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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의 두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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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동문  |  출판사 : 예영커뮤니케이션
발행일 : 2001-12-05  |  신국판 (153×225) 399p  |  89-8350-6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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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의 두 얼굴

이슬람의 두 얼굴
평화의 깃발과 테러리즘, 두 얼굴의 실체는 무엇인가?

2001년 9월 11일에 자행된 뉴욕 세계무역센타 항공기 테러 사건은 전 세계를 이슬람 바로 알기 신드롬으로 몰아넣었다. 많은 저서들이 이슬람에 대해 그 동안 서구나 기독교적인 시각에서 비롯된 편견과 오해를 걷어냈다는 논리로 자신들의 주장을 펼
[본문 46-49쪽, '이슬람의 또 다른 세계, 민속 이슬람'중에서...]

이슬람의 또 다른 세계, 민속 이슬람

"요즈음 무슬림들이 매의 깃털이 부적으로써 신비한 능력이 있다고 많이 사용들 한다 그렇지만 이는 종교적(이슬람)으로도 옳지 않을 뿐만 아니라 실제적으로 전혀 효염이 없는 어리석은 일이다" - 쉐이크 압둘 라흐만 알우마르, 《아랍 뉴스》.

사우디 무슬림 중에 부적이나 미신을 아울러 믿는 사람들이 있음을 보여 주는 대목이다. 매의 깃털은 전래적으로 아메리카 인디언들이 부적으로 사용했다.

"선지자 엘리야는 영력이 뛰어났던 인물이다. 그의 기운이 서려 있는 이곳에서 기도하고 염원한다면 더 잘 응답이 된다..."

요르단의 성지 선지자 엘리야 기념교회 유적지 언덕 위의 커다란 나무는 온갖 색색의 천조각이 어지럽게 달려 잇다. 이는 마치 성황목을 연상케 한다. 이집트 남부 아스완 나일강을 건너가면 코끼리 섬이 있다. 배에서 내려 계단을 따라 마을 입구로 들어서면 바로 마을 입구에 커다란 정자나무 한 그루가 나일강을 내려다보고 있다. 그 나무를 둘러싸고 돌단이 쌓여져 있고, 거기에다 이곳 주민들은 자신의 염원을 담은 돌을 정성스레 포개어 놓는다.

어느 종교이건 - 그것이 계시 종교(유일신을 믿는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라 할지라도 신자들 중에서 토착신앙이나 무속, 미신적인 요소에 영향을 받으면서 살아가는 이들이 있다 무슬림 세계 안에서의 교리로 설명되지 않는 신앙 형태들이 나타난다. 이슬람 세계 안에서의 이 같은 민간 신앙이 결합된 형태를 '대중 이슬람'이라 부른다.

대중 이슬람은 각 나라별 지역별로 독특성을 지니고 있다. 서로 다른 역사적 문화적 배경 때문이다. 그런 이유로 각 지역의 대중 이슬람을 이해하는 것은 보다 구체적이고 실제적으로 이슬람 지역을 이해하는 지름길이다.

신비주의
신비주의 경향을 이른바 '수피즘'형태로서, 가장 일반화된 것으로 이슬람 지역 전체의 절반 가까운 비율을 차지 한다고 전해진다. '수피'란 말은 '양털'을 나타내는 수프라는 알바어에서 파생된 것으로 초기의 수피 수도자들이 양털 옷을 입고 검소한 생활 양식으로 살았던 것에 기인한다.

이들 신비주의 경향은 명상과 황홀경의 체험을 통한 알라와의 합일, 치유와 기적 행위의 신앙, '지크르'라 일컫는 북(드러)과 여러 형태의 악기들을 이용하면서 반복적인 동작(춤)을 통한 무아지경의 경험등으로 나타난다. 꾸란과 알라의 이름에 대한 주술적 이용, 죽은 성자들이나 죽은 이들을 통한 중보, 자른 머리카락과 손톱의 사용, 부적의 활용 죽은 성자 숭배 신앙과 으식(모울리드), 주술, 매듭, 마술 등의 사용, 축귀 의식, 나무와 돌 숭배의식, 저주와 축복 주문 등등. 이러한 정령 숭배적 요소들이 무슬림들에게서도 발견된다.

알라의 '가장 아름다운 이름들'(알아쓰마알 후스나)
이슬람 학자들은 알라가 3,000여 개의 이름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1,000여개의 이름은 천사들에 의해 알려졌고, 1,000여개의 이름은 선지자들에 의해, 300여 가지는 자브르(다윗의 시편)에 의해, 또 300여가지는 토라(모세의 율법)에 의해, 다른 300가지 이름은 인질(복음)을 통해, 99가지 이름은 꾸란을 통해서라 말한다. 이것을 모두 더하면 2,999개에 해당한다 나머지 하나의 이름은 알라에 의해 감춰진 것으로 '알라의 가장 위대한 이름'이라 불린다.

