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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부흥'이란 주제는 모든 시대 모든 그리스도인의 마음을 흥분케 한다. 특히 지난 10여 년 간 교회성장과 부흥이 정체된 오늘의 한국교회에서는 가장 절실한 단어이기도 하다. 그러면서도 부흥에 대해 제대로 소개해 주는 책이 그리 많지 않은 것 또한 사실이다 우리의 목표는 단지 살아남는 '생존'(survival)이 아니라, 더 많은 사람들을 주님께로 인도하는 '부흥' (revival)에 있다.

저자인 니키 검블은 영국의 홀리 트리니티 브롬프톤 교회의 교육목사이다. 부목사이 면서도 그 교회 담임목사보다 더 많이 알려져 있고, 더 많이 쓰임 받고 있다. 그런데도 담임 목사는 그 부목사를 자랑하고 행복해 한다. 이것은 우리가 배워야 할 점이다 그러한 사랑과 은사의 관계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그 교회를 부흥시키신다고 믿는다 이 책의 내용보다 그러한 영적 정서가 더 우리의 마음을 끌어들이는 흡인력이 되고 있다.

이사야서의 부흥의 개념을 현대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새로워져야 할 갱신의 필요성과 연결하여 또 하나의 걸작을 저자는 집필했다. 불신자와 초신자를 적극적으로 교회에 동화시키는 이른바 '알파코스'의 창시자로 알려진 저자를 통해 부흥의 성경적 본질과 현대적 적용을 배울 수 있는 것이 이 책을 읽는 독자의 가장 큰 상급이 될 것이다.

[ 본문 67-69쪽 '4 부흥의 중심에는 무엇이 있는가?' 중에서 ]

4 부흥의 중심에는 무엇이 있는가?

여호와께서 또 가라사대 은혜의 때에 내가 네게 응답하였고
구원의 날에 내가 너를 도왔도다 내가 장차 너를 보호하여
너로 백성의 언약을 삼으며 나라를 일으켜 고들로 그 황무하
였던 땅을 기업으로 상속케 하리라 내가 잡혀 있는 자에게
이르지를 나오라 하며 흑암에 있는 자에게 나라나라 하리라
(사 49 :8-9)

알렉스와 페기 부캐넌(Alex and Peggy Buchanan)은 상당히 심각한 신체적인 장애를 가지고 있다. 페기는 복합적인 경화증이 있어서 전적으로 휠체어에 의지해야하고, 알렉스는 발작 때문에 한쪽 얼굴이 마비되었다. 그러나 그들은 많은 고통을 견뎌내고 있지만 결코 불평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들에게 지혜로운 조언과 때로는 선지자적인 조언을 구하는 사람들의 불평을 들어주는데 시간을 보냈다.

알렉스 부캐넌은 기독교 지도자들에게 자주 말한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무조건적으로, 온 마음을 다해 지속적으로 사랑하십니다" 그는 사람들이 결국 그것을 인정할 때까지 반복해서 거듭 거듭 이야기했다. 그는 또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인정해 주십니다"라는 말을 덧붙였다. 한번은 그가 나를 한쪽으로 데리고 가더니 "하나님께서 당신을 인정해 주신다는 것을 믿으십니까?"라고 묻는 것이었다 대답하기가 매우 어려운 질문이었다. 그래서 나는 "제가 연약하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알렉스는 "우리 모두 그렇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분이 당신을 사랑하시고 당신을 인정해 주신다는 것을 알기를 원하십니다"라고 말해주었다.

구약의 언약은 하나님의 무조건적이고 온 마음을 다하는 지속적인 사랑을 통해서 이루어졌다. 헤세드(hesed)라는 히브리 단어는 그런 사랑을 뜻하는 단어로서 종종 "인자함"(loving-kindness)이나 "은혜" (grace)로 번역된다 실제로 하나님께서는 "너희는 야훼의 백성이 되었고, 그러므로 야훼의 백성이다"("야훼"는 하나님이라는 뜻의 히브리어)라고 말씀하셨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럴 만한 자격을 가지고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택하셨다. 하나님께서는 값없는 무조건적인 사랑을 보여주셨다 "여호와께서 너희를 기뻐하시고 너희를 택하심은 너희가 다른 민족보다 수효가 많은 연고가 아니라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 가장 적으니라 여호와께서 다만 너희를 사랑하심을 인하여.."(신 7 : 7-8) .

율법은 하나님의 선물이고, 율법을 지키는 것은 믿음과 순종의 표현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은 율법을 지키지 않았고, 그들의 불순종과 반역은 결국 기원전 587년 예루살렘의 멸망이라는 엄청난 결과로 이어졌다. 선지자들은 하나님께서 언약을 파기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계시고, 또 그렇게 할 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지만, 멸망 대신에 회복과 갱신과 부흥을 약속하셨다고 지적했다. 하나님께서는 "은혜의 때에 내가 네게 응답하였고 구원의 날에 내가 너를 도왔도다. 내가 장차 너를 보호하여 너로 백성의 언약을 삼으며 나라를 일으켜 그들로 그 황무하였던 땅을 기업으로 상속케 하리라. 내가 잡혀 있는 자에게 이르기를 나오라 하며 흑암에 있는 자에게 나타나라 하리라" (사 49:8-9_7)고 말씀하셨다.

