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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하는 14교회 아동부 부흥전략 아동부 부흥, 이는 곧 교회 성장의 시작이다!
 
교회 부흥, 아동부에 달려 있다!
한국 교회 아동부는 쇠퇴하고 있으며, 침체기라는 말을 많이 듣고 있다. 하지만 몇몇 교회를 살펴보면 실제로 아동부가 죽어 가고 있거나 침체되어 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욱 왕성하게 활동하며, 나날이 성장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이 교회들은 밀려드는 아이들을 정착시키기 위해서 비지땀을 흘리고 있는 것이다.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것인가? 한쪽에서는 죽어가고, 다른 한쪽에서는 밀려드는 아이들을 주체하지 못하는 것인가? 거기에 는 여러 가지 복합적인 이유가 있겠지만, 그 중 가장 큰 요인을 꼽으라면 무엇보다도 성장하는 교회에는 아이들을 끌어들일 만한 매력적인 요소가 많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다양한 동아리 활동, 독특한 제자 양육 프로그램, 정형화되지 않은 예배, 공동체 놀이 문화의 활성화, 아동부 담당 목회자 및 교사의 전문화, 학부모와 연합하여 아동부 활성화를 위한 공동 프로그램을 갖는 것 등이 바로 그것이다. 부디 이 한 권의 책이 침체의 늪에 빠져 있는 한국 교회 아동부 사역에 활력을 넣어주고, 새로운 부흥의 바람을 일으켜 주었으면 한다. - 머리말 중에서

[본문 217-225쪽 '온누리교회 꿈이자라는 땅-김인화 전도사'중에서]

꿈이자라는 땅(Onnuri Children's Ministry)

온누리교회를 특징지어 주는 것에는 선교와 예배, 찬양, 성령, QT 등 여러 가지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온누리교회를 정의한다면 무엇보다도 사도행전의 바로 그 교회를 세워나가기 위해 끊임없는 변화를 시도하는 교회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여기에 싣는 글은 이 책이 출판될 때는 이미 과거의 시제가 붙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복음은 변하지 않지만 그 복음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문화는 계속 변해가기에 우리는 끊임없이 평가하고 새롭게 계획해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여기에 싣는 글은 '꿈이자라는땅 사역자 핸드북'에 있는 내용을 발췌하여 정리한 것입니다.

'꿈이자라는땅"은 온누리교회 어린이 사역의 명칭입니다. '꿈'은 하나님이 주신 비전, 말씀이며, '땅'은 하나님이 약속하신 나라, 기업, 사람을 의미합니다. 즉 '꿈이자라는땅'은 하나님이 주신 비전과 말씀이 역동적으로 이루어지고, 끊임없이 약동하며, 성장하는 터전 혹은 사람을 의미합니다.

사역철학

1. 비전

우리의 비전 선언문은 "팀 사역과 은사 사역을 통하여 어린이들을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으로 변화시키는 어린이 선교 공동체를 이루는 것"입니다. 어린이들은 하나님께 소중한 백성이며 성도들입니다. 하나님은 어린이들에게 많은 기대와 소망을 가지고 계십니다. 어린이들은 하나님의 가장 깊은 관심의 대상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어린이들을 위한 사역이 힘있게 일어나기를 바라고 계십니다. 더욱이 한국 교회 가운데 이 땅의 어린이들을 변화시키는 영적 사역이 일어나기를 기대하십니다. 꿈이자라는땅은 이러한 하나님의 기대와 소망을 깨닫는 가운데 출발한 어린이 선교 공동체입니다. 복음이 땅 끝까지 전해지는 선교 사역에 있어서 어린이들은 실로 중요합니다.

어린이와 선교 사역과의 관계에 있어서는 세 가지 중요한 측면잉 있습니다.

첫째, 어린이들에게도 복음이 전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수많은 하나님의 백성이 어린 시절 복음을 듣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였습니다. 어린이들도 복음을 듣고 반응할 수 있으며, 구원에 이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린이들에게 복음이 전해진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세대 차이, 문화적 간격 등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역에 어려움을 느끼게 합니다. 어린이들의 세계는 성육신의 과정을 통해 들어가야 하는 영역입니다. 어린이들은 또 하나의 땅 끝인 것입니다. 바로 그들에게 복음을 전해주는 사역자들이 있어야 합니다.