무슬림들이 암송해야 할 알라(하나님)의 '가장 아름다운 이름들(알아쓰마알 후스나)에는 99개의 다른 명칭의 알라의 대칭어들이 등장한다. 이 이름들의 대부분은 물론 꾸란에서 인용된 것들이지만 꾸란의 간략한 주해서라고 할 수 있는 하디쓰에서 인용된 것들도 있다.

이 알라(하나님)의 99가지 이름은 "1, 아르라흐만 - 자비를 베푸시는 분, 2. 아르라함 - 자애로우신 분, 3. 알 말리크 - 통치자, 왕, 지고하신 주권자, 4. 알 ㄲ두-스 - 거룩, 가장 신성한 분, 5. 알 쌀람 - 구원하시는 분 또는 평화의 근원, 6. 알 무으민 - 신앙을 보호하시는 분, 믿음을 주는 분, 7. 알마후민 - 주무시지 않는 분, 보호하시는 분..."으로 시작해서 "95. 알바디우 - 천지를 창조하신 분, 근원 되시는 분, 96. 알 바끼 - 영원하신 분, 97. 알 와-리스 - 상속자, 98, 아르 라쉬-드 - 바른 길로 인도하시는 분, 97. 알 와-리스 - 상속자, 98. 아르 라쉬-드 - 바른길로 인도하시는 분, 99. 앗싸부-르 - 인내하시는 분, 서두르지 않으시는 분"으로 끝난다. 대중 이슬람에서는 이 이름들을 암송함으로 '악한영'을 몰아내거나 천국에 가까이 가는 능력을 힘입는다고 이해한다.

무슬림들은 '시합'이라는 이슬람 염주를 지니고 있는데, 이것들은 천주교의 묵주나 불교의 염주와 비슷한 형태를 지닌다. 알이 33개인것과 99개자리가 있다. 이 염주를 하나씩 하나씩 당기면서 알라의 이름들을 외워나간다. 이로써 늘 하나님 알라의 이름을 묵상하게 되는 것이다. 대중 이슬람에서는 알라의 이름을 다른 어떤 것보다 영향력있는 주문으로 믿는다. 도한 알라의 이름을 반복적으로 외우고 암송함을 통해 황홀경을 맛볼 수 있다고 본다.

성자 숭배
이슬람 사원을 방문하다 보면 그 사원 한쪽에 죽은 이슬람 성인이나 고관대작의 영묘나 가묘가 안치되어 있는 경우를 본다. 물론 솔로몬 왕, 다윗 왕, 아론이나 세례 요한 같은 위대한 선지자들의 무덤도 존재한다. 그 무덤이나 가묘가 사원 안에 들어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적지 않은 사람들이 조상 숭배 의식을 가지고 있다. 조상 숭배의 형태는 죽은 성인들을 숭배하는 것이나 또는 거룩한 사람으로 칭해지는 사람들이 통한 중보의 가능성을 믿는 것이다. 이슬람 사원들 중에는 죽은 성인들의 유해가 안치된 무덤을 간직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 무덤을 찾아 경배하면서 이들의 영혼의 능력으로 천국에 더 가까이 갈 수 있ㄷ고 믿거나 악한 영혼(귀신)을 몰아낼 수 있다고 믿는다.

또한 죽은 자에게 주어졌던 축복가 권능이 이 무덤들을 순례하거나 접촉함을 통하여 옮겨진다고 믿는다.

이집트의 경우 상당히 독특한 형태의 무슬림 공동묘지 지역이 있다. 이 무덤 지역은 카이로권의 1/4에 가까우며, 이 무덤 지역에먼 200여만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다. 이것을 보면 그들의 개념이 우리의 공동묘지 개념이나 죽은 자에 대한 개념과는 많이 다름을 알 수 있다. 이들은 죽은 자의 영혼이 후손들을 보호하거나 죽은 성인의 영력이 그들에게 미치고 있다고 믿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사실을 믿는 무슬림들은 곳곳에 있는 죽은 무슬림 성인들의 무덤을 순례하거나 산당에 예배하곤 한다.

이슬람 교리를 중보자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는다. 직접 하나님에게 나아갈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죽은 이의 무덤이 사원안에 있는 경우나 무덤을 찾아 기도하는 무슬림들의 모습이 웬지 낯설게 느껴진다.
들어가는 말

1. 편견과 오해, 아랍 이슬람

모든 무슬림은 아랍인이고, 아랍인은 무슬림이다.
아랍 기독교인은 오래된 왕따 신세
이슬람 흡인력의 비밀
원리주의는 없다? 테러리스트는 이교도?
이슬람에는 성직자가 없다? 여성들도 설교한다?
이슬람의 또 다른 세계, 민속 이슬람.

