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도서 > 성서연구 > 구약학

지난 수십년간 많은 변화들이 세계 정치, 경제, 사회, 문화등 다방면에 걸쳐 일어났으며, 성서학과 신학의 분야 역시 많은 변화를 겪었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교회들 역시 좋은 방면으로든지 아니면 나쁜 방면으로든지 급격하게 변해온 것도 사실입니다. 본서는 다양한 급변한 시기에 다양한 방면에서 쓰여진 글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사람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습니다. 본서 전편에 흐르는 근본적인 확신과 철학이 있다면, 그것은 올바른 사고를 증진시키고, 성경을 자세히 연구하도록 자극하며, 신앙과 행위를 ,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좋은 이해 위에 서게 하고, 그리스도를 위하여 앞으로 정진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바라건대, 이러한 목소리가 한국의 기독교회 곳으로 깊이 '침공' 하여 그리스도의 몸을 세워나가는 성령님의 계획에 지속적으로 사용되기를 바라는 바입니다. 이것이 나의 간절한 소망이며 기도입니다. - 저자 저자인 스택교수는 성서 본문에 대한 탁월한 주석가였으며 지금도 그러합니다. 나는 그의 무릎아래서 성경본문과 탁원한 학자들의 연구결과들에 자세히 귀를 기울이는 훈련을 잘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훈련을 통하여 옛 언약을 담고 있는 성경(구약)이 지금도 지속적으로 새롭고 신선하게 말씀 하실뿐만 아니라 현실적 상관성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성경본문에 대한 그의 진지한 태도는 다음과 같이 요약될 수 있을 것입니다 : 매우 조심스럽고 자세하게 성경본문을 읽어라. 그것이 말씀하고 있는 모든 것들에 귀를 기울이면서 읽고 또 읽어라. 그러면 성경본문 자체가 스스로 말씀하실 것이다. 성경학도들을 바로 '그 소리'를 들어야 한다. 그리고 본문이 아무리 길다하더라고 그것이 보여주려는 전체적 윤곽을 따르라. 본서는 이러한 입장을 대변하는 소리이며 그 메아리 입니다. - 편역자

[본문 467-471쪽 '구약신학-본문과해석'중에서]

4. 하나님의 명예
무료한 군대들이나, 아니면 무덥고 먼지투성이의 길들을 걷기 위해 수 주간씩 이동하는 군인들, 특별히 목적지가 어디인지를 확실하게 알지 못하는 군대들은 한결같이 사기를 잃을 것이다. 모든 효율성은 다 물거품이 될 것이다. 흥미를 잃어버린 장교나 병사들은 부주의할 것이고, 군기는 땅에 떨어지고, 계율은 밥먹듯이 깨뜨릴 것이다. 그러한 군대를 지휘하는 그 어떤 장군도 백성들의 격려와 찬사를 받지는 못할 것이다. 바로 이러한 현상이 이스라엘에 발생한 것이가.
사실상 하나님은 어떤 위대한 일들을 성취시키시려고 역사의 수레바퀴를 돌리고 계셨다. 그 어떤 인물도 감히 생각지 못할 가장 위대한 모험과 일을 계획하고 계셨다. 그러나 아직 그 계획들은 표면적으로 나타나지 않았다. 따라서 그의 백성들이 해야 할 일이라고는 오직 인내김을 가지고 기다려야 하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그들은 덜 흥미진진한 시대를 지내야만 했던 것이다. 그러나 죄로 마비된 그들에게는 이러한 시기는 도저히 참고 기다릴 수 없는 시간이기도 하였다. 부패와 오염들이 이스라엘 공동체를 여기저기에서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메말라버린 정서는 영적 상태를 마비시켰고 영적 오점들은 성전의 여러 예식 가운데서 드러나기 시작하였다. "백성들이나, 제사장들이나 모두 마찬가지였다." 이제 '장군'께서 그의 '군대'를 향하여 말씀하실 때가 된 것이었다. "내가 아버지라면, 도대체 내가 받아야할 명예와 존경은 어디에 있단 말이냐? 내가 주인이라면 내가 받아야할 경외심은 어디로 갔단 말이가? 태양이 뜨는 곳으로부터 지는 곳까지 나의 이름이 이방인들 가운데 드높여질 것이다. 왜냐하면 나는 위대한 왕이기 때문이다. 만군의 야웨가 말씀하신다."우리는 다음과 같은 질문들을 묵상해야 한다:
1. 어떻게 우리는 하나님을 '아버지'로서, 그리고 동시에 '왕'으로서 바라볼 수 있을까? 혹시 우리는 아버지와 아들과의 관계를 너무 민주화시켜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니가?
2. 오늘날 우리가 하나님께 드리는 것과, 우리가 '우리의 양떼 가운데'(14절) 소유하고 있는 것을 생각할때,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들에 의해 오늘날 '위대한 왕'으로 존경받고 있다고 그 분이 느끼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3. 이러한 일들에 관해 우리 주위에서 깊이 생각하고 있다는 증거들이 보이는가?
4. 우리들의 영적인 사기는 어느 수준인가?
5. '종교없는'기독교를 주장하는 현대의 소위 "급진적 크리스천들"은 선지자 말라기와 동의한다고 생각하는가? (10절참조)
6. 그리스도의 오심이 이러한 옛 유대인들의 영적 부패에 대한 치유책을 가지고 있었는가?

