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책에 대하여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  

이 땅에서 하나님의 도구로 쓰임 받는 것은 더없이 영광스러운 일이다. 따라서 하나님 자녀 된 사람이라면 누구나 하나님 일에 쓰임 받고 싶어 한다. 하지만 하나님은 자신의 뜻에 합당한 자를 선택하여 들어 쓰시기를 즐겨하신다. 그렇다면 어떠한 사람이 하나님께 선택되어 쓰임 받는 것일까?

하나님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자를 제일 먼저 선택하여 쓰신다. 하나님께 영광 올려드리기를 쉬지 않는 자를 이 땅에서 활발히 사용하시는 것이다.

솔로몬채권연구소 이상구 소장은 하나님이 즐겨 쓰시는 사람이다. 그는 성령세례를 받은 이후부터 항상 하나님 나라와 의를 구하기를 쉬지 않았다. 하나님 또한 그러한 그를 높이시고, 하늘 문을 넓히는 일에 쓰시기를 멈추지 않으셨다. 

특히 그는 직장 선교사로서 부름 받은 사람이다. 그는 직장을 옮길 때마다 그 직장 내에 신우회를 만들어 크리스천 직장인들 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신우회를 부흥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심지어 불교그룹인 쌍용증권에 입사하여서도 상사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신우회를 조직, 발전시키고야 말았다. 3명이서 시작한 쌍용증권 신우회가 훗날 쌍용그룹 신우회로 발전하는 모습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이 함께 일하시는 자에게 나타나는 기적을 확인해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일본 선교 활동을 통한 일본복음선교회 초대 이사장, 한국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지경을 더욱 넓혀갔다. 그러나 사역을 넓혀감에 있어 항상 하나님의 뜻을 묻고 그 뜻에 따라 실천하였기에 하나님은 그가 하는 일에 있어 항상 최고의 성과를 거두게 하셨다. 기도하기를 쉬지 않고 항상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그의 삶을 통해 하나님께 쓰임 받고 올려드리는 삶이 어떠한 것인지 다시금 되새겨 볼 수 있다. 

Ⅱ. 독자 타깃
이 책은 20~40대 직장인 크리스천에게 매우 유용한 책이 될 것이다. 특히 직장 내에서 신앙생활에 곤란을 겪고 있거나, 세상 일과 하나님 나라 일 사이에서 갈등하고 고민하는 이들에게 적극 권할 만하다. 나아가 개인 신앙 간증집으로써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감동을 체험하고자 하는 독자들에게도 일독을 권한다.

Ⅲ. 책 속으로
첫날부터 회사 내에 신우회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가 나의 숨겨진 제1의 목표였다. 에스더가 자기의 민족이 위기를 당했을 때 ‘죽으면 죽으리라.’ 결심했듯이 나 또한 그런 각오로 신우회를 회사에 설립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다졌다. 마치 비밀 지령을 받은 간첩 같은 심정이었다고나 할까? ‘쌍용그룹의 복음화’ 이것이 하나님께서 나에게 맡겨주신 특별한 소명이었다.
- p. 67~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