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urality and Ambiguity
언어가 절대자아의 도구가 아니라면 주체는 더 이상 언어를 통제할 수 없다. 탈근대로 오면서 이러한 사실이 더욱 명백해졌을 때 순수하게 자율적인 절대자아는 치명적인 상처를 입게 되었다. 더욱이 급진적 '다원성과 모호성'은 절대자아의 지배와 통제에 대한 근대의 근거 없는 주장들을 근본적으로 무너뜨렸다. 탈근대의 주체는 이제 실재에 이르는 모든 길이 다양한 언어의 다원성과 모든 역사의 모호성을 통과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이러한 탈근대적 상황에서 종교의 희망은 무엇인가? 종교 안에는 무지나 억압이나 죄의 역사가 있다.
권력과 결탁되어 있는 모든 현재와 과거의 종교들은 종교운동이 세속운동처럼 부패에 열려있음을 분명히 보여준다. 종교적 열광주의에 대한 충격적인 기억과 모든 문화에 미친 종교의 악마적 영향사는 지워질 수 없는 흔적들이다. 만약 종교 사상가들이 자신들의 종교적 전통 안에 있는 반계몽주의나 배타주의나 도덕적 열광주의와 투쟁하지 않는다면, 그 종교적 전통은 더 이상 유지될 수 없다. 따라서 종교는 저항함으로써 희망한다.
종교는 항상 '의혹의 해석학을 통한 회복의 해석학'의 전략을 필요로 한다. 만약 서구 그리스도교 신학자들이 해방신학자들의 예언자적 성서읽기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면, 또한 서구 백인 그리스도교인들이 남아메리카를 압제했던 역사에 대해 스스로에게 의혹의 해석학을 적용하지 않는다면, 또한 서구 백인 그리스도교인들이 남아메이카를 압제했던 역사에 대해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한다면, 그들의 종교행위에 무슨 희망이 있겠는가? 종교에 있어서도 희망은 대화를 통하여 일깨워진다. 그러나 이 대화는 항상 비판과 의혹과 신뢰를 요구한다. 그리고 그것은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요구한다. "나는 정말 믿음을 믿는다. 나는 하나님을 믿는다. 내가 고백하건대, 나에게 희망을 주는 것은 바로 이 믿음이다. 나 자신의 희망은 하나님으로부터 온 계시들이 실제로 발생했으며 거기에 본래적 해방으로의 길이 있다는 그리스도교적 신앙에 근거를 두고 있다. 나는 이러한 신뢰가 합리적이라고 믿는다."
- 데이비드 트레이시
도서명 | 다원성과 모호성 |
저자 | 데이비드 트레이시 |
출판사 | 크리스천헤럴드 |
크기 | (162*231)mm |
쪽수 | 292 |
제품구성 | |
발행일 | 2007-02-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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