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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예배를 위한 8가지 원리의 개정 증보판-

 

예배는 우리의 삶을 변화시킵니다.

예배는 재능 있는 가수들의 공연을 보거나 유명한 연사들의 강연을 듣는 것이 아니다. 또한 친구나 가족들의 즐거운 주말 모임도 아니다.

예배는 예수 그리스도의 삶과 죽음 그리고 부활을 기뻐하는 축제이다. 또한 치유와 갱신으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를 축복하시는 하나님의 위대한 역사를 찬양함으로써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께로 향하게 하는 것이다.

본서의 저자인 로버트 웨버는 "예배는 우리에게 혹은 우리을 위해 드려지는 행위가 아니라 우리에 의해 드려지는 행위"라고 주장하고 있다. 예배는 우리 믿음의 남김 없는 증명이며, 우리가 주님과 가질 수 있는 가장 친밀한 관계의 표현이다.

본서는 교회 좌석에 따분하게 갇혀 있는 데서 떠나서, 살아 계신 하나님의 뜰 안에 들어가기를 원하는 그룹 혹은 개인을 위한 완벽한 안내서이다.

1 변화의 바람

빅 고든(Vic Gordon)과 나는 조명이 밝은 휘튼 레스토랑에 앉아 있었다. 이곳은 일리노이주에 있는 휘튼 대학 교수들과 학생들이 자주 다니는 인기 있는 음식점이다. 빅은 아침 식사를 주문하면서 기분좋은 미소를 지었다. 그럴만도 한 것이 그는 31세의 젊은 나이에 대학 교목으로 막 청빙받았기 때문이다.

그는 내 앞으로 다가앉으며 뭔가를 간절히 기대하는 듯 한 표정으로 말했다. "밥(Bob), 우리는 채플에서 드릴 예배를 준비해야 겠어요. 내 말은 찬송, 기도, 설교, 기도 순서로 진행해 왔던 보통 때의 예배와는 뭔가 다른 그런 예배 말이에요" 그 문제라면 그는 지금 가장 적절한 사람과 대화하고 있는 중이다.

왜냐하면 그가 말한 것은 내가 평소에 대학 채플의 예배와 대부분의 교회가 드리는 주일 아침 예배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던 바와 정확하게 일치되는 견해였기 때문이다. 대학 채플의 예배와 대부분의 교회가 드리는 주일 아침 예배는 일방적으로 진행되는 수업시간과 너무나 흡사하다.

빅은 계속해서 말했다. "이번에 목사님이 채플 시간을 두 번 담당해 주셨으면 합니다. 첫 시간에는 예배에 관해서 말씀을 전해 주시고, 두 번째 시간에는 예배를 인도해 주세요."

그의 부탁에 따라 나는 채플 시간에 말씀을 전하게 되었다. 나는 우선 학생들에게 예배의 초점을 재발견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예배의 초점은 인간의 경험과 강의와 오락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과 죽으심과 부활하심에 있는 것입니다. "

뒤쪽에 앓아 있던 몇몇 학생들이 '아멘'이라고 소리쳤다. 이런 현상은 휘튼 대학에서 전례에 없던 일이었다. 나는 설교를 멈추고 '아멘'이라고 소리친 학생들에게 말했다. "여러분이 '아멘'이라고 화답한 것은 좋은 일입니다.

복음주의 예배가 갖고 있는 문제점 중에 하나는 예배 드리는 자들이 매우 피동적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단지 앉아서 찬송을 부르고, 헌금 주머니에 헌금을 넣는 것을 제외 하고는 아무것도 하지 많습니다." 이 말에 많은 학생들이 "아멘"이라고 응답했다.

이후 나의 설교는 계속해서 학생들의 화답으로 이어졌다. 나는 그들을 통해서 내가 생각 하고 있던 것보다 더 많은 학생들이 피동적인 예배를 극복 할 필요성과 예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날 예배 중에 일어났던 현상은 더 큰 복음주의 공동체에서도 일어나고 있는 좋은 현상이다. 이런 일을 통해서 볼때, 우리는 피동적인 예배로부터 적극적인 예배에로의 변화수 좋은 참여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나는 이 책을 통해 이러한 변화에 도움이 되고, 회중이 조금이라도 더 적극적이고 충만한 예배를 드리도록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침을 제공하고 싶다. 바꿔 말하면, 예배는 살아 있는 것이다. 예배는 우리에게(to) 베풀어 지거나 우리를 위해(for) 베풀어지는 것이 아니라, 바로 우리에 의해서(by) 드려지는 것이다.

역동적인 예배를 드리기 위해서 우리의 신조나 근본을 부인하라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우리는 예배 중에 몇몇 필요 불가결한 복음주의적 관습들을 회복해야 한다. 그로 인해 우리는 예배에서 적극적이고 활발한 부분들을 회복하게 될 것이다.

나는 결코 유별나고 혁신적인 수법을 제안하려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성령이 우리로 하여금 성경에서 찾 아볼 수 있는 초대 교회의 통찰력과 관습들을 재발견하게 함으로써 우리는 살아 있는 예배를 회복할 수 있고 또 회복해야 할 것이다.

내가 예배의 심오한 체험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기 시작한 것은 대략 10년내지 15년 전이었다. 나는 더 이상 주일 아침 예배에 피동적으로 앉아서 예배드리는 데 만족할 수가 얼었다.

나는 좀더 적극적으로 예배에 참여하길 원했고, 단순한 관찰자 이상의 입장이 되길 원했으며, 지켜보고 듣는 것으로 멈추는 것이 아니라 직접 참여하기를 원했다 즉 나의 오감(보고, 듣고, 느끼고, 맛보고, 냄새 맡고)과 움직임을 사용하면서 예배에 참여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느꼈다.

서문
연구지침은 이렇게 활용하라
학생을 위한 제안
인도자를 위한 제안
1. 변화의 바람
2. 원리1 : 예배는 그리스도를 축하하는 것이다
3. 원리2 : 예배는 그리스도 사건을 말하고 행하는 것이다
4. 원리3 : 예배 중에 하나님은 말씀하시고 역사하신다
5. 원리4 : 예배는 의사 전달의 행위이다
6. 원리5 : 예배 중에 우리는 하나님에게 그리고 서로에게 응답한다
7. 원리6 : 예배는 하나님의 백성 모두가 함께 드려야 한다
8. 원리7 : 모든 피조물은 예배에 참여한다 제1부
9. 원리7 : 모든 피조물은 예배에 참여한다 제2부
10. 원리8 : 삶의 방식으로서의 예배

맺는 말
역자 후기
참고 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