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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감당하지 못할 믿음의 삶 - 히브리서 11장 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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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박형용  |  출판사 : 합동신학대학원출판부
발행일 : 2001-01-10  |  신국판 (153×225) 236p  |  89-86191-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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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은 바라는 것들이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아나니 보이는 것은 나타난 것으로 말미암아 된 것이 아니니라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에 거하나 세상에 속하지 아니한 자들이다. 하지만 세상에 살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성도가 형식주의와 외형적인 것들을 선호할 수밖에 없게 된다. 따라서 성도들은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만을 바라보아야 한다. 히브리서 11장은 이런 나약해질 수 있는 그리스도인들에게 구약성도들의 믿음의 삶을 제시하면서 그리스도 안에서의 새로운 삶이 얼마나 확실하며 소망이 있는 삶인지를 권면하고 격려하고 있다. 이 책은 이러한 관점으로 히브리서 11장 전체를 조망하며 주해한 책이다.
[본문 61~65쪽 '8. 본향을 사모하는 마음 (히 11:13~16)'중에서]

이 사람들은 다 믿음을 따라 죽었으며 약속을 받지 못하였으되 그것들을 멀리서 보고 환영하며 또 땅에서는 외국인과 나그네로라 증거하였으니 이같이 말하는 자들은 본향 찾는 것을 나타냄이라 저희가 나온바 본향을 생각하였다면 돌아갈 기회가 있었으려니와 저희가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그러므로 하나님이 저희 하나님이라 일컬음 받으심을 부끄러워 아니하시고 저희를 위하여 한 성을 예비하셨느니라(히 11:13~16).

본문은 믿음의 사람들, 즉 족장들이 생활 태도가 어떤 것이었는지를 보여 준다. 그들의 소망은 세상적인 것이 아니요, 하늘의 본향을 사모하는 것이었다. 본문은 족장들이 믿음을 따라 죽었으며 그들이 마음은 하늘에 고정되어 있어 그들의 땅에서의 생활은 외국인과 나그네처럼 사는 생활이었다고 한다. 그들은 하나님의 약속이 결코 폐할 수 없음을 알았기 때문에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면서 산 것이다. 그들에게는 지상의 가나안은 하늘의 가나안의 그림자에 지나지 않았다. 그들은 하늘의 가나안을 바라보면서 믿음으로 살았다.

1. 족장들을 믿음을 따라 죽었다.
본문 히브리서 11:13의 "믿음을 따라"는 지금까지 사용된 "믿음으로" 라는 말과 원어상 약간 차이가 있다. "믿음으로"는 히브리서 11:1~31사이에 18번나오나 "믿음을 따라"는 여기 히브리서 11:13에 단 한 번 나온다. 그러므로 "믿음으로" 족장들이 살았다는 말은 믿음의 결단으로 생활하고 행동했다는 뜻이지만, 본문의 "믿음을 따라 죽었다"는 말은 죽음을 믿음의 원리로 맞았다는 것을 뜻한다. 이 말씀은 그들이 믿음의 결단으로 죽음을 택했다는 뜻이 아니요, 죽음의 시간에 믿음의 원리에 따라 죽음을 맞이했다는 뜻이다. 그들은 죽을 때에 죽음이 마지막이 아니요 오히려 죽음이 영생의 관문임을 믿으면서 죽음을 대한 것이다. 죽음은 자신의 행위도 아니요 자신의 결정해서 맞을 사건도 아니다. 인간의 생사는 하나님께 달려있다. 족장들은 죽음의 위기를 대할 때 믿음의 승리의 시간이 되었다고 믿었다. 죽음의 시간에 죽음을 두려워하지 말고 믿음의 원리로 죽음을 대하여 믿음을 승리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믿음이 있어야 한다.
첫째, 이 생명 후에 영원한 생명이 있음을 믿어야 한다. 그리고 영원한 생명은 현재 우리가 누리는 생명보다 영광스러움을 믿어야 한다.
바울 사도는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도다"(롬 8:18)라고 말한다.
둘째, 우리의 영혼을 하나님의 보호와 능력에 맡기는 믿음이다. 스데반이 돌에 맞아 순교하면서 "주 예수여 내 영혼을 받으시옵소서'(행 7:59)한 것처럼, 십자가의 한 강도가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생각하소서"(눅 23:42)한 것처럼, 십자가의 한 강도가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생각하소서'(눅 23:32)한 것처럼, 하나님이 우리의 영혼을 보호할 능력이 있음을 믿어야 한다.
셋째, 하늘의 본향에서 축복과 안식을 누릴 것을 믿어야 한다. 히브리서 기자는 "우리가 저 안식에 들어가기를 힘쓸지니"(히 4:11)라고 했다. 이는 우리를 위한 영원한 안식이 있음을 증거한다.
넷째, 우리들의 몸의 부활을 믿어야 한다. 바울 사도는 우리들이 "탄식하여 양자 될 것 곧 우리 몸의 구속을 기다리느니라'(롬 8:23)고 했고, "만일 땅에 있는 우리의 장막 집이 무너지면 하나님께서 지으신 집 곧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요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이 우리에게 있는 줄 아나니"(고후 5:1)라고 몸의 부활을 확고히 믿었다.
본문의 족장들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믿음의 원리에 따라 죽음을 맞이했다. 바울은 죽기를 소원하면서 살았다. 왜냐하면 그 길을 통해서만이 하나님과 영원히 함께 하는 길이 열리기 때문이다(빌 1:23,24). 믿음이 원리대로 죽기 위해서는 믿음으로 매일 매일 살아야 한다. "믿음은 끝까지 그들의 삶의 법칙이었고 그들의 성장의 척도였다." 믿음으로 살지 않다가 갑자기 죽음을 대하면 믿음의 원리대로 죽기가 힘이 드는 것이다.

