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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일본 기독 성협단(日本基督聖協團)의 단보(교단 기관지, 월간)에 12년간(1991-2002년) 연재되었던(일본어 제목 : 일본 선교 22년의 발자취) 것을 필자 자신이 번역한 것이다. 번역이란, 자기가 쓴것이지만, 역시 제2의 창작이라고 할만큼 고역이었다. 한국에 계신 많은 분들이 "일본뿐 아니라 고국에 있는 사람들에게도 읽게 해야 될 게 아니냐?"라고 물어 와서 그 응답의 의미로 이 책을 낸다. 처음 이 글을 쓸 때는 독자가 일본 사람들이라서 꽤나 거북스러웠다. 그러나 뜻밖에도 격려와 호의 속에서 전례 없이 12년간이나 계속 쓸 수 있었던 것은 오직 하나님의 놀라우신 은덕이었다. 더우기 필자가 강제로배운 일본말을 사용해서 글을쓰고, 또 그렇게 배운말을 아침 저녁으로 사용해야 되다니, 참으로 그 심오한 뜻을 헤아릴 길이 없다. 인간 만사가 뜻대로 되는 것이 아니며, 반드시 위로부터의 도우심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절감했다. 모든사건의 배후에서 일하시는 역사의 주인공의 손길과 계획과 섭리에 깊은 경탄과 외경(畏敬)을 금할 수 없다. 이 글들이 원고 매수의 제한을 받고, 그때 그때 발생한 사건들의 단순한 계몽적인 내용이었기 때문에 개인적인 체취가 부족하지 않았나하는 아쉬움이 없지않다. 그러나 이 글들의 갈피 갈피에 필자의 땀이 흠뻑배여있음을 헤아려 주시길 바란다! 부디 필자를 아는 이들과 일본에 대해서 다소의 관심을 가지신 분들이 틈틈히 읽어 주시면 다행이겠다. 끝으로 이책이 나오기까지 수고하신 동경내리국제교회의 과거와 현재의 모든교우들, 변함없는 사랑으로 도와주신 김준경 장로님, 에스라서원의 안효선 사장님과 여러 유지들께 뜨거운 치하를 드린다. -2003. 5.15. 일본 동경에서 홍기표-

제 1부 일본 선교와 하나님

1. 죽음의 고비를 넘어서(개척의 애환)
2. 개척 에배
3. 한.일.중은 형제
4. 젖먹이와의 이별
5. 주님은 나의 도우심!
6. 예수의 낙인
7. 제2의 출발
8. 치바여 사요나라!
9. 죽음에 이르는 병
10. 선교 동역자의 합류
11. 빛을 발하는 얼굴
12. 사랑의 짐꾼
13. 베를린 장벽
14. 제2의 죄
15. 예배의 자유
16. 교회 성장의 필연성
17. 와서 도우라!
18. 거룩한 도전
19. 거룩한 모험
20. 성서 학원과의 만남
21. 설교자의 실패
22.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1)
23.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2)
24. 헌당하겠습니다

제 2부 여행과 하나님

25. '붉은 광장'에 서서
26. 깊은 강
27. 크리스천의 완전
28. 아름다운 발이여!
29. 진실의 직시
30. 인생을 작곡한다
31. 압비오 가도에서의 독백
32. 쿼바디스 도미니?
33. 내가 약할 때 강하다
34. 땅 끝까지 이르러
35. 마리아는 꼭대기에, 예수님은 골짜기에
36. 네가 어디 있느냐?
37. 볼지어다...세상 끝날까지
38. 최대의 책임
39. 인생의 신비
40. 하나님의 침묵
41. 당신은 누구입니까?
42. 제4부인
43. 인물고(人物考)
44. 어머니의 모습
45. 마게도냐의 절규
46. 젊은 순교자의 부르짖음
47. IQ와 EQ와 신앙
48. 또 하나의 EQ
49. 인생의 종착역
50. 인생의 질
51. 하나님의 하모니
52. 하나님의 위대한 조각
53. 보리수 아래서
54. 크리스천의 자유
55. 인류의 의무
56. 이삭줍기
57. 인생의 오후
58. 제2의 인생
59. 루터의 장미

제 3부 인생과 하나님

60. 죽어서 산다
61. 꿈을 먹는다
62. 소유와 존재
63. 존재의 의미
64. 선전 포고
65. 어디로 가는가?
66. 유언장
67. 풍성한 인생
68. 사랑과 치유
69. 말세에 대비해서
70. 음악과 인생
71. 나에게는 꿈이 있다
72. '죽지 못함'의 사건
73. 큰 침묵
74. 젊은이 문화
75. 과학과 윤리
76. 물이 그립다
77. 나의 하루
78. 나의 취미
79. 잘 산다는 것
80. 크리스마스의 우울
81. 나의 기도
82. 입원 풍경
83. 유종의 미
84. 두 사람의 사생관
85. 탑의 발견
86. 무엇을 할 것인가?
87. 하나님의 메시지
88. 제3의 인생
89. 최후의 노래
90. 그대의 이름은?
91. 말세의 징조
92. 막내의 절규
93. 죽음의 수용
94. 3F와 5F
95. 영원한 "그대"
96. 거룩한 안식(마지막 인사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