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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에서 반란으로  
자끄엘륄총서 3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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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역자 : 자끄 엘륄/안성헌  |  출판사 : 도서출판 대장간
발행일 : 2019-12-28  |  (153*225)mm 480p  |  978-89-7071-4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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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번째 자끄엘륄총서

우리 각자에게는 저마다의 ‘원함’과 ‘행함’이 있다.

... 반란이 목전에 있다. 만일 현 세계와 시대에 최후의 탈출구가 존재한다면, 우리에게 여전히 존재하는 반란의 정서가 그에 해당할 것이다. 세상의 모든 것은 서로 유기적으로 얽힌다. 그리고 점차 폐쇄적으로 바뀐다. 만인을 위해 규정되고, 미래에 대한 예측을 가능케 하는 참살이를 누리는 각자의 삶은 반란의 정서에서 차츰 멀어진다.
...오늘날 혁명은 반란의 소용돌이 속으로 사라졌다. 이는 기술 사회라는 사태 자체와 맞물린다. 이에 대해 나는 다음과 같은 실질적 법칙을 제작했다. ‘사회가 기술 사회를 지향할수록, 그 사회는 인간성을 지탱하기 어렵다.’ 다시 말해, 인간의 변혁 의지나 혁명적 경향을 부르는 사회, 기술 사회에 대한 거부감을 낳는 사회가 된다. 그러나 동시에 기술 사회를 지향할수록, 그 사회는 혁명을 불가능하게 하며, 모든 혁명적 현실성을 차단한다. 마치 피스톤, 실린더, 가스가 마찰을 일으키는 증기기관의 이음새를 제대로 조이지 않아 수증기가 새는 것처럼, 기술 사회와 혁명 간의 모순은 다양한 형태의 반란으로 귀결된다.


“그는 진정한 사상가이다” _ Royaliste
“그는 통찰력을 가지고 이미 거의 모든 것을 예측했다” _ Reforme
“그의 글은 불쾌하게 남지만, 선지자적 목소리는 여전히 공명한다” _ La Croix

오늘날 자끄 엘륄을 읽는다는 말은 각자의 삶과 행동의 원천을 발견하고, 방향을 바꿔 또 다른 희망을 찾아 나서고, 협잡(挾雜)의 가면을 벗기는 투쟁을 수용한다는 말과 같다. 그것은 “구글(Google)이 짜 놓은 세상을 단념”할 수 있는 위험까지도 감수하는 삶의 수용일 것이다.
- 프레데릭 호뇽 교수 _ 프랑스 스트라스부르그 대학교 개신교 신학대학


[자끄 엘륄의 서론]

이 책은 반란과 혁명에 관해 분석했던 『혁명의 해부』(Autopsie de la revolution)를 출발점으로 삼는다. 그러나 『혁명의 해부』에서 분석했던 개념들로 회귀하지 않을 것이다.
『혁명의 해부』에서 나는 반란과 혁명을 둘러 싼 무수한 오해를 짚었고, 상대적으로 둘의 차이가 단순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한 반란과 혁명의 관계도 제시했고, ‘혁명’과 혁명 운동이 전개되는 ‘사회’의 개념 자체에 존재하는 관계도 다뤘다. 다양한 사회에서 벌어지는 혁명은 그 내용, 과정, 조건, 대상, 심지어 개념까지도 모두 상이하다. 우리가 포괄적으로 혁명이라 부르는 것과 사회에 부여된 유형의 관계에 대한 분석이 아닌 한 가지 유형론에서 시작할 때, 결과적으로 혁명의 사회학은 불가능할 것이다. 어떤 혁명도 결코 지속적으로 유지되지 못했다. 혁명의 정의나 혁명 현상을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 스파르타쿠스, 스텐카 라친, 크롬웰의 혁명에서 도출된 자료들을 누적할 필요는 없다. 또한 ‘혁명은 특정 사회에서 벌어진 특수 현상’이라는 일종의 공통체(共通體)를 만들 필요도 없다. 결국 『혁명의 해부』 결론부에서 나는 과연 무엇이 ‘현재’ 우리 사회, 즉 기술과 국가로 구현된 사회에 부합하는 혁명일 수 있는지를 말하려 했다. 그 점에서, 혁명 사회에 속하는 [파리] 코뮌이나 1917년에 대한 명상은 별 소용없다. 혁명이 존재해야 한다면, 반드시 ‘이 시대’를 위한 혁명이 되어야 한다. 이것이 나의 마지막 분석이었다. 더불어 나는 이러한 혁명이 과연 구체적으로 가능한지를 자문하면서, 이 책 『혁명에서 반란으로』를 시작하려 한다. 우리가 살아가는 공간에서 벌어지는 난제와 갈등의 의미는 과연 무엇인가? 그것은 이 사회를 위해 필요한 혁명, 유일무이한 혁명과 맞물릴 수 있는가? 아니면 이 사회가 이미 누적한 각종 성향들을 확인하는데 그치는 다소 지체된 운동들에 불과한가?
우리가 탐구했던 “혁명의 시기”마다, 혁명의 거대한 물줄기도 예외 없이 장기간 그 흐름을 타다가 결국 시들해졌다. 혁명의 물줄기를 태동시킨 상황이 좌절되었을 때, 그 흐름을 야기했던 문제가 사라졌을 때, 어김없이 혁명의 조류는 사라졌다. 우리는 다음과 같이 자문할 필요가 있다. 오늘날 서구에서 혁명은 여전히 가능한가? 과연 이 세계의 상황이 혁명을 생각할 수 있는 상황인가?


