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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홍 목사님 '성경의 경제와 경영' 강의 오디오 CD 증정!!
건전한 개신교 윤리는 튼튼한 경제를 낳는다


이 책은 우리가 어떻게 하면 영적인 경제, 성경적인 경영을 할 것인가를 성경에서 배우는 경제원리를 말하고 있다.

김진홍 목사는 이 시대 이 땅에서 누가 한국 자본주의에 '건강한 혼'을 불어넣을 것인가를 주창한다. 우리 사회는 아들 격이 되는 자본주의는 받아들였고, 부모 격인 개신교의 윤리는 외면했다. 그래서 혼을 잃은 몸과 같은 자본주의가 되었고, 부모없는 자식과 같은 자본주의가 되고 말았다. 막스 베버가 '천민자본주의'라고 한 이 자본주의, 지금 한국사회와 한국경제에서 가장 시급하고도 중요한 이 천민자본주의를 어떻게 고칠것이냐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성경은 옳게 벌고 옳게 쓰는 기중에 대해 말한다. 일반 경제는 '버는 것'을 먼저 가르치지만, 성경 경제는 '쓰는 것'을 먼저 가르친다. 잠언서는 어느 시대나 적용되는 경영의 교과서로 버는 것을 가르치기 전에 쓰는 것을 먼저 가르친다. 미국의 록펠러는 재단을 만들어 인류 건강과 복지를 위한 의학연구에 투자하여 페니실린을 만들었다. 록펠러는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너희에게 안겨주리라~"(눅6:38) 말씀을 보고 삶이 통째로 바뀐 당대의 최고 거부다. 53살에 죽을 사람이 올바로 물질을 쓰게 되면서부터 98세까지 살았다.

이 책의 특징은 '읽는 맛', '보는 맛', '듣는 맛'을 독자들에게 충족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양장본은 본문의 2도 동양화 그림이 돋보인다. 글에서 보든 '바닥정신'과 '개척정신'은 자원을 낭비하지 않고, 환경을 해치지 않는 버려질 것을 아름답게 승화시키는 민중의 상징인 짚문화 그림과 아우러진다. 아울러 김목사의 구수한 육성을 더불어 사는 지혜와 '성경의 경제와 경영'에 대하여 들을 수 있다.

[본문 96~99, '4,성경의 경제와 경영(4)' 중에서]

사람을 기르는 일

평소에 저는 교회 개척할 때부터 미리 후임으로 일할 사람을 뽑아 키워 놓습니다. 교인들한테도 "후임 전도사님, 이런 점, 이런 점을 우리가 잘 받들어서 키웁시다"라고 당부합니다. 처음부터 미리 후계자를 키웁니다. 후계자에게도 그럽니다.

"자네도 미리미리 목회하면서 후계자를 키우고 청년들을 길러, 그 속에서 후계자를 내게."

두레신학과 신념과 비전은 부자 세습이 아니라 영적으로, 신앙으로, 비전으로 전해 내려가야 합니다. 그런데 한국 큰 교회 목사님들일수록 이런 일을 등한시하빈다. 큰 교회치고 후계자 문제 때문에 안 시끄러웠던 교회가 어디 있습니까? 직무 유기입니다. 정말 미리 준비를 못한 일은 나중에 예수님한테 가서 꾸지람들을 일 아닙니까?

모세가 훌륭한 것이 무엇입니까? 광야 40년 동안 처음 아말렉 전투 때부터 누구를 뽑아서 길렀습니까? 20대 여호수아를 뽑아 길렀습니다.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무엇이라고 말했습니까?

"때에 아말렉이 이르러 이스라엘과 르비딤에서 싸우니라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우리를 위하여 사람들을 택하여 나가서 아말렉과 싸우라 내일 내가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고 산꼭대기에 서리라' (출 17:8-9)

모세가 젊은 지도자 여호수아한테 "네가 사람을 선택해 나가서 싸워라. 나와 백성이 뒤에서 민다"고 했습니다. 영어로, 유어 맨(your man)을 네가 선택하라고 했습니다. 아말렉 군대와 싸움에 목숨을 바쳐 동족을 지켜낼 그런 사명감이 있는 너의 사람, 자기 팀, 자기 사람을 네가 뽑으라고 한 것입니다.