2. 아랍인의 반미 반 이스라엘 정서 읽기

종교분쟁 속 '피의 보복'에 숨겨진 진실
아랍 국가 내에서의 테러와의 전쟁
아랍의 반미, 말되네!
이집트 항공 990기 미 해군의 요격되었다
선입견의 확대재생산, 커 가는 의혹과 불신

3.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

팔레스타인 동굴을 사수하라
팔레스타인, '몰투쟁'격화
우리는 폭력을 지지한다.
멀고도 험한 독립의 길
잊혀진 학살을 캐내라 - 『팔레스타인 대학살』
'평화의 오아시스'반목의 땅 적신다.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분쟁 해결의 키워드는 '만남'

4. 내가 본 아랍 이슬람 그리고 사람들

눈비 몰아치는 열사의 땅?
남녀 유별이고 인종 유별한 것?
인샤알라와 만만디의 대결
오 마이 갓 그리고 함두릴라
친절한 무슬림, 정 많은 한국인
아예 아랍식으로, 하지만 헤어스타일만큼은
무단 횡단만이 살길이다

5. 아랍인 무엇으로 사는가 - 대중문화 따라잡기

아랍인의 국기, 축구 열기가 뜨겁다
대중가요로 대중문화 따라잡기
뭘 먹고 살죠? 빵만 먹고 사나요?
산자들의 삶의 터 죽은 자가 가로막을 수 없다?
아랍인들의 보디 랭귀지
아랍의 유머들

6. 깨어나는 이슬람 여성들
아랍의 무슬림 여성들은 어떻게 살아갈까?
성역과 한계에 도전하는 신 아랍 여성
베일에도 패션이 있고, 차도르 속에도 유행이 흐른다
여성들의 할례
명예 범죄와의 전쟁, 금지된 분노가 터졌다
누가 세컨드 되고 싶어합니까? - 깨져 가는 일부 4처 전통
사탄의 음모 그것은 성의 음모?

7. 흔들리는 전통 신풍속도가 열린다

알라딘의 요술램프는 이동통신
잇터넷의 비밀코드는 열려라참깨
결혼 이야기 국제결혼, 합동결혼이 느는 이유?
에이즈, 이미 작동된 시한폭탄
중동 동성애자들의 커밍 아웃
알고도 잡지 못한다 - 매매춘과 힘겨운 싸움
급구! 미라 양부모 찾아요
유목민, 문명을 안고 전통을 지키고 싶다

8. 민족은 달라도 신세대는 똑같다

학교 들어가기는 바늘 구멍 통과하기
히잡과 수염을 대신하는 노출패션과 스킨헤드
참을 수 없는 존재의 지루함
연애는 필수 결혼은 의무? 자유연애의 확산
포르노사이트와의 전쟁 선포에 네티즌들 우회작전
라마단, 신앙훈련과 전통의 유지사이
성탄절도 발렌타인 데이도 지킨다

9. 중동 주요 국가들이 최근 동향(1) - 갈등과 반목

이슬람 세계는 하나가 아니다
걸프, 걸프 지역의 독도 사태
아랍에미리트는 아시아에미리트연합국?
서구는 꿈의 실현, 유럽으로 진입하라
레바논, 이 당은 시리아 땅?
이크라크인들의 요르단 드림
요르단, 사해를 살리자고 나선 지구의 친구들
알제리, 조명되는 프랑스의 잔학상
이스라엘 유대인 공화국이 아니다?

10. 중동 주요 국가들의 최근 동향(2) - 개혁과 개방

사우디, 관광대국의 징후가 보인다?
개혁의 바람 부는 시리아 - 바샤르의 아슬아슬한 희망
이라크, 경제제재 11년
이란, 혁명정신에 반기를 들었나?
김동문

한국외국어대학교 아랍어과와 총신대 신학대학원을 졸업했다.대학에서 아랍 세계를 대하기 시작한 이후, 이제까지 아랍 이슬람 세계에 관심이 많다. 이 세계에 살고 있는 우리의 또 다른 이웃들을 ,바로 알고 바로 알리고 싶은 마음을 갖고 있다. 한겨레21 전문 위원(통신원), 중동전문 자유기고가 등의 역할을 하면서 다양한 매체에 이런마음을 담아왔다. 펴낸 책으로는 이슬람의 두 얼굴(예영), 이슬람 신화께기 무슬림 바로보기(홍성사), 사담 후세인 : 위대한 영웅인가? 극악한 테러리스트인가?(시공사), 아부 그라이브에서 김선일까지(공저, 생각의나무)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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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이슬람의 두 얼굴
저자김동문
출판사예영커뮤니케이션
크기신국판 (153×225)
쪽수399
제품구성상품설명 참조
출간일2001-12-05
목차 또는 책소개상품설명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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