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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번이라도 '소금과 빛'의 모습으로 살기를 소망해 본 그리스도인들을 위한 필독서! 본서는 '하나님의 이름', '하나님의 은혜'등 하나님에 관한 시리즈로 저명한 케이 아더의 역작 가운데 여덟 번째, '하나님의 의'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본서를 통해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고 명령하신 예수님의 말씀 속에 나타난 '하나님의 의'가 무엇인지 명확하고 분명하게 알 수 있으며, 그 의를 소유한 백성의 삶의 모습을 배울 수 있다. 또한 산상수훈의 깊은 의미를 깨달을 수 있으며, 하나님의 의를 실현하는 시대의 참된 소금과 빛으로 거듭날 수 있다. 인간은 어느 누구도 스스로의 힘으로 이 물신주의의 공격으로부터 자유로와질 수 없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산상수훈에서 참된 복의 변혁을 선언하셨습니다. 진정한 축복은 물량의 많고 적음에 있지 않으며, 탐욕을 충족시키는 데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진정한 축복의 수혜자는 오히려 심령이 가난한 사람, 애통하는 사람, 온유한 사람, 의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 긍휼을 베푸는 사람, 마음이 청결한 사람, 화평케 하는 사람,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는 사랑이라고 말씀합니다. 이러한 팔복의 사람이 바로 세상의 빛과 소금이요, 그러한 곳에서 비로소 하나님의 의가 실현되는 것입니다. 본서는 참된 복과 진정한 의를 추구하는 분들에게 마르지 않는 생명의 샘을 제공해 줄 것입니다. 특별히 본서는 프리셉트에서 편찬한 "하나님 시리즈"의 한 권으로 매주 각자 2-3시간 정도의 시간을 할애하여 연습하고, 강사의 강의를 듣고, 그룹으로 모여 토의하는 형태로 공부해 나간다면, "하나님의 의"를 깊이 있게 연구하고, 실현하고자 하는 모든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본문 109-115쪽 '제4장 온유 1 - 하나님의 주권 인정'중에서...]

제4장 온유 1 - 하나님의 주권 인정

기적적인 탈출

카부는 인질로 남아 있느니 차라리 죽기를 바랬습니다. 카부의 종족 중 많은 사람들이 이 사나운 추장에 의해 노예로 붙잡혀 왔습니다. 그 중 몇몇은 악마로 고소되었습니다. 카부는 자신의 종족들이 술 취해 흥분한 사람들에 의해 문자 그대로 갈가리 찢겨지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이제 더욱 잔혹한 처지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적들은 카부의 아버지가 돌아오지 않을 것을 대비하여 구덩이를 팠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를 때려도 더 이상의 배상이 없을 경우 그는 구덩이에 목만 내밀고 묻혀야 했습니다. 그런 다음 적들은 그의 입을 벌려 달콤한 물질을 바르고 가까운데 있는 개미언덕의 개미들을 유혹하게끔 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아프리카산 공포의 드라이브 개미(아프리카의 개미 일종)가 몰려와 그의 살을 조금씩 뜯어먹게 만듭니다. 개미들이 그의 살점을 다 파먹으면 적들은 그의 백골을 처형 장소 앞에 놓아두어 장래 빚질 자들에게 경고가 되게 합니다.

카부가 마지막 매질을 위해 십자가에 던져졌을 때 그의 힘뿐만 아니라 모든 소망은 사라졌습니다. 그는 오직 죽기만을 바랐습니다.
그때 갑자기 매우 이상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번개처럼 아주 밝은 빛이 그 위에 쏟아져 내려왔습니다. 그 빛은 그 주위의 모든 사람들로 눈을 못 뜨게 했습니다. 그때 위로부터 한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그 소리는 그에게 일어나 도망치라고 명했습니다. 모든 사람이 그 음성과 그 빛을 보았으나 그가 누구인지는 보지 못했습니다.
동시에 현대 과학으로서는 부정도 설명도 안 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즉각적인 치유가 일어난 것입니다. 눈 깜짝할 사이에 카부는 힘을 되찾았습니다. 그 날 카부는 아무것도 먹지도 마시지도 못했지만 배고프거나 목마르지도 않았고 무기력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는 신비한 음성에 복종하여 벌떡 일어나 놀라 어쩔 줄 모르는 적들에게서 사슴과 같이 빠르게 달아났습니다.

