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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의 불이 떨어지는 현장…”
일상의 스트레스와 미래에 대한 불안감 속에서 살아가야 하는 우리는 과거와 단절되기 쉽다. 하지만 우리가 이미 지나가 버린 과거에 왜 신경을 써야 할까? 누군가의 말처럼, 과거로부터 배우지 못한다면 우리는 과거의 잘못을 반복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역사는 우리에게 과거를 돌려준다. 우리가 자신의 정체성을 정립하고 미래에 대한 계획을 세우려면 기억이 필요한 것처럼, 공동체도 현실에 차원과 의미를 부여하려면 역사가 필요하다. 과거를 이해하지 못하면 현재를 이해할 수 없다.

현대의 오순절 운동은 1906년 4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작은 건물에서 시작되었다. 이 책에서 확인하게 되겠지만, 지금의 오순절 교회에 이르기까지는 많은 영적인 사건들이 있었다. 그러나 아주사 거리의 사건이 로스앤젤레스에서 시작해 전 세계로 퍼져 간 부흥의 분수령이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외부의 반대와 조소, 그리고 내적인 다툼과 신학적 차이에도 불구하고 아주사 거리의 부흥은 새로운 성령의 역사를 알렸다. 아주사 거리의 부흥의 불길은 이후 100년 동안 계속해서 퍼져 나갔다. 첫 번째 파도는 콘스탄틴 시대에서 시작해서 로마 가톨릭 교회까지이다. 두 번째 파도는 마틴 루터가 95개 조항을 비텐베르크의 문에 못 박은, 프로테스탄트 종교개혁이 시작되면서부터였다. 그 다음은 아무도 예상치 못했던 아주사 거리 312번지에서부터 쓰나미 같은 영적 능력과 열정으로 전 세계 모든 나라들을 덮쳤다.

어떤 역사적 사건도 고립된 진공 속에서 탄생하지 않는다. 거기에는 언제나 세상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예시적 사건과 사람들 그리고 상황이 있다. 이 책은 아주사 거리의 부흥을 둘러싼 주변의 상황을 탐구할 뿐만 아니라 이 사건이 있도록 만든 예시적 사건들을 검토할 것이다.

>>본문 중에서
사도적 믿음(제1권, 제1호)
하나님이 치유하시자 사람들은 지팡이, 목발, 약병 그리고 안경을 던져버렸다. 하나님이 고치신 후 과거의 목발이나 어떤 종류의 약병도 보관할 필요가 없었다. 다만, 기념품으로 이런 도구들을 보관했던 사람들은 이를 다시 사용코자 하는 유혹에 빠졌으며 결국 과거로 되돌아가고 말았다.

우리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구원을 받았고 거룩하게 되었으며 성령 세례를 받았고 각종 질병에서 치유되었는지 정확한 통계를 알 수는 없다. 많은 사람들이 새 방언을 말했고 어떤 이들은 언어의 은사를 받고 외국으로 떠났다. 우리는 더 많은 하나님의 능력을 받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안경을 벗고 시력을 완벽하게 회복했다. 청각 장애인의 청력이 회복되었다. 어떤 이는 20년 동안 앓던 천식이 나았다. 많은 자들이 심장병과 폐병에서 고침을 받았다.

많은 이들이 하나님께서 로스앤젤레스를 지진으로 흔드실 것이라는 메시지를 주셨다고 말했다. 그리고 모든 자들이 구원을 받는 부흥이 있을 것이라는 메시지도 받았다. 그 부흥은 현재 진행 중이다. 

많은 교회들이 오순절을 위해 기도했고 오순절이 도래했다. 문제는 이들이 그러한 축복을 받아들일 것인가 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이들이 구하지 않은 방식으로 응답하셨다. 과거에 주님은 겸손하게 마구간에서 태어나셨다.

세상의 신문들이 놀라 이 운동에 반대하는 보도를 했지만 오히려 굶주린 영혼들이 몰려드는 기회를 제공했을 뿐이다. 그들은 하나님이 함께 하실 때 마귀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 그들은 와서 그것이 정말 하나님의 능력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들어가는 말

제1장 부흥의 뿌리
20세기에 이르기까지 각 시대별로 나타난 ‘오순절 불’에 관한 표현들, 초대 교회, 콘스탄틴 제국, 수도원 운동, 신비주의, 종교개혁, 재침례파 교도들, 모라비안 교도들.

제2장 각성의 시대
대각성 운동, 케인 리지 부흥, 어빙주의자들, 포비 파머 성결 운동, 존 알렉산더 도위, 마리아 우드워스 에터, 쉬어러 스쿨하우스 부흥, 찰스 메이슨, 웨일즈의 부흥.

제3장 ‘오순절 운동의 아버지’ 찰스 펄햄
젊음의 위험, 영적 경험들, 감리교도로 안수 받다, 결혼, 토페카, 1월의 부흥, 스톤의 어리석음, 불길이 번져가다, 휴스턴, 세이모어, 시온 성, 슬픈 종결.

제4장 ‘오순절 운동의 촉매’ 윌리엄 세이모어
시작, 바틀맨, 방언과 주님을 보다, 펄햄과 세이모어, 통합, 번져가는 불길, 논쟁.

제5장 윌리엄 세이모어의 설교
설교문 「사도적 믿음」에서 발췌

제6장 아주사 거리의 간증
아주사 거리의 부흥으로 변화된 삶

제7장 ‘아주사의 여인들’
전기(傳記)적 스케치: 루시 패로우, 제니 세이모어, 엠마 코튼, 플로렌스 크로포드, 루시 레더맨, 애나 홀, 줄리아 허친스, 클라라 럼.

제8장 아주사 거리 부흥의 뒷 이야기
엠마 코튼의 간증문

제9장 반대, 분열 그리고 논쟁
인종, 삼위일체, 방언, 신학적 불일치.

제10장 부흥의 파도를 넘어
부흥의 확장, 에이미 샘플 맥퍼슨, 늦은 비 운동, 신유 복음의 전도자들, 은사주의 운동, 제3의 혁명.

제11장 하나님이 당신에게 준 선물 ‘방언’

부록 ‘사도적 믿음 선교회’의 교리와 가르침 - <사도적 믿음> 신문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