*자끄엘륄총서*

1. 세상 속의 그리스도인 박동열 옮김
2. 뒤틀려진 기독교 박동열/이상민 옮김
3. 하나님이냐 돈이냐 양명수 옮김
4. 잊혀진 소망 이상민 옮김
5. 이슬람과 기독교 이상민 옮김
6. 하나님은 불의한가? 이상민 옮김
7. 세계적으로 사고하고 지역적으로 행동하라 김재현/신광은 옮김
8. 요나의 심판과 구원 신기호 옮김
9.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김은경 옮김
10. 무정부주의와 기독교 이창헌 옮김
11.기독교와 마르크스주의 곽노경 옮김
12. 정치적 착각 하태환 옮김
13. 인간을 위한 혁명 하태환 옮김
14. 폭력에 맞서 이창헌 옮김
15. 선전 하태환 옮김
16. 하나님의 정치와 인간의 정치 김은경 옮김
17. 혁명의 해부 황종대 옮김
18. 의심을 거친 믿음 임형권 옮김
19. 머리 둘 곳 없던 예수 황종대 옮김
20. 기술체계 이상민 옮김
21. 자연법의 신학적 의미 강만원 옮김
22. 마르크스 사상 안성헌 옮김
23. 무의미의 제국 하태환 옮김
24. 굴욕당한 말 박동열/이상민 옮김
25. 마르크스의 후계자 안성헌 옮김
26. 우리의 기도 김치수 옮김
27. 개인과 역사와 하나님 김치수 옮김
28. 존재의 이유 김치수 옮김
29, 자유의 윤리1, 김치수 옮김
30. 원함과 행함, 김치수 옮김
31. 혁명에서 반란으로, 안성현 옮김
32. 자유의 윤리 2, 김치수 옮김
서 문
서 론

1부 혁명가들은 지금 어디에 있는가?

1장 혁명적 서구의 종언
1. 프롤레타리아
2. 청년: 혁명적 세력
3. 지식인
4. 결론은?

2장 제3세계
1. 아프리카
2. 라틴아메리카의 혁명적 상황
3. 게릴라
4. 결론4

3장 중국의 문화혁명
1. 학설의 원천
2. 모순의 변증법
3. 혁명의 성공에 관하여 6

4장 혁명과 대항문화
1. 첫 번째 혁명 - 반란
2. 미국 혁명

2부 혁명에서 반란으로

1장 결말도, 수단도 없다
1. 끝없는 싸움
2. 수단과 방법의 부재

2장 ‘불가능한 혁명’에서 ‘반란의 봄’으로
1. 혁명 앞에 우뚝 솟은 장애물
2. 무의미한 혁명
3. 필요조건 성취 불능
4. 반란으로의 회귀

결 론

옮긴이 글
엘륄의 저서연대기순 및 연구서
자끄 엘륄
1912년 보르도 태생.
1937년 스트라스부르 대학교의 연구부장으로 지명되었으나 비시(Vichy) 정부에 의해 해임되었다.
1936~1939년 사이에 프랑스 정계에 투신하여 활동하였고,
1940~1944년에는 레지스탕스 운동에 열렬히 가담했으며,
1953년부터는 프랑스 개혁교회의 총회 임원으로 일해왔다.
법학박사인 그는 수많은 책을 저술하여 사회학자, 신학자, 철학자로서 널리 알려졌다.
보르도대학에서 오랫동안 교수로 근무하였으며『신앙과 삶』(Foi et Vie)의 편집주간으로 활동하였다.
그가 죽은 후 2002년에 이스라엘 얏 바셈(Yad Vashem)재단에 의해 나치 치하의 유대인 가족들을 위험을 무릅쓰고 도와준 것이 밝혀져 “열방가운데 의인”이라는 칭호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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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혁명에서 반란으로
저자자끄 엘륄
출판사도서출판 대장간
크기(153*225)mm
쪽수480
제품구성상품설명 참조
출간일2019-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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