그에게 새 힘과 자유를 가져다 준 그 신비한 빛의 근원은 무엇이었을까요? 카부는 그것이 무엇인지 전혀 몰랐습니다. 그는 기독교의 신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는 신의 특별한 섭리에 대해 전혀 아는 바가 없었습니다. 그는 결코 수많은 사람을 위해 희생이 되는 구세주에 대해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방금 카부에게 고통의 십자가를 가져다 준 이 땅의 임금은 죄수처럼 모욕을 당하고 매질을 당하고 나무 위에서 천천히 치욕의 죽음을 당하신 하늘의 임금에 대해서는 꿈도 꾸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카부는 보이지 않는 이상한 힘이 그를 구출해 내었음을 알았습니다. 방금 아파서 앉지도 못했던 그가 이제 일어서서 빠른 속도로 뛰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가 탈출한 날은 금요일이었습니다. 카부는 결코 그 날을 잊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는 그것을 그의 구원의 날이라 불렀습니다. 그가 살아 있는 동안 그는 그 날을 기념하여 매주 금식하며 음식도 물로 마시지 않았습니다.
그의 동료 크루는 선교사들에게서 전도를 받았고 기도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카부는 그가 무릎을 꿇고 손을 위로 올리고 머리를 위로 쳐든 모습을 보았습니다. 카부가 그에게 무엇을 하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는 "하나님께 이야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너의 신이 누구냐?"라고 카부가 말했습니다.
"그는 내 아버지다"라고 그 소년이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너는 네 아버지께 말하고 있는 것이구나"라고 카부가 말했습니다. 그 이후 그는 기도를 '내 아버지께 말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의 유아기 신앙에 걸맞게 그의 기도는 육신의 아버지에게 말하는 것처럼 단순하고 확신에 차 있었습니다.

다음 주일 카부는 교회에 초청되었습니다. 거기서 그는 한 여인 주위에 사람들이 모여드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녀는 통역을 통해 사울의 회심에 대해 말하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사울에게 하늘로부터 갑자기 한줄기 빛이 비추었고 신비한 음성이 위로부터 들려 온 사실에 대해 말했습니다.
바로 그때 카부가 외쳤습니다. : "그것이 바로 제가 본 것입니다! 저는 그 빛을 보았습니다! 그것은 저를 구하고 이곳에 데리고 온 빛과 동일한 빛입니다!" 카부는 그때까지 어떻게 해서 자신이 죽음으로부터 기적적으로 구출되었고 숲을 통과해 올 수 있었는가 이상하기만 했습니다. 그러나 일순간 그는 깨닫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이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갖고 의식적인 믿음을 활용하기 전까지는 그 영혼을 구원하실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섭리는 종종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의 목숨을 구출하시며 치유하시기도 합니다. 그것은 때로 신자들의 기도에 대한 응답일 수도 있고, 하나님의 선한 목적에 기인하기도 합니다.
아마도 이렇게 말씀하실 분도 계실 것입니다. "저는 당신의 하나님에 대해 하신 말씀을 압니다. 그러나 만일 하나님이 변하신다면 어떻게 합니까? 저는 신약과 구약의 하나님이 다른 하나님이심을 압니다. 구약에서 그는 여호수아에게 여리고 성의 모든 주민을 죽이라고 명령했습니다. 그러나 신약에서는 그가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간음하다 현장에서 붙잡힌 한 여인을 들로 치지 못하게 했습니다. 그런 식으로 하나님이 다시 변한다면 어떻게 합니까?"

그러나 하나님은 결코 변하실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본질과 속성과 그 뜻이 항상 동일합니다. 그는 결코 변화될 수 없습니다. 말라기 3:6에 이렇게 말합니다. "나 여호와는 변역지 아니하나니..." 히브리서 13:8에서는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니라."
두 개의 신, 즉 구약의 신과 신약의 신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신의 최신판이 아닙니다. 구약의 신보다 그가 더 친절하고 더 동정심이 많고 자비와 오래 참음이 더하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이것들은 항상 신의 속성이었습니다. 그리고 여리고 성의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두를 죽이셨을 때 그는 의로운 분노를 집행하신 것이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오랜동안 회개할 기회가 주어졌음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의 자녀들은 아모리인들의 죄가 충만하기 전까지는 가나안을 취할 수 없었습니다. 이것이 창세기 15:16에서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주신 말씀입니다.