이어지는 말씀은 백성들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을 표현한다. 하나님의 "긍휼"(10, 13, 17절)이 어떤 것인지를 보여주고 있다. "긍휼"이라는 단어는 "감정적으로 감동받는 사랑"이라는 뜻이다. 24)회복의 약속이 확실하기 때문에 선지자는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찬송가를 지었던 것이다. 다른 거짓된 신은 악한 의도를 가지고 사람들을 괴롭게 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들이 포로생활로 고난 당한 것은 하나님의 악의 때문이 아니었다. 하나님께서는 백성들에 대한 사랑을 확증해 주시는 사랑과 긍휼의 하나님이시다. 이 말씀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다섯 가지 시각적인 비유를 볼 수 있다. 이 비유들은 하나님께서 회복과 부흥을 일으키실 것이라는 생각에 대한 세 가지 반론을 무색하게 한다.

역자 서문
추천사
머 리 말

부흥이란 무엇인가?
부흥은 올 것인가?
하나님은 누구를 쓰시는가?
부흥의 중심에는 무엇이 있는가?
부흥의 메시지는 무엇인가?
비전이란 무엇인가?
초청이란 무엇인가?
부흥은 사회에 어떤 영향을 주어야 하는가?
부흥의 근원은 무엇인가?
부흥을 위해 어떻게 기도해야하는가?
부흥은 어디에서 끝날 것인가?

각주
스터디 가이드

"우리를 다시 살리사 주의 백성으로 주를 기뻐하게 아니하시겠나이까" (시 85:6)라는 말씀은 시편 기자의 외침이다. 그리고 이것은 오늘날 교회의 외침이기도 하다 날마다 매스 미디어를 통해 많은 끔찍한 것들을 알게 되면서,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하나님께서 근본적이고, 흥미진진하고, 실제적이고, 새로운 일을 행하시기를 바라는 갈급함이 점점 더 강해지고 있다.

물론, 고무적인 현상들도 많이 있다. 전 세계적으로 교회들은 새로운 생명이 싹트는 것을 보고 있는데, 때로는 전혀 그럴 것 같지 않은 환경에서도 그러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알주코스(알파는 15과로 이루어진 기독교 신앙에 대한 실제적인 입문과정)가 교회와 가정, 감옥에서 확산되고 있으며, 영적인 분위기는 현 시대 이전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완화되고 있다.

이러한 고무적인 배경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부흥에 대한 많은 논의가 이루어지는 것은 그리 놀랄 만한 일이 아니다. 교회와 중보 기도 그룹들은 부흥을 위해 기도하고, 부흥을 믿고 있고, 부흥을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이 부흥에 대해 사람들이 얼마나 혼란스러워하는가를 이해하여야 한다. 부흥을 기다리는 동안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부흥 이전에 생명이 있는가? 그것을 어떻게 깨달을 수 있으며 지금도 부흥이 서서히 일어나고 있는가?

역사를 보면, 부흥이 일어날 때 사람들이 하나님의 생명에 민감해 졌음을 알 수 있다. 실제로, 부흥에 대한 한 가지 정의는 '깨우고 살리는 것' (to wake up and live)이라고 할 수 있단. 이것은 호흡(생명의 기본적인 표현)과 관련된 것으로, 하나님의 성령을 들여 마시고 하나님의 사랑을 교회를 위해서 , 교회를 통해서 세상에 내쉬는 것이다.

1753년 아일랜드 복음전도자이며 부흥 역사가인 에드윈 오르(Edwin Orr)는, 부흥과 상호 협력하는 복음전도 프로그램을 지지하고 유지하는 일에 쓰임 받게 될 새로운 세대의 부흥 지도자들을 성령께서 일으키기 시작하셨다고 예언했다. 그가 말한 대로 니키 검블은 분명히 에드윈 오르가 말한 지도자 중의 한 사람이다.

니키는 부흥이라는 큰 주제에 대해서 정확히 조사하여 정리하는 방직으로 접근하고 있다. 니키는 이사야의 일부 가르침을 해석하면서 현대에 중요한 진리를 설명하고 있는데, 균형잡히고 광범위하게 읽힐 수 있는 책이 될 수 있도록, 열정으로 인해 이론에만 치우칠 수 있는 위험성을 조심하고 있다.

이 책은 니키의 긍정적인 스타일과 찰리 맥키지(Challie Mackesy)의 재미있는 삽화 덕분에 부흥이라는 중요한 주제에 대해 많이 알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이상적인 책이 되고 있다. 즉 방금 알팍코스를 수료했거나, 아니면 그리스도인이 된 지 몇 년이 지났든지 간에, 「부흥의 본질」은 부흥에 대한 새로운 갈망과 기대를 줄 뿐만 아니라, 부흥이 의미하는 것과 부흥을 위해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를 올바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확신한다. 이 책을 여러분에게 기꺼이 추천하는 바이다.

- Holy Trinity Brompton 샌디 밀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