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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odern Preacher and the Ancient Text Sidney Greidanus 목회자들과 설교자들은 성경학자들의 연구 결과들을 손쉽게 접하기를 바라지만, 자신들은 몹시 바쁘고, 필요한 것들은 전문학술지에나 들어 있어서 찾아보기 힘들거나 먼 곳에 있는 도서관에 가야 겨우 구해볼 수 있는 실정입니다. 한편 수많은 신학교들이 성경연구 분야와 설교 분야의 간격을 메울 어떤 도구를 찾아내는 일이 시급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이러한 양쪽의 필요를 채워볼 목적으로 이 책을 저술하였습니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설교와 연관된 최근의 성경연구 결과들을 제시하고 그것들을 성경해석학 및 설교학과 연결시켰습니다. 성경해석학과 설교학을 하나로 묶어보려고, 저는 1970년에 쓴 저의 박사학위 논문인 Sola Scriptura : Problems and Principles in Preaching Historical Texts를 토대로 삼아, 성경해석학과 설교학 뿐만 아니라 역사학과 문학 사이에서도 타가수정하는 작업을, 이 책 "성경해석과 성경적 설교"에서, 시도하였습니다. 즉 성경 연구의 형태가 역사적인 연구에서 문학적인 연구로 옮겨 간 것입니다. 따라서 오늘날 학자들의 관심은 역사에 맞춰져 있기 보다는 성경의 문학적 장르에 맞춰져 있으며 이와 더불어 설교학에서도 설교의 형식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형편입니다. 이와 같은 연구 형태의 변화는 설교에 있어서 흥미롭고 새로운 가능성들을 열어 놓았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위험한 모험을 할 가능성도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책에서 저는 설교자들에게 그러한 가능성 뿐만 아니라 위험성도 경고해 주려고 합니다.

[ 복문 295∼197쪽 "복음서 설교" 중에서 ]

제11장 복음서 설교

복음서들은 하나님께서 인간 역사 안에서 행하신 사역들의 절정, 즉 자신의 아들을 보내심을 선포하고 있다. 그러기에 복음서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으로써 구약성경의 예언이 성취되었다고 선언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이 복음서들은 구약의 역사 이야기와 예언이 멈추는 바로 그곳에서부터 계속되며, 하나님 나라의 도래에 관한 이야기를 계속하고 있는 것이다. 마가(Mark)는 자신의 복음서를 의미심장하게 ,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복음의 시작"(마가복음 1:1)이라는 표현으로 시작한다.

그리고 그는 예수님 사역의 시작을 이렇게 특징 짓는다 "예수께서 갈릴리에 오셔서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여 가라사대 '때가 찼고 하나님 나라가 가까웠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마가복음 1:1715). 이 땅에 왕의 왕께서 오심으로써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온 것이다.

사실 태초에 하나님의 완전한 창조 이후로, 예수님께서 자신의 치유의 말씀과 행동으로 힘있게 드러내신 것보다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서 더 실재적인 경우는 없었다. 선지자들은 장차 하나님 나라가 올 것이라고 선포한 반면에, 예수님은 그 나라가 이미 왔음을 이렇게 선포하신다.

"내가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 "(마태복음 12:28; 참
고. 요한복음 12:31) 복음서 저자들은 구약성경의 전통 위에서 있으므로, 선지서나 히브리 이야기 체라는 장르(genre)와 복음서 장르간에 상당한 유사성들이 있다는 것에 놀랄 필요는 없다.

선지서와 마찬가지로, 복음서들은 두 계층의 처음 청중들, 즉 예수님 말씀을 직접 듣는 청중(제자들, 바리새인들 등등)과 복음서 기록자의 청중(대상이 되는 교회들)을 갖고 있어서 우리에게 복잡한 감을 준다.

게다가 복음서들은 우리가 히브리 이야기에 발견할 수 있는 것과 같은 종류의 역사 기록- "종교적 관점에서 본 역사"'에서 정보를 얻어 기록되었으며 그러기에 역사 안에서 행하신 하나님 활동들에 자유롭게 초점을 집중시킬 수 있는 역사 기록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복음서는, 대체로 연속적인 장면들을 제시하며 간접 화법보다는 직접 화법'을 제시하므로, 히브리 이야기체와 같은 종류의 이야기 문체임이 분명히 드러난다.

끝으로 구약성경의 사무엘-열왕기서와 역대기처럼, 신약성경의 사복음서는 같은 역사적 사건들을 다루고 있으므로 서로를 비교해 볼 필요가 있다. 이러한 유사성들에 비추어 볼 때, 히브리 이야기체와 사서술체 설교와 선지서 설교에 대해 이미 앞에서 언급한 내용에 9장과 제 10장B 중 많은 것들이 복음서 장르에도 적용될 만하다.

그러나 이런 유사성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복음서 장르는 독특하므로 따로 논의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본 장에서 우리는 차례대로, 복음서 장르, 복음서의 역사 기록 형태, 문학적 특징들을 다루고, 끝으로 오늘날의 설교에서 복음서를 사용함에 대해 다루고자 한다.

복음서 장르

이미 우리는 히브리 이야기체 장르와 선지서 장르 안에 다른 다양한 문학 장르들이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을 살펴보았다. 마찬가지로 복음서 장르도 한의 "순수한" 형태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다른 다양한 장르들을 많이 포함하고 있다.

이를테면 마가복음 13장에는 묵시문학이 들어 있으며(참고. 마태복음 24장과 누가복음 21장), 노래 또는 찬양이 주가복음 1장과 2장(마리아의 노래, 스가랴의 노래, 시몬의 노래), 마태복음 1:25-30, 요한복음 1장(서언)에 나타나며, 예수님의 어떤 말씀 중에서는 예언이 나타나 있다.

그러나 이 문제를 다루는 일은 멋진 분류 체계표를 얻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 장르를 파악하게 되면 해석 자들은 기대를 갖게 되며 그들이 그 본문에 대해 물어야 할 질문들을 결정지을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장르 파악은 해석의 첫 단계인 것이다.

11장 복음서 설교

복음서장르
복음서 장르의 특성에 따른 분류
복음서 장르의 특성

신약성경의 역사기록
신약성경 역사 기록의 특성들
신약성경 이야기의 신뢰성

복음서의 문학적 특성들
복음서의 구조
이야기체의 특징
수사학적 구조들
그 밖의 문학적 장치들

복음서 설교를 위한 지침
본문 선정
문학적 해석
역사적 해석
신학적 해석
주제 설정
설교의 형식
설교의 연관성

제 12장 서신서 설교

서신서 장르
서간문과편지
논문과 설교
목회 편지와 논문식 편지

서신서의 문학적 특징
서신서의 형식 ·
수사학적 구조들 ·
그 밖의 문학적 장치들

서신서 설교론 위한 지침
본문선정
문학적 해석
역사적 해석
신학적 해석
주제 설정
설교의 형식
설교의 연관성

간추린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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