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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더호프의 아이들  
(A LITTLE CHILD SHALL LEAD TH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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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역자 : 요한 크리스토프 아놀드/전의우  |  출판사 : 쉴터
발행일 : 2000-10-02  |  (145x215) 210p  |  89-87462-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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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교육은 결코 쉽지 않다 문화적 쇠퇴와 도덕적 혼란의 시대에 자녀 교육은 점점 더 힘들어지고 있다. 브루더호프의 리더인 요한 크리스토프 아놀드는 이 책에서 모든 부모가 적용할 수 있는 실제적인 통찰력을 제공하고 있다. 그의 문체는 단순하며 마음에 와 닿고, 지혜로 가득하다. 저자는 부모의 역할이 단지 의무가 아니라 특권이며, 우리 자녀들이 우리를 하나님께 더 가까이 인도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공동체 브루더호프에 관하여 브루더호프는 독일의 저명한 강사이자 작가인 에버하르트 아놀드가 16세기 초 종교 개혁 당시 제도권 교회를 떠나 삶의 단순성과 형제애, 비폭력을 추구하던 후터파 공동체에게 영향을 받아 1920년 독일에서 시작했다. 공동체는 1930년대 말 나치의 박해를 피해 영국으로 옮겨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2500명 가량이 9개의 공동체(미국에 6, 영국에 2, 호주에 1)에 나뉘어 살고 있다. 각 공동체는 250-300명 가량이 초대교회의 공동체 생활방식에 따라 일체의 사유재산 없이 부유하지도 않고 가난하지도 않게 살아가고 있다. 사람들은 겉치레에 연연하지 않는다. 집안에는 거울조차 두지 않고 마을길을 오가는 이들의 얼굴에선 화장기를 찾아볼 수 없다. 화려한 옷매무새도 없다. 공동 세탁소에서 세탁되는 속옷들은 대부분 구멍이 나 있을 만큼 공동체 가족들은 `좋은 내 옷`을 갖는 데 관심이 없다. 그렇지만 이곳에선 바깥 사람들의 경쟁에 지친 모습을 찾아보기 어렵다. 어린이를 위한 가구나 놀이기구 생산업체인 Community Playthings와 장애자용 기구인 Lifton 생산이 이들의 주 수입원인데,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다. 이들은 노동을 기쁘고도 당연한 삶의 일부로 받아들인다. 이들은 절대 남을 험담하지 않는다. "Straight Talking In Love(사랑 안에서 직접 솔직하게 말하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여 세례 받을 때 서약까지 하는데, 이것이 없이는 함께 사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할 정도다. 자신의 욕구를 포기한 빈 자리를 이들은 인류애로 채워넣는다. 브루더호프는 죄수와 마약 중독자들의 교화, 사형 폐지운동, 쿠바 어린이들과의 교류 등의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브루더호프의 교육 세계 최고의 교육환경을 자랑하는 영국에서도 브루더호프는 교육의 천국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곳 아이들은 공동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 중등학교에서 부모같은 선생님들의 사랑과 신뢰 속에서 자란다. 텔레비젼이 없는 이곳 아이들은 부모나 공동체 가족들과의 깊은 대화와 교제, 독서로 많은 시간을 보내기 때문에 사고력이 깊어져 공동체 밖의 고등학교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고, 상당수가 영국의 명문대에 진학하고 있다. 브루더호프 아이들은 성장시기를 이성에 대한 관심으로만 보내기보다는 내적 성숙에 초점을 맞추며 결혼 전까지 순결을 지키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청년이 되면 1년 이상 바깥 세상을 경험한 뒤 브루더호프에 남을 것인지 결정해야 하는데, 95% 가량이 브루더호프에 남는 길을 선택하고 있다. "브루더호프의 글들은 제자도가 살아 숨쉬는 공동체 안에서 체득한 경험에 뿌리를 깊이 내리고 있다. 우리는 이런 공동체 안에서 연단되고 정화된다. 용서와 치유의 모든 것을 배우는 곳은 바로 공동체이다. 우리의 이웃이 누구인지 배우는 곳이 공동체이다. 공동체야말로 참된 사랑의 학교이다. 아놀드는 그의 전 생애를 공동체에서 생활하였다. 그러기에 누구보다도 공동체의 필요와 그 가치를 잘 알고 있다. 무엇보다도 우리가 복음 속의 그리스도를 만나는 곳이 다름 아닌 공동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인 것이다." - 헨리 나우웬(Henry J.M.Nouwen)
1. 어린아이 같은 심령

"때에 사람들이 예수의 안수하고 기도하심을 바라고 어린아이들을 데리고 오매 제자들이 꾸짖거늘 예수께서 가라사대 어린아이들을 용납하고 내게 오는 것을 금하지 말라 천국이 이런 자의 것이니라 하시고"
(마 19:13-14)


