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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의 영혼을 파고드는 말씀 목회의 현장!

Seoul's somang Church is a creative, vibrant ministry. I will never forget the experience of sitting in that comgregation very early on a weekday morning, with thousands of Christians who had gathered for prayer, singing and Bible study, to prepare themselves spiritually for a day of work in the city, Dr. Sun Hee Kwak is one of the great visionary pastorleaders in the global church.

- 리차드 마우 박사(Richard J. Mouw, 풀러신학교 총장)

소망교회는 우리의 자랑이다. 곽선희 목사는 소망교회를 통해 지난 20여 년 간 교회의 새로운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주었다. 도시 교회의 가능성을 보여주었고, 학자적 목회자의 모습과 말씀의 능력을 보여주었다. 복음의 능력을 보여주었다. 이처럼 아름다운 '소망교회 이야기'를 듣게 되어 기쁘다. 저자인 임윤택 박사는 소망교회에서의 목회경험과 아울러 지금까지 나온 소망교회에 관한 자료들을 망라하여 '소망교회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내고 있다. 말씀사역에 대한 놀라운 통찰력과 지혜가 필요한 영적 지도자들에게 유익한 책이다. 사랑하는 동역자들에게 즐거운 마음으로 일독을 권한다.

- 서정운 박사 (전 장신대 총장)

[본문 140~144쪽 '제3부 복음 안에서 행복하라'중에서]

복음 안에서 행복하라

수원 광교산 자락에 위치한 소망 아카데미는 참 멋진 곳이다. 숲 속에 피는 꽃은 계절 따라 옷을 갈아입는다. 눈아래 펼쳐진 호수는 한 폭의 그림이다. 이곳은 목회자들에게 영적인 재충전과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곳이다. 필자는 이곳에서 전국 방방곡곡에서 온 목회자들을 만나는것이 큰 기쁨이다. 피곤하고 지친 모습으로 왔다가 새 힘이 솟아나는 밝은 얼굴로 변하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은 참으로 의미 있는 일이다. 4박 5일간의 목회 지도자 과정(Advanced ministry program)을 마치고 떠나는 목회자들은 곽선희 목사에게 마지막 질문을 던진다.
"어떻게 해야 목사님처럼 목회할 수 있습니까? 목사님께서 저희들에게 마지막 한 마디로 목회의 비결을 말씀해 주십시오."
이 질문을 받고, 곽목사는 만면에 가득 웃음을 담아 대답한다.
"목사님께서 먼저 복음 안에서 행복하십시오! 자신이 먼저 행복한 목회자가 되십시오! 그리고 스스로 행복하게 목회하십시오!" 여기저기서 "아!"하는 짧은 탄성 소리가 들린다. 그리고 그 말씀은 내게도 마음에 진한 감동으로 와 닿았다.
"맞아! 바로 그거야!" 아카데미의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 한 올 한 올 퍼졌던 얼굴에 남은 마지막 주름살이 펴지는 순간이다. 그렇다! 여기에 목회의 비밀이 있는 것이다. 목회의 비밀은 외부에 있는 것이 아니요, 우리 자신 안에 있다. 행복한 목회와 불행한 목회의 갈림길이 바로 우리 안에 있다. 우리가 어떤 길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진다. 나는 행복한 목회를 선택하기로 다짐했다.

칼 바르트(Karl Barth)는 사랑과 행복에 대하여 이렇게 정의했다.
"사랑은 보고 또 보고 싶은 것이다. 사랑은 서로 마주보는것이다. 눈을 피하지 않고 서로를 마주 보는 것이 사랑이다. 사랑은 서로 자기를 다 내보이는 것이다. 사랑은 기쁨이다. 만나서 기쁘고, 생각하면 할수록 기쁘고, 행복하다" 소망교인들은 행복하다. 교회에 나와 말씀을 듣는 것이 기쁘다. 말씀을 전하는 곽목사의 모습을 보는 것이 기쁘다. 교인들을 만나고, 구역식구들을 만나는 것이 기쁘다. 봉사하는 것이 기쁘고, 찬양하는 것이 기쁘다. 헤어지면 만나고 싶고, 보고 싶은 얼굴들.. 서로 마주보며 웃는 모습들이 아름답다. 마주치는 눈빛이 사랑으로 빛난다. 소망교회는 행복의 실체들이 살아 움직이는 곳이다.

