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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은사가 지금 연기를 내며 꺼져가고 있지 않은가?
은사를 붙일 듯 일게 하라던 사도 바울의 메시지가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의 귓가에 여전히 울려퍼지고 있다. 본서를 덮게 될 즈음이면,
당신의 마음 가운데 성령의 은사가 다시 활활 타오르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본서는 이 시대 교회 사역에의 혁명을 선포할 뿐만 아니라,
독자 한 사람 한 사람이 자신의 은사를 발견하여 활용함으로
승리하는 삶을 살도록 격려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쓰여졌다.

- 성경은 성령의 은사에 대해 어떻게 말씀하고 있는가?
- 성령의 은사에 대한 신학적 배경
- 성령의 은사에 대한 정의와 발견, 개발과 사용
- 멘토링을 통한 성령의 은사에 대한 새로운 접근
- 성령의 은사에 대한 12주 코스 공부
- 은사 발견을 위한 개인 평가
- 이제 교회 안에서 어떻게 은사 활용을 시작할 수 있을까?

[본문 101~105쪽 '제6장 성령의 은사를 계발하고 사용하라'중에서]

성령의 은사를 계발하고 사용하라

성령의 은사들을 사용하는 능력은 은사들의 분배에 따른 것이지만, 그것들을 사용하는 데에 능숙해지는 것은 우리들의 책임이다. 나는 우리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모든 것에 훌륭하다고 믿는다. 그러나 은사들을 계발하기 위한 나름의 조처들이 성령님의 방법과 꼭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성령님은 나를 설교하는 사역에 부르셨으나, 나는 신학교에 가서 하나님의 부르심에 최선을 다할 수 있는 훈련을 받는 것을 내가 할 일이라고 생각했다.

지금까지 당신도 당신이 가진 성령의 은사들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았을 것이다. 하지만 여기서 멈춘다면 성령의 은사들에 관한 성경의 전체적인 요지를 놓치는 것이다. 은사들은 사용되기 위한 것이고, 최선으로 사용되기 위해서는 계발되어져야 한다.

오하이오 주립 대학에서 나의 박사학위 논문을 지도해 주신 교수님은 학식 있는 교사 준비에 열정을 갖고 계셨다. 그분은 종종 "교사교육"이라는 말은 잘못된 것이며, 대신 "교사훈련"이라는 말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그분에 따르면, 훈련이 교육보다 더 특수하고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는 것이다.

성령의 은사들은 보다 더 유용하게 계발될 수 있다. 어떤 군대도 전쟁을 머리로만 이해하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성령의 은사들에 관한 지식만으로 만족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그 은사들을 실행해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성령의 은사들에 대해 알고 있기만을 원하지 않으신다.

다시 말하지만 은사의 목적은 성도들을 온전케 하고, 교회를 섬기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한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의 은사들을 계발하는 것은 필수다. 그런데도 많은 크리스천들이 성령의 은사들을 계발하는 일에 시간을 할애하지 않고 아직까지 은사들을 찾는 데에만 주려하고 있다.

은사 발견과 계발의 장애
은사들을 계발하기 위한 단계를 시작하기 전에 성령의 은사들을 찾거나 개발하는데 장애가 되는 요인들을 먼저 복습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고백하지 않고 해결하지 않은 죄
사역을 위한 은사들을 계발하기 전에 우리의 개인적인 삶이 질서 정연해야한다. 우리를 속박할 수 있는 개인적인 탐욕들을 해결해야 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깨끗한 그릇들을 통해 일하기를 원하신다. 그러므로 경건하지 못한 관계들과 화해하지 않은 관계들은 하나님의 제단 앞에 내려놓고 회개해야한다.

열매 없는 그릇
성령의 은사들을 계발하기 전에 성령의 열매들을 계발하라. 은사들은 열매 없는 그릇에서 계발될 수가 없다. 아무 열매도 없다는 것은 아무 은사도 없다는 것과 똑같다. 은사들을 계발하고자 한다면 당신이라는 나무에 열매가 있어야만 한다. "너는 그 열매로 나무를 알 것이요(마 12:33)." 만약 당신의 나무가 흔들리고 있다면, 어느 정도의 성령의 열매가 열리겠는가? 기껏해야 복숭아 만한 자비나 포도열매 만한 온유함이 달려있게 될지도 모른다(갈 :22-23).
성령의 열매들과 은사들은 다 드러나는 것이 이상적이긴 하지만 적어도 최소한 열매 있는 삶을 산다는 것 만큼은 스스로 확신 할 수 있어야 한다.