어린아이의 중요성에 관해서 이 말씀보다 더 통찰력 있는 글은 없을 것이다. 이 말씀에서 우리는 예수님이 어린아이 하나 하나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그리고 하나님의 미래를 상속할 자로서 어린아이들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알게 된다. 하지만 어린아이가 아닌 우리 어른들이 이 말씀에서 무슨 기대를 할 수 있을까? 이 말씀을 좀 더 명확히 이해하기 위해선 예수님께서 '어린 아이'란 단어를 어떤 의미로 사용하시고 계신지 먼저 이해해야 한다. 예수님은 단순히 아직 덜 성숙하고 나이 어린 인간으로서의 '어린아이'를 말씀하시고 계신 것이 아니다. 여기서 '어린아이'는 자신을 하나님의 자녀로 기꺼이 받아들이는 모든 사람을 의미한다.

일단 우리가 하나님의 어린 자녀라는 사실을 받아들이기만 하면,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는 부모와 아이의 관계처럼 될 것이다. 어린아이처럼 우리는 문을 열고 하나님께 들어갈 것이다. 어린아이처럼 우리가 필요한 것을 구하고 하나님이 주시는 것은 무엇이든 받을 것이다. 어린아이처럼 우리는 다른 사람의 동기를 의심해 보지 않고 그저 신뢰할 것이다.

마태복음 7장 7-11절에서 예수님은 말씀하셨다.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얻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 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떡을 달라 하면 돌을 주며 생선을 달라 하면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이 말씀은 직접적으로 어린아이에 대해서 말하진 않지만, 진정한 자녀가 되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해 준다.
마태복음 18장에 보면, 제자들은 예수님께 배울 마음이 있었지만 아직 어린아이처럼 될 준비가 되질 않았다. 제자들은 누가 더 큰 자인지, 또 하나님 나라에서 누가 높은 자리에 앉을 건지를 두고 다투었던 것이다. 이에 대해 예수님께서는 어린아이를 불러 그들 가운데 두시고 말씀하신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그이가 천국에서 큰 자니라"(마 18:4).

혹 우리 중에 "나는 결코 높은 자리에 앉으려 한적이 없어."라며 제자들의 이런 모습을 비웃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좀더 솔직하게 우리 자신을 살펴보자. 우리도 똑같은 생각 즉, 존경 받고 싶고, 중요한 인물이 되고 싶고, 권력을 쥐고 싶은 유혹을 받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욕망들을 벗어버리고 우리 마음을 깨끗하게 하지 않는다면 누구도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 연약한 어린아이의 모습으로 이 땅에 내려오셔서 십자가에서 굴욕적인 죽음을 당하시기까지 낮아지신 예수님의 길을 따를 마음이 없다면, 결코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가 없다.

예수님의 길은 정직과 겸손이 없이는 갈 수 없는 길이다. 어린 아이에게는 이 두 가지가 다 있다. 어린아이는 유리알처럼 투명하고 숨김이 없다. 아이들은 우리 앞에서 눈을 크게 뜬 채, 자신의 영혼을 누구나 들여다 볼 수 있도록 열어 놓는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자신들이 느끼는 것을 꾸밈 없이 곧바로 말한다. 아이들은 당신 앞에서는 이렇게 말하고 뒤에서는 저렇게 말하지 않는다. 아이들이 이렇게 행동할 수 밖에 없는 것은 바로 이 아이다움 때문인 것이다.

예수님은 또한 용서하는 마음을 요구하신다. 예수님은 형제들을 일흔번 씩 일곱번이라도 용서하라고 하신다. 여기서도 누구보다 훨씬 용서를 잘 하는 것이 바로 어린아이고, 또한 어린아이 같은 사람들이다. 독일의 목사였던 블룸하르트(Christoph Friedrich Blumhardt(1842-1919), 루터교 목사, 저술가, 종교사회학자)는, 우리 어른들은 조그만 일에도 기분이 나빠져서는 그것을 떨쳐 버리지 못하고 되씹는 버릇이 있다고 말한다. 어린아이들은 때때로 짜증을 내기도 하지만, 지나고 나면 무슨 일이 있었냐는 듯이 금방 잊어 버린다. 누구라도 아이들에게 용서하라고 요구한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아이들이 얼마나 쉽게 그리고 조건 없이 용서하는지 경험해 봤을 것이다. 아이들이 이처럼 쉽게 용서하는 것을 보면서 우리 어른들은 당황하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아이들의 이런 용서하는 마음을 보면서 우리 자신의 타락한 본성을 보게 되고, 왜 우리가 어린아이처럼 되어야만 하는지 절감하게 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어린아이 같은 심령을 회복하길 원하신다. 용기를 잃지 않고 과감히 늘 새 출발을 할 수 있기를 바라신다.

