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도서 > 영적성장 > 영성 > 영성일반

삶을 변화시키는 상담법과 풍성한 삶을 위한 영적 치유법 제시!

전세계적으로 널리 읽히고 있는 이 책은 신자들을 그리스도 안에서 승리의 삶으로, 보다 효과적인 그리스도 중심의 상담자가 되도록 인도해오고 있다. 이 책은 비슷비슷한 또 하나의 '크리스천 심리학'책이 아니다. 전통적인 심리학적 접근에서 벗어나 괴로워하는 사람들을 곧바로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인도한다.

단지 예수께서 약속한 영원한 생명(영생)을 위해서가 아니라 '지금 여기에서'의 풍성한 삶을 위해서 쓰여진 책이다. 솔로몬 박사가 "영적 치유법"이라 부르는 이 방법은 심령의 부흥과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삶을 가능하게 하는 성경에 기초한 프로그램으로서 우리들의 영적문제, 논쟁거리의 해답을 일상적인 문체를 사용하여 쉽게 설명했으며, 신학적 용어를 공부한 적이 없는 분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평이한 용어를 선택하여 쓰여졌다. 이 책은 심오한 철학논문이 아닌 실제적인 책이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간결할 수밖에 없으며 영적 치유의 핵심만을 간추려 설명하였다.

이 책은 영적 갈등을 해결해 주는 지침서가 될 것이다.

[본문 87-90, '3. 삶이 광야같을 때' 중에서]

2장에서는 문제에 빠진 그리스도인이 자신의 영적 상태를 평가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입증된, 영적 성장을 묘사하는 도표들을 제시하였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사람이 발전시킨 것이며 또 그렇게 받아들여야 한다. 이번 장에서는 이와 비슷한 목적을 가지되, 보다 충분히 성서에 근거를 두고 이로부터 유추하여 설명하려 한다.

그리스도인의 영적 성정의 여러 단계들은 애굽에서 가나안까지의 이스라엘 백성들의 여정에 비유할 수 있다. 구약성서 여호수아서에는 패배나 승리의 매우 값진 예화들이 기록되어 있으나 신양성서 히브리서는 이와 대조적인 비교를 히브리서 4장 1절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불신앙의 예를 지적하고 있다. 이로써 그 믿음의 결과와 불신앙의 결과가 주의 깊게 자세히 적혀 있다.

이스라엘 백성을 하나의 민족으로 대하셨듯이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개인적으로 대하신다. 도표 13에서 보듯이, 그들의 여정은 애굽에서 광야를 거쳐 가나안에 이르는 길이었다.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 있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가나안 땅을 약속하셨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가 주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할 때 그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승리의 생활(가나안)을 약속해 주신다.

애굽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40년간 노예생활을 한 곳이다. 이는 우리가 죄의 노예된 상태에서 태어났음을 의미한다. 홍해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바로의 군대로부터 구원하신 수단이며, 하나님께서는 홍해를 가르시고 그들을 마른 땅위로 피할 수 있게 하셨다. 이것을 유추해 보면, 홍해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죄의 사슬로부터 구원받는 것을 상징한다. 광야는 그들의 지도자인 모세를 포함해서 애굽에서 온 모든 히브리 성인들(갈렙과 여호수아 두 사람을 제외한)이 죽음에 묻혀버린 방황의 장소이다.

오직 여호수아와 갈렙만이 하나님의 말씀을 있는 그대로 믿었기 때문에 가나안땅에 들어갈 수 있었다. 이와 같이 비교적 적은 수의 그리스도인만이 가나안으로 상징되는 승리의 생활에 다달을 수 있는 것이다. 홍해는 구원을 상징하며, 요단강은 주 예수 그리스도와 동일시함을 상징한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들의 불신앙 때문에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였다.(히 3:19 참조)

그러나 대부부의 그리스도인들도 역시 그러하다. 그들은 구원받는 날로 하나님의 기적은 끝나버렸다고 생각한다. 홍해가 갈라진 것이 분명히 기적이듯이, 구원의 때에 인간의 심령이 변화되는 일은 은혜의 기적이다. 또한 요단강이 갈라진 것이 기적이듯이,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고 광야의 방황에서 자유케 되어 주님 안에서 자유함과 승리의 생활을 누리게 되는 일은 계시의 기적이다.

곧 알게 되겠지만 가나안, 즉 승리의 생활이 안락한 꽃침대는 아니다. 그러나 우리를 대신하여 주님께서 싸움을 싸우시도록 그에게 맡겨두면, 이제 그것은 주님의 싸움인 것이다. 도표 13을 보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여행과 비교하여 우리의 영적 성장을 평가해 보자. 목적지를 알고 길 위의 함정에 관하여 지시를 받으면 여행에 대한 불안감이 줄어든다. 이와 같이 지도를 의지하면, 그 지역을 알아 장애를 최소한 줄이면서 진로를 계획할 수 있는 것이다.

위험한 지역을 통과하는 여행에 있어서 우리가 목적지에 도달하고자 한다면 지도는 필수불가결하다. 언젠가 한번은 필자가 이 도표를 제시하자. 어떤 한 분이 "나는 홍해에 더 가까이 있을까? 요단강에 더 가까이 있을까?"하고 중얼거리는 것을 얼핏 들을 수 있었다. 이 사람은 영적 여행을 상징하는 지도를 보았을 때 자신의 영적 생활을 평가하기 시작할 수 있었다. 하지만 가나안 앞에 요단강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였으며, 저 하늘나라가 가나안, 즉 승리의 생활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래서 그는 요단강 건너기 전에, 즉 십자가를 체험함에 앞서 준비기간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고난과 역경을 통해서 이 준비과정이 시작될 때, 대개의 그리스도인들은 그 고난의 목적을 바로 알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불평하며 낙망한다. 하나님과 함께 협력하여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회하는 과정"(빌3:1)은 인내하며 견뎌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오히려 하나님께 대항하려 든다. 또 위험한 여행에서 지도뿐 아니라 그 곳을 여행했던 경험을 가진 안내자가 동행해 준다면 지극히 위안이 된다.

안내자가 다음에 갈 곳에 대해 예비케하고 흥미거리를 미리 지적해 준다면 불안이 사라지고 마음을 한결 평안하게 된다. 이것이 영적 치유에 있어서 상담자의 영적 안내자로서의 역할이다. 이 방법을 통해서 가장 올바른 지름길을 찾아내고 방해물과 조심해서 우회할 곳을 미리 알 수 있다. 실제로 많은 경우에 피상담자의 고통이 즉각적으로 완쾌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그가 고난을 겪는 이유를 올바로 깨달으면 좀더 인내하면서 고난을 감당할 수 있다.

또한 장애물, 즉, 시험하는 환경 바로 너머에 치유뿐 아니라 구속함이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될 때, 오히려 기쁨으로 기꺼이 고난을 감당할 수 있다. 그리스도인 생활의 여러 단계들을 염두에 두고, 도표 13의 좌측에서 우측으로 한 항목씩 살펴보면서 애굽에서 가나안까지의 영적 여행을 출발해보자!

추천의 글
머리말
책 머리에

1. 영적 치유는 어떻게 역사하는가?
2. 영적 성숙의 진정한 의미
3. 삶이 광야같을 때
4. 지식적인 이해 그 너머
5. 영적 치유는 실제로 역사하는가?
6. 최고의 상담자이신 하나님을 만나라
7. 오랜 문제들에 대한 새로운 해결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