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시 선교와 이주민 선교 사역 전략가의 생생한 경험담!
·『팀 켈러의 센터처치』의 신학적 비전을 한국 상황에 적용한 모델!2024년 4월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 인구가 250만 명(전체 인구 대비 5%)을 넘어서면서, 대한민국은 아시아 최초 ‘다인종, 다문화 국가’가 되었다. 이주민들은 우리 사회의 모든 영역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주민이 없는 우리의 교육 현장, 산업 현장, 그리고 교회의 모습은 더 이상 상상할 수 없다.
다양한 목적으로 우리 도시 안에 들어와 있는 이주민들은 일차적으로는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실천할 선교의 대상이다. 하지만 그들은 단순히 일방적으로 섬김과 사랑을 받기만 하는 존재가 아니다. 우리와 함께 우리 도시와 열방에 복음을 전할 하나님의 선교의 동역자이자 구성원이다. 우리는 이주민들과 연합하고 협력하여 도시 안에서 하나님의 선교의 과업을 함께 수행해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으로 인해 우리 사이의 모든 막힌 담과 장벽이 허물어졌고, 복음 안에서 그들은 우리와 “동일한 시민이요 하나님의 권속”(엡 2:19)이 되었기 때문이다.
한국 교회의 이주민 선교 첫 30년이 지나고 새로운 세대를 맞이하게 된 지금 저자는 그동안 한국과 미국에서 다양한 이주민 선교와 도시 선교를 경험하면서 이 새로운 시대에 적합한, 성경적으로 상황화된 새로운 교회의 모델을 고민해 왔다. 이에 이주민을 ‘위한’ 선교나 이주민에 ‘의한’ 선교의 모델이 아닌, 이주민과 ‘함께하는’ 선교의 모델을 추구하는 교회가 필요하다는 확신에 이르렀다. 그 확신의 결과로, 드디어 2019년 1월, 울산의 중심인 ‘중구 중앙동 중앙길 91(구원)번지’에 다문화 교회인 시티센터교회가 세워졌다.
이 책은 한 교회의 영어 예배부였던 작은 부서가 하나의 교회로 세워지기까지의 과정과 개척 후의 여정을, 스무 살 때부터 이주민들의 외로움과 아픔에 동참하며, 몸으로 마음으로 눈물로 땀으로 그들과 함께해 왔던 한 젊은 목사의 시선으로, 동시에 ‘도시 선교와 이주민 선교 사역’의 전략가의 시선으로 담아낸 탁월한 사역 보고서다.
● 출판사 서평
· 인종과 문화 언어의 장벽을 넘어 교회를 하나 되게 하는 복음의 능력!
· 한 교회의 영어 예배부가 다문화 교회로 세워지기까지의 과정과 그 후의 여정 우리 사회와 한국 교회는 우리 땅에 들어온 이주민들과 어떻게 해야 함께 잘 살아갈 수 있을지를 고민해야 한다. 이 책에서는 어떻게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가 복음을 통해 세워져 가는지, 몸의 다양한 지체들이 어떻게 서로 존중하고 협력하면서 다양성 속에서 일치를 이루어 가는지를 그리고 있다. 또 어떻게 우리 안에 있는 교만과 우월감, 차별과 같은 율법주의로부터 파생된 죄들을 복음으로 극복할 수 있는지, 복음 중심적인 공동체의 모습이 어떠한지를 엿볼 수 있다.
이 책은 단순히 이주민 선교나 도시 선교에 관심이 있는 이들만을 위한 책이 아니다. 오히려 성경적 교회상과 복음 중심적인 공동체를 세우기를 소망하는 모든 이에게 필요한 책이다. 복음이 강단 메시지뿐만 아니라 모든 사역과 관계의 중심에 위치할 때, 교회가 다양한 배경과 문화를 가진 사람들을 얼마나 용납하고 포용할 수 있는지를 보여 주는 실제적인 사례집이라고 할 수 있다.
저자는 정치적 혼란과 대립, 그리고 세속화의 거대한 물결, 교회에 대한 사회적 신뢰도의 하락과 가나안 성도의 증가라는 위기를 맞아 고군분투하는 한국 교회에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새로운 교회 개척 모델(New Church Planting Model)을 제시해 준다. 그리고 현재 250만 명을 넘어선 국내 거주 외국인들에 대해서도 더 이상 그들을 선교의 대상으로 보지 말고 선교의 주체(host)로 인식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신학적 비전과 성취의 아이디어는 팀 켈러 목사의 설교와 그의 저서『팀 켈러의 센터처치』에서 영감을 얻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의 모습을 꿈꾸고, 그러한 교회를 세워 가겠다는 비전을 품고 기도하는 이들에게, 저자는 복음 중심적인 교회의 비전을 제시하며 그 복음의 부요함과 영광스러움을 같이 맛보자고 초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