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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다시 읽기   현대 교회를 위한 신학적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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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윤철원  |  출판사 : 한국성서학연구소
발행일 : 2011-09-10  |  (153*225)mm 328p  |  978-89-86015-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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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를 내러티브 방식으로 다시 읽은 탁월한 연구서!

* 타깃 
- 고린도전서를 새로운 눈으로 읽어 성서적 대화와 강단의 풍성함을 누리기를 원하는 평신도와 목회자.
- 고린도전서를 총체적으로 읽어 보다 심도 있게 연구하고자 하는 신학생과 목회자.

* 주요 내용
- 고린도전서의 해석학적 과제
- 고린도전서의 성서적 틀
- 고린도전서의 여러 주제들

성서적 대화와 강단의 풍성함을 위하여 또 하나의 ‘다시 읽기’(re- reading)를 독자들 앞에 내놓게 되어 기쁘기 그지없다. 필자는 지금까지 두 권의 다시 읽기, 곧 󰡔누가복음서 다시 읽기󰡕(서울: 이레서원, 2001)와 󰡔사도행전 다시 읽기󰡕(서울: 한국성서학연구소, 2006)를 통해서 내러티브 읽기의 새로운 지평을 찾아보려고 힘썼다.
이 책은 또 하나의 ‘다시 읽기’를 통하여 새로운 눈으로 고린도전서를 읽는 작업을 목표로 삼는다. 곧 내러티브 방식으로 고린도전서를 읽어보려는 것이다. 고린도전서는 서신(evpistolh,)에 해당한다. 내러티브(narrative)는 주로 복음서와 사도행전을 중심으로 읽어야 하는 장르로 서신 장르인 고린도전서를 내러티브로 읽는 것에 대해 의구심이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필자는 그동안 강의와 주석 작업을 통해 ‘서신 문학의 내러티브 읽기’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그것에 대한 답변을 얻어 그 결과물을 이 책에 담아보았다. 아마 필자의 이러한 제안이 학문적 정도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는 점을 이 고린도전서 읽기에 함께 참여하는 독자라면 충분히 동의할 수 있을 것이다.
서신을 내러티브로 읽어보려는 시도는 성서 본문의 총체적 읽기(wholistic reading)의 타당성을 찾는 데 목적이 있다. 그러므로 이번 읽기는 성서적 대화를 위해, 특히 강단의 풍성함을 위해 노력하는 설교자들에게 유익을 제공하는 동시에 성서의 총체성을 받아들이는 많은 독자들의 유용한 읽기에 기여하리라 생각한다.
인도네시아 동부 자바(Jawa Timur)의 말랑(Malang)에서 이 집필 작업을 처음 시작한 필자는 선교지의 신학교에서 자원 봉사 겸 방문교수로 헌신할 것을 작정하고, 누산타라 신학대학교(Sekolah Tinggi Alkitab Nusantara, 약칭 STAN)에서 신약성서신학을 가르치면서 쉼과 연구와 봉사라는 세 마리의 토끼를 한꺼번에 잡기로 마음먹었다.
만 7개월 인도네시아에 머물면서 그곳의 교수들과 학문적 교류를 하고 학생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동안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게 되었다. 강의와 운동을 빼고는 주로 고린도전서를 읽는 데 모든 시간을 할애했다. 물론 푸른 초원에 나가 운동을 하면서 정신과 육체의 쉼을 통한 여유를 누리며 육신의 피곤을 일거에 떨쳐버릴 수 있었는데, 그 쉼을 통한 여유로움이 고린도전서 읽기 집필에 상당한 유익을 주었음은 더 말할 필요조차 없을 것이다.
또한 주님의 복음을 땅 끝까지 전하기 위하여 청춘을 바쳐 인도네시아에서 선교하는 한인 사역자들과의 정신적이고 영적인 연대를 통해 이 작업의 속도를 더 가속화시킬 수 있었다. 그들과 삶을 함께 나누며 학문적 대화를 통해 획득한 정보를 공유하면서 고린도전서를 읽어가는 과정에서 내가 인도네시아에 아주 잘 왔다는 생각을 수차례 하게 되었다.
필자가 인도네시아에서의 생활에 특히 만족하고 감사하는 이유는 고린도교회의 시대적 상황을 조금이라도 더 용이하게 이해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가난한 서민들과 중류층의 민중들, 그리고 아주 잘 사는 상류 계층(주로 중국계 현지인)이 섞여 사는 인도네시아 공동체를 주목하면서 고린도교회의 사회적 수준과 상황을 이해하는 데 많은 유익을 얻었다.
2,000년 전의 상황이 이와 흡사하다고 생각하며 손바닥을 친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고, 가난한 민중들의 삶은 그 때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라는 것을 피부로 확실하게 느꼈다. 인도네시아에는 으레 점심을 먹지 않는 부류가 많고, 식사를 한다고 하는 사람들조차도 ‘재화의 부족’(limited goods)으로 인해서 절식 내지는 한 손으로 쥘만한 적은 양의 밥으로 배를 채우는 경우도 허다하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예수 시대나 바울 시대의 민중의 삶이 이와 같지 않았을까? 물론 필자로서는 고대의 사회-경제적 상황을 함께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지만, 지금도 경제적인 어려움 속에서 살아가는 인도네시아의 민중들의 한숨을 가슴 깊숙이 실감하게 되었다.
