리가 경솔하게 아이들을 '골칫거리들'또는 '빌어먹을 놈들'이라고 부르는 데서도 나타나고, 아이들을 비웃거나 아이들 앞에서(또는 뒤에서) 단점을 들추면서 그들의 감정과 느낌을 하찮게 여기며 무시해 버리는 데서도 드러난다. 그 뿐만 아니라 우리가 아이들을 우리 기준으로 구별해서 어떤 아이를 보고는 흡족해 하면서 다른 아이를 보고는 한숨을 내쉬는 데서도 나타난다.

이처럼 사랑과 경외감의 상실은 이 책에서 언급한 모든 사회적 질병의 주요 원인이다. 이것이 과정으로 들린다면, 이혼이 우리 사회에 얼마나 널리 퍼져 있는지 보라. 아이를 존중하며 경외감을 가지고 대하는 마음이 있다면, 이혼을 이처럼 쉽게 용납하지는 않을 것이다. 콜롬비아 대학에 다니는 아리는 이렇게 말한다.

내가 생각하기에 이혼은 있어서는 안 될 계약 파기이다. 그래서 나는 그 자녀들이 이혼한 부모에게 소송을 제기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결코 농담으로 하는 말이 아니다. 다음의 사실들을 생각해 보자. 두 사람이 한 생명을 창조하자는 데 동의하고 그 새 생명에게 사랑과 집과 안전과 행복을 주기로 약속한다. 그리고 처음에는 최선을 다해 노력한다 그러다 중간에 무엇인가가 뒤틀린다. 두 사람은 서로를 미워하며, 어떤 이유에서든지 함께 살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른다. 그러나 두 사람은 서로 갈라서는 가운데 자신들에게 우선 순위를 두고 아이와 했던 계약은 완전히 잊어버린다.
당신도 자주 듣겠지만 이혼을 결심하는 부모들은 이혼이 '아이들에게 최선' 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나는 이 말을 믿지 않는다. 내가 그렇지 않다는 것을 경험해 봤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 부모님이 이혼하는 덕에 적어도 싸움과 심한 욕설이 난무했던 집에서 벗어날 수 있지 않았는가?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부모님이 서로 아무리 맞지 않는 부분이 있더라도 노력했다면 소리를 지르거나 문을 꽝 다는 것을 그만둘 수 있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적어도 그게 내가 이혼한 부모의 아이로 사는 법을 배우는 것보다 훨씬 쉬웠을 것이다.

요즘은 이혼이 너무나 흔하다. 그렇기에 이러한 나의 주장은 인기가 없을지도 모르겠다. 어떤 사람들은(대개 아이를 두고 이혼한 사람들은) 나를 이기적이라고 비난할 것이다. 하지만 나에게만 이런 말을 듣는다고 생각해선 안 된다. 언제가는 자기 자녀들에게서 똑같은 말을 듣게 될 것이다. 잃어버린 어린 시절을 결코 회복될 수 없다.
너무 심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아리의 말은 예수께서 아이들의 어린 시절을 빼앗는 자들에게 하신 말씀에 비하면 오히려 부드러운 편이다. "누구든지 나를 믿는 이 소자 중 하나를 실족케 하면 차라리 연자 맷돌을 그 목에 달리 우고 깊은 바다에 빠뜨리우는 것이 나으리라"(마태복음 18:6).

그러나 이 말씀도 아이를 경외감을 가지고 대하는 태도 즉, 아이들을 따뜻하게 맞아들이고, 아이들을 멸시하고 배척하는 것이라면 어떤 희생이 따르더라도 맞서 싸우려는 마음만 있다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이러한 경외감은 단순히 아이에 대한 애정이 아니다. 여기에는 아이들만이 지니고 있는 자질들(우리 어른들은 오래 전에 잃어버린 자질들)의 귀중함을 아는 통찰력과, 그 가치를 다시 회복하고자 하는 열린 마음 그리고 아이들에게 배우려는 겸손한 자세가 포함된다. 이런 경외감은 어린 시절을 그 자체로, 아이들을 있는 그대로 기꺼이 받아들이려는 태도이다. 무미아 아부재멀이 말하듯이, 아이들을 존중하는 마음은 "아이들이 순수함과 깨끗함으로 하나님의 얼굴을 인간의 형상 가운데서 보여준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다. 이 말은 아이들이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가장 큰 선을 비춰 준다는 뜻이다. 아이의 얼굴을 들여다볼 때 이것이 느껴지지 않는가"