또 다시 "만일 하나님께서 하나님이시기를 그만두신다면 어떻게 합니까? 하나님이 더 이상 존재하시지 않는다는 것을 사람들이 증명하면 어떻게 됩니까?"라고 질문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하고자 애쓸 것입니다. 사람들은 여러분에게 그것을 증명하기 위해 모든 자료를 들이댈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하나님이 자존하신 분임을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 자신 외에는 존재의 이유가 없습니다. 그 자신 안에 그의 존재의 충분한 근거를 갖고 있습니다. 한때 하나님 외에는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았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가 창조를 통해 자신에게 보탠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사람은 결코 이 지구상에 배어 있는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제거할 수 없습니다. 그는 위대하신 존재입니다. "나는 스스로 있는 자니라... 이는 나의 영원한 이름이요 대대로 기억할 나의 표호니라"(출 3:14-15).


여러분이 배운 모든 진리의 빛 안에서 천천히 생각해 봅시다. 이 모든 진리를 대할 때 혹자는 아직도 하나님이 주권자가 아니라고 말할지 모릅니다. 하나님이 그렇지 않다고 잠시 생각해 봅시다. 그렇다면 이 우주를 통제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사람입니까?
마귀입니까?
운명입니까?

만일 사람이 통제한다면 그는 신만큼이나 위대하고 강한 존재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뜻을 꺾고 자신이 원하는 바를 무엇이든지 행할 것입니다. 이러한 주장을 받아들일 수 있습니까?
또 만일 마귀가 하나님의 허락 없이 마음대로 한다면, 마귀가 하나님의 계획을 망쳐 놓을 수 있다는 말이 됩니다. 만일 그렇다면 사단은 하나님처럼 힘센 존재일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가능한 일입니까? 하나님의 의해 피조된 피조물이 지존하신 분 위에 보좌를 만들 수 있습니까? 결코 그럴 수 없습니다. 그는 그렇게 되고자 애를 썼고 결국 정죄 받아 불 못에 던지우게 되었습니다(사 14:12-15).
사람도 아니고 마귀도 아니라면, 운명이 우리를 통제하고 있습니까? 만일 그렇다면 하나님보다 어떤 능력이나 힘이 우리의 운명을 결정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그렇게 되면 하나님은 더 이상 초월자가 아닙니다. 그는 피조물 위에 계신 분이 아니라는 말이 됩니다. 결국은 그가 자신이 창조한 피조물에 의해 보좌를 빼앗겼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이제 분명해졌습니다. 온유함이란 무릎을 꿇고 이렇게 말하는 것입니다. "내 주여, 당신이 기쁘시다면 저도 기쁩니다."

하나님의 속성과 주권을 공부하는 마지막 날입니다. 저는 여러분이 지금까지 배운 바를 복습하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아래에 기록하십시오. 그리고 여러분이 기억하는 것을 여러분의 마음속에 옮기시기 바랍니다. 기도하는 가운데 여러분의 의지를 그분에게 복종시키십시오. 그러면 말할 수 없는 평화가 여러분에게 임할 것입니다.

"여호와여 내 마음이 교만치 아니하고 내 눈이 높지 아니하오며 내가 큰 일과 미치지 못할 기이한 일을 힘쓰지 아니하나이다. 실로 내가 내 심령으로 고요하고 평온케 하기를 젖 뗀 아이가 그 어미 품에 있음 같게 하였나니 내 중심이 젖 뗀 아이와 같도다 이스라엘아 지금부터 영원까지 여호와를 바랄지어다"(시 131).

머리말
제1장 언제까지 위선적으로 살 것인가?
제2장 진정한 행복의 시작
제3장 죄에 대한 애통
제4장 온유 1 - 하나님의 주권 인정
제5장 온유 2 - 약함인가? 강함인가?
제6장 의에 대한 깊은 갈증
제7장 자비롭고 순결한 사람이 되는 길
제8장 화평케 하는 자, 그러나 핍박당하는 자
제9장 소금과 빛, 그리고 우리
산상수훈
그룹토의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