특별히 오늘날과 같이 이기적인 개인주의가 판치는 현대 사회에서 우리 어른들이 아이들에게서 배워야 할 소중한 것 하나는, 아마도 모든 상황에 아무런 계산 없이 숨기지 않고 반응하는 천진난만함일 것이다. 자연주의자인 로렌 아이슬리(Loren Eiseley)는 지중해 마을에 사는 한 사람의 이야기 가운데 이런 천진난만함을 설명한다. 그 사람은 매일 아침 해변을 따라 걸으면서, 모래 속에 오도가도 못하는 불가사리를 하나하나 안전한 파도 속으로 되돌려 보낸다. "한 마리 살렸다, 또 한 마리 살렸다..." 이것이 바로 어린아이의 가슴을 가진 어른의 모습이다.

조나단 코졸(Jonathan Kozol)은 이렇게 말한다. "어떤 사람이 제게 이렇게 말하더군요, '당신이 하나님을 구하신다면, 어린아이를 바라 보십시오.'라고요. 어린아이들은 영적으로 너무나 순수해서 마치 딴 세상으로부터 소식을 전하러 온 사자라는 느낌이 듭니다." 우리 어른들은 어린아이들이 얼마나 하나님과 가가운 지 모를 때가 많다. 우리는 예수님이 말씀하셨듯이 "어린아이의 천사들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항상 뵈옵는다."는 사실을 잊곤 한다. 수호천사는 어린아이들을 보호하고 인도하라고 하나님이 보내신 영적 사자다. 안타깝게도 우리 어른들은 천사들과는 달리, 그리고 이들 천사를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어린아이와는 달리 하나님을 볼 수가 없다. 하지만 우리도 아이들은 볼 수가 있다. 또한 우리 마음에 아이들을 받아들일 수 있다. 그리고 아이들을 영접하는 가운데 예수님을 영접하게 될 것이다(눅 9:48).

어린아이를 키우는 부모나, 가르치는 교사, 그밖에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이들 어린아이에게서 사랑과 신뢰, 솔직함, 그리고 용서하는 능력을 보게 된다. 그리고 아이들에게만 있는 기쁨을 발견하게 된다. 하지만 너무나 자주 우리는 어린아이들에게서 배우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잊어버리고 만다. "너희가 돌이켜 이 어린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마 18:3).

세상의 모든 어린아이들을 위해 하나님나라가 속히 임하면 좋겠다. 아이들이 어른이 되기 전에 곧바로 들어갈 수 있게...
머리말
1. 어린아이 같은 심령
2. 가정 꾸리기
3. 뱃속의 아기
4. 아기의 출생
5. 어머니의 역할
6. 아버지의 역할
7. 참된 가정 만들기
8. 할아버지 할머니의 역할
9. 유아기
10. 존경심을 가르쳐라
11. 이렇게 하면 아이를 망친다
12. 징계하라
13. 생명과 죽음과 고통을 이야기하라
14. 신앙교육
15. 아이들이 병으로 고통을 당할 때
16. 특별한 아이
17. 입양
18. 아이들과 죄
19. 인격 형성
20.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르쳐라
21. 스포츠와 놀이
22. 육체노동
23. 가족간의 상호작용
24. 책읽기의 중요성
25. 학교 공부
26. 재능 있는 아이
27. 과학 교육
28. 성교육
29. 미술, 공예, 음악
30. 아이들과 자연
31. 가정학교(홈스쿨링)
32. 아이에서 어른으로
33. 물질주의
34. 대중매체
35. 가정의 붕괴
36. 공동체는 왜 필요한가?
요한 크리스토프 아놀드
요한 크리스토프 아놀드는 평화와 단순한 삶을 실천하는 브루더호프 공동체의 정신적 지도자이다. 타고난 저술가인 아놀드의 글들에는 오랜 공동체 생활과 목회자로서의 경험, 그리고 세계 여러 지도자들과의 만남에서 얻어진 지혜가 있다. 여덟 자녀의 아버지로서 자녀교육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청소년 상담과 교육을 하며 우리 시대의 닫힌 교육현실을 푸는 데 노력하고 있다. 아놀드의 책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부딪히는 실제적인 문제들 현실교육의 문제는 물론이고 성, 가족 죽음 등을 깊이 있게 다루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잃어버린 기술 용서」, 「아이는 기다려주지 않는다」, 「평화주의자 예수」, 「고갈」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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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브루더호프의 아이들
저자요한 크리스토프 아놀드
출판사쉴터
크기(145x215)
쪽수210
제품구성상품설명 참조
출간일2000-10-02
목차 또는 책소개상품설명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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