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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터에서 서성이는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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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백승철  |  출판사 : 도서출판 영문
발행일 : 2000-10-25  |  신국판 (153×225) 382p  |  89-8487-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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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잠들기 전에 여기 에피포도를 사랑하며 지난 3회 공모를 통해 영광의 수상작가들의 글들을 묶어봅니다. 특별히 이번에 당선된 작가는 문학상 시 부분 10명(대상1명, 본상1명, 우수3명, 가작5명), 에피포도문학 영시 특별상 1명, 수필부문1명, 소설부문 2명(우수상1명, 가작1명), 평론부문, 1명으로 총 15명이 수상하였으며 에피포도미술상으로 3명(대상1명, 본상1명, 우수상1명)이 수상하였습니다. 에피포도 미술상은 이번 공모에서 처음으로 수상하게 됩니다. 에피포도문학신인상은 시 부문에서 10명(당선작1명, 우수2명, 가작5명, 장려2명), 에피포도문학 신인 영시 특별상은 1명이 당선되었으며 수필부문에서는 3명(당선작1명, 우수2명)이, 소설부문은 1명(우수)이 당선되었습니다. 에피포도문학 추천완료는 시 부문에서 5명이 추천완료 되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제3회 에피포도예술상 수상작가는 미국과 한국을 포함해서 총 39명입니다. 지금까지 가장 많은 수상작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에피포도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작은 쪽지글로 시작해서 이제는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상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그때는 이렇게 빨리 에피포도가 확산되리라고는 생각지 않았습니다. 에피포도는 희랍어로 '내가 사랑한다''그리워한다''사모한다'는 뜻으로 성경 로마서 1장 11절에서 사도 바울이 로마를 향한 복음 증거의 간절한 마음을 한 단어로 표현한 내용입니다. 에피포도상의 재정 목적인 에피포도가 추구하는 '맑은 양심 거짓 없는 믿음의 생활화 운동'과 크리스천예술 확장의 방법으로 열린 문학, 넓은 문학을 지향하며 에피포도를 세계적인 예술상으로 성장시키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가능하면 크리스천에게 주어지지만 크리스천이 아닌 작가들도 에피포도상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에피포도가 추구하는 선교의 열매 때문입니다. 에피포도의 특징은 여전히 쪽지 글입니다. 그 작은 쪽지 글이 계속해서 세계 각 나라에서 읽혀지고 있습니다. 작은 것을 변함없이 소중하게 생각하며 지켜나가는 것이 에피포도의 정신입니다. 이번 작품에서도 그 쪽지글의 내용을 다듬어 몇 작품 싣게 됩니다.
[본문 80-84쪽 '꼬마가 팬티를 보여주려고 하는 이유'중에서]

꼬마가 팬티를 보려주려고 하는 이유

파워레인저를 좋아하는 종권이는 요즘 어딜 가나 그 인형을 갖고 다닙니다. 붙였다 떼었다 조립식으로 되어 있는 것을 여러 모양으로 만듭니다. 완성이 되면 언제나 아빠에게 자랑합니다.

하지만 요 근래는 조금 창피한 일입니다. 아니 시도 때도 없이 팬티를 사람들에게 보여 줍니다. 그것도 앞쪽이 아니라 엉덩이 쪽입니다. 적당한 기회가 있으면 옷을 벗으려 합니다. 오늘도 병원에서 간호사에게, 한외선 집사님 앞에서, 엘리베이터 안에서 미국인에게, 기다리고 있는 중 지나가는 사람을 붙잡고 바지를 내립니다.

종권이가 바지를 내리는데도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종권이가 입고 있는 팬티 뒷 쪽에 파워레인저 그림이 그려져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종권이를 만나시거든 파워레인저 팬티 보여달라고 해 보시기 바랍니다. 만약 오늘도 입고 있다면 바지를 내릴 것입니다. 그것도 너무나 밝게 웃으면서.

내가 그처럼 부끄러워하는 것은 종권이가 바지를 내리는 것 때문이 아닙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바지를 내리면서까지 보여주려고 애쓰는 종권이 마음 때문입니다. 주님의 사랑과 복음을 말하려는 나는 바지를 내리는 일도 아닌데 부끄러운 일이 많습니다. 여전히 종권이 처럼 주님의 사랑을 자랑할 용기가 없습니다.

이불 덮어 주는 하나님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한 일입니다. 초인종을 눌러보고 벨을 두들겨 보지만 아무 응답이 없습니다. 비는 한이 있는 듯 여전히 쏟아집니다. 잠시 시간이 지날수록 엉뚱한 생각은 무게를 더합니다. 혹시 권사님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게 아닌가. 무슨 문제가 있으면 전화를 하시는 분인데 아무 연락도 없는 것이 더 궁금하게 합니다.

