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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을 위한 명상집 - 그대의 영혼에 전해주고 싶은 행복수첩 이 책을 처음 접했을 때, 우선 다양한 저자들의 각기 다른 삶의 체험들이 '한 목소리'로 통합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했고, 역자 또한 이들과 '뼈속 깊이' 공감할 수 있었음이 기뻤다. 워즈워쓰를 비롯한 낭만주의 시인들은 상상력만으로도 일상의 늪에서 반짝이는 보배들을 찾아낼 수 있었다. 그러나 우리의 삶에 의미와 목적을 주고, 삶을 진정으로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의 영이 우리와 함께 하실 때, 비로소 우리 앞에 진정한 신세계가 열리는 것이다. 이 때 일상의 모든 순간들은 새로운 빛과 향기를 지니게 되며, 아무리 하찮게 보이는 사물이나 암담한 고뇌의 순간마저도 그 존재 가치를 지니게 되고, 궁극적으로 우리 삶의 긴요한 씨줄과 날줄이 되어 한 폭의 아름다운 그림으로도 바뀔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이 이 책이 전하는 평범하지만 비범한 메시지다. 이 땅의 어떠한 고담준론으로도 해답을 줄 수 없는 행복한 삶의 비결, 즉 우리가 순간마다 하느님과 동행하며, 이웃과 나누며, 평온한 기쁨 가운데 살아가는 소박한 진리를 이 책은 전한다. - 서문 중에서

[본문 103~105쪽 '성스러운 겨울'중에서]

그대를 응원하시는 하느님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로 오리라.
(요한복음 14:18)

하느님은 그대를 위해 존재한다. 부모가 그대 존재를 잊어버렸을 수도 있고, 선생님이 그대를 소홀히 했을 수도 있으며, 형제자매가 그대를 창피하게 생각할 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대의 기도가 닿는 곳에는 넓은 바다의 창조자, 하느님이 계신다. 하느님은 그대를 위해 존재한다. 하느님은 '혹시 계실지도', '계셨는지', '앞으로 계실' 그런 존재가 아니다. 하느님은 확실히 지금도 계신다.
그대를 위해 바로 오늘, 지금, 이시간, 지금 이글을 읽고 있는 이순간에 존재하고 계신다. 그를 만나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거나 내일 다시 올 필요가 없다. 그는 이미 당신과 함께 계신다. 하느님은 지금 이 순간보다 그대에게 더 가까이 있을 수는 없다.
하느님의 충절함은 그대의 훌륭함으로 인해 더해지는 것이 아니며, 그대의 비천함으로 덜해지는 것도 아니다. 그분은 그대를 위해 존재하신다.

하느님은 그대를 위해 존재하신다. 주변을 바라보라. 하느님은 그대의 달리기 시합을 응원하고 계신다. 결승선을 통과하고 바라보라. 하느님은 그대가 내딛는 발걸음 마다마다에 박수를 보내시는 분이다. 관람석에서 그대의 이름을 외치는 그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보라. 더 이상 달릴 수가 없는가? 그가 이끌어 줄 것이다.
너무 낙심하여 싸울 수가 없는가? 그가 일으켜 줄 것이다. 하느님께서는 그대를 위해 존재하신다.

- 맥스 루카도 <은총에 사로잡혀서>


미련의 문을 닫아라

여러분은 그리스도 예수를 주님으로 받아 들였으니 그분을 모시고 살아가십시오.
(골로새서 2:6)

"문 좀 닫고 들어와라" 우리가 쾅쾅대며 들어올 때 어머니께서 늘 하시던 말씀이었다. 문틈으로 들어오는 바람, 찬 기운을 막는것 - 그렇다. 문을 닫는 이유는 이런 것 때문이다. 그러나 좀더 확대 시켜보면 그 말은 보다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들어온 뒤 방문을 닫는 우리의 습관은 행복을 위해서 소중한 것이다. 우리는 과거의 잘못이라 불리우는 무의미한 바람을 막기 위해 삶의 문을 적절히 닫는 법을 배워야한다.

그대가 결혼할 수 없었던 사람들, 그대가 사지 못한 집, 그대가 얻지 못한 직장, 빨리 잊어버릴수록 좋은 오래 전의 기억, 그 상실감, 그 처절한 슬픔, 그 실패 등등.

잊어 버려라. 굳은 마음으로 멀리 던져 버려라. 기억이라 불리는 방문을 조금이라도 열어놓는 순간, 끔찍스러운 적의 무리들인 후회, 자책감, 슬픔의 통로를 제공하고야 만다.

그대가 들어온 뒤 문을 닫도록 하라. 문을 잠그고 열쇠를 저멀리 던져 버려라. 그대가 신경써야 할 문은 오직 그대가 바로 오늘 열어야 할 문뿐이다.

- 마조리 호움즈 <사랑과 웃음>


최상의 것을 추구하라

주님께서 베푸시는 연민과 자비는 참으로 풍성하십니다.
(야고보서 5:11)

내 옆 누군가의 묘비에 "나의 사랑하는 아내, 1863년 열병으로 영면함"이라는 글이 새겨져 있었다. 그녀의 이름 밑에는 거의 알아보기 힘든 글귀가 쓰여 있었다. 나는 상심에 빠진 죽은이의 자녀들이 성경의 어떤 구절을 새겨 넣었을지 궁금해 자세히 들여다 보았다. 하지만 그것은 성서의 인용이 아닌 어떤 글귀였다. "항상 그녀는 최선의 것을 추구하려 했고 늘 얻고자 한 것을 얻었도다."

