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도서 > 영적성장 > 영적성장 일반

이 세상에서 가장 귀한 것은 무엇일까?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흔히 돈이라고 말할 것이다.
돈이나 명예, 권력, 재능... 모두 귀한 것들이지만 지혜만은 못하다.
지혜 있는 자는 비록 현재 아무것도 소유하고 있지 못하다 하더라도 그 지혜의 활용으로 곧 성취하게 될 것이다.
많은 부와 명예를 소유했다 하더라도 지혜가 없으면 간직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지혜란 지식을 활용하는 능력이고 사물의 이치와 가치, 옳고 그름과 선악을 분별하는 능력을 말한다.
지혜는 배워야 하고 훈련해야 한다.
이 책을 통해 역사상 가장 지혜로왔다고 하는 솔로몬의 지혜를 배우고 익혀 솔로몬처럼 지혜로워지기를 바란다.

당신도 솔로몬처럼 지혜로울 수 있다
일찍이 유대인들은 탈무드에 근거해 지혜를 가르치는 일에 주력해 왔다. 그래서 많은 노벨상 수상자를 내었고, 극소수 민족이면서도 세계 경제를 좌지우지하고 있다.
21세기는 지혜의 시대이다. 이제는 창의력을 가르쳐 우리 교육에 혁신을 꾀해야 하고 앞서가는 젊은이를 키워야 한다. 특히 가정에서 어떻게 자녀를 교육하는가를 다룸으로써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꾸며보았다.
이 책을 읽는 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본문 29쪽-32쪽 '지혜를 얻으려면'중에서...]

멋진 해결책은 반드시 있다

현재 당신이 당면하고 있는 문제에 대한 멋진 해결책은 반드시 있다. 당신이 그 해결책을 못 찾고 있는 게 문제이다.

한번은 필자의 자동차 안으로 파리 한 마리가 들어왔다. 그 파리는 밖으로 나가려고 유리창에 몸을 부딪치며 몸부림 쳤다. 나는 창문을 열어 놓았다. 파리는 열려 있는 것을 보지 못하고 자꾸만 닫힌 창문에 몸을 부딪히며 나가려고 애를 썼다. 열린 창문 쪽으로 유도해 보려고 쫓아내어도 그 쪽으로 갈 생각은 않고 더욱 격렬하게 몸을 부딪힐 뿐이었다. 왜 열려 있는 곳을 보지 못하고 열려 있다는 것을 생각지 못하는 것일까?

원숭이를 잡으려면 뒤웅박에 손이 간신히 들어갈 만한 구멍을 파고 그 안에 쌀을 넣어두면 된다고 한다. 원숭이는 쌀을 먹을 욕심에 손을 넣어 움켜쥔다. 빈속으로 넣으면 간신히 들어가지만 주먹을 쥐면 빼낼 수 없는 작은 구멍이기 때문에 원숭이는 손을 빼지 못하고 발버둥치다가 잡히고 만다.

바둑을 두어 보면 수가 낮은 이는 자기 죽는 줄 모르고 둔다. 불리한지 유리한지 분별을 못하기 때문에 여러 점을 먼저 놓고 두어도 지고 만다. 길은 반드시 있다. 이는 반드시 있다는 것을 믿는 이와 찾는 이에게만 보여지는 길이다.
이 세상에 위대한 역사는 이런 믿음과 지혜가 있는 이들이 만들어내었다. 이들은 오히려 극도의 불리한 상황에서 역전을 한 것이다.

솔로몬에게 여인 둘이 찾아와서 한 아기를 놓고 서로 자기 아이라고 주장을 했다. 아기의 외모를 봐서는 누구의 아기인지 알 길이 없었다. 요새는 유전자 감식을 해보면 금방 알 수 있지만 그 당시에는 해결하기 어려운 일이었다.
솔로몬으로서는 이 여인들을 처음 보는지라 평소 행실을 알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또 아이를 낳아 보았거나 키워보지 않았기에 그들을 이해하기도 어려웠다.
그렇다고 해결책은 없는가? 아니다. 반드시 멋진 해결책은 있다. 이런 때의 지혜는 지식이나 경험으로 되어지는 게 아니다. 평소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지혜를 쓰는 훈련이 되어 있느냐에 따라 그 해답이 나온다.
솔로몬은 누구의 말이 진실이냐를 시험하기로 한 것이다. 어차피 이 문제는 누가 진실을 말하느냐의 문제였던 것이다. 이렇게 문제의 본질을 찾아가면 쉬운 문제이고 멋진 해결책이 나온다.
솔로몬은 그 아이를 반으로 나눠서 두 여인에게 주라고 했다. 그러자 진짜 어머니는 안된다고 하고, 가짜 어머니는 좋다고 하여 진실과 거짓을 구별해 내었다.
평소 이런 지혜를 찾아가는 훈련이 안되어 있는 사람은 솔로몬의 판결을 보면서 깊이 감탄을 할 것이다. 그러나 훈련이 되어 있는 사람은 나도 넉넉히 그렇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될 것이다.

제갈공명이 위기를 맞았다. 성안에 군사들은 없는데 적군이 성을 에워싸고 공격해 오는 것이었다. 싸워봤자 곧 지고 말 것은 분명했다. 제갈공명은 당황하지 않고 성문을 활짝 열어 놓고 그 위에 올라가 거문고를 뜯었다. 성안에는 몇 안 되는 군사들이 마당을 쓸며 노래를 불렀다. 적장은 이 모습을 보고 감히 공격을 못하는 것이었다. 저기에 무슨 계략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는 군사를 철수하여 되돌아갔다.

이런 멋진 지혜는 신속한 판단력과 분별력에서 온다. 이는 평소 지혜를 훈련하고 키우는 데서 온다. 당신이 이 책을 읽고 스스로 훈련하면 어느새 이 같은 경지에 이르리라고 확신한다.

시작하는 말

1. 지혜를 얻으려면...
- 지혜 예찬
- 지혜를 가르쳐야 나라가 산다 / 창의력과 지혜는 어떻게 다른가?
- 창의가 이끌어 가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 우리가 꼭 버려야 할 것들, 기술교육과 경제 개념을 가르쳐라
- 멋진 해결책은 반드시 있다
- 최상의 것은 아직 오지 않았다
- 지혜는 지능이나 지식과는 다르다
- 솔로몬 지혜의 특징
1. 후천적인 것이다
2. 위로부터 온 것이다
3. 백성을 유익하게 하려는 목적이 있다
4. 창조적이다
- 자녀에게 지혜를 가르쳐라
1. 꿈을 심어 주어라
2. 아이의 개성을 살려 주어라
3. 자신의 생각을 말하도록 지도하라
4. 지혜가 가장 귀하다는 걸 가르쳐 주어라
5. EQ를 키워 주어라
- 유대인의 지혜 교육
1. 가정에서의 교육
2. 회당에서의 교육
3. 탈무드에 의한 교육
- 지혜를 만드는 언어
- 지혜를 방해하는 것들
1. 근심
2. 스트레스
3. 열등감
4. 조급한 성격
5. 비판과 공격
6. 편견
- 지혜를 얻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 창의력을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2. 솔로몬에게서 배우는 지혜
- 솔로몬의 지혜는 어떤 것인가?
- 솔로몬이 지혜로울 수 있었던 이유
- 다윗이 지혜로울 수 있었던 이유
- 요셉이 지혜로울 수 있었던 이유
- 다니엘이 지혜로울 수 있었던 이유

마치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