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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6년,기독교명문고양외국어고등학교이야기
 
아침 7시부터 밤 11시까지, 학생과 교사가 함께 남아 공부하고 기도하는 학교.
2007년 서울대·연대·고대 입학생 순위 전국 7위권.
지역 최하위 학교에서 5년 만에 70%의 학생을 국내외 명문대로 진학시키게 된 학교. 
 
이상은 2002년에 특목고로 전환하여 신입생을 받기 시작한 고양외국어고등학교 이야기이다. 특목고 전환에서부터 교사 모집, 학부모와의 만남, 건물 건축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에 하나님의 손길이 살아 숨쉬는 고양외고. 이 책은 지역의 하위권 학교였던 벽제고를 고양외고로 전환하고, 지역의 명문 고등학교로 거듭나기까지의 과정을 그리고 있다. 
 
꿈을 꾸고, 기적을 만들고, 최고의 힘을 발휘하는 아이들
고양외고의 신입생들은 각 기수마다 팀명을 부여받는다. 2002년, 고양외고 첫해의 신입생은 꿈을 키우는 드림팀이라는 팀명을 받았다. 다음 해는 미러클팀, 그 다음 해는 수퍼파워팀… 강성화 교장이 지닌 고양외고 학생들에 대한 애정을 엿볼 수 있는 이름들이다.

고양외고의 학생들은 이름에 담긴 의미에 화답하듯 놀라운 진학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 졸업한 고양외고 3기 수퍼파워팀은 서울대 9명, 연세대 84명, 고려대 64명, 의·치대·한의대 49명, 카이스트 16명 등, 국내는 물론 미국과 일본의 명문 대학으로 뻗어나갔다. 신생 고등학교의 3기생으로는 믿을 수 없는 실력을 냈지만, 이런 결과는 우연히, 또는 운이 좋아서 일어난 것이 아니다. 모든 것은 아침 7시부터 밤 11시까지 혼연일체가 되어 공부하는 교사와 학생들의 땀방울이 일구어낸 결과인 것이다.

고양외고는 학생들의 진학지도에 힘쓸 뿐 아니라, 영성까지 이끌어내는 학교이기도 하다. 고양외고의 학생들은 자발적으로 아침 7시부터 강당에서 열리는 기도회에 참석하고, 여러 교사들은 7:30에 기도회 겸 직원회를 가지며, 각 학급에서는 하루의 공부를 시작하기에 앞서 찬양소리가 힘차게 울려퍼진다. 찬양과 기도, 최선의 노력이라는 세 가지 열정은 고양외고의 학생들과 교사들에게 찾을 수 있는 공통점이며, 이것은 고양외고의 꿈과 비전을 이루어나가는 원동력이기도 하다.

고양외고는 이제 막 시작하는, 젊고 활기가 넘치며 평화가 깃든 학교이다. 자녀들이 학업과 영성을 모두 갖춘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부모라면, 고양외고에서 일어난 기적같은 이야기들을 귀담아 들어야 할 것이다.
 
>>조선일보 보도자료
올해 SKY 입학생 157명‘전국 7위권’
카이스트·포항공대·외국유명대도 30여명 진학
하루 세끼 단체급식… 아침 7시부터 밤 11시까지 공부
올해 신입생 경쟁률 5대1… 학교 평판 갈수록 좋아져
 
고양시 관산동 아름다운 통일로변에 위치한 고양외국어고등학교. 학교 앞으로는 지역 하천인 곡릉천이 흐르고, 통일로 너머로 저 멀리 북한산이 우뚝 솟아 있다. 올 해로 3기 졸업생을 배출한 신예(新銳)지만, 일산신도시 등 개발 지역의 높은 교육열을 반영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었다.
 
>>아침식사도 학교에서
고양외고는 아침 7시부터 밤 11시까지 강도 높은 교육을 실시한다. 늦은 시간까지 학생뿐 아니라 선생님도 교실당 한 명씩 남아서 야간자율학습을 지도한다. 굳이 독서실을 다닐 필요가 없는 것. 이처럼 일상의 대부분을 학교에서 보내야 하는 학생들을 위해 아침 포함, 하루 세끼를 단체급식으로 제공한다.

잠 자는 시간마저 아깝다면 기숙사에 들어가면 된다. 전교생(1500여 명)의 17%인 25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가 남·여 각각 한 동씩 마련돼 있다. 식비를 제외하고 한 달에 19만 원을 내면 된다. 기숙사 입실은 원거리 통학 학생에 우선권이 주어진다.

