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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개혁의 격동기를 개혁으로 살다간 존 칼빈의 생애, 신앙과 사상. 같은 시대를 산 귀족 출신으로 칼빈의 친구인 데오도르 베자의 냉철한 시각으로 조명해 본 사실적이고 감동적인 한 인가으로서의 존 칼빈에 대한 현장 보고서"


존 칼빈의 생애와 사상에 대한 연구는 단순히 현대 역사의 현자을 우아하게 만들었던 인물에 대한 연구에 그치지 않고 현재에 대해서 더 깊은 지실을 얻는 사람의 수가 비교적 적기는 하지만 그의 사상이 교묘하게 얽혀서 현대의 서방 세계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현대의 시장 경제와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현재의 복음주의는 말할 것도 없고 미국의 민간 종교와 프랑스에는 모두 종교개혁의 신학자라고 표현되어 마땅한 이 프랑스인의 생애와 사상에 의해서 결정적인 모양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 본문 43-45쪽 '3. 초기의 갈등으로 제네바에서 추방당하다' 중에서 ]

3. 초기의 갈등으로 제네바에서 추방당하다

존 칼빈으로 하여금 제네바에 정착하도록 유도했던 사건들이 1536년 9월초에 일어났습니다. 1년 후에 칼빈은 목사로 임명되었습니다. 그는 합법적인 선거와 교인들의 동의를 얻어 이 교회의 목사와 교사로 정식 임명되었기 때문에 그는 새로 설립된 교회에일종의 신앙 체계를 세우기 위해서 간단한 신앙고백과 교회 훈련의 신조를 작성했습니다.

그는 또한 오늘날에 사용되고 있는 질문과 대답으로 구성된 것이 아닌, 단지 신앙의 핵심 요소들을 요약해 놓은 교리 문답서
를 만들었습니다.

칼빈과 그의 동료들은, 사람들이 천주교와 관련이 있는 우상 숭배와 미신을 거절하는지 또는 거절하지 않는지를 모르고 그들을 성찬식에 참여하도록 허락하는 것은 성례를 모독하는 징조라고 믿고서, 그들로 하여금 신앙고백을 고수하겠다는 서약을 하도록 그들을 한번에 열 명씩 불러달라고 시의 당국자들에게 요구했습니다.

이 요구는 좋은 반응을 보였으며 시의회의 명령에 따라 사람들은 즐거운 마음으로 응했습니다. 칼빈은 1538년에 바슬에서 인쇄된 라틴어 판 강요의 서문에서 이것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이와 같은 선한 일의 시작은 사단과 그의 추 종자들을 크게 성나게 만들었습니다. 그들은 시에서 이미 채택한 정치적이고 종적인 변화의 결과에 불만을 품고 반대 행위를 불러일으키려고 했습니다.

겨우 4개월이 지나기도 전에 칼빈은 한편에서는 재세례교파 (그들 중의 한 사람이 쟝 스또르드(Jean stordeur)이며 그에 대해서는 다음에 이야기하겠습니다)에게서, 또 다른 한편에서는 파리에 살고 있는 교수였던 삐에르 까롤리(Piene Caroli)라는 악한 변절자에게서 공격을 받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삐에르 까롤리는 많은 유지들의 은밀한 지지와 지원을 받고 있었기 때문에 칼빈에게 많은 고통을 주었습니다.

재세례교파들에 관해서 말하자면 칼빈은 공개토론을 통해서 그들의 가르침을 반박하는데 크게 성공하였으며 그들은 더 이상 제네바 교회에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못했습니다. 이 사실은 독일에 있는 대부분의 교회가 여전히 이와 같은 가르침으로 오염되어 있다는 것을 고려할 때에 더욱 주목받을 일입니다. 일반적으로 지금 그것에서 자유로운 사람들은 다른 방법보다는 법의 온전한 권세에 호소하므로 이것을 성취했을 뿐입니다.

지면이 나로하여금 까롤리(Caroli)가 한 비방적인 진술을 놓고 벌였던 길고 치열한 싸움의 자세한 내용전부를 열거하도록 허락하지 않습니다.

거기에는 칼빈뿐만 아니라 윌리엄 화렐(William Farel)과 삐에르 비레(Pierre Yiret)도 거기에 연관되어 있었습니다. 까롤리는 라우샌(Lausanne)과 베른(Berne)의 두 교회 회의에서 정죄함을 받았습니다.

그는 그 지역에서 목사직을 맡고 있었으며 결혼을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토우넌(Tournon)의 대주교를 만나러 갔으며 대주교의 도움으로 교황으로부터 사면장을 받았습니다. 그는 이와 같은 방법으로 천주교와 복음 사이를 왔다 갔다 하면서 여러 번 마음
을 바꾸었습니다.

마침내 공개 토론과 서찰을 통해서 칼빈과 여러 차례의 충돌을 한 후에 그리고 하나님의 교회에서 제명을 당한 후 이 불쌍한 자는 로마에 있는 한 수용소의 비참한 환경 속에서 사망했습니
다. 그가 보여준 예는 이 땅에서나 내세에서나 자신의 하인들에게 인색하게 보상해 주는 주인을 따르기 위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배반하는 자들에게 경고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1537년에 칼빈은 그가 이태리를 여행하는 동안 프랑스에 있는 그의 친구들에게 쓴 두통의 편지를 출판했습니다 한 편지에서
그는 독자들에게 우상 숭배에서 벗어나 기독교의 순수성을 보존
하라고 독려했습니다.

다른 편지에서는 기독교인은 교황이 수장으로 되어있는 교회 내에서 직무를 맡아야 되는지 그렇지 않으면 그 직책을 사임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논의했습니다.

칼빈의 생애
데오르도 베자
저자의 서문

1. 유년기
2. 제네바로 가는 길
3. 초기의 갈등으로 제네바에서 추방당하다
4. 제네바로 돌아오다
5. 1549년까지의 칼빈의 저서들
6. 사역의 합병
7. 불같은 사단의 시험
8. 검과 흙손
9. 선한 싸움을 계속하다
10. 토기속에 담긴 보물
11. 다가온 임종
12. 존 칼빈의 유서
13. 임종을 앞둔 나날들
14. 흠 없는 지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