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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 안에서의 자유 바울이 쓴 갈라디아서는 하나의 간단한 질문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복음이란 무엇인가? 거짓 복음이나 (바울의 말을 빌어 말하면) 왜곡된 복음과는 다른 진짜 복음이란 무엇인가? 현대의 한 주석가는 다음과 같이 기술했습니다. "역사적으로 갈라디아서는 많은 형태의 기독교 교리, 선포와 실천의 기도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갈라디아서의 잇슈와 가르침을 어떻게 이해하는지가 대체로 어떤 종류의 신학이 채택되는지, 어떤 종류의 메시지가 선포되는지, 어떤 종류의 생활방식이 실행되는지를 결정한다고 말하는 것은 오늘날에도 통용됩니다. 목회자료사 웰린강해신서 - 본 강해 씨리즈는 최근에 영국 Evangelical Press가 펴낸 WELWYN COMMENTARY SERIES를 우리말로 옮긴 것입니다. - 저자들은 모두 구미 복음주의 강단에서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경외심과 교회에 대한 뜨거운 사랑으로 주님을 섬기는 목회자들입니다. - 설교 준비에 선행되어야 할 적확한 본문 파악을 위한 주해가 구절마다 다루어져 있습니다. - 쉽고 명료한 본문 해설 다음에는 마음이 뜨거워지는 도전과 영적 감동을 주는 적용이 실려 있습니다. - 연구와 토의를 위해 잘 준비된 질문들이 각 장마다 나와 있습니다. (단, 로마서 제외) - 목회자 및 평신도들의 명확한 성경 이해와 신앙 성숙을 고취시며 줍니다.

[본문 338~340, '제3부 성령과 신자-달음질을 막음(5:7)' 중에서]


바울은 다음과 같이 기술합니다. "너희가 달음질을 잘하더니 누가 너희를 막아 진리를 순종치 않게 하더냐"(5:7). 사도 바울은 가장 좋아하는 은유들 중의 하나를 사용하여 그리스도인의 생활을 경주에 비유합니다. 빌립보 교인들에게 그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좇아가노라"고 말합니다(빌 3:14). 히브리서 기자는 같은 심상을 사용합니다.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경주하며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히 12:1-2).

경주와 마찬가지로 그리스도인 생활은 출발선, 즉 우리가 그리스도를 믿는 지점을 지닙니다. 또한 마지막 테이프, 혹은 신자가 힘을 다해 돌진해야 하는 목표지점도 있습니다. 이 "마지막 선"은 영광중에 그리스도의 임재 가운데 도착하는 지점이며 우리의 지상 순례의 종결을 나타냅니다. 그 목적지, 즉 "그리스도 안에서의 하나님의 부르심" 즉 아버지께서 영혼을 영광으로 소집하신 지점에 도착한 모든 사람들에게 상이 수여됩니다. 경주에서처럼 그리스도인 경주자들은 모든 방해물을 통과해야 합니다. 그는 죄와 세속적 야망의 짐을 짊어진 채 경주를 할 수 없습니다. 무엇보다도 효과적으로 달리기 위해서 신자는 사단의 모든 견제적인 계교를 거절하면서 그리스도께 시선을 고정해야 합니다.

이것이 갈라디아 교인들의 문제였습니다. 그리스도 중심의 방법으로 출발을 잘 한 그들은 마음이 심란했습니다. 과거에 그들이 그리스도의 영으로써 밝음을 발견했던 곳에서 지금 그들은 거짓 교사들의 세속적 지혜를 맛봅니다. 과거에 그들의 목적이 그리스도였던 곳에서 이제 공적의 언약 아래에서 우상을 추구합니다. 한때 그리스도를 바라보았던 곳에서 지금 그들은 율법의 의례와 규례에서 위로와 확신을 발견합니다.

사단은 끊임없이 신자의 시선을 신앙의 경주에서 돌려놓으려고 분열을 조장하고 있습니다. 그가 우리 길에 놓은 몇 몇 장애물들은 갈라디아교인들을 미혹시킨 것과 같습니다. 즉 성령의 가르침을 받은 성경 대신 유약한 인간의 인도에 의지했고 그리스도 없는 의심스러운 교리에 의해 곁길로 빠지고 율법주의적이고 노미즘적 실천으로 말미암아 더이상 그리스도의 영접을 받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런 잘못은 바울 당시와 마찬가지로 오늘날도 저질러집니다. 그러나 우리는 다른 많은 혼란에 직면해있습니다. 교리가 그리스도를 높이기 때문이라기 보다는 오히려 교리 그 자체를 사랑할 때, 우리는 경험과 "신령한 은사"에 대한 현대의 강조, "건강, 부,, 행복"이란 복음의 매혹적 호소, 지식주의의 혼란, 하나님에 대한 찬양이 아니라 인간들에 대한 찬양의 열망,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 대신 인간에 대한 두려움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것들은 우리를 우리의 참된 목적지인 그리스도로부터 떼어놓는 장애물입니다.

"누가 너희를 막아 진리를 순종치 않게 하더냐"(5:7; 참조. 3:1). 바울은 잘 달리지 못하는 것을 진리에 순종하지 않는 것과 동일하게 취급합니다. 교리가 어떤 면에서 그리스도와 관련이 있고 그를 명예롭게 하지 못한다면 그 교리는 참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기" 때문입니다(요 14:6). 그러므로 진리에 순종하는 것은 그리스도와 그의 구속 사역을 높이는 가르침에 복종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마찬가지로 이 교리들은 그들의 자세, 그들의 요구와 업적을 무시한 채 사람들의 품위를 떨어뜨립니다.

머릿말

19. 그리스도안에서 모두 하나

제3부 성령과 신자
20.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하나님의 상속자들
21. 사도바울의 관심
22. 사도바울의 간구
23. 두 개의 언약
24. 두 개의 예루살렘
25. 그리스도안에서의 자유
26. 거짓 교사들
27. 사랑으로 완성된 율법
28. 성령의 인도를 받음
29. 성령안에 거함
30. 온유한 심령
31. 성령을 위하여 심음
32. 십자가를 자랑함

"에드거 앤드류스 박사의 갈라디아서 강해는 사도 바울의 위대한 서신에 관한 분명하고 정확하며 실제적인 주석입니다. 앤드류스 박사는 갈라디아서의 장엄한 주제들을 명쾌하고도 예수 그리스도의 참된 복음을 증진시키는 일에 관심을 갖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인정할만큼 의미심장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시의 적절한 이 강해서는 독자들로 하여금 복음을 분명하고도 성경적으로 정의하고 오늘날 복음적 교회 안에서 퍼지고 있는 위험한 잘못과 추세를 인식하도록 해줄 것입니다. 본서는 그리스도, 곧 십자가에 달린 분을 전하는 일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들의 필독서입니다. 필자는 목회자와 평신도에게 본서를 추천하는 바입니다."

- 미국 미시간주 로버트 L. 디키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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