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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에 나타난 전쟁과 평화이 책은 다른 방식의 전쟁에 대한 이야기다.
나는 그로 하여금 민중을 자기 백성으로 삼고
대중을 전리품처럼 차지하게 하리라.
이는 그가 자기 목숨을 내던져 죽었기 때문이다.
반역자의 하나처럼 그 속에 끼여
많은 사람의 죄를 짊어지고
그 반역자들을 용서해 달라고 기도했기 때문이다.
<이사야 53:12>
제2이사야의 고난받는 종은 이사야의 평화의 왕과 정반대의 모습으로 제시된 것이다. 많은 사람이 세상의 구주로 가장 먼저 떠올리는 장면은 세속 문학에서 반복적으로 서술되는 영광스럽고 강력한 왕의 모습이다. 제2이사야가 평화의 왕에서 고난받는 종으로 바꾼 이유는 매우 중요하다. 그는 하나님의 평화의 나라를 승리로 이끌 대리인이며, 따라서 그의 방법은 곧 하나님이 어떤 방식으로 승리를 위해 싸우실 것인지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제2이사야가 보여주려는 것은 하나님의 싸움은 소위 ‘전혀 다른 방식’으로 전개되리라는 것이다. 즉,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과는 ‘싸움’과는 정반대의 방식으로 수행될 것이다.
이 종은 무력을 행사하기보다 연약함을 드러내며, 자랑하기보다 겸손하며, 공적인 갈채를 받기보다 사회적 거부를 당하며, 대적에 맞서 단호한 공격을 하기보다 대적의 공격을 받아들이며, 대적을 고통스럽게 하기보다 스스로 고난을 자처할 것이다.
우리의 머리로는 이해하기 어렵지만, 이것이 싸움의 방식이다. 즉, 하나님은 이러한 방식을 통해 승리를 거두시고 자기 뜻을 이루신다는 것이다.
-“4장. 다른 방식의 전쟁”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