곽복사를 모시고 사역하면서, 나는 내 일생에서 '행복'이라는 단어를 제일 많이 들었다. 행복이라는 말을 귀로 들었을 뿐만 아니라 눈으로 보았다. 손으로 만질 수 있었다. 직접 목회자의 행복을 느꼈다. 목회자도 '이렇게 행복할 수 있구나' 아니,'이렇게 행복해도 되는 거로구나' 그 후로부터 나의 목회관이 바뀌었다. '목회는 억지로 지는 고난의 십자가'가 아니라 '목회는 목회자에게 최선의 행복'이라고 확신하게 되었다. 그 상황이 아무리 고통스럽더라도 십자기의 능력, 복음의 능력이 나타나는 그 곳에 목회자의 참 행복이 있다. 곽목사는 자주 이렇게 말한다.
"아마 제가 아는 범위 내에서는, 제가 제일 행복한 목회를 하고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는 모르겠습니다만.. 제 스스로 가장 행복한 목사라고 생각합니다."
엄청난 고백이지만 솔직한 고백이다. 나도 이런 고백을 하며 살기로 작정했다. 우리도 우리 이름을 넣어서 고백해 보자.
"저는 이 세상에서 임윤택 목사가 제일 행복한 목사라고 믿습니다."
바로 이 고백을 당신이 할 수 있다면, 당신의 목회는 놀랍게 변할 것이다.

행복한 분위기를 만들라

얼마 전에 필자가 담당하는 구역에 소속된 임집사라는 분을 가까이서 만날 수 있었다. 상당한 미인형의 얼굴을 한 50대 후반의 지성인이다. 옷을 입은 패션이나 행동이 나이에 비해 무척 젊어 보이고, 얼굴이 환하게 밝고, 목소리에는 기쁨이 있고, 성악가 같은 목소리로 찬송 부르기를 좋아하는 분이었다. 임집사는 저에게 이런 말을 했다.
"목사님! 저는 지금까지 참 힘들게 살았습니다. 오랫동안 우울증으로 고생 많이 했습니다. 거기에 갑상선, 당뇨증세.. 저는 한 마디로 종합병원 그 자체였습니다. 세상 모든 것을 다 가지고 있었지만, 모든 것이 다 싫고, 귀찮고, 한 마디로 기쁨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소망교회에 나와 교회생활하면서 이렇게 건강해지고 행복해졌습니다. 목사님의 설교말씀을 들으며, 무슨 설교를 하시든지 '하나님께서 나를 이렇게 사랑하시는구나'하는 생각이 자주 들었습니다. 그리고 눈물이 나기 시작하더니, 요즘은 시도 때도 없이 울고 다닙니다. 구역식구들 하고 같이 새벽기도 시간에 교회에 가면 그렇게 은혜스럽고 감격스러울 수가 없습니다. 이제 구역식구들이 한 형제보다 더 가까워졌습니다. 우리 구역이 너무 좋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성경을 집중적으로 읽어야겠다고 생각하고, 하루에 여러 시간을 투자해서 읽었습니다. 성경을 깊이 읽으면서, 어디를 읽어도 같은 메시지가 들려 왔습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그 사랑의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신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해 주신다는 것을 성경 곳곳에서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렇게 건강해지고, 병도 다 나았습니다. 다시 밝은 얼굴을 가지게 되었고, 찬송이 흘러나오게 되었습니다.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이렇게 간증하며 수줍은 듯 작은 미소를 온몸으로 밝히는 모습이 아름답다. 아름다운 간증을 들으며, 옆에서 맞장구를 쳐주던 사람들, 구역 모임에 같이 참여했던 모든 구역원들의 마음과 얼굴이 밝아지는 것을 보았다.

소망교회 분위기는 밝고 자유롭다. 한 마디로 행복하다. 이런 행복한 분위기는 자연스럽게 교회 곳곳에 스며있다. 사실 유명한 소망교회 교인이라고 해도 다 좋은 일만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 아픈 사람도 있고, 병원에 입원한 사람, 사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 가정에 우환질고가 있는 사람 등 다양한 사람들이 다 있다. 하지만 교회에 나오는 교인들은 어떤 어려움 가운데 살아가고 있더라도 행복한 마음으로 교회에 나온다.
교회에 나와 예배하고, 교제하고, 봉사하며 기쁘게 살아간다. 전반적으로 교회생활이 행복하다. 교회를 통해 말씀을 들으며, 봉사하며, 사랑하며, 행복을 가꾸는 사람들이 소망교인이다.