둘째, 어린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에 가장 쓰임받아야 할 존재는 바로 어린이들 자신이라는 것입니다. 어린이들이 그들의 친구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은 성인이 어린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보다 더욱 효과적입니다. 어린이들도 성인과 똑같은 영혼의 무게를 가진 성도이며 따라서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어야 할 책임이 있는 존재입니다. 어린이들은 나름대로 연령에 맞는 표현 방법으로 증인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관점은 어린이들로 하여금 복음을 전하게 한다는 관점이 어린이들을 교회 성장의 도구로 생각하는 것이나, 어린이 부서를 부흥시키기 위한 전략으로서의 비전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 비전은 어린이들이 하나님의 자녀로서, 건강한 공동체의 일원으로 자라나도록 하기 위한 비전입니다. 복음을 다른 사람에게 증거한다는 것은 건강한 그리스도인의 열매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꿈이자라는 땅은 교회학교의 틀을 유지하는 차원의 사역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어린이 사역자들을 양성하는 선교 공동체를 꿈꾸고 있습니다. '학교' 개념으로 운영되는 교회 교육은 궁극적인 관심과 개념이 조직과 체제를 유지하는 데 있습니다. 그러나'선교 공동체'는 '영혼 구원'이라는 목적에 의해 움직여지며, 은사를 중심으로 한 가지 비전을 향하여 나아갑니다. 꿈이자라는 땅은 '선교 공동체'의 비전과 영성이 교회 교육에서 실현되는 비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셋째, 이러한 비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팀 사역과 은사 사역'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조직을 움직이는 원리는 은사 중심이어야 하며, 사역자 간에 은사를 소중히 여기는 공감대가 형성되어야 합니다. 사역자들의 역할 배정이 교회 출석 연수나 직분 혹은 연령에 의해 좌우되는 것이 아니라, 은사와 팀워크에 의해 배정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지도자와 팀원 간에 영적인 양육 관계가 성립되고, 지도자 또한 돌봄을 받으며 사역할 수 있는 조직이 되어야 합니다. 꿈이자라는땅은 이러한 사역 공동체를 이루어 다음 세대의 영적 부흥을 앞장서서 인도하는 도구가 되는 꿈을 꾸고 있습니다.

2. 사명

우리의 사명 선언문은 "0세부터 초등학교 6학년까지의 영아, 유아, 어린이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고, 성령의 능력으로 하나님을 예배하며,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건강한 선교 공동체의 일원이 되기 위한 영적 기초를 세울 수 있도록 그들과 그들의 가정을 돕는 것"입니다.

1) 하나님과의 화목

어린이들이 예수 그리스도가 이루신 일을 통해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는 일은 모든 사역의 중심이 되어야 하며 궁극적인 사역 목표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어린이들에 대한 복음 전달은 연령과 수준에 맞게 이루어져야 합니다. 복음에 관한 논리적인 체계를 지시적으로 가르쳐주는 정도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며 즐거워하는 삶에 이르도록 해야 하는 것입니다(롬5:1-2). 어린이 시절에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는 기쁨과 즐거움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사역의 목표입니다.

2) 성령 안에서 드리는 예배

어린이들도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를 드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어린이들이 드리는 예배를 기뻐 받으십니다. 따라서 어린이들을 예배자로 변화시키는 일은 최우선적인 사역입니다. 꿈이자라는 땅은 어린이들이 성인 예배의 형식에 익숙해지는 것을 목표로 하지 않습니다. 예배에서 역동적인 감동을 느끼며, 하나님께 최상의 경배를 드릴 수 있도록 인도하는, 눈높이에 맞는 예배관을 추구합니다. 어린이들에게 있어서 예배란 축제적인 것이며 다양한 활동과 표현이 이루어질 수 있어야 합니다. 어린이들이 하나님께 마땅히 드려야 할 반응이 이루어지도록 해야 합니다.

3) 선교하는 일

지역 사회와 해외 선교 지역의 잃어버린 영혼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에 어린이들도 구체적으로 동참해야 합니다. 어린이들도 선교하는 일에 참여할 수 있으며 마땅히 해야 합니다. 여기에는 중보 기도와 선교 작정 헌금 그리고 실제적인 아웃리치 사역까지 포함됩니다. 이는 어린이들의 자원하는 마음과 부모님들의 동참에 의해 이루어지며 지식적인 교육이 아니라 실제적인 사역이며, 성령께서 역사하시는 현장에 직접 참여하는 것입니다.

4) 가정을 섬기는 일

어린이들에게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원천은 부모입니다. 교회사역자는 부모를 대신할 수 없습니다. 꿈이자라는땅은 부모들이 자녀들을 올바로 이해하고 진리로 양육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해주고 인도하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부모님들은 꿈이자라는땅의 또 하나의 사역의 대상입니다. 또한 어린이들이 부모에 대하여 성경적인 태도를 가지고 순종하며 ,부모를 통해 하나님을 알아갈 수 있도록 그들의 가정을 돕는 일을 해야 합니다. 어린이들은 가정 속에서 가장 중요한 신앙의 기초를 형성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3. 소중히 여기는 가치들

모든 사역에 있어서 중심되는 가치가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이는 사역에 있어서의 판단의 기준이 되며 필터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 꿈이자라는땅은 다음과 같은 다섯 가지 중심 가치를 가집니다. 이 가치들은 어린이 사역에 필수적으로 있어야 할 것들이며, 꿈이자라는땅에서 일어나는 모든 사역의 중심 가치가 되는 것입니다.

