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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의 참된 본질은 무엇인가? "이를 인하여 내가 또 이 고난을 받되 부끄러워하지 아니함은 나의 의로한 자를 내가 알고 또한 나의 의탁한 것을 그날까지 저가 능히 지키실 줄을 확신함이라" (딤후 1:12) 삶을 어떻게 주도할 것인가? 어떻게 살 것인가? 승리의 삶을 영위하는 방식은 무엇인가? 삶에 매이지 않고 삶을 주도하는 방식은 무엇인가? 명실상부한 웨스트민스터 교회를 30여년간 이끌면서 메시지의 선포에 있어서 금세기 최고의 설득력, 예리함, 정확한 논리성, 적절함 등을 천부적으로 갖춘 로이드-죤스목사가 가장 절정의 시기인 66세의 봄(1964년 : 1899생-1981년 소천). 11주에 걸쳐서 주일 밤마다 강단에서 설파했던 특색있는 강해설교!

[ 본문 105-107 ' 내가 자랑하는 복음 ' 중에서 ]

제4장 인간은 누구인가?
1964년 5월 3일 주일 밤 설교

"이를 인하여 내가 또 이 고난을 받되 부끄러워하지 아니함은 나의 의로한 자를 내가 알고 또한 나의 의탁한 것을 그날까지 저가 능히 지키실 줄을 확신함이라" (딤후 1:12)

이 위대한 진술을 다시 살펴 봄에 따라, 전체 문맥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함을 여러분에게 상기시켜드립니다. 곧 우리가 이 12절 말씀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씀입니다. 감옥에 있는 바울은 좌절감과 불안감을 느끼기는 커녕, 기쁨과 환희의 심정으로 넘쳤다는 것을 우리는 알았습니다. 제가 이 대목을 여러분에게 들고 나오는 것은 이것이 기독교 메시지의 정수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기독교 메시지는 우리로 하여금 능히 삶을 영위하도록 힘을 주는 메시지입니다. 그것은 이론적인 것이나, 하늘에 떠 있는 어떤 철학과 같은 것이 아닙니다. 이 기독교 메시지, 이 기독교 메시지는 우리로 하여금 능히 삶을 영위하도록 힘을 주는 메시지입니다. 그것은 이론적인 것이나, 하늘에 떠 있는 어떤 철학과 같은 것이 아닙니다. 이 기독교 메시지, 이 기독교 메시지, 이 기독교 복음처럼 실제적인 것이 세상에 없습니다. 이것은 이론적인 인생관이 아닙니다. 이 복음에 있어서 위대한 요점은, 사람들로 하여금 가치있게 살도록 능력을 주는 것임을 실제로 입증하고 여기서 사도가 행한 바대로 사람들로 하여금 행하게 한다는데 있습니다. 또한 '넉넉히 이기게' 합니다.

또 기독교 메시지가 주는 관점은 이 세상에 사는 동안의 삶만을 바라보게 하되 승리하여 개선가적인 자세로 바로보게 하는 관점이라는 것입니다. 가장 어둡고 가장 어려운 때의 삶을 보고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할 수 있게하는 것은 바로 이 메시지입니다.

바울의 체험형식의 진술된 복음

그래서 저는 이 복음을 설교하고 있습니다. 이것이야말로 이 순간 하늘 아래서 가장 실제적인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이 복음이 요원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오늘날의 인생에는 적용할 수 없으며, 사실적이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여기 지금 서서 있는 것은 이 복음 이외에는 우리를 도와 삶을 영위하도록 하는 것이 전혀 없음을 주장하기 위해서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에서 다른 모든 것은 무너져 내리고 있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저는 남자와 여자를 막론하고 다 복음을 청종하라고 권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위대한 사도 바울의 개인적인 체험 형태로 그 복음을 대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우리에게 있어서 문제는 우리도 어떻게 그렇게 살 수 있는가? 바울이 산 방식대로 우리는 살고 있는가? 이 세상에서 우리는 넉넉히 승리하고 있는가, 삶을 주도하고 있는가, 승리에 차서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또는 우리가 단순히 그럭저럭 살아나가며, 얻어맞고, 타격을 입고 그저 넘어지지 않으려고만 하고있는 것은 아닙니까? 어떤 스토아 철학이나 그와 같은 것, 궁극적으로 절마에 지나지 않는 것에 기대어 있어야 되는 것은 아닙니까? 아니면 아예 생각을 그만두고 투쟁하려 하지도 않고, 우리 앞에서 많은 사람들이 으레 그러하듯이 "먹고 마시고 즐기자, 내일이면 죽으리"라고 말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까? "걱정해서 무슨 소용이 있나. 책을 읽은들 무슨 소용이 있고, 생각한들 무슨 소용이 있어"하고 체념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위대한 사람도 해답을 발견하지 못했는데 나같은 사람이 무슨 해답을 발견하겠나? 시간낭비를 하지 말자. 최대로 즐겁게 보내자. 할 수 있는 한 장미 꽃송이를 모아라." 오늘날 그런 유의 사고방식에 자신을 내맡긴(아니면 전혀 생각을 하지 않는) 사람들이 수백만이나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고 말 할 수 있게 하는 것

그러므로 우리가 명백히 알아내야 하는 요점은, 무엇이 사람으로 하여금 바울처럼 이 영광스러운 '그럼에도 불구하고'라는 말을 하게 할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바울 자신이 이 문맥에서 자기가 어떻게 그러게 할 수 있었는가를 말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점을 여러분에게 보여드리려고 애써왔습니다. 이 위대한 바울의 확신에 대한 몇가지 이유를 생각해 보기도 하였습니다. 이것은 기질의 문제가 아님도 알았습니다.

사도의 복음은 여전히 20세기에도 그때와 똑같이 효능이 있습니다. 오직 복음은 하나밖에 없으며, 우리가 이 책에서 보는 그 복음 이외에 어떠한 것도 없음을 보여 드리려고 또한 저는 애써 왔습니다. 물론 우리가 사변을 통해서 복음을 생각해 낼 수 있습니다. 다른 어느 누구나 마찬가지로 우리 각자 모두 그 일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무슨 권위와 무슨 인정과 무슨 증거를 가졌습니까? 아무 것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이 책에서 대하는 것을 떠나서 하나님에 대해서 진정으로 무엇을 압니까? 자연히 어느 정도 까지는 우리에게 알려집니다. 그러나 충분하게 알려지지는 못합니다. 인격적인 하나님, 사랑과 긍휼과 자비가 충만한 하나님을 발견하게는 못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은 바로 그것입니다.

우리는 역사 속에서 그의 표증을 추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시 그것은 힘에 불과합니다. 이 책에서 대하는 것을 떠나서는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전혀 없습니다. 자, 우리는 이미 그점을 확증했습니다. 우리는 이 메시지에 복종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무엇보다 먼저 우리가 이 메시지를 취하지 않으면 거기에서 오는 은택들도 받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머리말
역자의 말
제1장 인생의 난제
제2장 참된 기독교
제3장 바른 진단
제4장 인간은 누구인가?
제5장 그리스도 우리 구주
제6장 하나님의 불변하는 목적
제7장 하나님의 구속의 방식
제8장 넘치는 삶
제9장 두려움으로부터의 해방
제10장 그 날
제11장 나는 확신하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