경건한 예배
소망교회 예배의 특징은 경건함에 있다. 소망교회만의 독특함과 깔끔함이 가미된 경건한 예배 분위기는 상큼한 감동으로 다가온다. 곽선희 목사는 경건한 예배를 가장 중요한 교회의 사명으로 본다. 월간조선 이근미 기자는 소망교회를 소개하는 2000년 2월호 기사에서 소망교회 예배에 참석해 본 경험을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취재를 위해 소망교회 예배에 세 번 참석했는데 가장 인상적이었던 점은 조용함이었다. 예배 시간에는 대표기도 이외의 모든 순서를 곽선희 목사 혼자 진행하였으며, 광고시간을 없애 예배가 찬양과 설교와 기도로만 일관되어 있었다. 예배시간만 조용한 것이 아니었다. 예배시작 전과 예배 후 모든 교인은 마치 수업 중인 교실 복도를 지나가듯 조용하고 조심스러웠다. 그 조용함은 예배가 끝난 뒤 교회 뜰이나교회 서점에까지 이어졌다. 곽선희 목사의 교회성장학 강의 중에 '조용하든지 박수를 치든지 특성화된 교회가 부흥된다'는 내용이 있었는데, 소망교회는 조용함으로 특성화된 교회였다"

예배는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을 부르시고, 만나 주시고, 말씀하시는 사건이다. 인간들만의 모임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친히 임재하시는 경건한 계시적 사건이다. 예배를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이 말씀 되는 역사가 일어난다. 예배를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어 말씀이 말씀이 되는 역사가 일어나고, 신비로운 구원 사역이 구체화된다.

추천의 글
감사의 글
들어가는 말

제1부 교회를 교회되게 하라
특징이 있는 교회
11명으로 태동하다
건강한 교회
효율 73퍼센트
예배당에 담긴 철학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
관심이 가는 설교자
예배 중심의 신앙교육
설교란 무엇인가?
리더십이 핵심이다
리더십을 관리하라
목회철학이 있어야 한다
엘리트의 3대 조건
오늘 나에게 다가오는 말씀
현재적 진리로 재해석하라
균형감각으로 통역하라
삶을 변화시키는 설교
지성인을 향한 강의

제2부 가슴을 파고드는 이야기
서론이 중요하다
한민족을 마음에 품고
조건 없는 사랑의 봉사
다섯 가지 특징
설교사적 위치
신학적으로 설교한다
정통주의 신앙을 견지하라
초대교회의 기독론을 따른다
루터의 십자가 신학
이적의 계시적 의미
전적으로 강조하는 은혜
학적 수준을 유지하라
원어해설도 필요하다
행복한 사람의 정체의식
복음서는 얼굴이다
비유 말씀이 중요하다
비유를 대하는 자세
예수의 잠언
가슴을 파고드는 이야기
현실적인 호소력
본문의 깊이를 보는 통찰력
하나님의 섭리
이 시대의 도시 목회자

제3부 복음 안에서 행복하라
복음 안에서 행복하라
행복한 분위기를 만들라
경건한 예배
예배가 중요하다
당회는 짧게 하라
천국의 윤리
위로의 복음
운동도 목회다
볼링찬가
기쁨으로 봉사하라
간부 주차안내원
먼저 배워야 한다
어리석은 자의 소신
주도적이 되라
새벽기도의 일상화
참회의 기도
참회는 은총이다
응답되는 어머니의 기도

제4부 말씀으로 말씀되게 하라
말씀으로 말씀되게 하라
잘 하는 설교
다양한 설교
말씀되게 하는 과정
목사는 누구인가?
느낌이 맞아야 한다
최상으로 높여라
현대인과 설교자
효과적으로 전하기
교수 같은 목회자, 목회자 같은 교수
교회를 개척할 때
멋진 은퇴를 준비하라
상위10%를 대상으로
가룟유다를 두고 목회하라
종말론적으로 접근하라
만사는 길들이기 나름
우리는 하나님 앞에 있다
초장에 방목하라
적중하는 설교
IMF의 교훈
인터넷 시대의 선교
비귀족화의 의미
귀족은 없다
특별대우는 없다
영향력 있는 설교가

제5부 성공적 설교의 비결은 무엇인가?
성공적 설교의 비결
설교자를 위한 조언 1
설교자를 위한 조언 2
설교자를 위한 조언 3
설교자를 위한 조언 4
너희는 나의자랑이다
오른손 스타일로 선교하라
과거에 매이지도 잊지도 마라
건강도 가꾸어야 한다
영성이 필요하다
믿음이 영성이다
은혜를 표현하라
가장 큰 은혜는 겸손
몸으로 봉사하라
경쟁심을 버려라

제6부 문화지도를 읽어라
문화지도(Cultural maps)를 읽어라
압구정동의 상징적 의미
봉사기관을 지원하라
안식일의 현대적 의미
안식일의 축복
전문성이 필요한 목회상담
경조사를 통한 전도
행동하는 소망인
최초의 결혼식
'사랑의 집'에서 부르는 노래
공동체의 돕는 손길
소망수양관
파이프 오르간과 예배
종말론적 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