권사님의 손녀 되는 헬렌에게 전화를 해 보지만 헬렌 역시 권사님의 행방을 모릅니다. 한영일 장로님 병원으로 전화를 다시 너 보지만 전화도 받지 않습니다.

예배시간은 다가옵니다. 그러나 한 통의 전화를 받습니다. 어떻게 연락이 되었는지 한외선 집사님은 "시어머니 지금 병원에 계세요." 다행입니다. 핸드폰의 고마움을 느끼면서 어머니 마음을 제대로 읽지 못한 것이 이내 부끄럽습니다.

오늘은 중환자 실 병실에 2년 10개월만에 오른쪽 뇌를 걷어낸 장로님이 예배를 드리기 위해 교회를 오는 날인데 어머니 되시는 권사님이 가만히 집에 계실 것이라는 추측이 처음부터 잘못된 생각이었습니다. 예배를 위해 움직이는 아드님 곁을 절대 떠나지 않는 것이 어머니의 마음입니다.

갑자기 아내가 부르는데 영 다급한 목소리입니다. 방에 들어가 보니 종권이가 의자 밑에서 흰눈동자만 보이고 맥없이 쓰러져 있습니다. 아이는 힘없이 내 품에 들어와 있지만 도무지 어찌할 바를 모릅니다.

방금 까지만 해도 종화와 재미있게 노는 것을 보았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모를 일입니다. 몸에 손을 대어 보았지만 정신없이 쓰러질 정도로 몸에 열도 느끼지 못합니다. 목사 체면에 당장 할 수 있는 일은 기도하는 일입니다. 눈 좀 떠 보라 해도 아이는 모든 것을 모든 힘을 더 잃어 갑니다. 기도도 통하지 않는 순간입니다. 아니 머리에 물수건을 올려놓습니다. 잠시 움쭐 거릴 뿐 그 차가움도 잊고 깊은 잠에 빠집니다.

이 저녁에 병원으로 갈 것인가. 그러다가 종권이가 먹은 약을 더듬어 봅니다. 병원에서 샘플 약을 하나 주었는데 알고 보니 알레르기 약이었습니다. 지난 밤 기침 때문에 편안한 잠을 이루지 못했다고 하니까 의사는 기침을 잠재우는 그런 약을 준 것입니다. 약병에 기록된 설명서를 자세히 읽어보니 그럴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아이들은 잠자리 이불을 좋아하지 않는 듯 합니다. 저는 밖에서 잠들지만 아이 엄마는 그 이불 때문에 여러 번 잠을 설치면서 아이들 이불을 덮어줍니다. 하지만 그 작업은 번번히 실패합니다. 덮어주면 차 버리고 꼭 그 이유는 아니더라도 감기 드는데 이불 차버림이 한 몫 합니다. 정말 그러다 감기라도 들면 꼭 아이 엄마책임처럼 미안한 마음이 앞섭니다.

아이들은 자기들을 생각하고 마음써주는 엄마의 이불 덮어줌을 어지간히 싫어합니다. 그러나 아이들이 싫어하는 것을 포기할 부모는 없습니다. 아무리 차버려도 그냥 그대로 두는 부모는 없을 겁니다.

김정석 권사님이 아드님 곁을 한없이 지키고 싶어하는 마음과 아이가 아플 때 부모 품에 안으려는 것과 한없이 이불을 차 버려도 덮어 주려고 밤을 지새우는 것들이 모두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우리도 모르는 사이 밤을 뜬눈으로 지새우며 이불을 갖고 찾아나서는 하나님 은총의 이불입니다(시121:4).

오늘밤은 뜬눈으로 그 하나님을 한번 만나볼 생각입니다.

세탁하는 하나님

최영애 집사님이 운영하는 세탁소는 바로 버스정류장 앞에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보고 또 보고(?) 그럴 것 같은 세탁소지만 왠만한 사람은 좀처럼 발견하기 힘든 세탁소입니다. 적어도 몇 달 전까지만 해도 그랬습니다. 나 또한 처음 집사님 세탁소를 방문했을 때 헤맸던 기억이 있습니다. 세탁소의 얼굴인 간판이 사람 눈에 잘 띄지 않게 되어 있었습니다. 숨어있는 듯한 느낌입니다.

