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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교회를 위한 영적 통찰력 셀그룹 리더십 본서의 저자인 Larry kreider는 미국의 동부에 위치한 펜실바니아 주에서 지난 30년간 목회하면서 배우고 확신한 셀 교회를 매우 알기 쉽고 간결한 문체로 상세히 제시해준다. 그의 사역은 단순히 한 교회와 한 문화권에만 국한되지 않고 세계적으로 확산되어 왔다. 이러한 문화권들을 초월한 셀 교회 모델들을 통해 우리는 보다 성서적이면서도 보편적인 원리들을 배움으로써 한국적 상황에 적합한 셀 교회 모델을 개발하는데 큰 도움을 입을 수 있을 것이다. 본서는 그러한 점에서 셀 교회를 이루는데 매우 유익한 정보를 제공함은 물론이고 아울러 셀 교회의 보편적 원리들을 알려주고 확신시켜 주는 책이라 믿어진다. 특히 본서를 통하여 저자는 셀 교회의 성패를 좌우하는 셀 리더의 자질과 책임을 보다 심도 깊에 다룸으로써 셀 교회의 기둥에 해당하는 중요한 영역을 적절히 서술하고 있다.

[본문 25-30, '제2장 하나님의 우선순위' 중에서]

"열한 제자가 갈릴리에 가서 예수의 명하시던 산에 이르러 예수를 뵈옵고 경배하나 오히려 의심하는 자도 있더라. 예수께서 나아와 일러 가라사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아멘"(마 28:16-20)

우리에게 일반적으로 그리스도의 계획을 이루기 위한 공식과 방법을 찾는 성향이 있다. 그러나 우리가 주 안에서 성장해 갈수록 그러한 우리의 일반적인 사고방식이 주님이 원하시는 것과 전혀 다를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셀 그룹을 지도하는 일의 기본 원칙을 다루기에 앞서, 하나님의 우선순위(God's priorities)로부터 시작하는 것이 필요하다.

전도서 4장 12절은 "삼겹줄은 쉽게 끊어지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다. 그리스도인 생활의 핵심을 이루는 세 가닥은 기도(하나님을 아는 것), 복음 전파(잃어버린 자들에게 찾아가는 것)와 제자삼기(새신자훈련)이다.

기도- 하나님을 아는 것
하나님께서는 무엇보다도 먼저 우리가 하나님을 알도록 부르셨다! 마태복음 28장에는 예수께서 당신의 제자들을 만나실 특정 장소를 지명한 사실이 기록되어 있다. 그들은 예수를 만나뵙고, 그에게 경배드렸다. 주님은 요한복음 17장 3절에서 영생을 그를 아는 것이라고 말씀하고 계신다. 우리의 첫번째 우선순위는 매일매일을 그와 함께 하며 그를 개인적으로 아는 것에 맞추어져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셀 그룹 사역은 또 하나의 교회 프로그램에 그치고 말 것이다.

조용기 목사는 한국의 서울에 있는 세계에서 가장 큰 교회의 목사이다. 그는 지난 몇 년간 미국에서 수천명의 목사, 교회 지도자들에게 강의한 바가 있다. 나는 그가 미국의 목사들에게 셀 그룹의 원리에 대해 강연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다. 그런데 그가 성령과의 교제와 기도에 대해 가르치기 시작하자 목사들은 펜을 놓고 기록하는 것을 멈추는 것이었다. 그들은 흥미를 잃은 것이다. 이 책에 기록되 영적 원리와 지침들은 우리가 예수님을 사랑하며 매일 그와 교제할 때만 효력이 발휘된다.

교회나 회의에서 강연을 할때, 베른(아내)을 동반하지 못하고 가는 경우가 가끔 있다. 그럴 때면 그녀가 내 짐 속에 종종 감춰놓는 사랑의 글들을 찾는 것이 나에게는 큰 기쁨 중 하나이다. 나는 그 특별한 사랑의 글들을 읽는 것을 좋아한다. 왜냐하면 나는 그녀를 사랑하기 때문이다. 내가 그 글들을 읽고 싶지 않다면 그녀에 대한 내 사랑이 식었다는 경고등이 될 것이다. 당신은 예수님으로부터 온 연애편지를 찾는 것을 좋아하는가? 성경이 말하고 있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성경은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으로부터 온 연애편지로 가득차 있다.

예수님은 마태복음 4장 4절에서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나는 매일 주님의 입에서 나오는 신선한 말씀이 필요하다. 내가 지난 주일에 목사님을 통해 들은 설교 말씀만을 영적 만나로 먹고 산다면, 나는 점점 약해지고 심지어는 영적으로 병들게 될 것이다. 건강한 그리스도인들만이 다른 사람들에게 줄 것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것을 대체할 만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우리는 매일 우리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와의 관계를 돈독히 해야 한다.

복음전파 - 잃어버린 자들에게 찾아가는 것
예수께서는 많은 시간을 당시의 세리와 죄인들에게 할애하셨다. 그의 마음은 잃어버린 자들에게 가 있었다. 예수를 미워한 사람들은 죄인들이 아니라 종교 지도자들,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었다. 오늘날의 교회는 예수님의 관심보다는 교회 정책과 개인적 의견, 자기 보존에 초점을 맞추는 것 같다.

성경은 이렇게 이야기한다.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니라"(요일 3:8) 마귀의 일은 어디에나 있다. 우리 사회는 잘못된 생활, 공포, 이혼, 학대, 배교, 인공유산, 유물론, 탐욕 등으로 가득 차 있다. 예수님은 이러한 일들을 멸하기 위해서 오셨다!

