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도서 > 성서연구 > 강해 > 구약강해

천지는 없어지겠으나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마 24:35)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처럼 과연 천지보다
유구한 이 성경 말씀이야 말로 실로
인류의 거대한 보화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런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한다는 것은 마치 밭에서 보화를
캐내는 것과 같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쁨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금번에도 창세기를 같이 상고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는 것은 한편 황송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너무 감사해 마지 않습니다.

[본문 90~94쪽 '제9장: 선민(選民: 히브리민족)의 시작 (창 11:10-12:9)중에서']


1. 선민의 족보 - 창11:10-26

'셈'으로부터 아브라함 까지의 족보를 언급했다.
여기서 다시 '셉'의 족보를 들어 창10:21 이하와 같이 중복(重復)하고 있는 것은 자료가 다를뿐 아니라 '셈'의 족보는 특히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하여 셈의 자손에서 아브라함이 나고(이스라엘의 조상) 그 자손에게서 다윗이, 마침내 다윗에게서 구주 예수께서 나신 것이다. 창11:10 이하에서 아브라함에 이르기까지로 셈의 족보는 완성이 되었다.
즉, 아브라함은 하나님이 택하여 구원하신 노아의 자손이며 그리고 그 세 아들 중 가장 빼어난 장자(長子)이므로 특히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후사(後詞)가 되는 자격이 있는 것이다.

선민의 족보를 요약하면 셈-아르박삿-셀라-에벨-벨렉-르우-스룩-나흘-데라-아브라함에 이르는 10대(十代)에 걸친다.
아브라함의 동생은 나흘과 하란인데 아브라함의 조카 롯은 하란의 소생이다.

1) 십대(十代)만 그 족보를 기록한 것은 아브라함부터 노아까지 십대만 기록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된다.

2) 이 부분 (11:10)에서는 조상들의 대수(代數)와, 그들의 자녀들을 대대(代代)로 낳았다고 했을 뿐 5장의 족보에서와 같이 '죽었다'는 말은 기록되지 않았다.
그 이유는 메시야의 조상이 될 아브라함의 족보에 (마 1:1) 죽음을 말할 필요가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3) 또한 이 때로부터 사람의 수명이 짧아진 것을 볼 수 있다. 아벨이 464세를 장수하였는데 비하여 벨렉은 겨우239세를 살았다. 그 후부터는 모두 200년대에서 더 살지 못했다(잠 10:27,17:22).


2. 데라의 가족과 그 이주(移住)-11:27-32

11:27에 의하면 '데라'는 아브라함과 나흘과 하란, 이 세명의 아들을 낳았다. 그리고 아브라함은 사라와 결혼하였는데 사라는 아브라함의 이종동생이다. 나흘은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의 처(妻)인 리브가의 조부(祖父)요 야곱의 처인 라헬의 증조부(曾祖父)이다.
하란은 롯을 낳았고 롯은 아브라함의 조카가 된다.
이러한 데라의 한 가족이 무슨 이유로 그의 고향 우르(Ur)에서 이주(移住)하려고 하였는지는 잘 알 수는 없으나.

1) 여호수아 24:2에 '에라와 그 조상들이 다른 신들을 섬겼다'고 한 것과(참조:구약외전(舊約外典) 유데스서(書) 5:6-9에 의하면 우르(Ur)땅은 월신(月神)을 숭배한 곳이라고 했다).

2) 데라는 우르에서 그의 아들 '하란'을 잃었고(11:28)

3) 또한 그 사회의 악한 풍속으로 인하여 그들의 이주가 이루어졌다고 보여지는 것이다.
그러한 분위기 속에서 성실한 데라의 일가(一家)는 영주(永住)하기에는 어렵다고 판단했던 것 같다(11:31).
그러나 가는 도중에 데라는 205세에 하란에서 죽었다(11:32).


3. 아브라함에 대한 하나님의 부르심과 그 약속-12:1-3

1) 아브라함은 갈대와 우르에서 부름을 하나님으로부터 받았다(행7:2-4).

2) 부르시는 방법
① 꿈을 통하여 계시하심(창20:6,28:13, 31:24).
② 여호와의 천사들을 통한 계시(창 16:7,22:11-15,24:7,40:31,48:16,호12:4).
그러나 때로는 하나님 자신이 직접 나타나시기도 하시고 하나님의 사자를 보내시기도 하셨다.

3) 계시의 내용
① 땅의 모든 족속이 너를 인하여 구원을 받는다는 것(12:2-b).
② 선택된 백성을 복의 근원으로 삼으신다(12:2-b)는 것.
③ 구원을 초자연적 능력(超自然的 能力)으로 주신다는 것이다. 이는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인데(창17:1) 곧 기독교 구원의 체제(體制)이다.

a. 아브라함에 대한 하나님의 소명은 '분리'(分離)하라는 것이다(12:1). '본토 칙척 아비집을 떠나라'고 했던 것이다. 이 명령은 갈대와 우르(Ur)를 떠나라는 것이다(행7:2-4).
다시 말하면 '너와 네 친근한 세상의 모든 관계를 완전히 끊어 버리라는 것이다. 이것은 옛 생확의 완전한 청산을 의미한다(롬12:2,엡4:22-24,특히 수24:2-3).
노아의 우수한 신앙이 그 자손들에게 흐르고 있었는데 그 가운데 가장 우수한 믿음의 사람이 곧 아브라함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불러 인류의 축복의 근원으로 삼으신 것이다.
1. 하반절에는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고 했는데 이스라엘을 성별시며서 가나안 땅에서 새이스라엘의 건립을 위한 것이다.

b. 아브라함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12:2-3).
이 약속은 축복의 약속이다.

그 첫번째 약속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2-상)이다. 그러나 아브라함에게는 자식이 없었다. 그리고 그는 늙어

머리말/

총론/

제1장 천지창조의 시작
제2장 인류의 시작
제3장 죄의 시작
제4장 종교의 시작
제5장 사회의 시작
제6장 심판의 시작
제7장 새 시대의 시작
제8장 종족의 시작
제9장 선민의 시작
제10장 아브라함의 애굽행
제11장 아브라함과 롯과의 분리
제12장 납치된 롯을 구출
제13장 아브라함과의 은혜의 약속
제14장 아브라함의 두번째 실패
제15장 아브라함의 언약의 갱신과 할례제도
제16장 아브라함의 봉사와 도고
제17장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

제18장 아브라함의 세번째 실패
제19장 아브라함의 믿음의 보상과 이스마엘의 축출
제20장 아브라함의 최대의 시험
제21장 사라의 죽음과 장레
제22장 이삭의 결혼
제23장 아브라함의 죽음
제24장 이삭의 초기 전기
제25장 이삭의 실패와 그 회복
제26장 이삭이 그 자녀들에게 축복하심
제27장 야곱의 하나님과의 만남
제28장 밧담아람에서의 야곱의 생애
제29장 야곱의 귀향
제30장 야곱과에서의 재회
제31장 세겜에서의 비극
제32장 야곱이 벧엘로 올라감
제33장 에서의 족보
제34장 요셉의 유년기
제35장 유다와 다말
제36장 노예가 된 요셉
제37장 죄수가 된 요셉
제38장 요셉이 바로의 재상이 됨
제39장 요셉의 꿈의 성취
제40장 요셉과 베냐민
제41장 요셉의 형제들의 회개
제42장 요세빙 자신을 밝히고 가족을 애굽으로 청함
제43장 야곱의 가족이 애굽으로 이주함
제44장 야곱의 만년
제45장 요셉의 만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