두려움의 영
우리 중 많은 사람들이 오랫동안 교회생활을 해오면서도 두려움의 영에 눌려서 소극적인 모습으로 살아간다. 이들은 '교회 방관주의'라는 질병을 겪고 있는 것이다. 두려움의 영은 너무 깊이 뿌리 내려 있어서 극복하기란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디모데후서 1장 7절 말씀을 주목해 보라.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근신하는 마음이니."

만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두려워하는 영을 주지 않으셨다면 누가 주었겠는가? 하나님의 뜻과 계획에 반대되는 영은 바로 사단에게서 오는 것이다. 에베소서 6장 12절 말씀을 기억하라.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 대함이라." 사단의 영은 단순히 육적이고 정신적인 방법만으로는 절대 이길 수 없다.

만약 우리가 이 '두려움'을 단순히 어떤 태도나 정신적인 상태를 말하는 것이라면 차라리 정신과 의사나 심리학자, 혹은 행동변화 정신치료사의 도움을 구하는 것이 나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지금 영에 대해서 말하고 있고, 영은 다른 영에 의해서만 이겨낼 수 있다. 우리의 육신은 정말 너무 약하다. 오직 하나님의 영만이 악한 영을 이길 수 있다. 우리가 만약 두려워한다면, 우리의 은사들은 교회에서 영영 사용되지 못할 것이다.

몇 년 전에 나는 사람들에게 수영하는 법을 가르쳤다. 수영은 거의 누구나 배울 수 있지만, 물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은 끝내 수영을 배우지 못한다. 당신도 역시 절대로 물 속에 머리 넣기를 두려워하는 사람에게 수영을 가르칠 수 없을 것이다. 불과 1미터도 안 되는 물 속에 서있으면서도 말이다.

마찬가지로, 두려워하는 사람은 성령의 은사를 사용하는 법을 배울 수가 없다. 은사를 계발하고자 한다면 두려움의 결박을 끊어야만 한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두려움의 영을 주지 않으셨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그리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사랑과 능력과 근신하는 마음을 주셨다는 것을 기억하라. 그것들을 일으켜서 은사를 계발하고 사용하라.

활동 부족
단지 은사들에 대해 말하는 것만으로는 은사들을 계발시킬 수 없다. 말로만 배워서 테니스를 칠 수 없고, 입으로 티샷을 외친다고 해서 골프를 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테니스나 골프나 일단 쳐봄으로써 배우게 되는 것이다. 많이 쳐보면 쳐볼수록 그것들에 대해 더 많이 배우게 될 것이다.

아무 것도 하지 않거나 너무 늦게 시도한다면 어떤 것도 배울 수 없다. 자주 그리고 빨리 시도함으로 배우게 되는 것이다. 은사들을 계발하기 위해서도 할 수 있는 한 빨리 그 은사들을 사용하라.

영적인 용량의 부족
내가 교사 훈련을 받을 때에는 생리학 실습이 있었다. 이때 나는 몇 가지 신체적 건강 측정법을 배웠는데, 그중 하나가 산소 소비량의 크기이다. 이것은 우리가 1분 동안 소비할 수 있는 산소의 양을 말한다. 이것은 또한 운동 대회의 결과를 예상할 때 측정되고 사용될 수 있다. 신체적인 훈련을 통해 산소 소비량은 증가될 수 있다.

크리스천들도 영적인 소비량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산소 소비량처럼 영적인 소비량도 증가할 수 있다. 오늘날 많은 교인들이 성령의 기름 부으심을 찾아 여러 영적인 모임들을 찾아다닌다. 자기의 영적인 그릇을 키우기 위한 훈련에는 시간이나 에너지를 전혀 쏟지 않고서 말이다.
그렇다고 정확히 영적인 능력이란 무엇을 말하는가? 요한 클락은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다.
1. 그분의 부르심이 자신의 생각과 다를 때에도 하나님의 영을 따를 수 있는 능력이다.
2. 다른 사람들이 낙오하고 도망가는 어려운 영적인 조건에서도 살아가는 능력이다.
3. 맡기신 사역을 수행하기 위해 사람의 마음을 준비하는 것이다.
4. 자신의 뜻이 아닌 하나님의 뜻을 따라 그분의 영광의 불을 수반하는 능력이다.
5. 인격의 준비이다.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6. 다른 사람들이 안주하기를 원할 때 개척하려는 정신이다.

추천사
서문
1. 사랑의 은사에 불을 붙여라.
2. 위협과 두려움의 영을 극복하라.
3. 성령의 은사를 되살리라.
4. 은사의 선한 청지기가 되라.
5. 은사의 발견과 사역.
6. 성령의 은사를 계발하고 사용하라.
7. 성령의 은사 멘토링
8. 교회에서의 은사 목회 시작.
9. 독신자를 위한 특별한 말씀과 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