하지만 요즘은 누구나 손쉽게 집사님 세탁소를 찾을 수 있게 됐습니다. 세탁소 앞에 천막을 만들고 세탁소 이름도 크게 써놓았습니다. 비 오는 날이면 정류장앞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비를 피할 정도로 넓은 천막입니다.

천막을 만들게 된 동기는 집사님 세탁소 근방에 사는 사람이 몇 년 동안 그 앞길을 지나다녔는데도 세탁소를 발견하지 못했던 기억 때문입니다. 언젠가는 집사님 세탁소를 묻고 찾아오는 사람이 세탁소 근방을 서너 번 서성거리면서도 찾지 못했던 일도 있었습니다.

적지 않은 물질이 들었지만 이젠 집사님 세탁소는 모든 사람이 알아 보게 되었습니다. 집사님은 혼자서 그 세탁소를 경영합니다. 바느질도 손수 하고 세탁물은 다른 곳에서 해 가지고 오지만 그것도 만만치 않은 일입니다. 별것도 아닌 일 같은 그런 세탁소에도 경영철학이 있습니다. 내가 별것도 아닌 일 이라고 하는 것은 직업의 높고 낮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일반 대 기업에 비교해서 작은 경영이라는 뜻입니다.

그 세탁소의 경영철학은 우선 깨끗한 실내 환경입니다. 그렇다고 너무 깨끗하면 손님에게 부담을 주 수 있기 때문에 적당한 정돈입니다. 그것은 세탁소의 일의 량과도 관계됩니다. 너무 깨긋하면 이 세탁소는 일거리가 없는 죽은 세탁소라는 인식을 사람들에게 심어주기 때문입니다.

무리 추운 겨울이라도 세탁소를 문을 열어 놓습니다. 들어오는 손님을 반갑게 맞아 준다는 의미도 있고 활발한 영업을 하고 있다는 간접적인 의미전달 방법입니다. 반드시 일할 때는 정장 차림이라든지 손님들이 "저런 옷을 입고 어떻게 일하나?" 그런 인상을 주는 옷차림은 피합니다.

TV와 잡지는 일하는 장소에 절대 두지도 않고 보지도 않습니다. 아무리 손님이 없더라도 간혹 들어오는 손님에 대한 마음적인 배려입니다. 언제나 집사님은 세탁소를 찾는 손님을 환영한다는 마음의 준비입니다.

가게 안은 언제나 밝은 불을 밝혀 놓습니다 궂은 날이나 어두운 날만 불을 밝혀 놓는 것이 아니라 날씨 좋고 화창한 날에도 불은 언제나 밝혀 놓습니다. 손님에게 친절은 말할 것도 없는 경영철학의 근본입니다.

기분 나쁘고 속상한 일이 있어도 직접적으로 손님에게 느낌이 전달되지 않게 합니다. 손님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킵니다. 두 번 걸음하지 않게 합니다. 부스러기 돈은 과감하게 삭제해 주어서 상대방 손님을 기쁘게 해 줍니다. 단 몇 센트로 상대방의 마음을 사는 경우입니다. 가능하면 문을 닫는 경우를 극히 제한합니다.

나는 교회가 사업처럼 경영 될 수 없지만 이 작은 세탁소를 운영하는데도 이처럼 상대방을 배려하는 경영철학이 있다는 것에 놀랍니다. 교회는 돈을 버는 사업터는 아닙니다. 영혼을 책임지는 성스러운 곳입니다. 이런 곳이 그 작은 세탁소 경영보다 못해서야 되겠습니까?

자꾸 세탁하는 하나님이 떠오릅니다.
특별 초대시
오소미 도시인 외 2편
정힌톤 국제결혼 외 2편
유석암 꽃상여 외 2편

제1부 노래는 입술로만 하지 않습니다
시작하기 전에 문득 뒤돌아 보는 여유
좋지 않은 추억을 잊는 것은 아름다운 것만 간직하려는 열심입니다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의 에피포도를 위하여
아버지
나눌 수 있어 생각하게 하는 글
어려운 편지
길 이름이 없는 나라
간혹 눈길 주는 것도 용기가 필요합니다
피난살이는 피닉스 새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시인이 띄우는 시
행위로 쓰는 시
눈감은 고독한 신사를 만나게 됩니다
노래는 입술로만 하지 않습니다

제2부 이불 덮어주는 하나님
새벽기도
그 날 월요일 이른 아침은
그래도 신앙이 우선 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언어나무
하나님이 주는 웃음
그 날 금요예배의 어수선함
하지만 이런 경우는 아찔한 현기증입니다
엽서101. 떨어져 있어보니 그리운 것뿐입니다
좋은벗교회, 배병걸 목사님
꼬마가 팬티를 보여주려고 하는 이유
이불 덮어주는 하나님
세탁하는 하나님