제2강론 : 더럽혀진 몇몇 부분들
본문 : 말라기 2ㅣ1-16
기억할 요점 : "우리는 그의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엡 2:10)

백성의 정신과 마음속에서 더러운 냄새가 나기 시작할때. 그 오점들은 사방에서 발견되어진다. 때와 장소를 가지리 않고 얼룩지고 더러운 점들이 우후죽순처럼 불거지기 시작한다. 환상들은 시들해져가고 이상은 무너져 내리며 동기들과 의욕들은 사라진다. 영적사기와 도덕성들은 함께 몰락해가고 부패해간다. 사실상 이것은 인간 정신의 변치않는 법칙이기도 하다. 이런한 법칙이 말라기가 보냄을 받았던 공동체 안에 작동하고 있었던 것이다.

1. 위로부터의 부정(깨끗지 못함):더러운 윗물
이스라엘에서 제사장의 자리는 선지자들이 차지하고 있었던 자리만큼이나 높았다. 제사장들은 그들 나름대로 "만군의 야웨의 전령들"이었다(7절). 하나님의 제단에서 봉사하고 섬기는 일은 그들만의 의무요 특권이기도 하였다. (말라기는 제단을 '야웨의 상이라 불렀다[1:7]).
그들에 의해 하나님의 축복들이 그의 언약의 종들위해 전해졌다. 그들에게 율법과 야웨의 교훈들이 위탁되었으며, 그들은 이것들을 백성들에게 가르쳐야할 사명이 있었다 : 제사장의 입술은 지식을 지켜야하겠고 사람들이 그 입에서 율법을 구하게 되어야 할 것이라"(7절)
이러한 높은 특권과 책임의 위치는 모든 사람들에게 다 열려져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하나님은 이것을 레위 가문 중 오직 한 가족에게만 정해 주셨다. 물론 이러한 제사장 가족들 중 어떤 이들은 그들의 임무와 직분을 잘 수행하였다(민 25:6-9; 신33:8-10):아론의 손자인 비느하스의 거룩한 열정 때문에 하나님은 그 가족과 '영원한 제사장의 언약을 세우셨다(민 25:12,13). 그러나 '많은 사람들을 불의로부터 돌아서게 했던'이러한 조상들의 열성들은 이제 다 죽어버렸고, 제사장직 안에서 얼룩진 점들이 불숙불쑥 돋아나기 시작하였다. 그들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않았으며, 놀랍게도 그들의 공동체를 괴롭혔던 치명적 영적 병균들을 치유하였을 것이라고 생각되었던 바벨론 유배의 치욕은 충분한 치료제가 되지 못했던 것이었다.
그래서 선지자는 매우 심한 언어들을 사용해야만 했다:'저주'. '책망', '똥', '멸시', '경멸'. 위엄이 있던 제사장등은 그들의 거룩한 희생제사의 배설물과 함께 던져지게 될 것이며 백성들은 존경대신 침으로 그들에게 인사하게 될 것이다.
매우 분명하게도, 하나님의 백성은 레위의 자손들 안에서 발견되어 질 수 있는 제사장보다 더 좋은 제사장을 필요로 하였던 것이다. 다음의 질문들에 답을 해 보라:

1. 이스라엘 역사에 있어서, 선지자들은 항상 신실했는가? 그들은 덕에 있어서 모난 곳이 없었는가?
2. 오늘날의 교회 내의 영적 지도자들은 예전과는 달리 존경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이 말은 지도자들을 향한 주석인가 아니면 일반이들에게 대한 것인가? 아니면 주 부류 모두에게 해당하는 것인가?
3.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의 백성들을 위하여 제사장으로 행하신 활동들은 무엇인가?
4. 우리의 제사장은 레위 지파 출신인가?
5. 어떤 의미에서 그리스도의 제사장적 사역이 레위 자손들의 사역보다 나은가? (히 2:17-3:2, 4:14-5:10, 6:10, 7:11-28).
6. 레위 지파출신 제사장의 실패가 어떻게 그리스도의 오심에 대한 준비가 되었는가?
7. 그리스도께서는 크리스천 공동체의 영적 지도자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옛 제사장의 사역보다 훨씬 더 우수한 방법으로 섬기고 있는가?(엡 4:4-16)

편역자서문
저자서문
약어표

구약신학
1. 종교개혁 관점에서 본 구약학의 현대적 문제
2. 성서 모형론의 어제와 오늘
3. 개혁 신학에서의 언약강조 현상
4. 구약에서의 구원, 정의 그리고 해방
5. 하나님, 인간, 땅, : 성경의 위대한 삼중주
6. 새 개정 표준성서(NRSV) : 일차적 평가

오경
7. 성경은 창조에 대해서 무엇을 말하는가?
8. 제4계명에 대한 새로운 이해

역사서
9. "꿀벌과 산 염소": 사사기 4장의 문예학적 이해
10. 엘리야:인물과 사역 그리고 전승
11. 엘리사:인물과 사역 그리고 전승
12. 네러티브구조와 해석의 예:역대하 20:1-30을 중심으로

선지서
13. 하나님의 대변인들: 그때와 지금
14. 요나서의 메시지
15. 말라기의 메시지

시가서
16. 히브리서 시의 문체론 : 새롭게 표명하고 초점을 맞춘 연구
17. "성령이 시인이 되었을 때":히브리시에 관한 고찰
18. 욥기:서론적고찰
19. 시편
20. 아가서

구약본문과 설교
21. 교회의 확실한 승리 : 민수기 23:13-26
22. 위대한 위임식 : 여호수아 1장
23. 삼손의 수수께끼 : 사사기 14장
24. 나아만의 치유:열왕기하 5장
25. 의로운왕 : 이사야 11:1-9

다양한 신학적 주제들
26. 성서의 심문관들
27. 창조
28. 섭리
29. 성서의 예언과 종말론(1):휴거의 때가 임박했는가?
30. 성서의 예언과 종말론(2):종말은 이미 이 곳에!
31. 호산나
32. 꿈
33. 종교
34. 에큐메니즘에 대한 장애물
35. 성경과 신 해석학과 신학교
36. 역사비평방법과 성경
37. 신학생들과의 생활, 그 40년을 돌아보며

부록 : "첫째는 유대인에게" : 신약의 한 주제

서론
제1장 : 메시야의 가르침과 정책
제2장 : 복음서는 이스라엘이 배척될 것이라고 말하는가?
제3장 : 바울의 정책과 가르침
제4장 : "첫째는 유대인에게" 요약과 결론

부록 참고문헌

스택교수의 문헌 목록
저자 및 편역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