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도서 > 성서연구 > 강해 > 신약강해

본서 역시 다른 앞서 나온 책들과 같이 출판을 목적으로 쓴 것이 아니라, 본 교회에서 35년간 목회하는 가운데 그동안 설교를 했던 것들을 모아 빠진 것만 보충하여 책을 내게 된 것입니다. 이제 신약 성경은 사복음서 중간 부분과 요한 계시록(하)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이렇게 계속해서 설교집을 내는 것은 고후 2:17의 말씀같이 하나님의 말씀을 조금도 세상 것으로 혼잡하게 하지 않고 오직 말씀 그대로만 전파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기 때문입니다. 본서의 특징은 앞서 출판한 책들에서도 매번 언급했던 것처럼 성경을 처음부터 끝까지 구분하고 조직하여 본문의 말씀을 빠짐없이 해석(주석)함으로서 본서를 보는 모든 독자들에게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 서문 중에서

[본문 101∼104쪽, '낙심하지 말라(2)'중에서…]

고후 4 : 16 -18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겉사람은 후패하나 우리의 속은 날로 새롭도다 우리의 잠시 받는 환난의 경한 것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함이니 우리의 돌아보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간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니라

서 론
질그릇과 보배의 대조에 이어 겉 사람과 속 사람의 대조를 보입니다. 겉 사람과 속 사람을 대조하여 겉 사람은 잠시지만 속 사람은 영원한 것이니 낙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오늘의 우리의 육체는 연약함을 볼 때 절로 낙심이 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추우나, 더우나, 배고플 때나 배부를 때나, 건강할 때나 병들 때를 생각하면 우리의 겉 사람은 풀과 같고 풀의 꽃과 같이 연약한 존재이니 낙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놀라운 역사로 말미암아 이 장막 같은 인생이지만 소망과 희망을 가지고 나가야 할 것을 보여 줍니다.

그러면 우리의 낙심에 대하여

Ⅰ. 후패하나 낙심 말자.
16절에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겉 사람은 후패하나 우리의 속은 날로 새롭도다"
여기에 겉 사람과 속 사람을 대조합니다. 바울은 앞서 질그릇과 보배를 대조했습니다. 우리의 겉 사람 즉 육체는 쇠퇴하고 환난이 많은 공격을 받습니다. 육체가 병들고 약하고 멸망하나 고칠 수가 없으니 때로는 낙심이 되어집니다. 그러나 우리 성도는 낙심하지 않을 이유가 3가지 있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의 속이 날로 새롭기 때문입니다.
'날로'는 히브리식 표현으로 '날과 날'의 직역으로 '매일 매일'의 뜻이요, '새롭도다' 란 갱신된다는 뜻입니다.
바울은 육체의 자아가 후패하는 것과 반대로 영적 자아는 날마다 갱신되는 것을 느낀 것입니다. 즉 땅에 심은 씨앗이 썩어짐으로 그 속에서 새움이 터 나오는 것과 같고 (고전 15:42-44) 감 열매가 익어감에 따라 가죽은 물러지나 그 속의 씨앗은 굳어지는 것과 같고, 새 집을 완성되어 감에 따라 낡은 발판은 헐어내는 것 같이 위고는 나이 80이 되고 죽음이 가까워 왔을 때 내 늙은 이 몸 속에서 새 생명의 움터 나오는 것을 느낌은 이상한 일이 아닌가? 한바 있습니다.

신자는 세상 줄이 끊어질수록 속 사람 곧 신앙 생활에 힘을 얻습니다.
고후 6:9-10 바울은 늘 환난을 받았기 때문에 육체 그 겉 사람은 무명한 자요, 죽은 자 같았고 징계를 받는 자 같았고 근심 가난한자 같았으나 그러나 그는 무명한 자 같으나 유명한 자요, 죽은 자 같으나 죽임을 당하지 아니하고 근심하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였습니다. 이것은 속 사람의 강건입니다.

그리고 겉 사람 후패하나 낙심하지 않을 이유는

Ⅱ. 환난은 영원한 영광을 이루기 때문입니다. (17)
주님을 위하여 고난받는 신자는 상을 받습니다. (딤후2:11-12) "미쁘다 이 말이여 우리가 주와 함께 죽었으면 또한 함께 살 것이요 참으면 또한 함께 왕 노릇 할 것이요"라고 했습니다.
이 세상에서 주를 위하여 욕을 당하는 자는 하늘의 상급을 받습니다.
롬 8:18에 현재 고난은 장차 영광의 상과 비교할 수 없다 했습니다.
(마 5:12, 벧전 5:10, 히12:10)

낙심치 않는 이유는

Ⅲ. 보이는 것은 잠시이기 때문입니다.(18)
환난은 우리 눈에 보이는 것에 해를 끼칠 수 있으나 보이지 않는 하늘나라에는 해를 끼치지 못합니다. 우리는 이 세상 보이는 것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보이지 않은 것을 찾아 만족을 누립니다.

전 3:11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보이는 것을 얻었다 해도 곧 잃을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세상 부자를 보라 다 두고 가지 않습니까?

결 론

낙심 말자
1. 겉 사람이 후패해도
2. 영원한 영광을 이루기 때문입니다.
3. 보이는 것은 잠시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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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위에는 수 많은 설교집들이 있습니다. 사실 설교집 홍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마치 목사이면 누구나 설교집을 낼 수 있는 것처럼 되어 버린 현실입니다. 그러나 김종인 목사님의 설교집은 몇 가지 면에서 값진 효용성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35년간의 목회강단에서 직접 전달한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둘째는 간결한 요약 설교이면서 함축적인 의미가 내포되어 있습니다. 셋째는 성경을 체계있게 강론하여 성경교재로서의 기능도 갖고 있습니다.

- 추천사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