제3부 가장 흥미없는 곳에서 발견한 야베스의 간구
우리가 즐거워하고 기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 사랑으로 크는 나무
성경이 말하는 최초의 대중적 부흥운동
그런 기적을 보고 놀랄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가장 흥미 없는 곳에서 발견한 야베스의 간구
하나님의 검증(3). 이일 후에
신앙(3). 돌이켜 주목하는 주님의 눈길
일상의 언어로 엮는 실존, 그 본질적인 의미로의 해석

제4부 에피포도문학상, 미술상 수상작품
제3회 에피포도를 마무리하며
에피포도문학상 종합심사평
시부분 김정웅(대상) - 이슬 외 2편
최세균(본상) - 잘박힌 못같이 외 2편
정찬우(우수1) - 한민족 외 2편
김종기(우수2) - 풀꽃 외 2편
문혜숙(우수3) - 연가 외 2편
김운향(가작1) - 꿈 이후 외 2편
유영애(가작2) - 편지세대 외 2편
김진희(가작3) - 봄 외 2편
전무용(가작4) - 하나님의 목소리 외 2편
강원정(가작5) - 열무시래기를 묻으며 외 2편
영시부분 최홍규(특별상) - Friends 외 2편
수필부분 황미경(가작) - 비온 후 무지개 외 1편
소설부문 박선자(우수) - 하나님의 주소
김효숙(가작) - 그대에게 가는 길
평론부문 김진희(가작) - 끊임없는 자아 탐구의 생명력
미술상 에피포도미술상 종합심사평
정숙진(대상) - 연-축제
유명애(본상) - 돌들이 소리치리라
박현진(우수) - 춤-바람

제5부 에피포도문학 신인상 수상작품
에피포도문학 신인상 종합 심사평
시부분 최성학(당선작) - 시간의 얼굴 외 2편
민영기(우수1) - 고향 사람들 외 2편
안호원(우수2) - 실향민 외 2편
장치영(가작1) - 참새 외 2편
김관수(가작2) - 그믐달 외 2편
신동윤(가작3) - 마음의 눈물 외 2편
김한나(가작4) - 빈 마음 외 2편
박상민(가작5) - 여름에 드리는 기도 외 2편
정경원(가작6) - 새벽길 외 2편
문창한(장려1) - 하나 위해 외 2편
김남진(장려2) - 감나무 외 2편
영시부문 Joseph Lee - Super Ball 외 1편
수필부문 고명선(당선작) - 목련 앞에서
정혜윤(우수1) - 부끄러운 엄마의 고백
이선희(우수2) - 푸른 꽃
소설부분 이동희(우수) - 첫돌

제6부 에피포도 추천완료 수상작품
에피포도 추천완료 종합 심사평
박찬옥(추천완료1) - 허무 외 2편
김청조(추천완료2) - 겨울 눈 외 2편
문성록(추천완료3) - 마음 가득 저며옵니다 외 2편
이신구(추천완료4) - 사모가 된 그대에게 외 2편
김정민(추천완료5) - 주님은 외 2편

제5회 에피포도예술상 공모
백승철
에피포도의 글을 쓰고 엮는 백승철은 1962년 경기도 포천에서 출생하여 고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한 후 현재 미국 [Tulsa]에 있는 [Oral Roberts University]에서 박사학위 논문 중이며 미국 샌프란시스코 상항장로교회 담임목사로 사역중이다. 1980년대 [젊은시]로 작품활동을 시작하였으며 91년 [크리스찬타임즈]신인문예부문과[문예사조]로 등단하였다. [에피포도]글과 [칼럼][시]는 미 전역과 한국을 비롯한 방송, 문학잡지와 세계, 각 나라에 소개되었고 현재 미국[Epipodo Christian Culture Mission][에피포도문학가협회][에피포도 시][에피포도문학]의 대표, 발행인으로 사역하고 있다. 작품으로는 개인 시집[버스정류장에서 너를 기다리며]공동시집[작은 점이 모여 선이 된다][바다새는 비가와도 바다를 떠나지 않는다]에피포도 수상집[떠나는 여행의 시작][세상을 여는 이야기][시인이 엮는 성경 세계-틀속에 갇힌 하나님]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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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장터에서 서성이는 하나님
저자백승철
출판사도서출판 영문
크기신국판 (153×225)
쪽수382
제품구성
출간일2000-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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