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당신을
세상의 치유자로 사용하려 하신다

당신이 이 책을 통해 위대한 의사이신 주님을 직접 만나고, 성령의 치료의 바람이 당신 삶과 사역 위에 부는 것을 몸소 느끼기를 기도한다.
나는 나의 네 자녀가 가장 고통스러운 상황에 처했을 때에 그들의 병상을 지켰다. 특히 의사들은 네 아이 가운데 두 아들에 대해 그들이 죽어가고 있으며 가망이 없다고 말했다. 나는 끔찍한 교통사고를 당한 딸이 고통에 몸부림치며 비명 지르는 것도 들었다. 부모로서 이런 순간이 얼마나 견디기 어려운지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나는 내 자녀들이 겪었던 이런 최악의 상황과 다른 그리스도인들이 처했던 극심한 고통의 한가운데서 병 고침의 능력이 나타나는 것을 똑똑히 목격했다. 지금 나의 네 자녀들은 하나님의 은혜 아래 튼튼하고 건강하고 씩씩하게 성장하고 있다.
음식이 어떤 맛인지 알려면 먹어보아야 한다. 단지 눈으로 보거나 먹어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서는 그 참맛을 알 수 없다. 내가 이 책에서 말하는 원칙들은 실제적인 것들이다. 왜냐하면 그 원칙들이 지금도 역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는 건강하게 성장한 자녀들을 꼭 끌어안을 때마다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나는 이 모든 게 그리스도의 은혜 덕분이며, 신자들의 치유기도의 능력 덕택이라 생각한다. ‘신자’(信者)란 아주 단순한 의미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을 말한다. 그렇다면 당신은 신자이다. 그리고 만일 당신이 신자라면, 표적이 당신을 따를 것이다.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저희가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으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 즉 나으리라 하시더라”(막 16:17,18).
나는 이 책에서 신자들의 병 고치는 능력에 대해 신학적인 논설을 펼치려는 게 아니다. 이 책은, 하나님의 능력과 함께하심이 자신들의 삶 속에서 강(江)처럼 흐르기를 갈망하는 사람들을 격려하고 가르치기 위한 입문서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 당신은 이 책에서 내 고통과 갈등과 승리의 열매를 발견할 것이다. 당신은 자신의 삶 속에 있는 필요를 충족시키기를 바랄 뿐 아니라, 가족이나 친구들을 도와, 그들 삶 속에 있는 필요를 충족시키기를 원하고 있는지 모른다. 어쩌면 당신은 이미 ‘성령의 병 고침의 능력’(신유의 능력)을 직접 체험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이 신선한 기름부음이 당신을 하나님의 뜻과 소명(召命)에 합당하게끔 새롭게 만들고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당신을 위한 것이다. 하나님은 당신을 세워 고통에 신음하는 세상을 치유하려고 하신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교훈과 원칙들은 25년간의 현장 경험을 통해 세워진 것들로, 나는 지난 사역 기간 동안 나타났던 수백 가지의 놀라운 병 고침 사례와 증거들을 자료로 보관하고 있다. 나는 지금도 병 고침의 이적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하고 싶다.
당신이 이 책을 읽어나갈 때에 영광의 왕이신 주님께서 당신을 가르치시고, 당신에게 영감을 주시며, 새롭게 기름을 부으셔서, 주님이 다시 오실 때까지 당신이 치유의 은사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당신이 “나를 믿는 자는 나의 하는 일을 저도 할 것이요 또한 이보다 큰 것도 하리니”(요 14:12)라고 말씀하신 주님의 약속에 주인공이 되기를 기도한다.
이 책을 다 읽은 후, 깨달은 바가 있다면 반드시 실천에 옮겨라. 그리고 모든 승리의 영광을 주님이 받아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라.
“예수께서 보시고 불러 이르시되 여자여 네가 네 병에서 놓였다 하시고 안수하시매 여자가 곧 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지라”(눅 13:12,13).