1) 관계

어린이들의 삶의 변화는 지식의 전달로써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역사하심 가운데 하나님의 성품을 닮은 성인과 교제함으로써 이루어집니다. 사역자들의 모든 가르침과 행동을 결정짓는 가치는 어린이들과 관계를 맺는 일에 초점이 맞추어져야 합니다. 성인 사역자들은 어린이들이 본받고 따르기 원하는 모델이 될 수 있어야 하며, 또한 어린이 상호 간의 관계가 형성될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어린이들의 생각과 삶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공동체를 형성하는 데 있어서 관계 중심 사역은 필수적입니다.

2) 영적 은사

하나님은 성도들에게 그리스도의 몸을 세워가는데 있어서 사용되는 영적 은사들을 주셨습니다. 우리는 어린이들에게서도 하나님이 주신 영적 은사들을 주셨습니다. 우리는 어린이들에게서도 하나님이 주신 영적 은사들을 발견할 수 있으며 오히려 더 뚜렷이 드러날 수 있습니다. 어린이들의 은사를 최대한 계발시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도록 인도해주는 것은 꿈이자라는땅의 소중한 사역입니다. 이러한 사역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먼저 성인 사역자 간에 서로의 영적 은사를 소중히 여기는 자세가 요구됩니다. 모든 사역자가 은사에 따라 배치되고, 사역하는 공동체가 이루어질 때 어린이들의 영적 은사 또한 발견되고 계발될 수 있을 것입니다.

3) 창의성

창의성은 하나님의 속성의 한 부분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창조적인 상상력을 실현하는 것을 기뻐하시며 또 원하고 계십니다. 늘 하던 방식대로 하려는 자세는 사역자로 하여금 게으름에 빠지게 합니다. 하나님은 결코 진부한 방식으로 일하지 않으셨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창의적인 사역 방법들을 배울 수 있는 백과 사전입니다. 창의적인 태도와 생각은 새 생명 가운데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에게는 당연한 열매입니다. 성령의 인도를 따라 사역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이 주시는 창의적인 생각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어린이 사역은 가장 많은 창의력이 요구되는 분야입니다. 창의적이 되지 않고는 어린이들과 관계를 맺을 수 없으며, 그들에게 진리를 가르칠 수 없습니다. 어린이들 자신이 매우 창의적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맡겨진 어린이들의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새롭고 창의적인 사역 방법들을 연구하고 개발해야 합니다.

4) 사역

어린이들도 사역자가 되어야 하며 또 될 수 있습니다. 어린이들은 교육의 대상으로서만이 아니라 연령과 수준에 맞는 사역의 주체로 자라나야 합니다. 어린이들도 열매 맺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살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사역은 영혼을 건강하게 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어린이들로 하여금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역에 동참하게 하는 것은 그들의 영혼이 건강하도록 도와주는 가장 바람직한 교육방법입니다. 사람들은 체험을 통해 학습한 것들을 더 오래 그리고 깊이 간직하기 때문입니다. 어린이들의 사역은 친구의 영적인 구원에 대한 관심에서부터 사회 봉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될 수 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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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은 어리면 어릴수록 좋은 것이다. 특히 어려서의 교육은 전생애를 지배하는 기본 가치관이 된다. 공산주의자들이 12세가 되기 전에 공산주의 사상으로 어린이들을 세뇌시키는 것을 보아도 어렸을 때의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다.

부산에 갔을 때의 일이다. 어떤 불교 유치원이라는 곳을 방문했었다. 1200명의 어린이들이 거기서 교육받고 있었다. 그런데 이 어린이들이 방에 들어올 때마다 중앙에 있는 부처상을 향해 두 손을 모으고 합장을 하는 것이었다. 바울이 아덴에서 분노심을 느꼈듯이, 어린 심령들이 우상 숭배로 철없을 때부터 오도되는 모습을 보고 분노심이 일어났었다.

교회사가들은 한국교회가 이렇게 부흥하게 된 것이 주일학교의 부흥에 힘입었다고 말들 한다. 과거 30년 전만 해도 장년 수의 몇 배 되는 숫자가 주일학교 학생이었다. 장년이 200명 모이는 교회라 할지라도 주일학교 학생은 400-500명씩 모이곤 하였다. 이들이 자라나서 지금 교회의 주역이 된 것이다. 한국 교회는 이제까지 심은 것을 거두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지금 교회의 모습은 어떠한가? 장년은 수천 명에 이르지만, 주일학교 학생들은 찾아보기가 힘들게 되었다. 교회의 하부 구조가 너무 약해지고 있는 것이다. 이제 20년 이후의 교회를 생각해보라. 누가 이 자리를 채울 것인가? 신앙의 계승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사사기의 암흑시대가 도래하게 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주일학교 교육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주일학교는 한국 교회의 미래라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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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한국 교회 주일학교 중에서 그래도 빛을 발하고 있는 모범적인 14교회의 아동부를 이 책에서 소개한다. 이 교회들의 탁월한 부흥 전략을 통해서 수렁에서 일어나는 주일학교가 되기를 바란다. 그리고 또 그 부흥의 절정의 열매로서 어린이들을 디모데와 같은 탁월한 신앙인으로 양육하는 영광이 각 교회에 임하기를 기도한다.

- 추천서 중에서(전병욱 목사/삼일교회 담임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