그렇지만 아이러니컬하게도, 그들이 결코 불행하다고 느끼지 않는 점에 매우 놀라기도 하였다. 이슬람교의 종교적 숙명론이 그들의 일상의 삶 가운데 완전히 뿌리를 내려 있기 때문에 그들의 삶의 현실은 늘 결핍되어 있어도 그들은 현실을 받아들이며 행복하다고 느끼며 살아가는 것이다.
체류 기간 내내 필자는 이렇게 비인간적으로 살아가는 현지인의 열악한 삶을 고착화시키는 종교적 숙명론의 정당성에 대하여 되묻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래서 휴머니즘(humanism)의 부활을 꿈꾸는 것이야말로 이슬람권의 선교를 위한 교회의 화두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다. 인간의 기본권으로서 행복 추구에 대한 자율적 행동이 제한되어도 관습적으로 행복하다고 체념하며 사는 것이 진정한 행복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종교의 교리가 인간을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한다는 점을 되새기게 되었다. 아울러 자유에 대한 깊은 인식과 자각을 위하여 이 세상의 어느 구석이라도 찾아갈 수 있어야만 그것이 진정한 선교(mission)라는 점도 새롭게 학습하게 되었다.
한 영혼의 중요성은 바로 이러한 관점에서 이해되고 해명되어야 할 것이다. 굶주림에 시달리는 북한의 동포들에게 식량이나 생산을 위한 비료를 제공하거나 아프리카의 민중들에게 옥수수를 비롯한 여러 물품을 제공하는 것이 바로 그러한 실천의 한 방편이라고 본다. 휴머니즘이 도태되거나 말살된 일상성을 극복하여, 지극히 작은 자들을 참된 자아로 재형성시키는 것이야말로 선교의 최대 역점이 되어야 함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필자는 연구년을 보내며 본서를 집필하는 과정에서 실제로 많은 영적 각성과 충만함을 경험하면서 앞으로 있을 연구와 안식년의 기간도 이런 방식으로 활용하고 싶은 강한 의욕도 갖게 되었다. 감사와 충만함이 필자가 보낸 안식년의 결정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필자가 본서를 써 내려가면서 참고도서와 관련 자료의 부족을 절감하기도 했었지만, 인도네시아로 출국하면서 저술 계획에 따라 미리 준비해 간 자료들의 도움이 매우 컸다. 청소년기부터 사전(dictionary)과 스승(teacher)의 존재에 대해서 고마움을 느껴오던 터라, 안식년 기간에 새삼스레 대가들의 책에 대해서 더욱 최고의 찬사를 보내게 되었다. 부족한 부분은 귀국하여 각주를 보충하는 작업으로 대신했다.
필자는 특히 다음에 거명된 학자들(C. K. Barrett, R. E. Collins, C. Senft, R. A. Horsley, A. C. Thiselton, I. H, Marshall, J. Gnilka, V. P. Furnish, G. D. Fee, J. Murphy-O’Connor, D. Wenham, G. Theissen, J. D. G. Dunn 등)의 주석서들과 연구서들에 많은 빚을 졌다. 본서에 인용된 이러한 신약성서학자들의 연구가 본서의 품격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것을 인정하며 이 분들에게 감사한다.
필자는 서울신학대학교의 교수들을 위한 연구(안식)년 제도에 따라 연구와 봉사에 집중할 수 있는 값진 시간을 보냈다. 이에 이사회와 대학 당국에 심심한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 당시 목창균 총장님의 배려와 지원에 감사하며, 특히 100주년을 맞이한 서울신학대학교의 수장으로 대학 발전을 위해서 헌신하시는 유석성 총장님과 교수단의 애정어린 관심과 동료애에 대해서 고마움을 표하고자 한다. 특히 서울신학대학교와 누산타라 신학대학 간의 자매결연이 2009년 1월 23일에 거행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었다. 이 자매결연은 단순한 자매 관계를 넘어 서울신학대학교가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선교를 위한 협력 체제의 구축이라는 측면에서 색다른 의미를 갖는 행사였다.
본서의 집필을 끝마치면서 여러 모로 사랑의 빚을 진 분들을 밝힘으로써 감사의 인사를 갈음하고자 한다. 우선 7개월 동안 언어와 문화가 전혀 다른 곳에서 지내는 것에 동의할 뿐 아니라 선교지에서 적극적으로 헌신하며 동역해 준 아내 양명희와 웨슬리국제학교에서 열심히 영어공부를 하면서 인도네시아의 문화와 종교에 관심을 갖고 멋있게 생활해 준 둘째 결이, 그리고 가족을 떠나 스위스 루가노(Lugano)에서 대학 생활을 잘 감당하다가 현재는 대한민국 육군으로 복무 중인 첫째 산이에게도 사랑의 마음을 전한다.
인도네시아 선교지에서 안식년을 보내는 기간 중 필자를 위해서 기도와 관심, 그리고 물질로 지원을 아끼지 않은 충무교회의 성창용 담임목사님을 비롯한 모든 장로님 및 교우들과 더불어 본서 출간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다. 물론 여러 교회와 목사님들의 기도와 지원 그리고 끊임없는 관심이 없었다면 더운 나라에서의 사역을 마치기 어려웠을 것이다.
또한 본서의 출판을 허락해주시고 고린도의 성지 사진들을 기꺼이 내어주신 한국성서학연구소의 소장 장흥길 교수님의 배려와 편집 작업을 꼼꼼히 맡아주신 라병원 목사님을 비롯한 장성민 목사님, 서재덕 전도사님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동시에 집필 원고를 세심하게 읽어주신 유복곤 박사님과 본서의 교정을 위하여 꼼꼼히 읽어준 제자들(김서옥, 장은혜)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마지막으로 인도네시아에서 안식년을 의미 있게 보내도록 늘 건강하게 지키시고 말씀으로 새 힘을 주셔서 본서의 많은 부분을 집필할 수 있게 이끄신 하나님의 은총과 돌보심에 감사와 찬양을 돌린다. 본서를 읽는 모든 분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의 놀라운 자비와 평화가 언제나 함께 하기를 바라면서 서문을 대신한다.

