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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국가는 법에 따라서 창설된다.
예언자들은 이스라엘 왕들이 법 위에 앉으려 할 때 그들을 고발한다.법은 무엇보다 하나님이 원하셨던 대로 인간의 내부에서 발생하는 상호관계를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법을 통해서 인간은 창조의 선한 질서를 창조주의 의지에 부합하도록 구성해야 한다. 자끄 엘륄이라는 열정적인 그리스도인이 이 책에서 제시하는 의미는 분명하다. 인간의 모든 법적 행위는 세상의 최고 원리이며 조정자이신 하나님의 뜻에 따라 분별되고 이해되어야 한다.
세계적으로 사고하고 지역적으로 행동하라
자끄 엘륄은 1912년 프랑스의 보르도에서 태어나 법률학자, 사회학자, 철학자, 신학자, 환경운동가, 프랑스 개신교 전국위원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53권의 저서와 100여편의 기고물을 남기고 1994년 82세로 생을 마감한다. 그는 자신의 저서를 통해 기술, 선전, 정치, 혁명, 대도시, 돈 등 현대 사회의 현상들을 분석한다. 그뿐 아니라 본래의 모습을 벗어난 기독교에 대한 고찰 및 비판과 더불어 기독교 윤리로서 소망과 자유를 제시하면서, 그리스도인의 소명과 책무를 강조한다.
법을 통해서 하나님의 정의, 곧 은혜가 어떻게 드러나는가? 정의의 표현으로서 법은 무엇보다 가난한 사람의 권리를 인정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정의와 유기적인 연합을 이룬 법의 적용, 즉 재판은 무엇보다 ‘긍휼’에서 영감을 받아야 한다. 정당한 법은 그 자체가 은혜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은혜를 세상에 드러내는 사명을 부여받는다. 따라서 “법에는 약자를 위한 보호가 있고, 가난한 자를 위한 구원이 있다.” 성서에서 반복해서 강조하듯이, 하나님의 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예수 그리스도의 정의는 ‘가난한 자를 위한 구원’을 떠나서 생각할 수 없다.
“너희가 불공평한 판단을 하며 악인의 낯 보기를 언제까지 하려느냐? 가난한 자와 고아를 위하여 판단하며 곤란한 자와 빈궁한 자에게 공의를 베풀지며 가난한 자와 궁핍한 자를 구원하여 악인들의 손에서 건질지니라.” _시82:2-4
“그는 백성들 가운데 가난한 자들의 권리를 인정하리라. 그는 가난한 자의 자녀들을 구원할 것이며 압제자들을 진멸할 것이라.” _시22:3
<역자서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