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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는 하나님 나라와 복음의 증인

한국 교회만큼 설교를 많이 해야 하는 나라도 드물기에 설교는 한국 교회 목회자들에게는 큰 부담이 된다. 그런데 설교에 도움을 주는 한국어로 된 주석이나 주해서가 많지 않기 때문에 많은 설교자들은 설교 작성 시에 설교집을 참고하게 된다. 그런데 보통 시중에서 볼 수 있는 설교집은 설교한 내용을 녹음한 후에 그냥 풀어서 쓴 것이 대부분이어서 엄선되거나 정제되지 못한 설교인 경우가 적지 않다. 따라서 설교집을 읽고 실제로 그대로 베껴서 읽는다면 모를까, 내 것으로 소화해서 사용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세용 목사님의 설교집은 엄선된 내용을 담고 있을 뿐 아니라 설교의 핵심 부분을 정제해서 제시한다.

본서는 성경 본문에 대한 건전한 주석이 밑바탕에 깔려 있는 설교들이기에 성경 본문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렇다고 딱딱하고 건조한 주해 설교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실제로 반월교회에서 설교한 내용이기에 현장감과 현실감이 강하게 드러나 있다.

또한 이세용 목사님의 설교집은 기독교 교육학을 전공한 목사님답게 복음의 진리를 쉽게 설명한다. 안산 반월교회를 맨손으로 개척한 후, 27년 동안 한결같이 교육 목회를 표방해 오면서 안산 지역에서 견실한 지도급 중견 교회로 성장시킨 이 목사님의 저력이 잘 드러난 설교들이 담겨 있다. 이런 점에서 이세용 목사님의 설교집은 교인들을 말씀의 진리로 먹이려는 목회 현장의 오랜 교육적 고민 가운데 나온 저서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추천사
저자 서문

한나의 기도(祈禱,Hanna’s Prayer) <본문Ⅰ삼상 2:18-21>
새 날의 양식을 위하여 기도하라 <본문Ⅰ마6:9-13>
기적(奇蹟)의 지렛대 <본문Ⅰ창 14:11-16>
곤고한 날에 생각하라! <본문Ⅰ전도서 7:13-14>
하나님이 아름답게 하시는데 <본문Ⅰ잠언 3:1-2>
열등의식에서 벗어나십시요! <본문Ⅰ출 4:10-17>
내 원통함을 감찰하시는 여호와 <본문Ⅰ삼하 16:9-13>
성도(聖徒) 의식(意識) <본문Ⅰ왕상 3:11-13>
성공과 실패의 갈림길 <본문Ⅰ수 7:13>
선지자(先知者)의 상(賞) <본문Ⅰ마 10:40-42>
믿음의 눈으로! <본문Ⅰ민 14:4-10>
은혜받는 광야(曠野)길 <본문Ⅰ행 8:26-39>
회복(回復)을 위하여! <본문Ⅰ행4:32-35>
그리스도인의 긍지 <본문Ⅰ행 26:24-29>
복 받을 사람이 되라! <본문Ⅰ창22:14-18>
다스림의 축복 <본문Ⅰ잠 16:32-33>
시작보다 끝이 좋아야! <본문Ⅰ삿16:15-22>
지팡이 의식(意識) <본문Ⅰ창 32:9-12>
봉사(奉仕)의 도(道) <본문Ⅰ눅 8:1-3>
기억이 은혜라면 망각도 은혜입니다 <본문Ⅰ이사야서 43:25>
하나님께 더 가까이 <본문Ⅰ시 73:28>
골방에서 보리라 <본문Ⅰ왕상 22:24-28>
옛사람과 새사람 <본문Ⅰ골 3:5-11>
흥함과 망함의 차이(差異) <본문Ⅰ삼상 18:6-16>
왕도(王道)보다 정도(正道)의 길을 선택하자! <본문Ⅰ히 11:30-31>
우리 믿음의 성적표(成績表) <본문Ⅰ막 9:23-29>
새벽기도는 축복의 출발선입니다! <본문Ⅰ막 1:35-39>
하나님 앞에 엎드리는 자가 복이 있도다! <본문Ⅰ민14:1-5>
눈을 열어 주소서! <본문Ⅰ왕하 6:14-19>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자! <본문Ⅰ히브리서 11:1-6>

에딘버러 대학의 라이트(David Wright) 교수는 스코틀랜드 교회가 쇠퇴하게 된 원인을 두 가지로 분석했다. 첫째, 성경적인 복음을 선포하고 가르치는 데 실패했기 때문이다. 둘째, 교회가 반기독교적인 문화에 굴복했기 때문이다. 전자는 설교에 반드시 들어가야 할 핵심 알맹이가 빠졌다는 것을 지적한 것이며 후자는 TV의 드라마와 같은 대중매체에 교인들을 빼앗기고 또 세속적이고 물질적인 가치관에 길들여지는 것을 막지 못한 것을 지적한 것이다. 원인이 어디에 있는가? 설교자가 전하는 메시지에 있다. 하나님의 뜻과 상관없이 교인들이 듣고 싶어 하는 것만을 전하기 때문이다. 구원을 세일즈하고 무한정의 복을 배급하는 것과 같은 왜곡된 메시지로는 성숙한 신앙인을 만들어낼 수 없다. 이 책은 목회사역의 신실한 동역자인 이세용 목사님의 ‘목회의 산고집’이다. 주님의 교회를 성실하게 섬기며 성경적 복음을 균형 있게 전하면서 저술한 본서는 하나님의 말씀에 목마른 성도들에게 영혼의 단비가 될 것이다. 무엇보다도, 본서에는 복음의 총체성 곧 영혼구원과 사회구원을 균형 있게 강조하는 진정성이 들어 있다. 신앙인(교회)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한 것이다.
―김건식(신용산교회 담임목사)

설교를 많이 해야 하는 한국교회의 정황 속에서 목회자들은 설교에 도움을 주는 한국어로 된 주석이나 주해서가 별로 없기 때문에 설교에 대한 부담감을 매우 많이 갖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인 상황 속에서도 27년 동안 지속적으로 목자의 마음을 갖고 ‘목회와 설교’에 전념하신 이세용 목사님은 환갑을 맞이하여 우리의 영혼에 심금을 울리며 갈한 영혼에 단비를 내려주는 신선한 설교집을 저술하였다. 이 설교집은 개혁주의 신학의 건전한 주석적 토대 위에 복음의 진리를 선명하게 표명한 뛰어난 작품이라 생각되어 강력히 추천한다.
―김지찬(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구약학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