우리가 셀 그룹 사역에 헌신하는 진정한 동기는 주님이 오신 이유, 즉 마귀의 일을 멸하는 것과 같아야 한다. 예수님은 모든 문제의 해답이시다. 그는 위대한 구원자이시다. 그분은 자신에게 마음과 삶을 연 모든 남자와 여자. 아이들을 완전히 회복하기 위해 오셨다. 성경은 이야기한다. "그들이 어떻게 들어 본 적도 없는 그를 믿을 수 있겠는가?' 우리는 우리 세대의 잃어버린 자들을 찾아가는 일을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에게로부터 위임받았다. 셀 그룹 사역은 우리가 주님의 명령을 수행하는 것을 도울 수 있는 영적인 도구 중의 하나이다.

예수님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가 주어진 것을 아시고 마태복음 28장에서 제자들에게 "가라"고 말씀하셨다. 그는 제자들과 영원히 함께 가시겠다고 약속하신것처럼 우리와 항상 함께 하신다. 그리스도인들은 가끔 주님이 그와 함께 하고 계심을 잊어버린다. 잃어버린 자들에게 가서 예수님의 복음을 나누라는 명령에 순종할 수 없을 정도로 이 세상의 염려에 사로잡혀 있는 것이 함당한 일인가?

제자삼기-새신자훈련
예수님은 마태복음 29장 19절에서 우리에게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고 명령하셨다. 제자삼는 것이 하나님의 우선순위 목록에서 거의 꼭대기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이해하지 않으면 셀 그룹 사역은 또 하나의 종교 프로그램에 불과하게 된다.

예수님은 세상을 개인에서 개인으로, 가정에서 가정으로 변혁하려는 비전을 가지고 계셨다. 예수님은 그의 수많은 추종자들 중에 오직 열두 명만을 제자로 지명하셨다.

"이에 열둘을 세우셨으니 이는 자기와 함께 있게 하시고 또 보내사 전도도 하게 하심이라"(막3:14)

밤낮을 그들과 함께 하시면서 주님은 그들을 집중적으로 훈련시키시고 이적을 보이시고 비유를 설명하시고 그들의 질문에 답하셨다.

제자는 배우는 자요, 학생이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배운 것을 행하고 연습할 수 있도록 많은 기회를 준비해 주셨다. 그는 삼 년 동안 긴밀하고 일상적인 교제를 통해 자신의 삶을 그들에게 부어 주셨다. 예수님이 이 열두 사람과 함께 하신 것을 보면 교회 역사에 있어서 최초의 셀 그룹 모델을 찾을 수 있다.

주님은 우리에게 가서 이와 같이 하라고 명령하셨다. 우리는 그가 가르쳐 주신 것을 다른 사람에게 가르쳐 주어야 한다. 이것은 성서에 대한 지식만이 아니라 실제적인 기독교를 의미한다. 당신이 젊은 남편에게 아내를 사랑하고 존중하는 법을 가르치려면, 당신이 당신의 아내를 사랑하고 존중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다른 그리스도인에게 정직한 예산을 작성하는 것을 가르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당신 자신이 어떻게 정직하게 예산을 세우는지를 그에게 보여 주는 것이다. 새신자에게 기도하는 법을 가르치도록 주님이 명하셨다면 그와 함께 기도하라! 우리는 우리의 생활로 본을 보여 줌으로써 성경의 진리를 다른 사람에게 가르칠 수 있다.

성경에는 제자삼는 일에 대한 많은 예가 나와 있다. 사도 바울은 젊은 디모데를 제자 삼았다.(행16장) 디모데도 뒤에 다른 사람을 제자삼도록 보냄을 받았다. 그는 바울에게 배운 진리를 다른 사람에게 전하도록 부탁받았다.(딤후2:2) 모세는 여호수아를 40년 동안 제자로 데리고 있었고, 그에게 지도자 훈련을 준비시켰다. 엘리야는 엘리사를 발견하고 그를 지도했다. 이런 예는 얼마든지 발견할 수 있다. 주님은 오늘날의 교회에 사랑의 제자도의 진리를 회복하고 계신다. 그는 제자를 삼으라고 우리들을 부르셨다.

기독교는 주일날 앞사람의 뒤통수를 보면서 교회 의자에 그냥 앉아 있는 종교가 아니다. 기독교는 예수를 알고 잃어버린 자들을 찾아가서 제자를 삼는 것이다. 이것이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인으로서 우리를 향한 주님의 목적을 효과적으로 이루기 위한 우리들의 진정한 동기가 되어야 한다. 기도와 복음전파, 제자훈련, 이 세 가닥이 엮어진 삼겹줄을 이 책 전체를 통틀어서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그 세가닥은 계속 반복되어 나온다.

이제 당신은 다음과 같이 말할 것이다. "나는 준비되었습니다. 제자를 삼으라는 도전을 이해하고, 소그룹이 교회를 세우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것을 믿습니다. 하지만 소르룹에 대해서 성경이 정확히 무엇이라고 말하고 있습니까? 소그룹을 통한 성서적인 훈련 계획은 무엇입니까? 그렇다면 이제 당신은 본서를 계속 읽을 필요가 있다.

제1장 비공식 교회란 무엇인가?
제2장 하나님의 우선순위
제3장 셀 그룹에 대한 성경적 비전
제4장 영적인 가족
제5장 셀 그룹 리더의 자격
제6장 셀 그룹 리더의 의무
제7장 종의 마음
제8장 다른 사람들에게로
제9장 가정그룹모임
제10장 도와주세요! 저는 셀그룹 리더예요
제11장 셀 지도자의 헌신
제12장 신약성경에 나타난 교회 지도자
제13장 두가지 신화
제14장 함께 꿈을 꿉시다
제15장 강을 건너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