2. 족장들의 생활 특징은 장막과 제단이었다.
장막은 세상을 향한 그들의 생활 태도를 나타낸다. 그들은 세상의 부나 영화에 눈을 돌리지 않았다. 이 세상에 정주할 생각을 하지 않았다. 족장들은 외국인과 나그네처럼 살았다. 외국인이란 말은 그들의 고향이 장막을 친 곳이 아니요 다른 곳임을 말해준다. 즉 그들의 고향은 하늘에 있음을 알았다. 바울은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잇는 지라'(빌 3:20)라고 했다. 나그네란 말은 족장들의 여정이 하늘의 성을 향하고 있음을 가르쳐 준다. "외국인"으로서 그들은 그들이 외국 땅에 있는 것을 인정했으며, '나그네'로서 그들은 그들이 영구한 소유가 없고 시민의 권리가 없는 것을 인정했다." 본문 히브리서 11:15, 16에 "저희가 나온 바 본향을 생각하였더면 돌아갈 기회가 있었으려니와 저희가 이제는 더 나온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했다.
아브라함이 떠나온 갈대아 우르로 돌아가기를 원했다면 그것을 방해 할 것이 아무 것도 없었다. 그러나 아브라함이 갈대아 우르로 돌아가는 것은 믿음의 원리에 따라 행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약속의 땅 가나안을 아브라함에게 허락하셨고 가나안 땅은 하늘의 가나안의 그림자인 것이다. 그러므로 갈대아 우르를 생각하고 돌아가는 것은 믿음에 역행하는 것이었다. 아브라함은 그렇게 하지 않고 하늘의 가나안을 바라보면서 나그네처럼 산 것이다.
장막은 세상을 향한 족장들의 생활 태도를 보여주는 반면 제단은 하늘을 향한 그들의 생활 태도를 보여준다. 비록 그들이 장막에서 살았지만 움직이는 곳마다 제단을 쌓는 일을 소홀히 하지 않았다(창 12:8; 13:3,18). 세상을 향해서는 마음을 빼앗기지 않고 하나님께만 마음을 쏟은 것이다. 물론 성도들은 하나님의 축복과 위로를 모두 버릴 수는 없다. 성도들이 세상에서 살면서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축복과 풍요는 즐길줄 알아야 한다. 그러나 세상 물질에 대한 육체적인 욕망은 버려야 한다. 우리는 세상 밖으로 나갈 수는 없지만 세상을 우리 생각과 생활 밖으로 몰아낼 수는 있다. 족장들이 가는 곳마다 장막을 칠 때 제단 쌓는 것을 잊지 않는 것은 바로 그들로부터 세상을 몰아내고 하나님을 향한 생활 태도를 보여 주는 것이다. 성도들이 예수 믿기 전의 삶으로 돌아가려면 어려울 것이 없겠지만, 그런 삶의 방향은 "믿음을 따라" 행하는 삶이 아니다. 성도들의 삶의 방향은 천국을 향한 삶의 방향이 되어야 한다. 성도들의 삶은 "위에 것을 찾는"(골 3:1) 삶의 태도가 되어야 한다.

