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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대일 대화에서부터, 각종 프리젠테이션, 설교 전달까지... 청중의 마음을 사로잡는 파워토킹! - 당신이 사용하는 단어들은 당신의 성공과 실패를 좌우하는 강력한 힘이다. - 대부분의 사람들은 대화의 장애가 테크닉에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대인관계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다. - 사람들이 당신의 말에 적대감을 나타낼 때는 그 내용보다 그 이면에 있는 적대감의 원인을 찾으라. - 상대방의 반응에 따라 자신을 평가하는 습관을 버리라 - 여러 가지 얘기를 한꺼번에 섞에서 전달하지 말라 - 성공하는 사람들은 자신으 대화에 문제점을 느꼈을 때 비참한 기분에만 사로잡혀 있지 않고 왜 그런 비참함을 느끼는가를 분석하는 자이다.

[본문 43-47쪽 '2장 공포심을 다루는 법을 배우라'중에서...]

해결방안1- 자기 자신의 실상을 직시하라

과거에 여러분이 부모님이나 다른 사람들로부터 수치나 부끄러움을 당했던 일들을 먼저 체크해 보십시오. 그리고 다음 질문에 대답해 보십시오. "왜 나는 항상 열등감과 죄책감, 그리고 두려움을 느끼는가?" 그 다음에 지금 현재의 모습에 이르게 한 과거의 상처들을 찾아보십시오. 여러분이 어떤 부분에서 실패를 해오고 있는가 생각해 본 다음, 그런 사건들을 열거해 보십시오. 여러분이 말하는 것을 주저하게 만들고, 담대하게 위기를 무릅쓰는 것을 두렵게 하는 과거의 은밀한 비밀들을 끄집어내십시오. 그리고 밝은 불빛 아래 적나라하게 그 모든 비밀들을 꺼내 보십시오. 그러면 그것들이 서서히 죽어 가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공포 영화를 보았거나 괴기 소설 같은 것을 읽어 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귀신이 햇빛 아래서 죽는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속에 있는 은밀한 귀신들 -즉 지금과 같은 반응을 보이도록 만드는 과거의 사건들- 도 역시 밝은 햇빛 아래서 죽어갈 것입니다. 프레드릭 붸크너(Frederick Buechner)는 <비밀을 털어놓아라>(Telling Secrets)는 저서에서 자기 아버지의 자살(이것은 자기 가족의 숨겨진 비극이었다)과 자기 딸의 신경성 식욕 부진에 대해서 소상하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붸크너는 그 책에서 다음과 같은 심오한 진리를 알려 줍니다. "우리가 속에 감추어 둔 비밀들을 털어놓을 때, 비록 자기 자신에 대한 비밀들만을 털어놓는다 할지라도, 그 비밀들은 어 이상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Harper & Row, 1991, p.3)
한 가지 여러분에게 제안하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정말 믿을 만한 친구나 목사님, 신부님, 혹은 상담 전문가를 찾아서 속내에 있던 은밀한 비밀들을 털어놔 보십시오. 때로는 말과 관련된 어떤 특별한 상처의 원인을 자기 자신이나 다른 사람에게 속시원하게 밝힐 때 오히려 그 상처가 치유되기도 합니다.