여덟 단어였다. 나는 그곳에 서서 차가운 비석에 손을 갖다 대자 우리가 시간이라 부르는 환상의 그늘에서 현재가 퇴색하고 과거가 살아남을 느꼈다. 지금부터 한 세기전 이 여인은 끔찍한 전쟁을 겪으면서 자녀의 남편과 어쩌면 아들까지도 잃었을 지도 모른다. 전쟁이 끝나자 나라는 피폐해지고, 황폐하며 굶주림에 시달렸을 것이다. 틀림없이 그녀는 수모를 겪고 쓰디쓴 절망을 맛보았을 것이다. 하지만 그녀를 알고 있던 누군가가 그녀는 항상 최선의 것을 구하려 노력했으며 항상 그것을 구할 수 있었다고 적었을 것이다.

묘비의 글 속에는 용기와 존엄과 의미가 담겨 있었다. 그 비문에는 신비로운 소중한 가치가 있어서 일종의 승리감을 자아냈다. 그대가 삶에서 구하려는 것은 반드시 구하게 될 것이라고 비문은 말하고 있는 듯했다. 하지만 그대가 선택하려는 방향은 오로지 그대에게 달려있다.

- 아써 고든 <경이로운 손길>

성스러운 겨울 <겨울>

제1주
성스러운 겨울
중심있는 삶
연민에서 우러나오는 행동
생명의 양식
무욕의 자유로움
세파를 막아라

제2주
망가진 장난감
믿음의 선물
충만하신 하느님 사랑
하느님의 택하심
아름다운 그대
안식일을 위한 기도

제3주
나의 선량한 의도를 축복해 주소서
하느님이 안 된다고 말씀하실 때
모든 것을 봉헌하는 삶
선함의 대가
평범함 속에 숨겨진 하느님 손길
하느님의 속 마음

제4주
순백한 마음의 비결
반복되는 기쁨의 노래
화이트 크리스마스
어머니의 가슴
우리의 안식처이신 하느님
안식을 위한 하루

제5주
영혼의 보물상자
크리스챤의 삶
필요조건
침묵 속의 기다림
진정한 성공이란
아름다운 권좌

제6주
올바른 길의 추구
무력할 때의 기도
아낌없이 주는 삶
하느님의 형상을 닮은 우리
고통이라는 삶의 의복
내 안의 불꽃

제7주
그대 이웃의 후광을 밝히라
하느님과 동행하며 나누는 이야기
기쁨이 남긴 자취
하느님 안에서 충만한 삶
하느님 은총으로 아롱진 하루
사랑을 위한 휴식

제8주
그를 찬미하게 하소서
신묘한 향수처럼
후회하지 않는 삶
메마른 땅 위의 은총
소중한 그대
행복한 습관

제9주
그저 감사한 마음만으로도
즐거움을 주는 다채로움
역설의 하느님
다양한 체험으로 가득 담긴 접시
값비싼 말들
숨겨진 곳의 성스러움

제10주
십자가로 이르는 길
달콤한 향기
삶의 중심
끊임없는 사랑
하느님의 소유물
하느님을 위하는 일

제11주
하느님을 철저히 신뢰하라
영원한 불빛 안에서 살며
'지금'을 소홀히 하지 마라
단지 필요한 불빛만으로도
인내의 모습
영혼의 창문

제12주
낙담하지 말라
파란 리본의 사랑
그대를 응원하시는 하느님
미련의 문을 닫아라
최상의 것을 추구하라
도대체 '기다림'이란

제13주
마음의 빛
하느님은 종착역
유심히 귀기울이고 들어보라
세상을 헤쳐 나가는 평범한 지혜
더할나위 없는 선물을 주시는 하느님
하느님을 의지하라

사랑의 향기 <봄>
제1주
잘 가꿔진 정원
산산조각이 난 유리에 쏟아져 내린 햇빛
충실한 며느리가 택한 어려운 길
하느님의 손을 잡고
아주 조그만 사랑
구름 저 너머

제2주
적도 무풍대 기상
하느님의 패턴에 깃든 아름다움
우리가 가는 길
어린아이 같은 믿음
하느님의 선물인 오늘 하루
신뢰와 자발적인 순종

제3주
시련의 된서리
뚝뚝 떨어지는 굵은 눈물 방울들
적절히 사용된 한마디 말
어둠 속에서 하느님의 손을 잡고
사랑의 선택
언제나 나를 반기는 친구

제4주
주님의 비포장도로
선택받은 우리
여러분에게 달렸다
영원히 고갈되지 않는 하느님의 능력
보통사람들을 택하여 쓰시는 하느님
등불은 어디에?

제5주
마음의 정원
하느님의 위대한 선물
우리의 스승인 성령
기도하는 생활
영광의 면류관
영원한 삶

제6주
고요한 찬미
아름다운 것은 힘들다
언제나 깨어있는 하느님의 사랑
추억의 화랑
드러난 상처들과 닫혀버린 마음들
우리를 감찰하시는 하느님

제7주
순결을 상징하는 백합꽃
우정의 조각 이불
쓰디쓴 트로이 목마
그리스도를 위한 길
고향 가는 길
시험의 터널

제8주
새롭게 피어나는 삶
다른 길은 없다
너무 작은 것은 없다
거미줄처럼
계속 페달을 밟아라
우리의 아버지, 하느님

제9주
봄의 찬가
죽음을 이긴 삶
당신을 위해서였다
하느님 나라의 스타들
이따금 베푸는 친절한 행위들
오늘은 내 것이다

제10주
생수의 샘
하느님의 아이들
마음의 토양을 고르기 위하여
불평일까, 만족일까?
하느님과 함께 부엌에서
쓸모 있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