3. 족장들은 본향을 사모하며 살았다.
본문에서 족장들이 본향을 사모하는 모습이 여러 가지로 묘사된다.
첫째, 그들은 본향 찾는 것을 나타냈다(히 11:14). 그들의 생애의 목적이 본향을 찾는 것이요 그 목적에 도달하기 위해서 어떤 방해물도 제거하는 생활 태도이다. 여기 "나타냈다"라는말은 매일 생활에서 그들이 하늘의 성을 찾고 있음이 증거되었다는 뜻이다.
둘째, 그들은 본향을 사모했다(히 11:16). 사모한다는 말은 손을 뻗쳐 붙잡으려는 태도요, 목을 길게 빼고 기다리는 모습을 가리킨다. 그들이 본향을 사모하는 모습은 손을 펼치고 본향을 동경하는 모습을 말한다.
그들은 죽음으로 몸에서부터 풀려나와 영원히 주님고 함께 있기를 소원한 것이다.
셋째, 그들은 성을 바라다보았다(히 11:10,14,16). 이는 앞으로 있을 축복된 상태를 기다리는 모습이다. 성을 바라보는 태도는 일시적인 생각이 아니요 계속적으로 천국의 기쁨을 대망하는 모습이다. 본 구절은 족장들이 무엇을 갈망하며 살았는지 쉽게 추론할 수 있게 한다.

족장들은 본향을 찾고 있었다(히 11:14).
본향은 이 땅 위에 있는 출생지를 가리킬 수 없다(히 11:15).
그러므로 본향은 하늘에 있는 본향을 가리킬 수밖에 없다(히 11:16).
저자의 말

1. 믿음의 본질
2. 하나님의 말씀으로 시작된 세상
3. 아벨의 제사
4. 하나님과 동행한 에녹
5. 노아의 증거
6. 믿음의 천로 역정
7. 불가능을 가능케 한 믿음
8. 본향을 사모하는 마음
9. 아브라함의 믿음
10. 이삭의 믿음
11. 야곱의 믿음
12. 약속을 바라보는 요셉의 마음
13. 담대한 모세 부모의 믿음
14. 세상을 이긴 모세의 믿음
15. 홍해를 가르는 믿음
16. 여리고를 무너뜨린 믿음
17. 라합의 믿음
18. 사사들의 믿음(1)
19. 사사들의 믿음(2) - 기드온
20. 사사들의 믿음 (3) - 입다
21. 사사들의 믿음 (4) - 삼손
22. 사사들이 믿음 (5) - 사무엘
23. 사사들이 믿음 (6) - 다윗
24. 사사들의 믿음 (7) - 다윗의 회개
25. 사사들의 믿음 (8) - 다윗의 예배
26. 사사들의 믿음 (9) - 여호와의 손에 자신을 맡긴 다윗
27. 믿음의 승리의 다양한 예(1)
28. 믿음의 승리의 다양한 예(2)
29. 수난을 이긴 믿음
30. 하나님의 더 좋은 계획

* 참고문헌
* 성구색인
박형용
총신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에서 신학석사 학위, 에모리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총신대학교신학대학원에서 4년 동안 학생들을 가르쳤으며, 이후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가 생기고 지금까지 28여 년 동안 신약학을 가르치고 있다.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총장을 역임하고, 현재 서울성경신학대학원대학교 총장으로 일하고 있다. 하나님 앞에 부끄러운 학자가 되지 않기 위해 쉬지 않고 정진하여 많은 학문적 연구를 저술로 내놓았다. 저서로는 「복음서 주해 I, II」, 「권세 있는 자의 가르침」, 「사도행전 주해」, 「빌립보서 주해」, 「히브리서」, 「교회와 성령」, 「복음비평사(성광)」, 「신약정경론」, 「성경해석의 원리」, 「신약성경 신학」, 「바울신학」, 「에베소서 주해」, 「데살로니가전후서 주해ꡕ 등이 있으며, 특히 목회자들과 성도들을 위해 “하나님이 가라사대” 시리즈인 「하나님이 가라사대 ‘힘내라, 힘내’」, 「하나님이 가라사대 ‘덮어놓고 기뻐하라’」, 「하나님이 가라사대 ‘아니야’」, 「하나님이 가라사대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가라사대 ‘그래, 그거야’」를 펴냈다.
시리즈 소개 | 세트 | 세트낱권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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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세상이 감당하지 못할 믿음의 삶 - 히브리서 11장 주해
저자박형용
출판사합동신학대학원출판부
크기신국판 (153×225)
쪽수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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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2001-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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