경외감은 신뢰이기도 하다. 유대교에 이런 이야기가 전해 내려온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과 계약을 맺으실 때 그들이 율법을 지키겠다는 걸 보증하는 보증인을 세울 수 있을 때까지 율법을 주길 거부하셨다. 이스라엘 백성은 맨 먼저 최고 연장자들을 보증인으로 세웠으나 하나님께서는 그들로는 부족하다고 하셨다. 그러자 이번에는 자신들의 선지자들을 보증이으로 세웠으나 하나님께서는 이들로도 부족하다고 하셨다. 이스라엘 백성이 아이들을 보증인으로 세웠을 때에야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저들은 분명 훌륭한 보증인이다. 저들 때문에 너희에게 율법을 주겠노라."
결국 경외감은 나의 할아버지께서 하신 말씀에서 나타나듯이 깊은 존경의 태도이다.
머리말 - 우리의 미래가 아무리 어두워보이더라도

1장 무관심의 함정
2장 돈으로 망치는 아이들
3장 세 그루의 나무를 심어라
4장 포옹의 힘
5장 '왜? 세대'의 반란 - 말이 아니라 행동입니다
6장 문제를 회피할 수는 있어도 결과를 피할 수는 없다
7장 문제아 예찬
8장 거룩한 분의 형상이 나가신다. 길을 비켜라!
9장 아이를 떠나 보내라

맺음말 - 아이들은 기다려주지 않는다
이 책은 교육의 본질을 밝혀주고 있다. 이 책에서는 아이를 교육시킨다기보다는 하나님과 가장 닮은 아이들의 본모습을 발견해나가는 과정을 제시해 주고 있는 듯하다.
한국에는 아이에 대한 부모의 사랑과 책임을 회피하면서 모든 것을 학교에 맡겨둔 채, 왜 교육이 이모양이냐고 불만인 부모들이 많다. 그러나 이 책을 보면 대부분의 교육이 이미 가정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 조연현 (한겨레 신문 기자)


아놀드의 글은 놀라울 정도로 단순하지만 우리의 심금을 울린다.

- 휴스톤 크로니클


이 책에서 저자 아놀드는 우리 모두가 꼭 들어야 하는 메시지를 아주 뛰어난 감각으로 제시해 주고 있다. 나는 저자의 말에 실린 조용한 권위를 사랑한다.

- 존 테일러 게토 / 저술가


뛰어나다... 아이들을 최우선시하는 아놀드의 열정, 그리고 아이들을 위한 희생은 그만한 가치가 있다는 그의 믿음은 이 책을 부모, 교사, 성직자, 그 밖의 모든 사람들이 읽고 싶을 책으로 만든다. 저자의 통찰력에 찬사를 보내는 바이다.

- 스티브 J. 엔지 / 신시내티의 스테온 고등학교 교사
요한 크리스토프 아놀드
요한 크리스토프 아놀드는 평화와 단순한 삶을 실천하는 브루더호프 공동체의 정신적 지도자이다. 타고난 저술가인 아놀드의 글들에는 오랜 공동체 생활과 목회자로서의 경험, 그리고 세계 여러 지도자들과의 만남에서 얻어진 지혜가 있다. 여덟 자녀의 아버지로서 자녀교육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청소년 상담과 교육을 하며 우리 시대의 닫힌 교육현실을 푸는 데 노력하고 있다. 아놀드의 책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부딪히는 실제적인 문제들 현실교육의 문제는 물론이고 성, 가족 죽음 등을 깊이 있게 다루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잃어버린 기술 용서」, 「아이는 기다려주지 않는다」, 「평화주의자 예수」, 「고갈」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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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잃어버린 교육 용기
저자요한 크리스토프 아놀드
출판사쉴터
크기신국판 (153×225)
쪽수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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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2001-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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