고양외고는 중학교 내신성적 상위 1.5% 이내인 학생 총 10명을 뽑는 글로벌 리더 전형을 통해 3년 장학금(1600여 만원)을 준다. 2005년부터 시작해 20명이 이 제도의 혜택을 입었다. 학교장추천자·어학특기자·성적우수자 등 다양한 특별전형으로 신입생을 뽑는다. 이 가운데 중학교 내신성적 우수자 50명의 경우, 무시험 입학 자격이 주어진다. 2004년 2.6대1이었던 입학 경쟁률이 2007년도엔 5대1까지 높아졌다. 정원의 3%(약 14명)에 해당하는 수를 해외귀국자에 배정해 놓아 미국·일본·중국 등지에서 귀국하는 학생들이 매년 입학하고 있다. 그 경쟁률도 작년 1.5대1에서 올해 2대1로 높아지는 추세다.

학교의 지원과 뛰어난 학생들의 입학으로 대학진학 성적은 갈수록 나아지고 있다. 올해 서울대(9)·연세대(84)·고려대(64)에 합격자를 다수 냈다. 2005년 1기 졸업생들이 서울대(2)·연세대(14)·고려대(14)에 진학한 수와 비교하면 많이 증가한 셈이다.

특히, 이공계 진학 성적이 좋다. 올해 의대·한의대·치대 합격생수가 49명이었다. 카이스트(16), 포항공대(4), 한국정보통신대(ICU·5) 등 우수 이공계 대학으로도 진학했다.

해외 유학반이 매년 10여 명 규모로 운영된다. 이들 중 상당수가 미국 코넬대(4)·카네기멜런대(1)·뉴욕대(3)와 일본 게이오대(2)·메이지대(1)·와세다대(3) 등 유명 대학에 들어갔다. 연세대 언더우드 국제학부 같은 국내대학 국제학부를 준비하는 국제반도 매년 30여 명씩 꾸려진다. 이들은 영어 에세이 훈련과 호스피스 등 봉사활동을 통해 입학을 준비한다.
 
>>학교역사
고양외고는 2001년 11월 벽제고에서 외고로 전환 인가를 받았다. 처음엔 영어·중국어·일본어 각 2학급씩 총 6학급으로 시작했다. 이후 2002년 11월 영어·중국어과 각 1학급씩 늘었고, 2005년 11월엔 영어·중국어과 각 1학급, 스페인어과 2학급이 증설됐다. 현재 한 학년당 12학급 500여 명이 재학 중이다. 고양·파주지역의 유일한 외고로 2007년 신입생 505명 중 고양시 출신이 363명으로 경기(55), 서울·인천(52)을 압도하고 있다. 올해 졸업생을 포함, 총 941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원어민 강사 6명을 포함, 총 81명의 선생님들도 EBS강사·수능출제위원·참고서 집필진 등으로 이뤄져 있다.

남·여 기숙사와 도서관(450석), 체육관 등 건물 6동이 1만 평 부지에 들어서 있다. 학교 측은 도서관의 수요가 많아서 현재와 같은 규모의 제2도서관을 지을 계획이다. 나병찬 교감은 “지원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학교 평판도 점점 좋아지고 있다”며 “올해 서울·연·고대 입학자 수로만 전국 7위권이었는데 5위권까지 끌어 올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1. 벽제고에서 고양외고로의 도약
열린음악회로 뭉친 벽제중·고교
벽제에 부는 변화의 바람
평준화, 위기를 기회로
두 개의 꿈
마침내 인가가 승인되다

2. 건물 하나하나 담긴 사연
강당과 기숙사
급식실은 전원주택처럼
예산 확보의 나날들
사랑과 인내의 기숙사
고양외고의 쌍둥이 빌딩 준공
건물뿐 아니라 자연도 필요하다
외판원 강교장의 인내

3. 인재를 키울 인재를 찾아서
매년 4개월은 교사발굴중
원어민 교사를 찾아라
고인 물을 흐르게 하다
부모님은 최고의 선생님
헌신하는 교사들

4. 쎄븐 일레븐에 담긴 학생들의 땀방울
7-11 시스템
고양외고는 공부벌레를 만들지 않는다
개성이 넘치는 학생들
남을 도울 줄 아는 사람이 되어라
세계로 나아가는 학생들
눈물의 졸업식

5. 약진하는 고양외고
새로운 도전, 학급증설
한 알의 밀알이 황금빛 밀밭으로
학교의 실적은 뛰어난 아이들
파도에 맞서 나아감과 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