충성할 사람을 뽑아 길러서 복음 사역이 계속되고 그 기업의 경영이 계속되고 그 경제가 세월이 갈수록 부흥 발천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정말로 중요한 일 아니겠습니까?

경영하는 사람이 이를 등한시하여 후계자를 안 키우고 자기 혼자 잘 해나가다가 가 버리면 자식들끼리 싸움박질이나 나고 서로 고소하고 합니다. 날마다 신문에서 보는 것이 그런 일 아니겠습니까? 성경에서는 그렇게 안 합니다. 영적인 지도자들은 그 점을 분명히 생각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성경을 통해 우리에게 보여 주시고자 하는 바른 경제, 바른 경영은 바로 이것입니다.

하나님 자신이 공동체적인 존재 방식이고 공동체적인 사역을 기뻐하시므로, 기업을 하든 경영을 하든 목회를 하든 공동체를 이루고 팀을 이루어 역할을 분담하고 조화를 이루어야 합니다. 그래서 예수님도 이 땅에 오셔서 열두 제자를 직접 선택하여 함께 살고 내 보내어 전도하고, 영권을 맡겨 복음 사역을 이끈 것 아니겠습니까? 예수님의 3년 공생애 동안 전심전력을 다해 그 시간에 기울여 하신 일이 바로 열두 제자를 뽑아 팀워크를 이루어 그 사역을 맡긴 것입니다.

"또 산에 오르사 자기의 원하는 자들을 부르시니 나아온지라" (막 3:13)

아무나 원한다고 다 제자로 세운 것이 아닙니다.

두레마을에서 왜 어려움을 겪었냐 하면 공동체 뜻이 있다고 오는 사람을 다 받아, 너는 양계장, 양돈장, 너는 채소밭, 하고 맡겼더니 그 중에 날라리들이 있습니다. 들에 나가 밭고랑에서 자 버립니다. 그러니까 사람이 온다고 다 일꾼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선택을 해야 합니다. 예수님도 오는 사람 중에 자신의 사람을 선택했습니다.

일꾼은 따로 있습니다. 아무나 다 사장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흔히 예삿말로 일꾼은 종자가 다르다고 합니다. 사장될 사람은 따로 있습니다. 경영인의 은사, 자질은 따로 있기 마련입니다. 다 사장 하지 왜 안 합니까? 은사, 자질, 달란트가 따로 있는 법입니다.

예수님은 원하는 자를 불렀는데 몇 명 불렀습니까? 열두 명을 불러 세 가지를 했습니다.

"이에 열둘을 세우셨으니 이는 자기와 함께 있게 하시고 또 보내사 전도도 하며" (막 3:14)

첫번째가 무엇입니까? '함께 있게 하시고', 공동체로 사는 것입니다.
두번째, "또 보내사 전도도 하며", 내 보내 실습시키고 전도를 시켰습니다.
세번째는 무엇입니까?

"귀신을 내어 쫓는 권세도 있게 하려 하심이러라" (막 3:15)

귀신을 내어 쫓는 힘(power), 영권(靈權), 영적 권세(authority)입니다. 영적 권위와 권세(權勢)를 맡겼습니다. 예수님이 가진 영적인 파워를 제자들에게 맡겼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3년 간 훈련시킨 뒤에 마지막에, "다 이루었도다. 너희들이 땅끝까지 가서 전해라"하고 떠났습니다.

가시면서, "나는 가는데 보혜사 성령을 너희한테 보내 준다. 보혜사 성령이 오셔서 ㄱ 다음 내가 너희와 같이 있었던 것처럼 성령께서 너희와 같이 있을 것이다."

그렇게 당부하셨습니다.

우리 모두 가정 경제에서 기업 경영, 국가 경영에 이르기까지 성경적인 이런 원리를 잘 살펴 이 시대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여는 글

1. 성경의 경제와 경영(1)
2. 성경의 경제와 경영(2)
3. 성경의 경제와 경영(3)
4. 성경의 경제와 경영(4)
5. 민주적 경영
6. 민첩한 경영인
7. 남은 자의 사명
8. 개척자의 신앙
9. 말씀과 경제
10. 경륜 있는 신앙인
11. 노동정신과 개척정신
12. 대안의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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