 


서울신학대학교
명헌기념관 연구실에서
2011년 6월 성령강림절에


윤철원

 

책 머리에
제1부 고린도전서 읽기 서로
제2부 본문 주석
1장 심상치 않은 시작
2장 문제의 핵, 분열
3장 하나님이 세상보다 어리석단 말이오?
4장 그리스도의 십자가, 그것이 정답이다
5장 성숙과 미성숙의 기로에 선 교회
6장 누가 참된 사역자인가?
7장 음행의 마수로부터 교회를 구하라
8장 결혼과 성 관계의 미학
9장 우상에게 바친 제물, 먹어도 될까요?
10장 도대페 머리모양이 어쨌기에?
11장 패거리가 맞나, 사랑의 교제가 맞나?
12장 은사의 다양한 양상
13장 부활, 역사적 사실과 신앙적 수용
14장 멈출 수 없는 바울의 사역
15장 이야기의 결론

참고문헌
도움자료 찾아보기
윤철원
윤철원은 서울신학대학교와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을 거쳐 육군 군목으로 봉사했다. 그 후 영국 셰필드대학교(Univ. of Sheffield) 대학원에서 헬레니즘과 그레꼬-로마 세계의 배경과 신문학비평을 집중하여 연구했으며, 바울의 로마 시민권 연구로 박사학위(Ph. D.)를 취득했다. 학위를 마친 이후 귀국하여 성서와 현장을 접목시키려는 목적으로 그레꼬-로마 세계와 신약성서연구소(www.grnt.org)를 설립하였으며, 모교인 서울신학대학교의 평생교육원장, 학생처장, 기획처장 등을 역임하였다. 현재는 충무교회 협동목사와 새바람 커뮤니티교회의 공동목사, 행복한 교회의 설교목사로 섬기고 있으며, 서울신학대학교 신약학 교수로 신약성서개론, 신약성서신학, 신약배경사, 신약성서해석학 등을 강의하며 신학전문대학원장으로 섬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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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고객님^^ 본 제품은 품절이 아닌 절판 제품으로 구입이 어려운 제품입니다. 문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3-04-10 11:00

도서명고린도전서 다시 읽기
저자윤철원
출판사한국성서학연구소
크기(153*225)mm
쪽수328
제품구성상품설명 참조
출간일2011-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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