해결방안2 - 정면으로 맞설 경우 오히려 두려움이 없어진다

영국 속담 가운데 아주 유익한 말이 있습니다. "두려움이 문을 두드릴 때 믿음이 대답을 하고 문을 열어 보면, 거기엔 아무도 없다." 다시 말해서, 여러분이 문 앞에까지 갈 수 있는 충분한 믿음만 있으면, 여러분을 두려움에 떨게 했던 그 대상이 오히려 도망가고 말 거라는 사실입니다.
저는 지금도 처음으로 대중 앞에서 설교했던 그때 일을 잊지 못합니다. 대학에 몸 담고 있을 무렵이었는데, 노스캐롤라이나의 어느 산골에 있는 작은 교회에서 주일 아침 예배 때 설교를 해달라고 초청했습니다. 저는 노트 세 페이지 분량의 설교를 준비해 갔는데 연습할 때 보니까 한 페이지를 전하는 데 8분 정도가 소요되었습니다. 그러나 막상 설교를 할 시간이 되어 서 준비된 원고를 전하기 시작하자, 설교 원고의 첫 장을 말하는데 불과 2분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래서 그것은 양반이었습니다. 어쨌든 장황하게 긴 설교보다는 짧은 설교가 더 나은 법이니까요. 진짜 최악의 상황은 바로 그 다음이었습니다. 설교 노트의 첫 장을 넘기자 거기 있어야 할 두 번째 페이지가 어디론가 사라져 버린 것입니다.
그때 제가 어떻게 했겠습니까? 아무 것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 자리에 우두커니 서서 바보 같은 표정을 짓는 것이 제가 할 수 있는 전부였습니다. 새삼 그 일을 여러분에게 말하자니 지금도 얼굴이 화끈거립니다. 그날 아침 예배는 한 마디로 악몽이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대중적인 설교가로서의 제 포부는 그날 아침 산산조각 나고 말았습니다. 온갖 종류의 상상들이 제 머리를 스치고 지나갔습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거야, 두 번 다시 설교하지 않을 테니까!" 그리고 이성을 되찾은 뒤에는 "그래, 난 말하는 것보다는 역시 글을 쓰는 게 제격이야. 혹 누군가가 나에게 설교를 해달라고 부탁하면, 설교 원고만 써주고 다른 사람에게 하라고 해야지!"하며 자신을 달랬습니다. 그리고 제 직업에 대한 계획을 비닐 제품 생산 쪽으로 바꿨습니다.
그런데 한 친구가 저에게 다음과 같은 말로 위로를 해줬는데 그 말이 저에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여러분에게도 그 친구가 들려준 말을 해드리고 싶습니다. "성공하는 사람이 실패자와 다른 점이 있다면, 성공하는 사람은 자신이 케이오를 당한 가장 최근의 기억을 떠올린다는 거야!" 제 친구는 만약 제가 다시 설교를 하지 않는다면, 그것도 곧바로 그 일을 하지 않는다면, 결코 두 번 다시 그 일을 할 수 없을 거라고 말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격려의 한 마디를 저에게 던져 주었습니다. "스티브, 너의 두려움과 실패 뒤에는 좀처럼 구할 수 없는 진귀한 보물이 숨겨져 있다고, 그걸 절대 묻어버리지 말게!"
그래서 저는 케이오 된 상태에서 다시 일어설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기회가 왔는데 어느 대학 모임에서 설교를 부탁해 왔습니다. 겁이 나지 않았냐고요? 물론 겁이 났지요! 그 일에 걱정이 되지 않았냐고요? 어디 걱정뿐이겠습니까? 그렇지만 이번에는 원고를 아주 잘 간수했습니다. 아예 내용을 몽땅 외워버렸으니까요. 위대한 설교는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바보 같은 설교도 아니었습니다.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포인트는 무엇입니까? 훌륭한 연설가나 설교가는 사탄이 죽기 전까지는 위험을 각오해야만 합니다. 아니 계속해서 위험을 각오할 만반의 자세를 갖추어야 합니다. 전에 미식 축구팀인 달라스 카우보이즈(Roger Staubach)가 언젠가 패스에 실패했을 때 "어떤 기분이 듭니까"라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그때 그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저는 제 머리 속에 그 볼에 대해서는 두 번 다시 기억을 떠올리지 않습니다." 이것이 바로 그가 최고의 쿼터백이 된 이유입니다.
두려운 마음을 갖는 것은 인지상정입니다. 주눅이 드는 것도 역시 당연합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중단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저는 여러분들에게 다른 사람들에 대한 공포심을 완전히 없앨 수 있다고 장담하지 않습니다. 나는 두렵지 않다는 내용의 설교나 연설을 한 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더군다나 저를 주눅들게 하는 사람과 전혀 두려움 없이 대화를 해본 적도 없습니다. 그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입니다. 그러나 그만두는 것은 당연하지 않습니다.
나폴레옹의 수하에 있던 장교들 가운데 한 사람인 네이 장군(Marshall Ney)은 전투에 나가기 전에 자기 발을 보고 이렇게 되뇌곤 했답니다. "떨리지, 그렇지? 그런데 오늘 네가 어디로 갈건지 안다면 훨씬 더 떨릴 거다!" 오직 그 일을 실천하십시오.
위험을 감수하십시오. 일어서십시오. 설사 심하게 넘어진다 할지라도 다시, 그리고 또 다시 일어나십시오. 그러다 보면 당장은 아니라 해도 마침내 여러분은 말하는 두려움에서 벗어나 자신이 말하려고 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한국어판 서문
서문

1장 인생을 바꾸어 놓을 수 있는 힘
말의 위력을 알자(마 12: 37)

2장 대화에 자신이 없는 사람이라면 먼저
공포심을 다루는 법을 배우라(마 10:19)

3장 당신의 메시지를 가장 적절한 표현으로
권위 있게 말하라(창 49:21)

4장 당신의 대화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된다면
커뮤니케이션을 가로막는 장애물을 제거하라(마 10:20)

5장 훌륭한 대화의 기본 원칙
소모적인 대화를 피하라(엡 4:29)

6장 중요한 논쟁에서 이기려면
논쟁의 필수 요소들을 숙지하라(눅 14:31)

7장 강연이나 설교를 하기에 앞서서
생각의 꽃을 피우려면(잠 16:1)

8장 훌륭한 연설의 기초
원고를 이렇게 준비하라(딤후 4:2)

9장 강연의 십계명
강연이나 설교를 성공적으로 전하는 법(마 7:29)

10장 당신의 강연이 막혔을 때
위기 관리법(잠 30: 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